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트럼프의 "용기"라고 언급한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언가 결단을 내렸다는 의미이고
"심중히 생각"은 그 결단에 기초하여 김정은에게 어떤 제안을 한 것을 심각하고 중대하게 생각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간단히 표현하면
트럼프: 나 이번에 한국갈때 판문점에서 연설할껀데 너희들이 주장하는 단계적 비핵화방법 어느정도 수용해 줄테니까 잠깐 내려와서 얼굴 좀 보자. 사진도 좀 찍고
김정은: 오~ 일부 수용하실거에요? 트럼트님 용기있으십니다.. 그날 판문점에서 만나는 건 잘 생각해보고 알려줄께요.
재선 출마한 트럼트에게 지금 필요한건 이벤트....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양쪽에 세우고 기자와 카메라 앞에서 "이렇게 셋이 만나 이야기하니 참 이야기가 잘된다" 혹은 도보다리에서 셋이 티타임 영상....
이렇게하면 끼어들기 하려는 중국은 자연스럽게 밀려나고
트럼프는 전세계적 이벤트로 주목받고 북한도 손해볼것없고
김정은만 OK하면 돌아오는 주말에 판문점에서 이벤트 있을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전쟁해야 꿀빠는 거고, 미국입장에서는 복잡한 지형에서의 지상전은 피하고 싶을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