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타임 경력 11년
무사고였기에 앞으로 걸릴일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방금전 새로산 아이패드 성능 점검차
x허브에 들어가 디스플레이 or 블루투스 or 와이파이 성능 점검중
에어팟 소리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뭐하냐? 야한거 보냐? ㄱ,런거 보라고 사준거아니다 ㅉㅉ
이라고 말하며 방으로 들어가는 어머니
너무 수치스럽습니다
방문걸아는 잠궜지만 문은 닫지 않은듯합니다
제 무사고 경력은 오늘부로 끝이네요......
중고딩때도 안걸리고 나이 반오십에 걸리다뇨......
그래서 그른데 오늘 저 좀 재워주실 클량분 구합니다. ㅜ
아무튼 메모 들어갑니다. P-HUB 애용하심
주무실데 없으면 연락주세요. ㅠㅠ
엄마는 괜찮아요.
대가리 피도 마르기전인 녀석이 둘만의 시간을 어무니 한테 들킨넘도 고작 5일 가출로 끝내고
돌려보내본 사람입니다. 물론 숙식해결해준건 저였지만 돌려보낸것도 저였으니...
아...일단 오세요...샤워는 할 수 있게 해드릴께요.
그녀석도 장가가서 아들 낳고 잘 살고 있는데 와이프도(당시의 그 여자 아님) 그 에피소드를 알고 있는지
가끔 와이프도 이 나쁜넘아~ 하면서 그 얘기를 잊을만 하면 한번씩 꺼내요.
당시에는 그 녀석이 우리집에 들어와서 숙식시작했을땐 이유도 묻지 않고 해서 몰랐는데
5일째 되던날 이유를 듣고는 귀때기 잡아끌고 집에 보내버렸네요.
너무 진지하셔서 큰일이네요 이분... ㅎㅎ
어머니도.. “우리아들 건강하네” 이렇게 생각하실겁니다..
/Vollago
차라리 결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