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에 앉아 있는데 이상하게 라면 냄새가 나길래
뒤를 돌아보니 컵라면을 들고 타서 먹을려고 하네요
참세상에 별의별 인간이 다있군요...
자리에 앉아 있는데 이상하게 라면 냄새가 나길래
Mechanical Engineer / Photo / Apple / Google/ Movie / IMAX / Travel / Coffee / Game / Earlyadopter / Ev Car 이명박근혜 자유한국당일당들 일베 조선일보 토착왜구 극혐 NO JAPAN remember 0416
뭐 계속 아무렴 어때라고 생각하시꺼 같습니다만...
/Vollago
도시락도 냄새 엄청나는데요 ㅡㅡ
열차내 햄버거 먹는것도 냄새 엄청나고..
기준을 모호하게 잡으시면 분란만 일어날듯요..
저러다 기차 흔들려 쏟기라도 하면 자신이 치울런지는 모르겠네요...
윗분말씀처럼 노푸드존을 만들거나 식당칸을 만들어야 한다고 봐요.
그나저나 옆에 앉으신분도 뭐라고 하는군요
전날부터 금식이라 너무 배가 고픈데 라면 냄새까지 -.-
원래 도시락도 팔았구요
라면은 생각못했는데 신박하긴 하네요 ㄷㄷ
이 시간에 자는 사람도 많은데 냄새 심한 음식은 배려심이 부족한 것 같아요
승무원이 보고도 그냥 지나친건 함정~
심지어 한명 시키면 라면 전염병이 돌기도ㅎㅎ
무궁화 새마을 기차에서도 라면은 예전에 팔았던것 같은데
요즘은 안팔더라구요.
커피처럼 보온병 물 부워줬었는데
전 기차에서 첨 보는 거라..저도 장거리 비행때는 라면 먹어 봤어요 ㅋ
기차 라면 취식이 안되는거면 법으로 금지 되었겠지요?
도시락이나 김밥, 햄버거 정도면 냄새는 나도 위험하거나 하지는 않으니...
4인 가족석에 혼자 앉은 어떤 분이
마주보는 다른 의자에 발을 올리고
의자 선반에 큰 플라스틱 김장 김치통을 올려 넣고
오픈해서 김치를 하나씩 먹으면서 자기 집처럼 식사 중이더군요
제기준 비현실적인 광경이라 깜짝 놀랐어요
김장 김치통을 내내 오픈하고 있으니
객실 전체 냄새가.. 아침에 정말 고역이었습니다 ㅠㅠ
그 분은 나이 드신 분도 아니고 20대 후반 쯤으로 보였어요
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ㅠㅠ
/Vollago
라면이 냄새가 강하긴 하지만 그 정도로
몰상식한 인간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저도 고속버스에 햄버거 들고 탔다가
다른 사람들은 가만 있는데 기사한테
욕 제대로 쳐먹어본 사람입니다 ㅠㅠ
그런데 냄새라면 마른어징어도 결코
약하지 않아요. 지속적으로 쳐 먹기도 하고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전날 금식으로 인한 극심한 공복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라면 냄새가 연타를 날리면서 잠시 나마 흥분 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라면 최소한 라면은 굳이 뜨거운물 부어가면 열차에서 먹지 않을꺼 같습니다.
음식을 먹는건 자유 입니다만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비행기에서 하면 파는건 저도 먹어 봤습니다만 srt는 아무것도 팔지 않아서 이기도 하고 암튼 제가 좀 너무 배가 고파요 ㅎㅎ
허용이 된다면 신경쓰실 일이 아니니까요..
저는 라면 냄새보단 다 먹고 나서 뒤처리를 어떻게 하는지가 궁금하네요.
저 어렸을때는 천안역에 도착하자마자 내려서 김밥 2줄에 가락국수 받자마자 슬슬 움직이는 기차에 올리타서 먹는게 나름 JMT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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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도덕은 법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먹는다해서 제재할 것도 아닙니다. 비행기처럼 모두가 같이 식사하는 시간이 정해져있는것과 불특정 다수가 모인 기차내부는 환경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