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기존 작품에 숟가락 올리기 좀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원작 설정 그대로 즐기고 싶은 사람들의 기분에 대한 배려는
개나 줘버린걸까요??
왜 멀쩡한 캐릭터 동성애자 만들고
이제와서 백인이 흑인되고
뜸금없이 2차대전 전장의 영웅이 여자가 되고
이런 짓거리를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정 PC를 표방하고 싶으면
새로운 동양인 히어로, 새로운 흑인 공주, 새로운 동성애자 탐험가 등등
개발할 생각을 해야지 기존 작품에 손질은 원작 팬에 대한 무례죠
물론 이미 고일대로 고인 컨텐츠 시장에 새로운 IP로 승부하기
부담스럽고 기존의 영향력 있는 IP에 적용하는게
더 큰 시장의 주목을 받는게 맞긴한데
중요한건 기존 작품들 역시 수많은 경쟁작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은
작품들이라는 거죠
그런 경쟁은 하기 싫고 자기들의 주장은 하고 싶고
이런 숟가락 올리기식 PC는 거부감만 줄뿐 얼마나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 의문 입니다
차라리 막장 컨셉이지만 정면승부 한 걸캅스가 더 대단해 보이네요
전 동양인 이지만 이제와서 아이언맨 배트맨이 동양인 된다고 해도
하나도 기쁘지 않습니다
자꾸 원작원작하시는데 그럼 원작따라가면 뭘 새로 만들죠?
본문은 '그냥 신작을 만들어라'는 얘긴데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677032CLIEN
그리고 위에 적은 글은 'PC에 한하지 않는 일반론' 입니다.
일반적인 기업체 프로젝트라고 생각해봅시다.
'바뀔수도 있죠. 왜 못바뀌죠?' 식의 주장이 씨알이나 먹힐지
다시 말하지만 '바뀔 수 있어요' 근데 그 '이유'가 설득력 있게 제시되느냐고요.
본인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걸 모르네요;;
뭐든 반대를 하려면 상대의 말부터 일단 이해를 하고 말해야 하는데..
이 사람 여기저기서 저러거든요
저도 다른 곳에서 이 사람한테 설명하다가 포기..
그러나 원작과 리메이크작이 다르다고 해서 비난받을 이유는 없는것 같네요.
기존 애니는 왜 다른지.
그건 새로운 창작물이니까 당연히 다른거죠.
그거 구분이 그렇게 안 되세요?
안데르센의 원작을 읽어보기나 하셨나요?
디즈니판 인어공주는 보셨어요?
그게 같은 작품이라고 우기신다면,
'오만과 편견'과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도 같은 작품이라는거에요
뭐 어디 강의실이라도 구해서 수업이라도 받으실래요?
애초에 일반인이라면 5분도 안 되어서 이해할걸 왜 그렇게 이해를 못하는건지..
광고를 그렇게 해서요?
예전 인어공주도 안데르센 원작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겼다고 광고 했습니다
역사적인물도 아니고 동화고 판타지면 얼마든지 각색될 여지가 있는데 뭘그렇게 원작 원작 하세요.
잘만든 영화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죠.
근데 PC넣는다고 재미가 없어지는게 문제..
무슨 주의자의 소행이라 인식하시는 듯 한데 그런 거 없고 돈이 되니 한다는 해석이 더 정확하다고요
새로운 인어공주를 흑인으로 만들어서 히트치면.. 기존 인어공주랑 만나서 노는 스토리도 짜고 얼마나 좋아요.
그리고 동화라는 건
안데르센이나 그림형제 등의 버전이 유명할 뿐
지역마다 시대마다 다른 버전이 있죠.
디즈니의 구버전들도
동화 원작을 훼손했다는 비난을 받던 시절도 있었고요.
인어공주는
발표 난 (흑인)배우가
안 예쁘고, 안 섹시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논란인 게 아닐지요?
원작원작 따지면 애초에 디즈니 에니메이션 자체가 원작동화를 완전 다르게 만든건데요
아니 애초에 원작을 그대로 실사로 옮기는 일본영화들은 우스개로 개까이기 일수인데 말이죠
원작에서 백인인지 아니면 백인 같은 이름을 쓰는 동양인들인지까지는 모르는거죠.
또 일본 만화에 분명 일본인인데 머리 노랗고 파란 애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실사판에 그거 다 지키면 답 안나오죠. 근데 안지키면 안지킨다고 또 까고요.
당장 강철의 연금술사 실사를 보시면..
그러니까요. 원작 그대로 하려고 들면 답 안나오는게 많다는거죠.
사실 인어공주 실사화는 배우가 누구냐 인종이 뭐냐보다도 그 생선다리 부분을 어느 지점에서 타협할 것이냐가 더 중요하다고 봐요.
너무 실제 물고기 같으면 그건 또 그것대로 보기 싫을 것 같거든요.
원작 그대로 안 한 예인건데..ㄷㄷ
아 그런가요. 전 실사판을 보진 않고 예고만 봤는데 코스프레 하려고 하나 싶었던 기분이라;;;
자기가 판권가진걸 자기들의지로 바꾸겠다는데... 망하면 책임도 자기가 지고 대박나면 이익도먹고...
우리는 재밌으면 보면되고, 재미없으면 안보면된다고 생각해요.
눈에 보이는 거라곤 온통 꼬투리 잡을 일 밖에 없는 사람들인데.
하지만 본문이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는 페미나 pc가 원작을 해치며 거기에 숟가락 얻는다는 부분입니다
결국 자신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만한 머리가 없다는 것이죠
구태를 부정하고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겠다는 사람들이.. 기존캐릭터가 구축해둔 가치를 이용한다?
마치 여성평등을 이루자며 남성 경찰 남성 소방관 남성 군인이 구축한 시스템에 들어와
팔굽혀펴기도 못하는 주제에 우리도 범인 잡고 불끄고 나라지킬 수 있다고 땡깡부리는 모습과 똑 닮았죠
투캅스5 하고 나와서 여경 이야기면 몰라도
나름 한국에선 별로 없는 여경 영화이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