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에 아들내미 친구가 다녀
좀 들었는데
거긴 쉽게 말하면 수능문제풀기 교육소더군요.
EBS 집중탐구 수업들.
주말이 되면 대치동 학원 분원이 학교앞에 문 염.
혹은
주말에 집에 올라온 학생들은 대치동 학원 들렀다 내려감.
저 친구는 상산에서도 전교 10등안에 들어
서울의대 지망생인데...한달 사교육비만 200이 든다더군요.
심지어 기숙사 생활해서 주중엔 꼼짝마라인데...
상산고는 이미 자사고를 벗어났습니다.
저럴꺼면 기숙형 대성학원이랑 뭐가 틀리고
왜 저런 입시합숙학원에 국민세금이 투입되어야 하는지요?
영재고들처럼 전공 실습. 탐구활동 등의
본연의 교육을 일부라도 하던가 해야지
대학교가 취업 관문, 고등학교는 대학 입시 관문이 된 세월이 얼마인데 사회도 대학교도 바뀌는것 하나 없이 고등학교 교육만 어쩌고 저쩌고 떠들어봐야 공염불입니다.
저 상산고에 진학할 학생들이 전국의 일반고로 가야한다는 얘기입니다.
잘못된것이 있는데 그냥 지고 갈 순 없죠
저기 가서 입시 기계되는 애들이 일반고 가면 입시 준비 안하고 창의적으로 변하나요? 무슨 주장을 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그건 안바꾸면서 왜 고등학교 교육만 갖고 그러냐는건 좀 .........
자사고문제를 계기로 하나씩 하나씩 다 바꿔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내 자식 의대 못가니까 의대갈 애들 발목이라도 붙잡아보자 라는 식으로밖에 인식이 안되네요.
목숨걸고 의대 준비하는 애들 일반고 보내면 뭐가 달라집니까 하향평준화밖에 더 되나요?
사회 구조가 그렇게 생겨먹었고 자사고 가는 아이들은 그 안에서 최선의 생존 전략을 취한것 뿐인데 학교를 일반고 보낸다고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억지로 하향평준화하면 결국 또 다른 “명문고”에 집중됩니다. 거기 들어가려고 기를 쓰고 위장전입하고요.
이상은 높고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말이 있죠. 엘리트교육 막으면 거기 갈 애들이 소위 말하는 “똥통 고등학교” 가겠습니까? 결국 다시 강남으로 회귀할 뿐이죠.
웃기지 마세요. 과거보다 평준화가 됐습니다.
계속 가고 있고요. 당신 말따라 사회도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입시전문 학교는 없애야죠.
말도 안되는 명문고 논리로 상산고 같은데 옹호하지 마세요.
수능문제 풀이형 자사고는 취지에도 맞지않고 최악입니다 사라져야합니다. 옹호도 할걸하세요.
아이들은 입시에 안나오더라도 기본적으로 배워야할 것이 있습니다. 교감하고 서로 협동을배워야합니다. 그런것이 결여된채 높은클래스의 대학에 들어간 인간들이 황교안 강용석 우병우같은 괴물이되는겁니다.
자사고에게 자율을 준건 좋은대학보내라고 자율을 준게아닙니다. 교육적 이상을 달성하고 창의적인재를 틀에서 벗어나 육성할수있게 해준거죠. 그 취지에서벗어나 입시학원으로 학교를만들었다면 폐지되는게 옳습니다.
정 그렇게 아이를 키우고싶으시면 고졸 검정고시 치르고 대성학원에보내면 됩니다. 자사고에 보내지 마시구요.
군부 독재 시절, 문자 그대로 "목숨 걸고 투쟁했던" 수많은 명문대생들은 뭡니까? 그때는 교육이 옳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어서 그 사람들이 투쟁했습니까? 똑같은 교육 시스템 안에서 컸는데도 독재 정권에 붙은 사람들은 뭐고요?
