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참고로 전주 토박이구요..
나름 어릴때부터 공부 열심히해서 상산고를 가고싶었으나..? (저 학생때보다 지금이 상산고가는게 더 어렵다고하네요..)
못가고 뺑뺑이로 전주 前명문고라는 곳을 나왔습니다..
대학은 어찌저찌해서 그렇게 진보교육감들이 싫어하는 의대를 갔구요.
솔직히 저는 아직까지도 상산고 못간게 아쉽고 또 상산고에 대해서 입시위주학교이니 철폐해야한다는 사람들 보면 화가납니다.
지금은 더 심해졌겠지만, 일반계 고등학교 분위기 정말 개판입니다. 아무리 클리앙분들이 아름답게 진정한 교육 어쩌고 해도
소위 공부하려고 고등학교 간 학생 입장에서는
야자때 분위기 개판이라 공부할수도 없어 그렇다고 야자 빠지려고 하면 너 공부 잘한다고 뻐기냐 왜빠지냐
강제로 축구장안에서 공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은 공립이어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지만...
다들 매너리즘 빠져서 내가 수업을 듣는 건지 맨날 떠들고 딴짓하는 학생들과 싸우기 바쁘고...
요지는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선택지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다시 중학교때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저는 상산고같은 자사고 입시 준비할겁니다.
일부학생이 그렇게 하듯이 자퇴하고 입시학원 다니면 돼죠!
성산고를 비롯한 자사고는 결국 전인격적인학생을 키우려는 의미에서 만든 수시제도를 극단적으로 이용해 진학하려는 편법적 고등학교 아닌가요?
오히려 저같은 일반고 출신들이 수시로 주로 갔는데 요즘은 달라졌나봅니다?
고교서열화에 ... 각종 경시 및 소논문 및 자격증 취득 등 대학입시를 위한 맞춤형 관리 ... 방학때마다 어학연수 등
지금 자사고는 입시학원 그 자체입니다.
무슨 입시학원과 자사고가 마법의 뿅망치처럼 해주시는지 아시는데
학원은 학원일 뿐이고 학교생활로 대체불가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입시위주학교 자꾸 그러니깐 자사고가 진짜 학원같은곳으로 생각하시네요
13살까지 어린이 취급 받던 14살 15살 애들을 말이죠
그 중에 일부는 어차피 특목고 갈 성적도 아닌데 부모의 헛된 욕망으로 그렇게 공부시키고 있고요
서양 기준에선 아동학대 소리 나올 레벨 입니다.
그전에는 사실 고만고만하거든요.
부모들만 아니라 애들도 그래요..
근데 결국 안되는거죠.
그 모아놓고 줄세움에 문제가 있으니... 그런거라..
그리고 자사고 자체가 입시위주 교육에서 좀
벗어나자라는 의미로 했는데 걍
비평준화시절 줄세우기랑 똑같아지고 학교가
하는건 걍 떡닢좋은 애들 모아다가.. 입시학원처럼 꾸려서 명문이라고 하는 시절로
회기라...
상산고가 제대로 운영됐으면 공부 열심히 하고자 하는 애들 다양하게 뽑아다가 가르켰겠죠...
근데 그냥 공부 잘한다는 애들 줄세워서 공부시킨게 문제..
그런데 결국엔 현재의 기형적인 입시제도나 자사고는 손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기사 봤습니다만 그게 상산고의 교육시스템이 문제가 있다는걸로 읽히지 어떻게 진보교육감이 의대를 싫어한다로 읽히나요?
/ 일베 그룹 싫어요(댓글 서명)
/Vollago
그래서 섞어놓으면 다른애들이 "공부 하고 싶은? 애들 " 보고 열심히 해요?
"공부 하고 싶은? 애들 "하는 애들은 무슨 남들 면학분위기용 장식품인가요?
하향평준화 하자는거죠 결국??
첫 문장을 패스하고 그 다음만 읽으시면 어떻게 하나요.
일반고등학교는 환경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인데 다른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글쓴이 생각에 공감합니다
상산고의 자사고 선정기준은 모르겠으나
일반고가 분위기 개판인것은 다들 공감하실듯
이렇게 시스템이 망가지면 망가진 시스템을 고치는 게 아니라 그 망가진 시스템을 탓하면서 어쩔 수 없다라는 사람들이 많으니 특히나 시스템을 무너뜨리지 않게 해야 하는 데 쥐새끼 등등은 사람들이 가진 그런 욕망을 너-무나 잘 알아서 한국 사회의 여기저기를 아주 아작을 내놓았죠. 한번 망가지고 나면 이렇게 반대가 심할 거라는 걸 꿰뚫어 본 거죠. 그런 면에서는 명박이는 현자에요.
저와 같은 고등학교 나왔는데
저 다닐때는 면학분위기 좋았던 학교가
최근에 들어보면 실적도 그렇고 많이 망가졌더라구요...
사회근간이 되는 부분은 아래서부터 바꿔야 된다고 봐요.
왜가는지 모르는 대다수의 학교부터 체질개선하는게 우선같이요.
하향 평준화는 다 같이 못사는 길인거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꿈은 사는방식이 아닌 직업으로 생각되는 사고를 가지고 있는데 자사고 없앤다고 뭐가 달라질지 의문이긴하네요.
아래서부터 바꾸고 자연스레 변화하게 해야지
공부 잘하는 애들끼리 모여 그들만의 울타리 안에서 공부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선 매우 안되겠다는 생각이 님을 글을 보니 더욱 강하게 듭니다.
