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여행을 가기에 여행 계획 세우느라 여기 저기 알아보고 여행지 평도 읽어보는데요. 코멘트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내용이 한국 사람 너무 많아서 싫어요. 여긴 한국 사람이 없어서 좋아요더군요. 예전에 미국의 스탠딩 코미디언도 이런 경향을 풍자한 적이 있어요. 모처럼 이국적인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외국 나갔는데 마주치는 게 싫어서인지. 전 여행을 잘 안 다녀봐서 명확한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조만간 여행을 가기에 여행 계획 세우느라 여기 저기 알아보고 여행지 평도 읽어보는데요. 코멘트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내용이 한국 사람 너무 많아서 싫어요. 여긴 한국 사람이 없어서 좋아요더군요. 예전에 미국의 스탠딩 코미디언도 이런 경향을 풍자한 적이 있어요. 모처럼 이국적인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외국 나갔는데 마주치는 게 싫어서인지. 전 여행을 잘 안 다녀봐서 명확한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동북아 사람들 바글 거리면 맛이 떨어지죠
같이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ㅋㅋ
여행지 도착하자마자 만나서 계속 동선겹치면 불편하고 그러네요
요즘은 그냥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은 그런 이유가 있다..생각하고 갑니다. 최소 폭망은 안하더라구요
관광객이 많은 맛집은 일반적으로 비싸고 맛없습니다. ;;;
그냥 저 사람은 그렇구나 하세요.
전 이겁니다. 외국에 나가서 영어로만 살고있는데 한국어를 써야하는 상황이 오면 뭐랄까... 기어가 어긋나는 느낌?
갑자기 한국으로 끌려들어가서 내일 출근해야 할 거 같은 느낌?
그런거요.
손님들이 다 한국 사람이고 심지어 주인도 한국
주문도 한국어로 한 경험이 있네요
비행기 착륙하고 안전벨트 표시등 꺼지자 마자 다들 일어나서 가방 꺼내고 난리치면서 복도에 꾸역꾸역 몸 쑤셔 넣고 문 열리면 먼저 튀어 나가려고 아우성들이잖아요. 그런모습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비행기 한 2~3번 갈아타면서 한국사람 없어지니, 다들 차분히 자리에 앉아 있다가 앞쪽부터 차례대로 내리는 경험을 했는데 너무 쾌적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서로 몸 부딧힐 필요도 없고, 복도에서 아무리 뛰쳐나갈 준비를 하고 있어도, 어차피 앞에서부터 내릴수 밖에 없는 구조여서 빨리 나갈수도 없는데, 우리는 대체 왜 그럴까요? .. ㅠㅠ
그리고 수화물 찾으로 가면 짐들 찾으려고 다들 컨베이너 벨트 앞에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면 짐이 사람에 가려서 내 짐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확인도 안되거든요. 같이 낑겨서 내 짐이 나오는 걸 보거나, 다른사람들 다 나가고 한적해진 다음에 짐을 꺼내야 하죠. 근데 이것도 비행기 2~3번 갈아타며 한국인들 없어지니 다들 안전선 밖에서 여유롭게 기다리다 자기 짐이 올때만 잠깐 벨트근처로 가서 짐 꺼내 나오더라구요. 이런 것도 너무 쾌적한 경험이었어요. 마음도 차분해지고... 그런데 여기 한국인들 소수만 껴 있어도 아수라장이 됩니다. 질서 잘 지키던 외국인들도 가방이 안보이니까 앞으로 다들 기어 나오게 만들고... 에효..
그리고, 운전하면서 추월방향 잘 지키는게 얼마나 쾌적한지... 이런것도 경험해보면 정말 좋구요.
식당에서 음식 주문할 때 꼭 고급식당이 아니라, 동유럽의 우리보다 물가 싼 나라의 저렴한 레스토랑을 가더라도 서비스 마인드가 강해서 눈만 마주치면 주문받으러 테이블로 와주고 예의 갖추고 주문 받아주고, 먹는 사람들 고려해서 음식도 서빙되고... 하는것들도 좋은 경험인데, 여기서도 소리 지르며 웨이터 부르는 한국사람들 꼭 있어요. 웨이터가 다른테이블 주문받고 있거나, 테이블을 치우고 있거나, 서빙중이거나 할 수도 있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부르죠. 유럽애들 그러면 엄청 싫어하고, 그 불괘감을 다른식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자기 인종차별 당했다느니, 뭐 이런 이야기 자기들끼리 하는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몰라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주문하지 않으면 주문하기 힘든게 사실이니까.. 그래도 옆에서 보고 있으면 아... 안저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면서 불편하기도 하고..
그리고 단체 패키지 여행 하는 여행자들 많은것도 한국인들 만나기 싫은 요소들 중 하나에요. 조용한 관광지에 대형버스 한대만 오면 정신없습니다. ㅠㅠ. 단체로 몰려다니는 것 부터가 민폐라고 생각되는데, 단체여행객들 자기들끼리 몰려있다보니 문화적인 차이를 느끼지도 못하고 하던대로 하거든요.
전 한국사람들 여행 많이 다니고 문화적인 차이도 많이 느끼고 많이 보고와서, 우리도 질서수준과 문화수준을 높여 갔으면 좋겠는데, 단체여행은 정말 아닙니다. 뭘 느끼고 경험하고 할 기회도 없고 주변에 민페이기만 해요. 그냥 소수로 눈치도 좀 보면서 다른 문화도 느끼면서 여행들 많이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좀 더 추가하면, 대체로 한국사람들 외국에서 만나면 느끼는 안좋은 점들이, 방향이 중국인들 만나면 방향은 같지만 정도가 더 심해서 중국인들 만나는게 더 싫어요. 막 쓰다보니 두서없네요. 정말 여행에서 한국사람 만나는게 왜 싫은지 모르시는 분들 있을 것 같아서 좀 길게 댓글 달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