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비대증으로 오래 못 산다고 했었는데... 그래도 진단받고 일년 넘게 산 것 같네요.
적은 나이도 아니었고...
오늘내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본가에 왔는데 와서 잠깐 자는 사이에 죽어버렸네요.
눈물이 안 날줄 알았는데 죽은 모습을 보니까 아직도 살아있는 것 같아서 그리고 이 집에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하니까 이상하게 눈물이 났네요.
저보단 뽀식이랑 훨씬 가깝게 지내고 병치례를 줄곧 했던 엄마가 더 걱정이네요. 겉보기론 괜찮아 보이는데 혹 저보다 훨씬 더 마음아플까봐...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좋은 곳에 갔길 바랍니다.
어머니 잘 돌봐드려주세요.
이거 보시고 힘내세요 ㅠㅠ
좋은 곳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ㅜㅜ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