교육이 잘못돼서 우병우가 나온게 아니고 그냥 그런 인간도 있고 이런 인간도 있고 세상이라는게 그런겁니다.
입시제도 탓만 한다고 교육이 바뀌지 않습니다.
얼마나 허술한 논리냐면 우리는 아무것도 안바꿔야 합니다. 어차피 안 바뀌고 못바꾸고 문대통령 같은 사람은 나올테니까 평생 그냥 가자는 소리죠. 세상의 변화에 적응 못하고 도움도 못되는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소리요.
그리고 이런 논리 펼때 꼭 나오는게 하향 평준화 즉 효율 같은걸 들이 미는데 그런 논리면 그런 허술한 논리를 들이미는 사람의 글은 클리앙의 수준이 하향 평준화 되고 전력 낭비, 패킷 낭비에 시간 낭비이니 글을 못 쓰게 만들수도 있죠. 엘리트주의 시라면 인터넷 사용 가능 기준을 학벌로 컷트해도 되겠습니다. 좋아하시는 효율에 근거해서 말이죠.
글쓰신분은 자사고 폐지를 주장 하신것도 아니고 상산고 행태를 비판한것인데 글의 취지와는 다른 입시타령, 똥통타령에 설사 자사고 문제를 비판 했다한들 그것만 바꾸자 한것도 아닐텐데 고등학교 교육만 바꾸면 되냐고 따지는 비논리적인 반응은 납득이 안가네요.
뎃글 다시는거보면 저게 비정상적인 교육이라는것은 인지 하시는거 같은데 굉장히 감정적으로 반응하시는건 비정상적이지만 저렇게라도 해서 자식 서울대 보내고픈 저런 시스템에 몰빵한 부모시거나 관계자시거나 또는 저런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이신건지...
제가 묻고 싶은건 그래서 저런 교육이 옳다고 생각하시는나요? 우리가 먼저 생각해야 하는건 그부분 부터 아닌지요.
요즘은 중학교 1학년되기도 전부터 영재고.과학고 등에 보내겠다고 난리부르스입니다.
"똥통 고등학교"ㅋㅋㅋㅋㅋㅋ
네 거기로 강제로 보내야 이러한 문제가 개미 눈꼽만큼은 해결됩니다
속칭 입시명문...원래 설립취지 다 개무시하는 자사고에서 일반교육 커리큘럼 무시하고 입시에 올인하게 하는것보다는 똥통 일반고 보내는게 낫습니다
대학교는 기업을 탓할테고 고등학교는 대학교를 탓할테고 중학교는 고등학교를 탓할테고...
잘못된 가치관입니다.
대통령도 바꿀 수 있었던건 그에 굴하지 않고 블랙리스트에 굴하지 않고 그걸 공염불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밀고 나간 소수의 선각자들과 그를 지지하고 희망을 잃지않는 긍정적인 다수로 인해서 입니다.
그 결과로 공립학교, 일명 일반고의 경쟁력이 떨어지니 학부모들이 더 사교육에 목을 메는거고요.
일반고들에겐 공평한 기회가 줄어드는거죠.
일반고 지정되더라도 계속하면 되잖아요
상산고 유별난건 알아도 유별나게 상위권 대학 많이 보내는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상산고 처음 설립했을때 고등학교 다녔는데 제 주변 동료 후배들중에는 특수학교출신자들은 과고 외고 국제고 출신들은 많아도 상산고 출신은 여태껏 두명밖에 못봤네요. 의대진학률이 높은 학교다 보니 의대는 좀 다를 수 있겠네요.
그건 아니구요
4-5위ㅣㅣ요
하나고
중동고
용인외대부고
그밑이에요
한국에 있는 교육기관
(유치원, 초중고, 대학)중에
국가의 세금 지원 받지 않는 곳이 있다면
그거야 말로 정말 대단한 일이죠.
사학이라 많은 세제 혜택이 주어지죠.
