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에 가입한 뒤 작성하는 첫 글이 이런 글인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논리적으로 앞뒤도 맞지 않는 글이 그럴싸하네 라며 널리 퍼져 나가는 것 또한 그렇고요.
14F 채널에 댓글로 바이럴에 관련된 댓글을 써놓았는데, 희한하게 그건 캡처도 되지 않고,
취사 선택한 미확인된 내용만 돌아다니는걸 봐선,
그들에겐 제가 바이럴 마케팅을 한 건지 안 한 건지는 별로 중요치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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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바이럴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 게 아마,
유튜브 댓글에 Van Gogh라는 분이 제가 다니는 회사와 같은 건물에 있는데
양현호 팀장 마케팅하는 사람 맞다. 라는 것에서 시작되었을 겁니다.
저희 회사가 있는 건물은 4층 건물인데 2층에 있는 저희 회사는 총원 3명인 작은 회사고
(MD/기획/디자인을 제가 능력이 좋고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할 수밖에 없어서 하는 겁니다)
바로 위층은 누가 있는지 얼굴도 제대로 모를정도로 왕래가 없는 다른 회사이며,
마지막 꼭대기 층은 건물주 분이 생활하고 계십니다.
6월 23일까진 저희 회사 근처에 계셨던 Van Gogh님.
언제 저희 회사 건물로 이사 오셨는진 모르겠지만(어제 오셨나요?) 정말 오셨으면 이제 댓글 삭제 하지 마시고,
저희회사 한번 들르셔서 기획팀 양현호 팀장 한번 찾아주세요.
아니 6월 23일까진 회사 근처에서 제가 누군지 까지 아시던분이..
언제 저희 건물로 이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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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캡처되어 돌아다니는 개인정보 중 링크드인에 광고마케팅 이라는 게 쓰여 있으니
바이럴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있는데, 광고ㆍ마케팅팀이 있는 것과 마케팅을 주 업으로 하는 회사의 차이점을
잘 알고 계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가정집에 부엌이 있다고 모두 음식점이 아니듯, 회사에 마케팅 팀이 있다고 죄다 마케팅 회사가 아니랍니다.
디씨 하지도 않던 사람이 어떻게 화력도 안 좋은 치갤에 뿅 하고 나타나서 글 한번 썼다고 힛갤에 가고,
온 갤러리 다 돌아다니면서 글을 쓸 수 있느냐 라는 물음에는, 온 갤러리에 제가 뭐라고 썼는지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어 보셨냐고 오히려 여쭙고 싶습니다. 치갤에 써놓은 글의 링크를 공유하고,
이 글에 들어가서 한번씩만 추천을 눌러달라고 한 글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루리웹에도 올려놨는데 이건 못 찾으셨나봅니다. 아니면 찾았는데 캡쳐하기 싫으셨거나요.
눈치가 좀 더 빠르시다면 갤러리마다 나름 신경써서 글을 조금씩 바꾸어 올린 것도 아시겠죠 ㅎㅎ
디씨 안 하던 애가 왜 글을 쓰느냐? 라는 물음엔 이미 영상에서 해명을 했습니다.
모르실것 같아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이부분도 쏙 빼고 캡쳐를 하여 유포하신걸 보니 역시나 해명엔 관심이 없으신가 봅니다.
그냥 다 떠나서 전 지금 제품 디자인하기도 바쁜 기획/디자인 업무를 하고 있고
마케팅쪽엔 손을 댈 여력도 없을뿐더러 대고싶지도 않습니다. 마음대로 저의 커리어를 바꾸지 말아주시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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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과 별개로 오늘 오전에 공정거래의원회에 직접 전화를 해서 문의해보았습니다.
아무리 해명을 해도 바이럴임을 주장하여 피해를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공정위에서 저를 좀 조사해주시어 억울함을 풀어주시면 안되겠느냐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회사대 회사간에 금전거래가 있었거나 하지 않는 이상 공정거래 의원회에선
조사가 어렵고 개인정보가 유포된 건에 대해서는 안타깝지만 인터넷 진흥원 혹은 근처 관할 경찰서에 가서
문의해보라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유튜브에 저 조사해달라고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하시는분이 계시던데,
제발 정말로 제발 저좀 조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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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F 채널에 댓글을 달아놓았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합리적 의심이라는건 증거를 기반하여 객관적인 추론을 통해 도출할 수 있는 의문점 입니다.
제시된 의혹들 중에 어느것 하나 제대로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본 의문점이 없다는게 참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필리핀에 있다는데 왜 안가냐? >
곧 한국에서 내준다고 연락까지 왔는데 갈 이유가 있나요...?
또 거기 있다고 누군가 알려주면 제가 꼭 가야하나요...?
