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각없이 네이버를 켰는데 화면에 보이는 생일 축하 메세지
별것 아닌 정말 사소한 일이지만 감동이네요
2) 정말 사람이 그리울때가 많았습니다.
유학준비 때문에 혼자서 토플공부를 할때 남들처럼 서울에 학원에 수강할 돈이 없어서 혼자 인강으로 공부를 8개월 한적이 있습니다.
너무도 간절했기 때문에 집에서 나가지를 못했습니다. 하루에 15시간씩 9평 남짓한 원룸에서 홀로 친구들과의 모든 연락을 잠시 끊고 혼자서 끙끙대며 공부한적이 있습니다. 영어를 정말 할줄 몰랐기에 엄청 고생이 많았었는데 제일 큰 문제중 하나가 외로움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그리웠던 때
외출이라곤 잠시 편의점에 들릴때
너무도 한 없이 부족한 저의 영어실력을 깨닫고 너무 마음이 답답해서 해질녘에 강가를 걸으며 마음의 무거움을 삭힐때
피자 배달아르바이트를 잠깐잠깐 하면서 사람들을 만날때
그리고 한달에 한번 미용실에 갈때 였습니다.
미용실에서 제 머리를 다듬을때 얼마나 사람의 손길이 그리웠던지 야릇하고 성적인 감정이아닌
사람들의 평범한 스킨십들이 저의 마음을 울컥하게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난 해피투게더 방송에서 어느 여자 연예인의 하는말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힘이들어서 한 동안 집밖을 못나갔었다. 그러다 어느날 집에 있을때 로봇청소기가 툭 치고 지나갔는데
사람들과의 평범한 스킨십들이 너무도 그리워져서 마음이 울컥해서 한참을 울었다. 너무도 사람들이 그리웠던 시간이었다고 털어논 이야기가 공감이 가더라구요
누구에게는 너무나 평범하고 지극히 일상적일수도 있는 것이지만요....
오늘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돈, 명예, 권력도 좋지만
더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람들간의 사랑과 인정이 더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사랑과 인정은 정말 사소해서 소중함을 깨닫지 못할때가 많지만 돈, 명예, 권력이 줄 수 없는 인간의 존재의 이유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글의 연예인을 찾아서 글을 추가로 답니다.)
한채아씨입니다.
죠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때문에 잃어 버리는 것도 많지 않나 생각해요
새벽에 어울립니다.
오늘이 생일이신건가요???
/Vollago
그리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시길 바랍니다^^
해외에서 살고 있는데 적어주신 글과 비슷한 감정을 많이 느끼고 지냅니다ㅠ
말씀하신 내용 극히 공감이 갑니다.
생일 축하드려요
생일 축하드려요~!
많이 웃는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나이를 먹을수록 생일은 무의미해져가네요
근데 저도 생일날 네이버 메인화면에 제생일을 축하한다고 나오길래 뭔가 울컥하면서 캡처를 했어요.
아직 미혼에 부모님과 함께 살지만 언젠가는 혼자가 될텐데 조카가 제동생 생일케이크 앞에서
자기 아빠 생일축하노래 불러주는 영상을 받아보니 참 부럽더군요^^
참, 해투에 나온 그 연예인분이 누구신가요??
한번 찾아보고 싶네요
같이 힘내요! 아무리 니들은.... 이라고 해도 언젠간 저희들도 결혼을.....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인간은 상처받을지라도 어울리며 행복해지는 건가 봅니다
직접적 교류는 없지만 제겐 클리앙도 인간적 교류입니다
상처받기도 위로 받기도 합니다
인간의 욕구는 끝이없는데 그것을 만족 시킬 수 없다는것을 모두가 알지만 깨닫는 사람은 몇안되는것 같아요
주위를 봐도 결국에 필요한건 사람인것 같습니다
잘읽고 가요. 고마워요.
생일 축하드려요.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올리신 글 보고 저도 들어가보니 네이버가 축하를 하네요
이런 기능이 있는줄 오늘 알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위에 사람은 있지만 정말 내 사람은 없는 느낌에 점점 우울해지는거 같아요. 참 집 나와서 살면서 여러가지에 익숙해 졌지만 우울함도 같이 와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