학교의 지위를 부여하는 순간,
공적보조가 있다고 봐야합니다.
사회 구조에 변화가 없는데 엘리트교육 틀어막으면 그 애들이 다른데가서 사교육 안받는답니까
지금 자한당의 반대에 애매해졌지만 올해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시작될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일반고의 학비는 국가부담이 됩니다.
그렇다면 자사고는 과연 어떻게될까요?
분명 일반고 지원해주는 만큼 자신들에게도 지원을 해달라는 이야기 하겠죠?
원칙은 비지원입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411_0000617578
엘리트교육이요? 이런걸 엘리트 교육이라는게 참 한심할 쁀이네요.
엘리트교육이 입시공부라구요?
서울대나온 멍청이 양산소겠죠.
이게 전국구 자사고죠.
월200이 평균수준에서는 많은금액일지 몰라도 서울대 의대를 바라볼 정도의학생이라면 월2000 낼 부모도 많을겁니다. 어차피 3년만 하면 되거든요
상산고를 없애는게 무슨 고교교육에 도움이되는건지.
그나마 기숙학교에 수업이 안무너진 학교라 사교육비 덜들기라도 하는거 같은데.
먼저 교육이 바뀌려면 대학갈애와 안갈학생 직업학교등 확실한 분화로 고등학교 수업이 상황에 맞게 돌아가야.
해외유학을 가거나
일반사립대로 진학한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서울대와 사관학교 경찰대 등을
국공립고 일반사립고에서만
지원 가능하게 하면 됩니다.
국립대학 설립목적과 공익에 맞게 운영하는 것을 '독재적'이라고 하면 안되죠.
물론 어떤 사람들은 '공익'을 위해 하는 것들을 '빨갱이짓'이라고 하기는 합니다.
참고로 서울대 사관학교 경찰대 등은
엄청난 세금을 들여서
국가를 위해 일할 엘리트를 양성하는 곳이지
시험만 잘봐서 '특권'을 얻을 목적으로 가서는 안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와 국민들이 참여,간섭을 안하면 큰일납니다.
아래는 교육평론가? 이범씨 인터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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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재수 종합학원 방불케 해, 이게 자사고 설립 취지와 맞는가?
전문가들은 자사고들도 자사고 나름 다 달라서 한쪽 극단에 하나고가 있고, 반대쪽 극단에 수능 위주 교육을 굉장히 많이 한다고 볼 수 있는 게 상산고입니다.
제가 상산고 다니는 학생들도 많이 인터뷰를 해봤는데요. 상산고의 수업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고질적인 수능 문제풀이, 주입식 교육에 가까운 수업들이 많고, 그래서 학생들도 자연히 그냥 수능 위주로 뽑는 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가게 되고, 그러면 결국 이것이 우리가 자사고에 특권적인 권한을 줘서까지 옹호해야 하는, 또는 바람직한 미래 교육의 방향이냐, 대한민국 교육에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느냐?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죠.
결국 사사로운 감정에 지나지 않아 보여요.
내가, 혹은 내 자식이 상산고에 입학하지 못래서 기분이 나쁘니 없애자는 느낌이거든요..
입시위주의 교육을 원하면 자사고를, 그게 아니면 일반고를 선택하면 되는 일 아닙니까?
모든 학생이 원하는대로 선택을 못하니까 문제가 되는건데 선택하면 된다니...
입시위주 교육을 하는곳에 자사고 안주자는 겁니다. 뭘 개인의 선택으로 몰아갑니까..
다만 자사고의 숫자는 결국 입시경쟁의 일환이니 경쟁에서 승리하는 수밖엔 없지요.
선택의 의미는 기회의 평등이라는 관점에서 기인한 뜻이지, 모든 수험생에게 똑같은 결과를 내줘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입시교육 시킬려고 자사고 만든거 아니니 내려놓으시라고요.
그리고 입시교육 위주의 교육이 아닌걸로 가게 해야죠. 무슨 대답을 원하시나요?
