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스텔곰입니다.
방금 전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황당한일을 겪고나니
과연 제 상식이 잘못된 건지 '그분'이 비상식적 이신건지 구분이 되지않아
재확인하고자 이 글을 써봅니다.
내용은 MSG없이 문자내용을 그대로 캡쳐하여 올립니다.
혹시나 문제가 생길 수 있는 특정 지역이나 번화번호는 편집하겠습니다.
모든 대화는 문자로만 나누었음을 미리 전달해 드립니다.
13시 16분 : 맥북프로 판매글 올림
13시 19분 : 구매자 예약원하는 문자 옴
서로 제품에 대한 내용 주고 받고 저녁 10시에 거래하기로 함
21시 55분 : 거래장소 도착하여 전화함 전화를 받지않아 문자로 도착사실 전달
21시 57분 : 구매자가 11시로 거래시간을 변경하자고 이야기함.
이미 저는 일을하던 중 거래를 위해 자리를 비우고 이태원에서 한남동으로 이동하여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는 상태라 도착하는 시간이 오래걸리는지 물어봄
22시 11분 : 10분후 내일로 거래를 미루자는 문자옴. 이유는 와인을 마시는 중이라고 함. (1차 빡침)
22시 12분 : 기본적인 신뢰가 사라진 상태라 거래 취소 통보함
22시 14분 : 적반하장의 문자옴 (2차 빡침)
사람의 일이란 것이 급한일이 생길수도있고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 생겼을 떄 상대방에게 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이해를 구하고
그에대한 미안한 마음 전달하는 것 상식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되는 것 이구요.
저는 기본적인 신뢰를 지키지 못한 상대방에 거래취소를 전달했습니다.
그것이 잘못된 행동일까요?
과연 누가 기분이 나빠야 하는 상황일까요?
너무나 당당하게 '단 돈 몇푼때문에 기분나쁘게 하지마라. 난 신품살거야'라고 말하는
당신의 상식은 제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분에게 하고 싶은말 최대한 순화하서 돌려까기 하겠습니다.
전 당신의 클리앙 닉네임도 이름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의 생각없는 행동때문에 십수년간 좋은 기억을 가지고 고마워하던 이곳에서
정말 더러운 기억하나를 가지게 되었네요.
얼마나 대단한 재력을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저역시 40대에 접어든 사람으로 제가 가지고 싶은것정도는 제 노력으로 구입할 수는 있습니다.
당신에게 기분상해가며 판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몇푼'따위 아끼지 마시고 좋은 '신품'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아... 신품은 직거래하신다고 몇푼 깍아드리지 않고 멀리서 오시느라 수고했다고 커피한잔 대접하지도 않을겁니다.
시간 맞춰 주문해 놓았던 아이스커피는 혼자 배부르게 마시고 왔네요.
즐거운 거래되십시요
저도 클리앙 중고거래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유저에게 당한게 있어서... 클리앙이라고 믿진않습니다...
/Vollago
겪으신 일이 남일 같지 않네요
잘못한거 없으신것같아요
진짜 중고거래는 긴말없이 쿨거래가 진상이 없더라구요..
https://m.lawtimes.co.kr/Content/Article?serial=77895
이것은 진리 입니다.
중고판매시는 제가 있는 곳 or 무반품 택배 조건으로 판매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차비 만원정도 네고해 주시면 서로 좋더라고요.
약속을 잡았으면 시간을 맞춰야죠
오다 사고난거 아닌이상은요
기본도 안지키는데 팔았다면.....아주 호구잡힐뻔 하셨어요.
/Vollago
중고딩나라에 예전에 노트북 판다고 올렸는데 , 몇사람이 계속 살것처럼 일정 / 가격 조율 하더라구요
되팔이 였다 생각듭니다. 이넘도 그런 부류 아닌지..
글쓴분이 보살이시네요..
저 구매자도 꼭 이글을 보길.
팔아봐야 이래저래 귀찮게 했을 타입이에요.
이건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구매자가 오게 해야 해요.
와도 그만, 안 와도 그만이어야지, 저딴 놈 정말 많습니다.
그나저나 순천향대병원 스벅 한가지고 좋죠...
동네분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아무리봐도 클리앙 사람 아니라 그냥 누가 알려준거같네여
클리안 이라니..
글쓴님이 보살이십니다!!
분명 사가도 아마 별 트집 다 잡을껍니다!
똥 밟으셨으니 로또나 한장 사보시는걸로..
그정도나 깎았으면 약속시간 전에 미리 가서 커피 사서 기다리고 있지는 못할망정.
약속시간에 와인이나 처마시다가 판매자가 연락 먼저 하니까 그제서야 내일로 미루죠. 라니
네고충이면서 '새거사죠'라며 허세부리는 것도 개병신 같고.
이런 사람들은 회원장터 게시글 영원히 못보게 만들면 좋겠습니다.
의외로 시간약속을 밥먹듯이 안지키는 것들이 많아요...
파토나면 금방 돌아올수있게요.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2 달전에 스피커 중고 판매했는데 도중에 가격이 어쩌고 저쩌구 하면서 구매 희망자들과 통화했던 내용을 되새기면 쌍욕이..;;
법도 바뀌었는데 와인 진탕 마시고 내일 음주단속 꼭 걸리길 바랍니다
만약 팔았다면... 후... 뒷일이 막 그려져여... 다행이시네여.
/samsung family out
아쉬운 사람을 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도 아이패드 4세대를 10만원에 내 놓았은데...
결국은 수원에서 일산까지 와서 검사하고 사 가더군요..
판매자가 돈을 조금 덜 받드라도 빡치지 않게 파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사지도 않을거면서 살것 처럼 말하고 약속 정하고 잠수타거나 취소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두번정도 당해보고 항상 집/회사에서 5분내로 갈수 있는 곳에서 거래 장소를 정합니다.
그리고 30분 전 쯤에 연락을 해보고 오거나 하면 시간 맞춰서 물건 가지고 나가지요.
판매자가 먼거리를 가면...자긴 아쉬울거 없으니...네고 안해주면 안산다고 뻐팅기는 사람도 있고요..
월~화요일 인데 주말에 사겠다고 예약 해놓고는 잠수타거나 당일 되서 취소 하는 사람도 있죠...
그래서 바로 다음날 정도 아니면 예약 안해주고 급매라 다른 산다는 분 있으면 팔겠다고 하면
정말 살려고 하는 사람은 사러 옵니다. 아님 대부분 찔러 본거죠. 주말까지 고민 해보려고...(더싼 매물도 찾아보고..)
암튼 시간과 노력을 최소한으로 쓰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이번에 넘 충격을 받아서 좀 이기적이 되어보려구요 ㅎㅎ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은 뭐..
안봐도 어떤 사람인지 알 것 같네요
다음에는 저에게도 그런 행운이 왔으면 좋겠어요 ㅎㅎ
(저렇게 약속 시간 당도해서 갑자기 내일로 미루지도 않겠지만)
뭘 잘했다고 파스텔곰이 저 정도 말하는거 가지고 거북하대요?
요즘 세상 왜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