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학기 듣느라 미국에 남았는데, 이렇게 혼자 생일을 맞이하게 됐네요.
평소같으면 생일은 거의 안챙기고 넘기는데, 혼자살기 시작한 이후로 맞이하는 첫 생일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오전에 가까운 뚜레쥬르로 건너가서 케이크를 사왔습니다.
음... 이렇게 만 25세가 되었습니다?!
몇시간전에,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전화를 하셨는데, 할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혼자라고 기죽지말고, 그럴 때 일수록, 혼자 맞이하는 생일도 당당하게 잘 챙겨야한다.”
2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항상 제 생일 아침엔 여지없이 눈 뜨시자마자 전화해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셔서 혼자 있어도 마음만큼은 든든합니다.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하루로 만들어보겠습니다 :)
생일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맛난 거 많이 사 드셔요ㅎ
글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녀 사랑이 전해지네요.
해부어 나이쑤 뒈이
크리스 마스도 그렇고 ...나들은 결혼하지 말 ... ㅠ
부럽군요 생일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