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람은 본인이 원하는 답을 정해놓고서 자료를 해석하곤 정당화 합니다... 클리앙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런것 같습니다.
갱저
IP 119.♡.214.195
06-24
2019-06-24 05:08:08
·
그게 이중적이라고 보기에는...제목만 읽고 댓글 다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그런 것 같네요.
이와 별개로 클리앙이 (여타 커뮤니티와 마찬가지로)의사에게 딱히 호의적이지 않다는 점은 맞는 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갱저
IP 175.♡.44.185
06-24
2019-06-24 10:42:06
·
글쎄요.상주하는 의사 유저들이 많을 진 몰라도 친의사적이면 처음부터 잘못된 정보로 인한 논란은 벌어지진 않았을 듯 한데요. 수가 정상화에 대한 이야기는 커뮤니티 성향을 가리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고요. 한의사 약사에 대한 공격이라고 하셨는데, 의사들 입장이라면 의새들 다 죽여야된다 뭐 이런 댓글들 보면서 동일하게 공격이라고 느끼지 않을까요? 클리앙에서 제가 본 비판들의 이면에서 딱히 그 세 직업별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겠네요.
본문에서
1) 기자들은 일반적으로 전문성이 부족하고 일반인 수준도 안되면서 기사를 쓴다. 날조하기도 한다. 2) 그래서 대중들과 클리앙 유저들은 기자를 비하하면서 신뢰하지 않는다. 3) 그런 기자들이 쓴 의료사고 관련된 기사는 왜 신뢰하냐. 4) 한양대 응급실 관련 기사는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보면 사정이 있는것 같다. 5) MBC, SBS 기레기들을 보도 내용을 곧이 곧대로 믿고 분개해야하냐.
.... 고 하셨는데. 언론이 그렇게 단순하게 접근할만한 곳은 아닙니다. 모든 기자가 기레기가 아니고, 모든 기사가 수준이하는 아니죠. 의도적으로 사기치고, 바빠서 부실하게 가는 경우도 물론 있죠. 그런데 의료사고. 그리고 이 사건이 해당된다는 증거는 없죠.
그리고 언론에서 의료 사고 관련해서 보도하는게 신뢰성이 없다고 하시는데.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관련 보도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역시 의료사고고 언론이 병원과 관련자들이 책임이 있다고 보도했고. 의사들은 `불행한 일이지만 심평원이 주 책임(저수가)이고. 나름의 복잡한 사정이 있었다`고 말했죠.
하지만 유족측 입장이나 재판 관련 기사들을 보면 의사들의 말은 아무 의미가 없었습니다.
기사에선 병원측과 관계자가 사건의 직접적인 책임을 진다고 했습니다. 검경도 비슷한 논리로 갔죠. 그리고 중요 당사자이자 정보를 가장 많이 가지고 전문가(의학, 법률 전문가)의 조언을 얻은 유족측의 공식 입장은 언론에 훨씬 가까웠죠.
유가족 대표는 토론회 시작에 앞선 발언을 통해 "(신생아 사망사건은)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이 정해진 감염관리 매뉴얼을 지키면서 최선을 하다는 과정에서 벌어진 불가항력적인 사건이 아니라 환자의 안전보다는 돈을 우선시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인재"라며 "하지만 여러 의사단체들은 이러한 상식적인 시각과는 다른 의견을 제시한다. '이번 사건 원인이 수가가 낮아서'라거나 '해당 의료진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라고 주장한다"고 했다.