상산고는 자사고 존립 기준 점수로 타 자사고의 기준점수인 70점은 넘겼습니다.
유독 상산고에만 다른 기준을 적용해서 자사고를 취소시키니 논란이었던 거구요.
즉, 상산고는 기본적인 자사고 지정 기준에는 부합한 상태라는 겁니다.
자사고는 어디까지나 사립고등학교이고, 자사고를 나오지 않는다고 '입시경쟁' 이외에 삶에 지장을 주거나 하지 않습니다.
일반고에서도 말씀하신 공교육으로서의 기본은 충족할 수 있는 상황이라구요.
자사고의 비용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린 부분은 자사고에 합격한 저소득층 학생이 학비를 내지 못하는 경우를 말씀드린 것일 뿐이구요.
이 경우는 대학처럼 장학금 제도로 보완 가능합니다.
가만보면 자사고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공교육으로 좋은 대학 잘 보내는 입시위주의 사교육 효과를 바라는 거 같아요.
여러분의 욕망이 발현된 존재가 바로 자사고 아닙니까!
고등학교까지는 공교육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일반 고등학교들도 결국 입시에 목매고있고, 대학이후의 타이틀이 사람의 인생을 크게 영향주는 상황에서 재력과 접근성의 차이로 인한 교육의 차이로 대학 입학에 영향이 가는건 결과적 평등이 문제가 아니라 기회가 평등하지 않은거라는 말씀을 계속 드리는거에요. 아직도 이게 결과적 평등을 지향하는걸로 보이시는지 궁금합니다.
입시경쟁을 제외하면 공교육이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할 요소는 이미 자사고에 밀린 일반고도 충실히 제공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자사고는 입시위주의 경쟁을 추구하니 폐지하자고 주장하면서, 입시경쟁에 승리해야 얻을 수 있는 타이틀인 명문대는 원하는 사람들은 단언컨데 결과의 평등을 추구하는 사람이 맞습니다.
참고로 "재력과 접근성의 차이"는 자사고와 일반고의 간극보다 공교육과 사교육의 간극이 훨씬 심합니다.
오히려 이 공교육과 사교육의 재력 차이를 완화하는 완충재 역할을 자사고가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보여주듯 입시코디네이터 '쓰앵님'을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 자사고 재학비용보다 월등히 높은 게 현실이니까요.
노력은 않고 좋은 결과는 바라는 얌체같은 사람 말이에요.
본인이 여기에 속하시는지 여부는 본인이 가장 잘 아시겠지요.
댓글에 적은걸 봐도 그렇게 정의하는걸로 보이지도 않아요. 본인 댓글 다시 읽어보시길...
그리고 애초에 단어를 왜 맘대로 정의해요... 심지어는 마지막 댓글보니 '여러 분'을 잘못쓴것도 아니네요;;;
https://ko.dict.naver.com/#/search?query=%EC%97%AC%EB%9F%AC%EB%B6%84&range=all
당연히 자사고만 때려잡는다고 될 일이 아니죠. 하지만 다른건 다른거고 지금 모습의 자사고는 못하게 하는게 맞죠. 이유는 위에 몇번을 반복해서 쓰고 있으니 굳이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결국 기회가 불평등하다는걸 인정하고 계시니 제 입장에선 더 이야기할 필욘 없겠네요
진심으로 호러아니님 기분을 상하게 할 목적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사고 문제는 결국 입시경쟁이 본질이고, 자사고 폐지는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입시경쟁을 완화할 수단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열해지는 입시경쟁 따위는 관심없고, 그저 자사고만 없애면 된다는 주의시라면 저도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위에 적었듯 쓰앵님같은 사교육만 더 판을 치겠죠. 이 값비싼 사교육을 감당하지 못할 서민층은 입시를 포기하는 수밖에요..
아니면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인강 독학으로 강남 애들 씹어발리든지요.
