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아버지와 저의 의견갈등으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글올려봅니다.
제 최근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얼마전에 저희 아버지가 맥북프로 2011 17인치를 받아왔습니다.
os는 아직도 설치를 못하고 있네요 ㅠㅠ
정말 친한 친구라고 하던데, 그래도 그렇지 저는 그 사람한테 최소한 얘기하고 팔아서 이 돈으로 밥을 먹자(혹은 골프를 치고 오자 등)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고 실제로 판 후에 그 돈으로 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또는 팔지 않고 그냥 개인 사용해야한다. 라는 입장이고요,
저희 아버지 입장은 어차피 이거 받아온건데 내가 쓰는지 파는지 알수 없는거 아니냐 그냥 쓴다고 하고 팔아도 되는거 아니냐 라는 입장입니다. 어차피 그사람 입장에서는 쓰는구나... 하고 말겠죠? 아무래도? 그걸 꼬치꼬치 물어서 진짜 쓰는지 따지진 않을테니
아니, 도덕적으로 그리고 상식적으로 상대방한테 받은 물건은 잃어버리는거야 할 수 없지만 팔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
말도 안하고 팔아서 나혼자 맛있는거 먹고 돌아다니면 선물해준 사람이 좀 무안해지지 않을까요....? 나중에 알게 됐을때요 ㅠㅠ
아버님이 아마 그분에게 잘해주셔서 그런것 같은데 딱히 부담 없는 물건일것 같습니다.
괜히 쓸데없이 또 싸워서 하......
나중에 싸운거 자체를 후회한 날이 분명 올텐데요
인터넷상의 의견과,
본인이 생활하시는 생활반경속 선물을 대하는 가치와,
아버님이 생활하고 계신 세계에서의 선물의 가치가 다르니까요....
아버님과 싸운게 걸리시면,
아버님 물건이니까 아버님 편한대로 처리 하시는게...
선물주신분한테 말씀드릴진 모르겠지만요
그러고보니 제가 선물을 주거나 받는거에 평소에도 의의(가치?)를 많이 두긴 했던거 같네요
ㅇㅋ
약간 이런 느낌으로 받은거 같은데(어머니 통해 전해들은거라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이 경우엔 선물의 의이ㅡ가 크다고 보긴 힘들긴 하겠네여
근데 클리앙에도 자주 올라오는데 어쩌고 저쩌고 나눔합니다. 글들 있잖아요
거기서 댓글에 저요! 하고 받아간다음에 팔아버리면 이건 또 아닌거 같아서요;;
저도 gtx1050을 여기서 나눔한적이 있는데 물론 잘 쓰시고 계실거라 믿고 있지만 바로 팔아버렸으면 좀 섭할것 같네요
내일 잘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줘놓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은 준게 아니죠
제 생각은 편하게 생각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나중에
‘그거 잘 쓰고 있어?’ 라고 물어봐도
아 그거 중고로 처분하고 다른데 썼어 고맙다~
하면 끝입니당
전 가끔 그런거 부담가질 것 같은 사람한테는, 잘 안쓰게되면 부담없이 팔아도 된다고 먼저 말해주기도 합니다.
써라고 줬는데 말없이 판걸 알면 섭섭하긴 할거예요.
그리고 선물 받았다고 꼭 팔지않고 그 물건으로만 꼭 써야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대체품이나 보다 더 필요한 물건으로 바꾸는건 괜찮은데
현금화하고 그냥 개인적으로 돈만 써버리면 아예 말을 안하셔야 할거 같고...
솔직히 전 누구한테 물건 써라고 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 물건으로 대체해서 산게 아니고) 그냥 현금화해서 돈 쓴걸 알게되면 그 이후 다시는 선물 안해줄거 같네요.
당연히 다시 돌려달라는 못하지만 돈 써라고 준것도 아니니..
팔기전에 따로 말 안 했다면 팔고 난 이후에도 아예 말을 안하는게 나을거 같고
아니면 쓰려고하니 좀 어려워서 팔고 다른걸로 사볼까 싶은데 그래도 괜찮겠냐? 하면서 허락아닌 허락을 구하면 당연히 이해해줄거 같구요.
말하고 파냐, 먼저 선물준 사람이 팔아도 된다고 하고 준 상황에서 파는거랑은 다르다고 봅니다.
그냥 안쓰는 물건 너 좀 써봐 그런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