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불매로 게시판에 글이 많은데 아무래도 감정적인 부분이 우선되는 부분이 많은데 본질을 봐야합니다.
냉정하게 보면 소비재의 불매나 관광등에서는 활성화 한다고 해도 경제적으로 타격을 많이 주긴 힘듭니다.
카메라나 게임기 같은 특정분야야 일본의 물건이 많지만, 다른 부분의 소비재는 그리 많지 않죠.
일반 소비재에선 아마 화장품 같은게 가장 타격이 큰 분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광은 지금 일본의 인바운드는 수용오버에 가까워서 조금 준다고 해도 실질적인 충격은 거의 없을겁니다.
예전 중국이 한국 안왔을때 우리나라 국민정서나 영향을 보시면 대충 일본도 비슷한 상황인거죠.
안와주면 땡큐지...라는게 보통의 반응입니다.
그러니 일반 소비재의 불매운동을 통해 일본 경제에 영향을 줘서 아베정권을 압박한다는 건...너무 쉽게 보시는 겁니다.
단지 이런 국민적 차원의 반발은 지금 아베정권이 더 바라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보세요. 중국이 뭐라 압박하면 아, 우리가 잘못했네?라고 생각하나요? 내부에서 더 뭉쳐서 더 반발하죠.
그러니 아베정권으 자민당으로선 오히려 득이 되는 겁니다.
한국의 반발이 일본 내부의 우익이 뭉치게 만들고, 그게 곧 표로 연결될테니까요.
정부가 뭐시고, 민간이 뭐시고...이런건 소용없습니다. 일본 미디어가 다 가져와서 확대재생산 할테니까요. 그게 국민감정으로 연결되는거죠.
그런 어떤게 제일 좋냐구요?
일본은 국제여론을 가지고 압박하는게 젤 잘 먹힙니다. 지금 제재조치는 다른나라도 안좋게 보고 있고 일본내 여론도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그냥 놔두면 일본 국내여론이 알아서 압박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반발이 커지면 옳커니 하면서 미디어가 그걸 더 크게 보도하게 되고 아베가 잘하는거네....라고 되는 겁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일본을 배불려주고 싶지 않으니, 개개인이 불매하고 여행을 안가고 소비를 줄임으로서 어느정도의 메시지는 줄수 있겠죠. 단지, 이걸 대대적으로 하게 되면 딱 의도하는 방향이 되는거죠.
결국 그렇게 흘러가겠지만요...
제일 좋은것은 직접적인 트러블을 안만드는 것이니까요.(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제 친구도 같은 입장이더군요. 곤란해진다고...)
다만 이 사태의 해결 주체가 외부의 영향이라면 앞으로도 일본이 우리나라를 호구로 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뭐 그만큼 한국인 관광객중에 진상이 늘어났을수도 있지만 아무튼 크게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더라구요.
자기들이 어느정도 손해를 입을지 또 반대로 우리나라에 어느정도
타격을 줄지 다 계산해봤겠죠.
표면적으로는 전범기업 손해배상 청구권 인정에 따른 보복이라지만
종합적으로는 그것과 함께 최근 남북관계와 대미 외교에서
일본이 패싱되고 남-북-미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아베정권에 대한 여론이 흔들림에 따른 쇼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봤자 짧게는 6개월 길면 1년정도...대선기간 맞춰서 적당히
끝내겠죠.
실질적인 무역타격보다는 일본 국내 여론을 위한 쇼라고 봅니다.
어찌됐든간에 상기 목적은 달성한거 같습니다.
불매하고 안하고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입니다만...
큰그림으로 봤을때 유의미한 차이를 가지고 올수 있진 않을거
같습니다.
이념적으로 의미없는 행동은 아니지만 그거때문에
커뮤니티 난리나는거 보면 뭐랄까...ㅋ그냥 씁슬하네요
그거가지고 우리끼리 싸울게 아닌데...싶습니다.
당장 일본 입장에선 국제 여론에 해당하는 한국 언론이 어디 편드는가 보세요
우리가 접하는 국제 여론이라는게 결국 그 나라 언론 보도지
가생이처럼 커뮤니티 사이트 댓글 번역해서 보여주는게 아니니까요
일본 불매가 불편한거 맞죠?
지금의 일본은 답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