일본출장을 갔다가 좀전에 귀국했습니다..
그저께 화학물질을 수출하는 회사의 아는 지인을 만나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안그래도 요즘 난리라서 살짝 물어보았죠.. 어떻게 생각하냐고..
대답이 충격이었습니다.
"일단, 일본산이 품질이 높고 가격경쟁력도 있어서 쉽게 바꾸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정치인들끼리 싸움이
그렇게 심각한 문제가 되는가?"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일본의 언론 통제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더군요.
심지어 아베가 경제를 살렸으니 개인적으로 좋아하여, 아베 이후의 정치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까지...
제가 현 상황은 녹록치 않으며,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상당량을 근시일내에 교체할 것이니 당신 회사도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은 품질과 가격 이슈가 아니다. 민족적 자존심이 걸린 부분도 있어서 (Patriotic 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아마도 상당히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이다. 라고 말을 끝냈습니다.
참.. 일본인들의 현실 인식을 딱 보여주는 상황이었습니다.
안믿을테니까요.
....아!!!!! 헐.....!!!방금 소름 돋았습니다!!!
혹시나, 그 업체는 세계적으로도 대체할 기없이 없어서, 진짜 걱정 안 하고 있는 건 아니겠죠
어느쪽이든 못믿을 놈들인건 마찬가지라......
할지도..
=> 일뽕이 무섭긴 하네요. 일본 대기업 브랜드 전자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사라진 것 처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본 부품도 사라지리라 봅니다.
품질 아무리 좋아도 제 때 공급 못 받는 물건을 쓸 수 없죠;;
고통이 뒤따르겠지만...일본의존도를 확 낮출 기회라고 봅니다.
게다가 거래선 신뢰가 떨어졌으니 중장기적으로 이미 잃은 셈이죠
거의 필승각이네요..
어이가 없...
우리 헤어지자아아~
그만 만나자아아아~
한국을 깔보기 때문에 무관심한거랍니다.
만약 일본이 미국 중국과 무역전쟁이 발생했으면 일본국민들은 진실을 알려고 했겠지만
한국 같은 작은 나라들은 관심도 없고 일본특유의 강약약강 때문에 한국 같은 약한 나라들은
혼내도 된다고 생각하는거지 선별적 무관심이래요
보통 타부서 사정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판매쪽 부서 사람이 그러는거라면 정말 막장 of 막장이 맞겠구요...
(그런 회사가 안망하고 살아남아 있는게 신기...)
/Vollago
“방사능 끝난 지가 언젠데 아직도 그런 소릴 하냐. 한국 사람은 그래서 안돼. 맨날 일본 음해할 생각만 하면서 일은 안하고.”
‘ㄷㄷㄷ 지랄도 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