까딱하면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실상이 이러하니 거긴 버린셈치고 잘 하는 애들만 모아서 그 학생들만 챙기자로도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Vollago
그들만의 울타리라고 표현하시니 참.... 공부 하고싶어하는 학생이 무슨 죄입니까?
네 맞습니다.
그럼 그걸 어떻게 해결할지를 고민해야지, 그게 자사고 특목고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활성화"를 "유지"로 수정합니다
말씀하신 야자의 경우 님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억지로 다 잡아두고 있으니까 그런 분위기가 형성된거라고는 생각을 안해보셨나요?
사회도 이런저런 사람들 다 같이 살아가는데.. 저도 일반계고를 나왔지만 공부하는 애들을 알아서 잘 합니다. 이어폰을 끼든 뭐든요.
만약에 좋은 학교 가셨어도 거기서 또 벌어지는 환경에서도 불만 가지셨을것 같네요 일반계고가 차라리 인간적이기라도 할겁니다
2. 세상사가 다 자기 원하는 환경에 딱맞게 세팅되기만을 바라는건 욕심이죠.
3. 아이들에게 중요한것은 다양성이지 시험점수가 아닙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이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의 부분집합이라 봐도 무방한데 그게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2. 아니, 학교에서 면학분위기 좋은 곳에서 공부하고 싶어하는게 욕심입니까?
4. 다양성이 있으면 시험점수가 떨어지고 다양성이 없으면 시험점수가 올라가나요?
부모가 시켜서 억지로하는데 머리좋아서 잘하는사람이 얼마나많은데 무슨소리신지요?
면학분위기 좋은곳에서 공부하고싶은건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다갈순없죠. 그리고 면학분위기좋은 학교가 자사고여서 국영수만 죽어라 시키고 체육 미술 음악시간 줄일수있는 특혜를 제공할 필욘없죠.
시험점수로 모든걸 판별하시는 님의 사고방식이 안타깝네요. 그래서 서울대나온 멍청이가 양산되는거죠. 풀이과정 안알려주면 아무것도못하는 멍청이요. 다양성 안에서 아이들은 나와다른 존재들을 경험하고 그들과 섞일수있게됩니다. 감정적인성장과, 배려, 토론, 협동을 못배우는건 우수한 학생들을 버리는 일이죠.
아이의 성과와 성장을 바라보는 척도가 겨우 시험점수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부족함에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왜 공부 잘하는 애들이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는 구조를 만들어야 되냐 이겁니다.
면학분위기 조성용 악세사리? 모든 학교는 좋을 수 없고 모든 교사가 좋을수도 없습니다. 왜 세상이 평준화가 아닌데 그런 의미없는 탁상공론만 합니까
일단 자사고에 입시에 좋은 환경을 몰빵해주고(특혜까지 주어서) 상대적으로 일반고는 망쳐놓는것이 빈익빈 부익부를 만드는 교육이니 안되는거구요.
그 자사고를 들어가기위해 입시경쟁을 중학교까지 번지게만들었기때문에 미친짓입니다.
그 전에도 특목고는 있었는데요 ㅋㅋ 자사고가 많아져서 예전같으면 고등학교 입시 안할 애들이 매달리니 공교육이 망쳐졌다는 논리 흐름인가요? 공교육이 망가졌으니 그런 학교 진학하고 싶어하는 수요층이 있는 거죠.
모든 학교에 입시에 좋은 환경을 몰빵하는 경우와 모든 학교에 좋은 환경을 없앤다고 칩시다. 공부 못하는 애들한텐 영향 얼마나 있을까요 잘하는 애들이 피해보는 경우만 생기죠.
뺑뺑이로 돌리는 공교육 교사들은 대부분 그 공부잘하는 애들 가르칠 실력 안됩니다. 보고 있으면 답답한 걸 어쩌란 말입니까? 왜 공부하고 싶어서 한다는데 방해할 생각만 하고, 공부 잘하는 애들한테 뭘 보태줘서 일단 장식품 노릇부터 하라는 거죠? 밑에 깔아줘서 백분위 높아 보이게 만들어준 걸까요? 그 점은 별로 안 고마운데요.
바로 앞이 한국인 인생 결정의 1순위인 대입인데요..
자사고 다 폐지하고 특목고도 같이 쓸어버리면 학원들만 신나겠네요..
그리고 솔직히 묻고 싶은게..
자사고 폐지 지지하시는게 진짜 고등학생의 열린 교육을 위해서인지..
진보정권이 밀고 있는 정책이기 때문인지 궁금하네요..
경쟁이요? 하면돼죠? 누가 경쟁하지말래요?
근데 왜 입시특성화고를 만들어 특혜줘가면서 해야하냐구요.
토익학원에서 토익점수만 올려서 900점 양산하는데 미국인앞에서 영어한마디못하는 이나라처럼
수능문제푸는 기술만 뭐빠지게 가르쳐서 수능문제말고 답이없는길에서 결과를 만들어나가는 창조력 하나없는 인재로 가득찬 나라를 만들고싶으세요?
본인이 머리가 좋고 열공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난 세월 그 창조력 없는 암기 위주의 입시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고등학교 가보면 수포자 영포자 0포자가 넘쳐납니다.
차라리 공교육 포기하고 그냥 인생교육 받으라고 하는게 낫죠.
지금 같은 분의기라면 왜 대입이 인생의 중요한 목표인양 일반고에서 가르치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