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면, 발레리아의 가느다란 팔은 죽어서도 아빠의 목을 감고 있다. 아빠에게 안겨 강물을 건너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부녀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국경 너머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과 불과 1km 밖에 떨어져 있는 곳이었다.
엎드린 자세로 강물에 떠있는 부녀의 모습을 담은 사진 한장은 조국에서의 힘든 삶을 견디다 못해 미국으로 가야만 하는 중남미 불법이주민들의 비극적인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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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는 불법 이민이라고 하지만,
목숨걸고 도강하려다 급류에 휘말렸다는데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했던 아버지와 오랜 삶을 살지 못했던 아이의 모습이 너무 슬프네요.
하늘나라에서는 아빠랑 행복하길.
Descanse en paz.
불법도 불법이지만 사람이 먼저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애가 혹시라도 떠내려가지 말라고 티셔츠를 애기를 업은 체로 입고 건너다가 체력이 다한 모양이네요.
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애기를 강변에 놔두고
와이프를 데려오려고 다시 강에 들어갔는데
딸이 강에 뒤따라 들어와서 급류에 떠내려가는 것을 아빠가 따라갔다고 합니다.
너무 슬픈일이네요.
동정만으로 국경을 개방할순 없죠
멕시코가 아닌 미국으로 가기 위해서...
반면, 이로 인해 트럼프의 이민자 정책에 역풍이 불어서 궁지에 몰린 트럼프가 종전선언을 하며 냉전의 종지부를 찍는다는 생각을 해봅니다...@_@ 킁..
애기랑 남편 잃은 엄마는 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