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교회에서 함께했던 그룹원의 이야기입니다.
실명을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추측이 될만한 단서도 없습니다.
이 친구는 유능한 스탭(구체적 업종을 밝히면 너무 티가 날까봐 적지 않았습니다.)입니다.
이름을 알만한 많은 연예인들과 함께해 왔었고, 당시 한 여배우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한 열댓개 되는 얘기 들었던 것 같은데 가장 작은 에피소드는 미국 촬영중 있던 일이었습니다.
화보를 찍으러 갔었는데 옷도 싣고 스탭도 많으니 차가 두 대였다고 합니다.
해당 배우/스타일리스트/메이크업 아티스트/로드매니저1이 앞차에 탔고,
로드매니저2/의상팀 둘과 옷들이 뒷차에 탔습니다.
한 장소에서 촬영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 로드매니저1이 좀 실수를 했대요.
큰 실수는 아니고 갖다 달라던 물을 깜빡하고 챙기지 못했나봐요. 한 10여분 잊고 있었대요.
그 배우가 화가 많이 나서 로드매니저1을 차에 태우지 말라고 합니다.
의상을 싣고있던 뒷 차는 이미 출발한 상태였고 로드매니저1은 사막 한 가운데 혼자 남았습니다.
약 2시간 거리에 있던 다른 촬영장소에 배우가 도착한 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스탭이 놀라서 다시 가 로드매니저1을 데리고 왔지만 약 5시간이 지난 뒤였고 로드매니저1은 한국 돌아오자 마자 일을 그만뒀습니다.
이 배우는 크리스찬입니다. 혼자 교회 가는걸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
문제는 본인의 스탭들을 전부 다 데리고 갑니다. 억지루요.
저 이야기를 해줬던 친구는 당시엔 교회 안다니는 사람이었지만 억지로 그 배우에게 끌려가게 되었죠.
보통 예배가 11시에 있습니다. 그럼 이 배우를 데리고 스타일링과 헤어를 하기 위해 최소 3시간 전에는 샵에 가야하죠.
그럼 스탭들은 전부 8시까지 배우의 집 앞에 집합입니다. 7시엔 일어나야 겠네요.
연예인 특성상 주말에 일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러다보면 밤을 새고 일요일 아침에 모이기도 십상이었다고 하네요.
더군다나 이 날은 어영부영 스케줄로 취급하지 않아서 수당도 없었다고 합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이 전부 착할 수는 없죠. 하지만 본인의 스탭들마저 억지로 끌고 다니며 외부에는 가식적인 모습으로 이미지 메이킹이 되는 모습을 듣고는 참 많은 실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뒤론 그 배우가 나오는 작품은 의도적으로 안 보게 되네요.
제가 당시 다니던 교회가 크진 않지만 강남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어서 연예계 종사자들이 참 많이 다녔거든요. 연예인도 꽤 있었구요. 참 뭐랄까 화면에 얼굴 비치고 사는 사람들의 멘탈이 일반사람과 같을 수는 없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함부로 연예인에 대해 평가를 안 하게 되더라구요. 가끔 클리앙에 그 배우 사진이 올라오곤 하는데 볼 때마다 생각이 났었는데 영화 연가시 보다가 물 보니까 갑자기 물 안갖다준 로드매니저1 생각에 글을 써 봤습니다(물론 연가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배우입니다.). ㅎㅎㅎ
아무튼 그 친구는 그 뒤에 더 없이 인성이 훌륭한 원로 여배우 Y씨를 담당하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게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해피엔.....딩 인가요?
크리스찬 여배우가 한둘이 아닌데 그게 바로 나오나요? 웜마 그냥 지우는게 나을 것 같은 글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강남에 큰 교회는 말 안해도 ㅇㄴㄹ 교회 인줄 알겠구요. ㅠㅠ 제가 그분 남자친구 팬입니다. 그나저나 인성 좋을 줄 알았는데 걱정이네요(시누이모드)
전혀 아닙니다. 연가시는 그냥 보다가 물이 나와서 쓴 내용이고, ㅇㄴㄹ교회도 아닙니다. 별로 크지 않은 교회라고 썼는데.. 이하늬씨를 생각하신거라면 전혀 아니에요.
오해가 있을수 있겠네요. 본문에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해당 배우는 연가시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제가 오해되게 글을 썼네요. 저도 이하늬씨 엄청 팬입니다. ㅎㅎ
그렇든 아니든 연예인이 뭔 벼슬이라고, 이름도 말하지 않았는데 DM보낸다고 겁을 낼것 까지야.
딱히 그 배우 얘기를 더 파본적이 없어서 평판까진 모르지만...
기자들 대담(?) 이랄까, 기자들의 수다 프로그램에서 본적 있어요
그때 여초커뮤니티에서는 누구 누구라고 꽤 신빙성있게 지목이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