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쓰고 있는 냉장고가 30년된 삼성냉장고입니다.
이놈 고장도 안나서 꾸역꾸역 쓰고 있네요. 냉장실 전구만 한번 교체했어요.
어머니들 특성상(?) 냉장고에 뭐가 그리 많은지 항상 비좁아 터질 지경입니다. 용량이 300-400리터인가 그래요.
냉장고 큰걸로 바꾸자니까 멀쩡한걸 바꾸면 아버지가 화를 낸다고 눈치보시는중 ㅠㅠ
어머니 마음은 양문형으로 바꿨으면 하고...
급 냉장고 좀 알아보니 아래 모델이 괜찮아 보이네요 가격(160만)이 조금 나가기는 한데 한번 사면 오래 쓰니까
제가 그냥 밀어붙여서 바꿀까 생각중이네요
근데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래된 집이라 요즘 냉장고가 커서 부엌문을 통과를 못하네요 ㅋㅋㅋ
뭔가 방법이 있겠죠?
문으로든 창문으로든.. ㄷㄷㄷ
사진 모델은 2도어에 매직스페이스가 됩니다
둘이서도 500리터 작다고 바꾸고 싶은데
저 모델은 800이 넘는거라 확 느껴지겠죠?
설치될겁니다.
몰랐는데 냉장이 윗칸에 있는것도 좋지만 요새 냉장고는 밝아서 더 좋아하시더군요.
이제 두분만 사시는지라 용량은 크게 안바꾸는 대신, 상칸 냉장, 중칸 김냉, 하칸 냉동으로 한놈에 기능 몰려있는걸로 사드렸어요.
키가 큰편인지라..전 큰게 무조건 좋은건줄ㅋㅋ.
첫번째 이유가 전기요금 차이가 엄청 큽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오래된 기기 교체 이유가 됩니다.
아버지가 전기요금 내실건데 바꾸면 전기요금 줄어드는게 보일정도면 최고죠..
브라운관 TV, 오래된 냉장고 바꾸고 월 80 K 이상 줄어드는 마법도 보았습니다.
저 80K 줄어든게 무려 8년 전이란게 또 함정입니다.
요새는 제품 효율이 더 좋아졌죠.
냉장고 전기밥솥은 너무오래 쓰면 전기요금이 더 나갈 듯 해요..
작으면 작은대로 내용물 다이어트 하면서 쓰게 되고
크면 큰대로 마구잡이로 쑤셔넣으면서 비좁게 쓰게 되는것이 냉장고 입니다.
큰 문제 없으면 그냥 쓰시도록 설득 하시거나 적당한 사이즈로 눈을 낮추세요.
저희친정도 그렇게 보낸 냉장고가 2대..
결국 3번째겨우 들어가 설치했습니다.
냉장고는 24시간 내내 켜져있는 가전기기이기 때문에..
그 시절 냉장고면 지금은 금지된 냉매를 쓸거라 환경에 좋은 물건도 아니고요.
새로 구매한 냉장고로 절약된 전기세로 10년정도 쓰면 냉장고 본전 건지고도 남을겁니다.
무조건 안사는게 절약은 아닙니다..
나름 괜찮아요..
금액적 부담은 엄청난데...ㅠ
만족도는 더 엄청납니다..
30년 된거면... 말이좋아 1등급 2등급이지..
여즘 나오는 5~6등급보다 못해요
전기세도 엄청 날건데요ㅠㅠㅠ
이참애 냉장고도 정리 싹~~하고 상쾌한 가을 맞이 가세요.
일단 주말에 어머니랑 마트가서 어떤게 마음에 드는지 실물을 볼 생각입니다
암튼 금액적으로 부담이 가셔도 바꿔드리세요ㅠㅠ
일년이상 내 자식이 사준 냉장고라고 자랑하고 다니실거에요
그리고 이참에 버릴거 버리면서 정리하시는거 좋습니다...
버리고 다시 채우시지만요.....ㅋㅋㅋㅋㅋ
그리고 냉장고는 큰걸 사면 많이 채우게 되더라고요. ㅎㅎ
사시면서 냉장고 정리함도 같이 사드리세요
묵은거 안꺼내고 계속 쌓아두시면.....
냉장고 정리용기라고 하면 엄청 나옵니다
냉동고는 가득채워서 쓰라고하지만
냉장실도 그러신거면 나중에 냉장고에 못버리고 모르고 쌓아두는게 더 많아요
일단 마트나 백화점 돌면서 가전코너 한번 가서 어머님께 만져보시도록 하세요. 냉장고는 큰게 효율이 더 좋아요.
냉동고라는 문물에 눈이 돌아 가시는
어머님들 많습니다
뭘 그렇게 일목 요연하게 채워 놓으시는지
그것도 한 가득이네요
냉장고(양문형 귀찮다고 2문형 제일 큰넘)
냉동고
김치냉장고(매립형 뚜껑식 신형 큰거)
이렇게 있네요
저도 얼마전까지 90년대 월풀 냉장고 쓰시는 어머니 설득하다가 걍 몰래 질렀는데 너무 좋아하시네요. 전기세도 많이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