어떻게 그렇게 빨리 진행이 됐나?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59526622524016&mediaCodeNo=257
필요내용만 간추리면
'엄 대표는 “KFC는 나라별 현지화를 통한 메뉴를 선보이는데 매년 1월 KFC 아시아 컨퍼런스 때 해당 제품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며 “당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KFC에서 닭껍질튀김을 처음 선보였는데 맥주 안주로 괜찮을 듯싶어 우리도 ‘한국식 입맛’에 맞게 변형해 제품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
그 열정이면 닭껍질을 그냥 사서 벗겨먹지? >
금요일 9시마다 치킨나이트로 쳐묵쳐묵 해서 VIP까지 됐는데 설마 제가 그걸 몰라서 안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여행은 뭐하러 갑니까. 유튜브 여행채널도 있고 사진도 있는데 그거 보면 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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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제가 컴퓨터를 잡고 있지 않을때 이런일이 생기는진 모르겠습니다.
(TMI지만 어제는 제 생일이였고 저희 회사는 생일에 선물 대신 월차를 주기 때문에 밖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ㅎㅎ)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대자본이 커뮤니티에 들어와 나의 생각속에 스믈스믈 스며들게 만드는
바이럴 마케팅이 싫다는것도 잘 이해합니다.
근데 아닌건 아닌겁니다.
좋아하는걸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바이럴 이라면, 정말 팍팍한 삶이 될것 같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앞날에 KFC가 함께하길.
저 위에 사기댓글 쓴사람은 닉네임 바꿨으면 좋겠네요. 어딜 감히 반고흐라는 이름으로 저런 사기댓글을 써..
안그래도 어제 저 밴고흐 트위터랑 갈무리해서 캡쳐 올라오고 그랬었는데(지금은 아마 죄다 글삭..)..
회사가 어떤 업종하는지 확인해서 마케팅(바이럴) 관련 회사가 아니라고 자료 만든 분도 있더군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힘내세요.
실명, 얼굴까지 밝히고 인증하시는 분이니 믿어보렵니다.
무슨 마케팅회사라고 무조건 바이럴이니 뭐니...
단정짓고 말하죠
그냥 냅둬도 없어서 못사먹는데 ㅎㅎㅎ
그냥 자료 모아서 고소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자카르타 가야할듯
관련해서 검색해 봤더니 15시간 전에 얼라온 뉴스가 있네요. ㅎ
https://news.v.daum.net/v/20190628001825216
그것도 진짜 짜증나보이네요.
그냥 고소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참 무섭죠.
말 한 마디로 공식화 시켜버리니..힘내십쇼!!
죄송합니다.
인터넷의 무분별한 펌질로 선량한 피해자들이 발생하는걸 충분히 많은 걸 알면서도 그 순간에 판단력이 흐려져 양현호님께 피해를 끼쳤습니다.
앞으로 저도 해당 사안에 대해 양현호님 매도하는 그런 게시물에는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다른 사안에 대해서도 좀 더 생각해보고 퍼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없이 게시물 퍼나른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어제와는 너무 다른데요? 어젠 앞뒤 다 보고 사실확인 했다면서요..
https://archive.is/cwbXc
다른 유튜브 영상에서도 악플 달고 다니더군요.
다른 유튜브 영상에도 마찮가지로 악플을 달았다 삭제하기 반복...
그냥 차단 시키세요.
정상적인 사람이 아닌것 같습니다.
여기 클리앙 게시판에 유튜브가 올라오면 악플을 다는것 보니..
클리앙 게시판에서 다른 아이디로 활동 하는 사람 같더군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반고흐에서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그림으로 프로필 사진을 변경 했군요.
명화를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면서 댓글 달고 다니는 꼬라지는 왜 그 모양인지..
여기 올리신 글 그 사람(유튜브 아이디 :Van Gogh)이 100% 봤을겁니다.
이런 글 올라오니 무서웠는지 탈퇴한듯 합니다
인생은 실전이라는 명언을 한번 알려줘 보세요.
보려고요
아직도 바이럴인거같다고 박박우기는사람들 보면 참
이게 실제로 바이럴이라고 해도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모르곘네요.
진짜 바이럴이라고 해봤자 어차피 성공한 바이럴, 그걸 막 따지고 들면 정의의 사도라도 되는줄 아나봅니다.
일부러 분열 일으키려는 글로 봤습니다
깊게 공감합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응??? 그럴듯 한데??'
'근데 그게 왜? 어서 닭껍질 튀김을 내놓거라~~~~~~!!!'
엿거든요
바이럴이 중요한게 아니라 맛이 ssr확정가챠인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게 더 중요한것인데
누군가를 까는게 더 중요한 사람이 있나 봅니다
치멘
바이럴 아니라고 확인되니 어떻게든 까내리려는걸 보니까 사람은 정말 자신이 보고 싶은것만 보는건가 싶네요
저는 한발 늦게 이 닭껍질 튀김 출시과정을 알게되었는데 그 과정이 되게 신기하고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하신것 같은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