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따지면 몰라서 그럴수 있다고 하는데 이건 제가 보기엔 변명거리가 안되는것 같아요
무슨 관광객도 아니고 정식 가이드 동행한 방송 촬영인데
가기전에 현지 조사 안할리도 없고요(안했다면 할말이 없지만)
게다가 10년이 다되가는 장수 프로그램에 케이블도 아닌 지상파 방송에서
해외 로케 주의 사항도 고려치않고 와 조개 크다 먹자
정법이 그렇게 장수 방영하고 세계 온갖 오지를 다가면서 이런 천연기념물 주의 사항에 대해서
모르고 넘어간다는것은 변명거리가 안됩니다.
근데 무슨 유튜버도 아니고 지상파에서
전국민 방송중계를 해버리다니 해당 국가에 막대한 망신과 물적 손해를 끼친
sbs는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는것 당연하고 비록 몰랐다고 하지만 해당 연예인도
감정이 배제된 법대로 처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시킨대로 했다면 프로그램 정체성인 아이덴티티가 훼손돼서 이 프로그램 존립 자체도 고려해야할테고요
(예전에 짜고 하는것 들켰지만0
마찬가지로 태국방송팀이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구워먹는것 방송 했다면 우리가 얼마나 저나라 미개하다
뭐하다 욕했겠어요
애초에 모르고 먹었다 이런 변명거리는 고려 할 문제도 아니예요 우리가 무슨 오지에 있는 무법 국가도 아니고
국내에도 엄연히 천연기념물 있고 방송을 할려면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고증을 했어야
아니라면 애초에 비전문가로 방송을 꾸린 방송국이 책임이 크죠
어차피 pd가 시키는거에요
안시켰어도 편집 가능했고요
불법인줄 알고 했을리가 있습니까?
다른곳들은 다 문제없었는데
저건 정법제작진이 태국가서 석고대죄
해야 하는겁니다
그냥 현지법대로 다 처벌 받고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요.
"나는 몰랐다. 그냥 시켜서 했을뿐이다" 라고 말한다고 죄가 없어지진 않습니다.
대본에 지시된 업무를 그대로 수행했을 경우 연기자는 무죄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 의견으로 정법 출연자가 나무 베고 열매 따고 생선 잡으러 가는데 모든 동식물의 정보를 알 수가 없습니다. 책임은 100프로 제작측에 있다고 생각되네요.
모르는건 죄가 아니지만, 법을 어긴건 모른다고 무죄는 안나올껄요.
그리고 모르고 먹은 이열음 처벌은 정부가 나서서 벌금형정도로 내려줘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왜 개인 PD나 방송출연자 이열음이 개인대응해야 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몰랐다는 말은 진짜 여러모로 문제입니다
당장 법적 문제를 책임지게 생긴것도 있으나 안전 문제에서도 소흘했다는 거라...
배우는 제작진, 가이드를 믿고 따르는 건데, 그 제작진들이 개판친거니...
PD는 시청률에 눈이 멀어, 스토리 좋은거 걍 내려보내는 결정을 하는 거겠죠.
PD에게 적절한 조언을 하거나 견제할 장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워낙 권한이 집중된 왕이다보니.
분명 알고도 저랬을 것 같습니다.
2. 설사 방송에 보여진 출연자의 행동이 "죄"라고 할지라도 그 행동을 제어하고, 걸러낼 의무는 방송국에 있습니다.
이 두가지만 가지고도 출연자를 욕할 명분은 없습니다. 더불어 이 사건에서 탓해야 할 대상은 출연자가 아니라 방송국과 방송 책임자 입니다. 언론은 방송국의 죄를 물어 사건의 본질을 이야기 하기보다 이열음의 개인 신상파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리고 각포털은 이열음의 신상파기 놀이에 파뭍혀있지요.
누구의 잘못일까요? 누구의 탓일까요? 누가 욕을 먹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