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736210CLIEN
어제 스마트씽큐 장애때문에 글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스마트 싱큐에 등록한 에어컨 기기 6대가 다 지워져버려서 복구되길 기다리다가 지쳐서 저녁 7시경 재등록을 했습니다. 일단 재등록은 잘되더군요. 등록 후에 앱으로 컨트롤 되는 것 까지 확인했는데 밤 9시쯤 또 다시 기기가 다 삭제되어 버리고 기기 등록하라는 화면이 뜨더군요. >.<
대체 언제까지 이럴건지 물어나 보자고 LG전자 고객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전문 상담원이 상담드려야 할 것 같다고 오후에 다시 전화 주신다고 하셔서 그러라 했습니다.
오후 2시경 전화가 와서 요 근래 자주 장애가 뜨고 어제는 등록된 기기가 두번이나 삭제가 되어 너무 불편하다 하니 사용량이 늘어서 그렇다고 죄송하다는 말만 계속 하시네요. 사용량이 늘어서 장애가 생기는 건 그렇다쳐도 왜 등록된 기기가 삭제되냐고 좀 알아봐달라고 하니 확인 후에 다시 전화 주겠다고 했습니다.
20분 후 다시 전화가 와서 시스템 에어컨과 싱큐 서버간에 사용량이 늘어서 어제 점검을 좀 했다고 합니다. 근데 왜 두번이나 삭제되냐고 하니 고객님 제품 확인을 해 봐야겠다고 현장기사 보내서 에어컨 점검을 하겠다고 하는겁니다. 이건 앱에서 등록된 기기가 삭제되는건데 현장기사 와서 에어컨을 뭐하러 확인하냐고.. 에어컨은 잘 작동한다고.. 계정에 문제가 있다면 계정이 뭔지 묻고 담당 부서에 확인해야 하는데 계정도 안 묻고 뭘 확인하신거냐고 좀 제대로 확인을 하고 처리해 달라고 언성을 조금 높혔습니다. 그제서야 제 계정을 묻는데 상담원 목소리에도 짜증이 확 묻어나네요...
그러고 5분도 안되어서 또 전화가 오길래 전화벨이 한번 울리기 전에 바로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수화기 너머로 "아이씨~"라는 소리가 들리네요.. 좀 황당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니 제가 무슨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이런 문제가 저 뿐만 아니라 IoT 동호회나 지인분들도 호소를 하니까 개선하자고 하는건데 그게 그렇게 싫으십니까?라고 하니 "고객님이 이렇게 빨리 받으실 줄 몰랐습니다." 그러네요...
동네 가게도 아니고 엘지전자 고객센터 그것도 전문상담원이라는 분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고 그냥 대충 "죄송합니다." 떼울려는 자세도 마음에 안 들었지만 끝까지 본인 회사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느낌이 전혀 안드네요.
정말 실망이네요..
저... 맞는거 아닐까요?? ㅠ_ㅠ
등록을 세번씩이나 했는데 막상 바깥에서 에어컨 켜두려고 하면 연결불가 ㅡㅡ;;
등록해도 도돌이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