자사고만 없애면 된다는 주의 라고 한 적 없습니다. 자사고 이야기하니까 자사고 이야기만 나오는거지. 완충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더 이상 좁힐 의견은 없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런식의 방법은 입시공부 경쟁을 줄일 방안을 절대 낼 수 없고, 경쟁을 줄일 방안을 절대 낼 수 없으면 돈 투입은 계속될것이고, 그렇게 되면 불평등이 감속되는건 불가능하죠.
애초에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 것 같은데 굳이 서로 계속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각자 입장을 이야기 한걸로 정리하시죠.
입시위주 교육 할지 말지는 학교의 재량이고..
자사고 선정과 폐지는 교육기관의 재량입니다.이소보메님리 자사고 지정에 부합한다고 이야기하실 이유가 없어요.
앞으로 기준을 더 강화해서 자사고를 줄여도 그건 교육기관의 재량입니다. 늘린것도 줄이는것도..
각자의 생각은 알았으니 저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교육기관이 정한 기준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유권자인 시민의 재량이구요.
이후 어떤 행동을 취할 지 역시 시민의 재량이지요.
서울대 출신에는 우병우도 있지만 유시민도 있습니다.
사법고시 패스한 엘리트출신 정치인 중에는 나경원도 있지만 노무현, 문재인도 있어요.
공부 잘한다고 다 쓰레기 인성인 것도 아니고
공부 못한다고 다 착한 사람인 것도 아닙니다.
부정을 사용한 것도 아니고, 상산고 학생들은 성적으로 정당하게 합격해서 다니고 있는 셈이잖아요.
혹시 공부 잘하는 모범생들끼리 모여있는 걸 특혜라고 주장하시는 건 아닐 거잖아요?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 논란도 별 이유도 없이 상산고에만 높은 기준점수를 부여해서 생긴 거구요.
대학이 수험생을 선별해서 뽑는 것도 특혜라 주장하실 건가요?
그리고 공부 잘하는 학생 = 모범생 이라는 공식이 항상 성립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높은 성적을 받는 학생들은 점수를 위해서라도 규칙위반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당연히 모범생이 될 확률이 높지요.
문제는 타 지역과는 다르게 상산고에만 높은 점수를 배정했다는 점이 아닐까요? 왜 유독 전북 자사고만 합격점이 높은 것이 타당하나요.
만약 전북지역 수능 수험생만 수능 1등급 기준을 높게 잡아도 정당하다고 여기실까요?
그러니 먼저 뽑지 말고 맨 마지막에 뽑거나 적어도 같은 시기에 뽑아야겠죠.
당연하다니 뭐가요? 모범생이라고 프레밍 걸어놓고보니 당연한 것 아닌가요? 시함 잘 치는 것= 모범생 이 아니죠? 가능성은 반대도 존재하죠.
같은 논리라면 대학교마다 선발 등급을 다르게 하는 것은 왜 가능한가요?해당 교육청 기준에 동의못하면 다른 시도로 옮겨야 하지 않나요?
일부 상산고 학부모 의견을 전체 전북 수능생과 부모의 의견으로 등치하지 않는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상산고 일부 (아니면 전부인가요?)학부모가 반대하는 걸 부정하는게 아니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지 않나요?
자사고가 일반고보다 늦게 뽑으면 자사고 가고싶던 학생들이 포기하고 일반고에 가나요?
그리고 모범생은 학교의 규율에 잘 따르는 학생이지요? 대학입시에는 내신성적도 중요한지라 좋은 대학에 가고싶은 아이들이라면 규율에 철저히 따르잖아요.
명문대 가길 원해서 선생한테 개기거나 교내에서 담배를 피는 아이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네요.
상산고의 경우, 강원도 지역의 자사고인 민족사관고등학교는 존치 결정되었다더군요.
다만 전북의 기준으로는 불합격 점수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전라도 자사고만 없어진다면?
전 전라도 사람이 아니라서 사실 상관 없는 일이긴 합니다.
