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도 오토바이로 아르바이트하다가 좀 크게 사고 한번 났었는데 지금이야 회복중이지만 그 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 오늘도 배달 중이었는데 사람들이 모여있고 오토바이는 널부러져있고 같은 소속이라 누군가 했는데 안면트고 지내던 동생이었네요... 얼른 다가가서 헬멧벗고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다리에 감각이 없다고 다리가 안움직인다고 울부짖는데 띵한 기분이더라구요 주변 정리랑 어느 정도 해야할건 해주고 자리를 떴는데 와 트라우마 생길것같아요 ㅜ 잠도 안오네요.... 며칠 지나면 병문안이나 갔다와야겠어요 후...
헬멧이 날아가는걸 보고
"헬멧이 사람 하나 살렸구나"
라는 생각에 신고하려고 다친사람에게 가까이 가보니
헬멧만 날아간게 아닌걸 뒤늦게 알았다는.....
오토바이는 무서운 탈것입니다ㅠㅡㅠ
지금은 취업했고 출퇴근으로 스쿠터 타고 댕길까 하다가 알바할때 생각나서 그냥 중고차 샀어요
스쿠터 혼자 잘 타고 댕긴다고 해도 남이 갖다박으면 답도 없더라구요 무서워서 이제 오도바이는 안탈려구요 ㅜ.ㅜ
사고시 매우 위험한 차량유형인데, 시간이 돈이되는 순간 이륜차의 위험성이 극도로 높아지더군요.
교통수단으로 타는 분들이야 안전 생각해서 조심하는데... 생계가 달린 배달 차량 특성상...
뒤에 배달통이 달린걸 보니 배달 오토바이인듯 한데, 한손엔 핸드폰을 쥐고 한손으로 핸들을 잡고
신발은 슬리퍼이고 헬맷은 당연하다는 듯이 쓰지도 않았더군요.
아무리 거리가 짧고 아무리 지형과 도로가 익숙하다 해도, 사고는 내가 원하지 않는다고 일어나지 않는게 아닌데.....
참 안쓰럽고 아찔하더군요.
자빠링해서 오토바이에 깔리거나 땅에 끌려가서, 혹은 받혀서 다른 장애물 사이에 끼이면 답이 없어요 ㅠㅠ
우리나라 회사에서 제조하는 540만원짜리 전기차도 있더군요. 핸들 기본옵이 오토바이 핸들이라 에러(옵션으로 자동차 핸들로 바꿀 수 있음)지만요. 어서 회복하시고 아는 분도 빠른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옆에서 들이박으면 똑같긴합니다만.. 그래도 조금 더 안전해 보이긴합니다. 배달분들 특유의 차들 사이로 비집고 드가기도 못할꺼구요
신호는 지켜야합니다
편하고 기동력 좋고 장점이 많지만 너무 위험합니다.
헬멧, 장갑 신발 어깨 무릎 골반 척추 보호대는 해야는데요...
요즘은 평상복처럼? 나오는 것도 많아서 좋은데요~
혹 근무복 때문이라면 겉이나 안에 따로 착용 하는거 착용하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여튼 다행이었네요.
글쓴분도 항상 몸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