유가족 대표는 "정말로 수가가 낮아서 이대목동병원이 주사준비실에 오염구역인 싱크대를 설치했고, 수가가 낮아서 로타바이러스에 아기들이 감염된 사실을 은폐했고, 수가가 낮아서 전공의들이 집단사표를 써도 병원 측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아기들의 죽음을 수단삼지 말아달라. 남의 고통을 빌어와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모습이 어찌나 혐오스러울지, 유가족의 반발은 둘째 치고 국민적인 공감을 얻을 수나 있을지 한번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에서 클리앙에 글을 쓰고 알려주시는 의사분들의 의견도 의미가 있고 다른 면을 생각하게 해주는 면이 있겠죠. 전문가로서 해당 분야에 대해 지식과 경험이 있는 분들이 정보 제공을 위해 쓰시는 글은 의도나 결과나 좋은 면이 많습니다. 다만 문제가 된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밝혀내는건 수사와 취재의 영역이죠. 생각해 볼 지점을 지적한다는 면은 높은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글들과 전혀 별개로. `기레기를 어떻게 믿냐`는 본문은 기존 의료사고들과 그에 대한 보도, 의사 집단의 태도, 의료 사고와 관련된 판례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모르는 상황에서 언론 혐오에 편승하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응급실 당직의사들이 근무중에 술마셨다가 영유아에게 실수로 인슐린 100배 투여해서 저혈당쇼크에 이르게 했다"
이게 제가 뉴스 기사로 접한 내용인데, 이 중에 날조와 곡해가 있었나요?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는 건지 궁금하네요.
현직의사가 썼나는 그 사건의 진실에 대한 글이 있다면 좀 보여주세요. 그걸 봐야 의료사고에 대해 뉴스를 믿지 않던 의사를 까던 하겠네요 (여태는 그런 생각까지도 없었지만)
@실버호크님
1. 인슐린을 투약받은 환자는 응급실 환자가 아니었음.
2. 당연히 응급실 당직의사의 음주와 관련이 없음 (병원 입장문에서도 해당 처방과 음주와는 관련이 없다고 발표함)
3. 인슐린 100배투여는 아니라고 발표함 (16배 처방 -> 8배 투약)
4. 당뇨환자 처방 기준 대비 뇌출혈 환자에게 16배 처방 -> 8배 투약은 이상이 없는 처방
5. 저혈당 쇼크로 뇌출혈이 왔다고 기사가 나왔으나, 뇌출혈이 생겨서 인슐린을 쓴거고 해당 처방은 아주 정상적인 처치
6. 그리고 해당 병원의 의사가 쓴글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7. 해당 기사는 '전 여자친구'의 카톡을 짜깁기 하였으며 의무기록을 확인하거나 한 적이 없음.
8. 제일 큰 피해자는 해당 기사를 접한 환아의 부모님입니다.
취사선택입니다. 여기가 전문직이 많아, 그런 경우에 제3자가 보기에 실망으로 느낄 수도 있겠네요.
나와 의견이 같은 분이 백프로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정치이슈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이 곳에서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의견이 대체적으로 일치하다보니
그쪽에선 취사선택 자체가 겉으로 나타나기 쉽지 않았을겁니다. 실망하실 것도 없습니다. 이게 인간살이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211.♡.45.123
06-24
2019-06-24 12:23:11
·
그런 논리라면 모든 이슈는 다 피카츄 배만 만지고 있겠죠.
때로는 성급할 수도, 때로는 차분할 수도 있는 거죠.
개인이 그럴진대, 다수인 커뮤니티는 오죽하겠나요
기사 몇 개 보고
기레기는 다 똑같은 것들이다 라는 말이나
글 몇 개 보고
클리앙은 이중적이야 하는 말이나
다르다고 생각하나요?
지금이순간에도 글쓰신 분은 조용히 메모가 되고 있습니다. 한두번 더 반복되면 박제되고 빈댓글이 주르르 달릴겁니다.
자 밑을 보시죠. 아래의 빈댓글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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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통찰력 있는 의견에 역시 클리앙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직 무슨 일인지 확인은 못해봤습니다만 일반적으로모든 기사는 신뢰해선 안되고, 기사내에서 사실과 기자의 생각을 분리시켜 , 사실인 내용만 파악하고, 나머진 스스로 생각하려고 애씁니다.
정치, 사회, 특히 경제면 모두 그렇습니다. 연예란은 언급할 가치도 없죠.과학란도 판독기를 돌려야 합니다. 신뢰하여 믿고 보는 기자는 극히 드물지요.
