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에어컨을 구매 고민중이신분들은 대부분
실외기 설치를 못하는경우 (번거롭거나 사정상) 또는
간편한 설치로 바로 사용하고싶은경우 이 둘중 하나라고 보는데요..
검색끝에 컴프라이프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이 제품을 선택했던 이유는 파워키트라고
이동식 에어컨은 대부분 제품이 열을 배출시키는 아웃라인만있는데
이 제품은 추가금으로 방안의 공기를 흡입하는게 아닌 덕트를 외부로 빼서
외부 공기를 끌어들여 냉각시키는 방법..
다 좋은데 후기가 너무 천차만별이였어요
진짜 에어컨처럼 찬바람이 나온다,소음이 크다,안시원하다 등등
그냥 설치를 잘 못했겠지 라는 생각에 일단 구입.
오늘 도착해서 설치했는데
문 사이를 막아주면서 공기를 빨아들이고 내뱉는
음..뭐라그러죠? 판넬? 수준이 정말 최악입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제품들도 이것보다는 퀄리티가 좋았어요
단차라고할까요 서로 아다리가 안맞습니다
꼭 부품 반반은 서로 다른 공장에서 맞춰서 조립하는 기분이였어요
두번째는 이게 사이사이 틈이 많다보니까 결국 외부 공기고 쓩쓩 들어오거나
내부 공기가 빠져나갈수밖에없는 구조입니다.
문풍지나 이런걸로 바르라는데 그럴꺼면 저 덕트를 왜 주는지 모를정도로
제품의 마감이 최악수준입니다..솔직히 진짜 애들장난감도 이것보다는 퀄리티가 백배는 좋더군요
그리고 제품설명서는 정말 무슨생각으로 만들었는지 설명또한 최악입니다..사진도 너무 구리구요
블로그랑 유튜브 보면서 만들긴했는데 요즘같은 시대에 이게 뭔지..
마지막은 과연 17도 세팅해놓고 지금 약 2시간째 틀어놓고있는데
지금 내뿜는 온도가 17도가 맞는지도 의심스럽네요
절대 에어컨의 찬바람은 아닙니다.
그냥 시원한 선풍기에요. 방안의 온도를 떨어뜨리는것보다
그냥..아 뭐라 표현할방법이없네요 아무튼 이동식에어컨을 살바에
어떻게든 실외기 설치해서 에어컨 사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정말 비추에요
궁금하신건 답변해드릴게요
많이 팔려서가 아닌 바이럴을 많이하는것같습니다..
더운바람 잘 보내고 찬바람 잘 뿜어주고, 소음만 큰... 업소에서 쓸만한 그런녀석이요
다만 이정도 소음에 이정도 냉각기능이면 아니라고 생각해요..
딱 그 앞만 시원한..
저같은 대부분의 소비자는 일반적인 상품광고를 주로 보고 구매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렇게 써있으니 좋다고 생각했죠
외부 공기를 끌어들여 냉각시키는 방법..
라고 적어주셨는데 먼가 원리를 잘못 알고 계신것 같아서...
에어컨은 외부 공기를 냉각시키는게 아닙니다
에어컨은 내부공기를 흡입하고 내부공기의 열에너지를 응축기에서 냉매가 흡열하고 가열된 냉매가 실외기로 이동 후 열에너지를 방출합니다. 실외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것과 반대로 에어컨은 찬바람을 뿜어내는 겁니다.
응축기에서 냉각된 '내부'공기는 다시 실내로 공급되는 식으로 에어컨은 내외부에 공기의 교환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동식 에어컨은 실외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방출부에 덕트를 연결하여 외부로 빼내주거나 그게 안된다면 냉장고 문연다고 시원해지지 않는 것 처럼, 송풍구만 시원할 뿐 반대편에선 열이 나오는거죠
뜨거운 라디에이터를 위해 흡배기 같이있는 모델이라는 뜻 같습니다.
배기만 있는 모델이 있고 흡배기 같이 되는 모델이 있고 그래요
내부의 공기가 고기압이되서 외부공기가 안들어오니 조금씩 시원해지긴 하겠네요
또한 열교환되서 실외기처럼 내뿜는것도 외부로 방출
이 구조를 가진게 좋다고하는데
이렇게 파는 제품은 여기 말고는 없어요..
클리앙에서도 봤는데
내부의 기압차때문에 덕트하나가 더 나와 외부공기를 흡입하는게 좋다고 해서 이걸로 샀구요
저런 이동식 에어컨의 한계입니다.
설명하신 일반 에어콘은 실외기용 팬이랑 실내용 팬 2개가 존재하는데
이동식 에어컨 대부분이 팬 한개로 작동해요.
후면으로 바람 끌어와서 풍량의 절반은 냉각핀 식히고 후면으로 나가고
나머지 절반은 에바포레이터 지나서 전면으로 나옵니다.
시끄럽고 응축수 관련해서 몇 가지 문제가 있긴 한데 시원하긴 시원하니까요.
보름만 지나면 땡볕더위는 지날듯하여 ㅠㅠ
덕트와 스티로폼의 틈 같은 부분을 좀더 꼼꼼히 메꿔보시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냉방의 효과라는게 일반적으로 스탠드나 벽걸이형같이
방이 시원하다,춥다 라는 느낌까지 들지 않는다라는겁니다
바람자체가 뜨겁거나 미지근하진않아요
그냥 시원한 선풍기가 맞습니다.
본문에 써있듯 원리도 다른 이동형 에어컨하고 다르고요.
제품 크기만 봐도 냉방이 안될꺼 같은데요.
저는 아주 잘 썼었습니다. 방에 놓으니 여름에 얼어죽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한번틀고 베란다 뒀다가 결국 버렸어요... ㅠㅜㅜㅜㅜㅜ 그래서 매년 여름에 한소리 들어요..
일반 에어콘은 7도까지 낮아지던데
이동식 에어콘은 외부 공기를 혼합되기 때문에 그렇게 차가워지지는 않더라구요.
전 배출구만 있는 제품 사용중인데
토출구 정면에선 시원한데 방 전체를 식히지는 못하더군요.
참고로 창문에 방충망 있으면
배출구로 나간 뜨거운 바람이
흡입구 통해서 다시 들어옵니다.
방충망 열면 조금 더 시원해져요.
이런 제품의 또다른 단점은 설정온도 도달하면 응축기 작동이 멈추고 팬만 돌아가는데
이때 에바포레이터에 있던 물기가 바람에 날려서 실내 습도를 확 올려버립니다.
온도는 낮은데 눅눅해져요.
결론
이동식 에어컨 비추합니다.
코스트코꺼 미디아 쓰는데
스탠드형 급으로 시원하거든요
삼년째 쓰고있습니다 이거없었음 컴 못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