말대로면 성적 좋으면 모범생이라고 생각하시죠.
제 말은 교육청이 정하는 기준이라는 것이죠. 그게 전라도와 무슨 상관인가요? 저도 출신은 다른 먼곳이지만.
물론 그 지역 시민들의 열망에 따라 전북교육청이 실시한 거라면 문제 없겠지만, 이미 전국규모의 논란이 초래되었잖아요? 상산고 교사와 학부모도 반대하고 있구요.
추후 결과를 보면 답이 나오겠지요. 전북교육청이 옳았는지..
오늘 이런 기사도 나왔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2919151
그리고 자사고는 세금지원 없습니다.
AP는 시험을 잘보게해주는게아니라 자기연구를 잘할수 있게하는겁니다.
게다가 영재고에서 유학준비하는 학생들이 절대 소수가 아니죠
공부를 잘하는것이 무엇인가라는 관점에서 보면, 결국 일찌감치 대학학부내용까지 자기것으로 빨리만들고 이른시기에 자기연구를 할수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수능 어려운 문제 잘푸는게 아니라요.
영재고도 까놓고 보면 수월성 교육이 아니라 <미국대학 입시>를 목표로 2학년때부터 AP과정을 교과로 편성해서 가르친다는 말이군요?
3학년때는 resume에 넣을 extracurricular activity 만들기 위해 리서치해서 페이퍼쓰고요
영재고던 과고던 결국 국내에 주어진 고등학교 커리큘럼은 1학년이면 다 끝낼수있습니다. 즉 일반 고등학교 애프터커리큘럼을 무엇으로 할것인가의 문제인데, 그 방향이 결국 대학 과정의 선행이수 + 개인연구입니다.
수학에 능력있으면 고2,고3때 "대수학까지"끝내고 올 수 있다는 겁니다. 문제는 사람마다 원하는 전공이 다 다른데 그에 해당하는 교과를 고등학교에서 다 개설할수 없기때문에 AP를 하는거구요.
그렇다면 입시제도에서 자신공부한걸 반영할수 있어야하고 , 그 결과 대학과 그 이후에 더욱더 큰 학문적 업적을 이룰수있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여태 그걸 못하고 있던겁니다.
"공식 교육과정 이수 = 입시준비"가 되야하는데 그게 아니었던거에요.
자사고에도 세금지원 다 있습니다.
교직원 인건비를 지원하지 않을 뿐이지요.
한국의 모든 교육기관은
국가의 세금 지원 받습니다.
사립유치원부터 사립대학까지
세금지원 다 받아요.
많은 일반 국민들이 착각하시는데
사립 교육기관이라고 해서
순전히 100% 자기들의 돈으로
운영하는 곳은 없습니다.
자신보다 공부를 더 잘하는 학생과도 훨씬 못하는 학생과도,
또 가정환경이 좋은 학생과도 불우한 학생과도,
또 일반적인 학생과도 장애가 있는 학생과도,
부대끼며 학창생활을 보낸 뒤,
"우리나라를 발전시켜야할 엘리트"가 되어주길 희망합니다.
그들만의 울타리를 만들어 그들끼리 생활하며 성장해 사회의 주역이 되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자기들만의 리그에서 자란 엘리트들이요
대표적으로 오공삼
즉 공교육이 약해진거죠.
전국의 우수학생들을 싹쓸이 해가면
그 외 일반고는...
이걸 시장논리로 풀면 답 없습니다.
교육은 국가의 의무이기에
정부와 시민사회들이 하나하나씩 개입해서 문제를 풀자는 겁니다.
목표는 공교육 바로 세우기? 정도로요...
일반고는 어떻습니까?