유독 의료사고기사만 신뢰할만한 기자가 사실만을 적시할 리는 만무합니다.
또한 이는 신뢰할만한 탐사보도의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기자가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내에서 기자만 기레기라고개인 비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극적 제목하나 달고 짜집기 기사 여러개 비슷하게 내어조회수 올리면 더욱 대우받는 시스템 자체의 문제가 더 크지요.
저 인격체 드립은 오유 시절에도 봤지만 참 말장난이에요. 윤지오씨와 관련해서 클리앙의 수준을 칭찬하는 게시글이 수많은 회원의 공감을 받고 대문에 걸린게 며칠전인데. 지적당할 때 하는 논리가 평소에도 적용이 되었다면 클리앙과 오유는 칭송이 가득한 커뮤니티였을겁니다. 당장 여러분들 일베와 일베 유저에 대해 어떤 선입견도 없으세요? 기레기 드립은요...?
경향성이란 존재하는 법입니다.
임수크
IP 223.♡.140.101
06-24
2019-06-24 14:10:05
·
'그러니까 클리앙을 떠나자, 여기도 별거없다' 를 의도한 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의 잘못이겠지요?
오늘 핫한 글에 은근 갈라치기를 의도하는 듯한 우주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저는 글리앙의 다양한 의견과 자정 그리고 영생을 믿사옵나이다~
미셸푸코
IP 110.♡.220.121
06-24
2019-06-24 14:27:15
·
글쓴이의 의도를 정확히 빗겨나가셨네요..
브리타
IP 211.♡.163.247
06-24
2019-06-24 14:24:41
·
본문글에는 동의합니다 저도 다른 사안에 이런 글을 쓴적이 있구요
다만 글쓴분은 메모가 되어있으시네요
미셸푸코
IP 110.♡.220.121
06-24
2019-06-24 14:27:35
·
뭐 메모는 본인 자유니까 그런게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문제가 많은 사람이면 글댓글보다 빈댓글이 더 많았겠죠: )
브리타
IP 211.♡.163.247
06-24
2019-06-24 14: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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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푸코님 네 이런 글만 쓰신다면 제 기준에선 얼마든지 동의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셸푸코
IP 110.♡.220.121
06-24
2019-06-24 14:43:45
·
@브리타님 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해못하시고 비동의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ㅎㅎ 어떤분 말씀처럼 목숨걸고 하진 않으려구요
박야규
IP 112.♡.176.208
06-24
2019-06-24 14: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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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it
IP 124.♡.174.13
06-24
2019-06-24 14:49:18
·
클리앙이 뭔가 다를 이유가 있나요. 그냥 별별 다 사람들 오가는 인터넷 사이트인데요.
_IU_
IP 223.♡.158.23
06-24
2019-06-24 14:49:54
·
모든글에 제가 모두 답할수도 없습니다.
관심분야 혹은 문제라고 판단해도
지나치기일수이고
타이밍 맞고 시간많으면
좀 집중해서 고민하고 댓글달고 그러합니다.
그렇게 틀을 잡아서 생각하실 필요 없어보입니다.
적어도 정치적으론 기레기 확실하고
나머지 분야는 장치만큼 관심주기도 어렵고
전문가들의 영역이기도 하니까요.
정치는 상식선에서도 말이안되는게 보이거든요.
전 언제나 cctv 관련글을 제가 보면 댓글을 달았는데
이상하게 의사 소환하는 사람들은 꼭 보면 정해져있군요.
광고주의 입맛에 맞는 기사 -> 비판적 독해
광고주가 관심 없어하는 기사 -> 빠른 독해
이를 이중적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굳이 기사뿐만인가요
클리앙에 올라오는 후기도 마찬가진데요.
아니 케이스 하나가지고 커뮤니티의 경향성을 논해요;
통계 내봤어요? 기준은 뭔데요?
의사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의사 까는 글에 모이겠죠.
