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병원 갔다가 같은 층에 약국에 가서 약 조제 받고
상처 보여주면서 여기 부분에 연고나 기타 붙일 거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듀오덤을 붙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약사 추천대로 사서 붙이고 다음 날 병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아니 이걸 왜 붙이셨냐고 피부 진물러서 공기도 안 통하는데
이거 떼서 보시라고..상처 더 악화된 거 안 보이냐고 하더라고요. ㅡㅡ
약사가 추천해서 붙인거라고 말 했더니 한 숨 지르면서 앞으로 의사 말 듣고 처방 받으라고 하네요. ㅜ
예전에도 약사 말 듣고 낭패 본 적 있는데 이번에도 또..
20대 여자 약사분 이신데..말 하는 것도 전문적이지 않고 아~
약사나 은행원은 ai 대체되도 상관 없울 직업이라는데..동의하네요.
그거 말고 거즈타입으로 된 것으로
다시 받았었네요
결국 거즈타입 해결했습니다.
겁주는 게 환자 고분고분하게 만드는 테크닉 중 하나죠 ㄹㅎㅎ
듀오덤 좋은지 다 다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상처 경과에 따라
달리 쓰구요.
개인적으로 듀오덤은 초기에 안쓰는 편입니다.
/Vollago
무조건 듀오덤 이건 아닙니다.
듀오덤 같은 밴드는 상처보호나 치유는 도와줘도 삼출물 계속 나오는데는 겔류는 흡수는 못하고 고이게 만들어서 상처치유에 악영향을 준다고 봐요.
상처에 따라 적합하지 않을수도....
그런데 일반적인 찰과상 자상 같은경우엔
진물 흡수해주고 오염도 막아줘서 좋은데 말입니다.
사용처가 잘못됬나보네요.
그냥 일반 상처가 아니었을 수도,,
멸균안된 상처에 습윤밴드 붙이면 세균 배양지 되는거죠.
나중에 흉터 남으면 피부과 가보세요 습윤밴드로 관리 안해줬냐고 또 혼나실겁니다 -_-
습윤밴드는 진물을 흡수하고, 습한 환경을 유지시켜 딱지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며 상처가 빨리 아물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진물이 계속 발생해서 흡수를 못할 정도였다면 밴드를 바꿔주셨어야 했던 것은 아닐까 싶네요. 습윤밴드를 붙이면 공기가 안 통하는 건 당연합니다. 세균 감염을 막아야 하니까요. 아마, 소독을 제대로 안 한 상태에서 습윤밴드를 붙이신 것 같은데요. 그러면 최악의 환경을 일부러 만들어 준 꼴이 되겠네요. 의사가 제대로 소독을 안 한 것 아닙니까? 이러면 과의 향방이 달라지겠네요.
저는 의사도, 약사도 아닙니다. 다만 의사의 말이 뭔가 앞뒤가 안 맞는 구석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럼 병원은 왜 갔죠? 그냥 약사한테 약도 짓고 연고도 받고 하지..
위에 비밀댓글민 말씀대로 소독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알콜스왑으로 수독 후 후시딘바름
듀오덤으로 덮고 아이스팩
항생제 3일치 처방받아 복용
듀오덤 하이퍼픽스 주기적으로 갈아주면서 소독
부위에 따라 스테리스트립+하이퍼픽스
여기에 자상이나 화상 여부에 따라 상처부위 주위에 산자형식으로 침치료 ,
진물이 없을때 자운고도포하면 새살이 더 빨리 차오르고 상처치유 효과가 좋습니다.
이것만 잘하시면 심한 외상아니면 흉터없이 치료잘되십니다.
물론 처음부터 의료인에게 진료받고 치료받으시면 더 좋겠습니다.
진단이 내려지고 치료계획만 잘 설명받아도 병치료 반은 해결된거니까요ㅎㅎ
보통 의사는 하루에 수십명 이상의 다양한 환자의 상처 소독을 수년간 소독,관리해본 경험이 있죠 ㅎㅎ
2.약사가 듀오덤 영업으로 받은게 있는데 재고가 너무 많아서 재고 털 시점이라서 그럴수도 있고
둘 중 하나인것같습니다.
듀오덤 너무좋아요
상처만 보여주고 쓸거 달라고 하신거군요..
지난글 보니 치료해주는 병원도 자가진료 못하게 한다고
맘에 안드시나본데..ㅎ
저도 홧김에 비유로 "개나소나" 표현 쓴 거 뿐입니다.
약사도 따지면 AI가 해도 문제 안될거 같아요. 어차피 정확한 병명이 필요한 건 처방전대로 따라하면 되고 그냥 감기약 정도 가벼운 처방은 손님에게 물어보고 취향에 맞게 약 바로 주면 되니.
처방약물이 아닌경우 환자는 당연히 조언을 구하고요.
가. 의약품의 명칭, 용법ㆍ용량, 효능ㆍ효과, 저장 방법, 부작용, 상호 작용이나 성상(性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
나.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때 진단적 판단을 하지 아니하고 구매자가 필요한 의약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
임상경과에대해서 조언할수있다고는 되어있지않군요
나 항에도 잘 나와있군요. 구매자가 필요한 의약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요.
OTC에서 환자가 바라는 범위는 좁다고 봅니다.
아무리 손님이 추천해 달라고 해도, 의사에게 진단서를 받아 오라고 하는 게 옳은 처사가 아니였나 싶네요.
그리고 분문을 쓰신분도, 진단은 약사가 아닌 의사에게 부탁을 해야죠. 만약 해준다 하더라도 전문가가 아닌
사람에게 얻은 결과로 폄훼 하는건 이치에 맞지 않아 보입니다.
예를들어 약을 받았더니, 실수로 처방전과 다른 약이 포함되어 있다거나 와 같은 약사 본연의 업무와 관련된
과실이라면(실제로 발생하죠) 욕을 먹어도 쌉니다만..(약화사고 라고 하죠)
그나저나, 미국 같으면 위의 상황에서 소송도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한국도 가능 하려나요..
상처가 심해 졌다면, 피해보상을 받아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움메~"
무좀약 주세요....
"멍~멍~"
재밌겠네요.....
(농담 입니다.)
얼마 전에 유명 종합병원 약사에게 투약지도를 받는데...
부르펜 어쩌고 하기에....애드빌 정도면 괜찮겠죠? 했더니....
한동안 멍~ 때리더니.....아 맞아요...하길래 다소 당황스러웠습니다.
약사가 자격증을 받는 과정에 받는 교육 들이, 전자에 관한 것이지 후자에 관한 것은 아니니까요.
따라서, 본문의 약사의 잘못은, 진단을 한 것 그 자체이지, 진단이 틀렸다는 것에 있어선 안되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