공교육만 받아도 노력하면 의대를 갈수있는걸 현실적인 목표로 삼았으면 합니다.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ED%8C%A9%ED%8A%B8%EC%B2%B4%ED%81%AC-%EC%83%81%EC%82%B0%EA%B3%A0-360%EB%AA%85-%EC%A4%91-275%EB%AA%85%EC%9D%B4-%EC%9D%98%EB%8C%80-%EA%B0%84%EB%8B%A4/ar-AADybrM
그래서 '현실적인 목표'라는 표현을 쓴 겁니다.
자사고 폐지하자는 이유가 고작 제가 맨 처음 얘기했던, 내 자식 의대 못가니까 발목이라도 붙잡아보자 밖에 안된다는 말이군요.
폭망의 기준이 뭡니까? 면학분위기?
그 면학분위기라는 게 결국 대학 입시에 대한 열정이잖아요.
정말 명문대학교에 가고 싶다면 특목고나 자사고에 입학해서 열심히 공부할 생각을 해야지, 자사고를 없애봤자 그 폭망한 일반고에 입학할 정도의 '낙오자들'이 명문대에 입학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모교의 상위권 대학 합격률을 자사고, 특목고 이전과 최근을 비교해 보시면...
면학분위기가 면학분위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폭력, 선도 사건 심각성의 정도, 예의나 매너의 수준 차이 그 모든 것이 학교문화, 풍토 그리고 결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저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의대는 예로 들었는데, 그걸 말꼬투리 잡으시는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결국 일반고도 학교의 풍토를 바꾸려면 학교 커리큘럼을 자사고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해셕됩니다만..
미국이 잘못하고 있는 것들이 많은데 그 중 그나마 잘하는 것이 대학교에서 다양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서 가난한 학생과 부유한 학생들이 섞여서 공부할 수 있도록 그나마 여러가지 방법들을 쓰더군요.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후진국이 왜 계속 후진국인 이유 중 하나는 상위계층은 따로 살거나 해외 거주해서 자기들만의 영역만 지키기 때문입니다.
지정된 커리큘럼 마치고
다른 공부를 하겠죠.
엘리트 교육이니 사교육에 얼마나 들어가니를 떠나서 상산고 수업 자체는 정말 시대에 맞춰서 빠르게 잘 변화시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을 잘가고 말고를 떠나서 대학교 가서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고 글쓰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수업시간에 아이패드를 쓰는건 부럽네요 ㅠㅠ
Pro일까요 Air일까요?
일단 Wifi 모델이겠죠? 셀룰러면 더 좋을텐데 ㅠㅠ
상산고로 유학이라도 가는건가요
입시기계는 사라지지 않고 강남학원, 강남 집값만 더 오를 뿐이죠.
예전 평준화 정책 때 그렇게 되었었습니다.
이런 팩폭 행사하시면 다른 분들에게 메모당합니다. 조심하십시오
하지만 팩폭 감사합니다. 시원하네요 적극 공감합니다.
10년전처럼 학교에서 주7일 입시학원처럼 운영되는 경우 많이 없어졌습니다.
사회가 썩어 빠졌는데 ..... 왜 쟤만 갖고 그래~!
(도둑질 잡아 놓으면 항상 나오는 소리) 왜 나만 갖고 그래~!
사회구조가 잘 못 되었으면 ......
→ ① 자사고고 대학이고 사회인식이고 설설 바꿔 나가자...
→ ② 사회구조가 잘 못 되어 있는데 ... 뭘 자사고만 가지고 그래...
저런 댓글보면 갑갑하죠.
기본 적인 토론과 대화에서 기초적인 부분이라도 받아들인다면 저런 잘못된 댓글은 달지 않을텐데...
너무도 개인적인 의견을 내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일반고교를 갔다는것 만으로 그 학생은 이미 패배자가 된거에요.
뭔소리인가요? 자사고 없을때 공교육 제대로 작동했습니까?
저 고등학교때 자사고 없었는데, 명문고 8학군 다 있었어요. 외고 있었구요.
자사고 제도 생기고나서 갑자기 공교육 망한거처럼 말씀하시면....
그리고 일반고교 갔다는 것으로 패배자? 숙명여고 일반고인데 서울대 17명씩 보냅니다.
상산고만을 핀포인트로 한거지
전체 자사고를 없애자는게 아닙니다.
게다가 학교마다 일정부분 추천권이 있다보니.. 하향평준화속에서도 뱀의 머리로 서울대를 노리는 친구들도 많더라구요
자사고는 다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존재의 이유를 못찾는 외고나 과학고도 마찬가지이고요..
시스템의 수혜자들은 시스템의 문제점을 이해할 수 없는 법이니까요.
/Vollago
자사고 틀어막고 엘리트교육 쥐어짜면 공교육이 정상화 될거라 믿는게 참 순진한 발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게 막아버리면 결국 다시 강남 8학군 위장전입 시절로 돌아갈 뿐이죠.
경제력 안되면 못 다니잖아요!!
대학입시가 이모양 이꼴인 가장 큰 이유는 모든 학생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길 원해서이고, 입학기준이 성적순이고, 무엇보다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지 않으면 좋은 직장과 고소득을 얻지 못 하는 사회구조 때문입니다.
이 근본 이유는 가만히 둔 채, 그저 자사고만 건들이고 말자는 논리는 범죄의 온상인 고담시를 정화하자고 주장하면서 좀도둑 몇 명만 잡자고 하는 꼴밖에 되지 않습니다.
자사고 없어진다고 입시의 비중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과열의 원인은 자사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려 노력해야 문제가 해결되지요.
라고 하면
앞으로 300년간은 아무것도 못바꿀겁니다.
그러니 본래의 취지를 제일 많이 벗어난
상산고의 자사고 취소를 먼저 하자는거죠.
글구 말씀하신 영재고.과학고 일부는 본연의 교육 잘 하고 있는데도 많습니다.
의대는 아예 추천서도 안 써주고요
님이 말씀하신 일반고의 폭망이란 결국 입시공부에 열중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상산고로 몰려서 일반고에는 '입시 낙오자들'밖에 남지 않아 벌어진 참사잖아요.
결국 자사고와 일반고가 나뉘게 된 기준이 바로 입시경쟁으로 인한 과열입니다.
자사고 쏠림현상의 근본 원인인 입시과열은 놔두고 상산고만 없애봤자 입시과열은 사라지지 않아요.
결국 상위권 학생들은 폭망인 일반고가 아니라 다른 대안을 찾아 쏠림현상을 만들 거란 겁니다.
님의 주장대로 실행해봐야 일반고 폭망은 사라지지 않아요. 문제 해결 의지가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상산고는 없애야 한다 주장하신다면, 그 원인은 공익이 아니라 사사로운 사익 때문이겠지요.
"내가, 내 자식이 상산고에 불합격했으니 기분이 나빠서 없애자!" 같은 종류 말입니다.
법이 학부모들의 욕망에 편승하면 안됩니다.
만약 상산고가 국영수가 교과 총 이수단위의 50%를 초과할 수 없다는 법을 명확히 지켜서 예체능 교육도 충실히 이행하면 자사고로 존속시켜도 괜찮은 건가요?
바이리어님 논리대로라면 상산고를 포함한 자사고를 막을 수 없어집니다.
가 설립의 취지입니다.
여기에서 제일 많이 선을 넘은게 상산고 이기에 이번에 자사고 간판을 떼라는 겁니다.
그리고 법 안에서 교육을 한다면 저도 자사고의 존재 자체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현실이니까요.
실제로 상산고의 평가점수는 타학교의 기준점인 70점은 넘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상산고에만 80점의 기준을 적용해서 탈락한 셈이잖아요.
상산고 측도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고 싶을테니 정부의 기준을 잘 따르겠지요.
그리고 자사고를 원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없앤다 한들, 다른 입시위주의 교육기관으로 수험생이 몰릴 뿐이라는 게 문제의 핵심이지요.
그걸 원하시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