지지하는 사람들, 감사하는 사람들이 굳이 관심을 안보일 뿐일 수도 있고요.
모든 사건에 맥락과 배경이 있는 건데
그런 가능성을 다 통제할 수도 없을 뿐더러
전체를 관통하는 기준에 대한 합의조차 어려운 영역인데요;
푸코님은 "담론"의 정의에 대해 잘 아실테니
제가 무슨 소리하는지 알아 들으셨으리라 봅니다.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서 쉴드치는분도 본 적 없고 기레기라는 표현을 쓰지말자는 글을 본 적도 그런 글이 공감게에 올라간 경우는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 곳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더 사랑받는거겠죠. 우리가 흔히 접하는 언론의 눈속임을 파헤쳐주니까요.
성급한 일반화... 사고를 경제적으로 할 수 있죠...
고급은 아닙니다
이와 별개로 클리앙이 (여타 커뮤니티와 마찬가지로)의사에게 딱히 호의적이지 않다는 점은 맞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같은 이과지만 여긴 공학계열 분들이 많은데
건수 하나 걸리면 그동안 '억한심정' 가득 담아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분들도 종종 봤는걸요.
심지어 공학자가 만든 진단기구들을
임상의사들이 뭘 한게 있냐고, 독점하면 안되고
한의사들도 써야된다는 주장 하는 분도
얼마전에 있었는데요.
뭐 굳이 클량만 그러는 건 아니지만 클량이 유독 심하다는 것에는 격하게 동의합니다.
저도 다른 사안, 다른 영역에 대해서는 그러고 있겠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항상 좀더 피카추 배를 두드리려고 합니다
자기 관심분야 위주로 글 달고 반응하죠.
토픽이 다른 글 두개에 각각 100개의 댓글이 달렸다고 칩시다. 댓글 단 사람들이 거의 다를겁니다.
/Vollago
시간 지나면 아무 문제 없을 의사 걱정만 하는건가요
그분 누군지 몰라도 아무 문제 없을겁니다
애기랑 가족은 어찌되나요?
의사들 이미지 때문에 그러시나요?
오늘만 해도 십대 폭력사건이며 살인사건이며 여러가지 소식이 올라왔네요.
물론 회원들은 그 소식들에 공분하지요.
저도 글쓴이와 같은 논리로 생각해봅니다.
다른 기사의 반응엔 미셀푸코님은 왜 글을 쓰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ㅣ.
'살인사건이라는 기레기의 말을 어떻게 믿느냐!' 라고 하면서요.
인격체가 될 수 없고, 경향성도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시간에 게시물 따라서도 성격이 갈립니다.
그들은 무조건 악이고 내가 옳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죠.
이번 사건이 사실이던 아니든,,,자초한 면이 크다고 봅니다.
1) 기자들은 일반적으로 전문성이 부족하고 일반인 수준도 안되면서 기사를 쓴다. 날조하기도 한다. 2) 그래서 대중들과 클리앙 유저들은 기자를 비하하면서 신뢰하지 않는다. 3) 그런 기자들이 쓴 의료사고 관련된 기사는 왜 신뢰하냐. 4) 한양대 응급실 관련 기사는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보면 사정이 있는것 같다. 5) MBC, SBS 기레기들을 보도 내용을 곧이 곧대로 믿고 분개해야하냐.
.... 고 하셨는데. 언론이 그렇게 단순하게 접근할만한 곳은 아닙니다. 모든 기자가 기레기가 아니고, 모든 기사가 수준이하는 아니죠. 의도적으로 사기치고, 바빠서 부실하게 가는 경우도 물론 있죠. 그런데 의료사고. 그리고 이 사건이 해당된다는 증거는 없죠.
그리고 언론에서 의료 사고 관련해서 보도하는게 신뢰성이 없다고 하시는데.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관련 보도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역시 의료사고고 언론이 병원과 관련자들이 책임이 있다고 보도했고. 의사들은 `불행한 일이지만 심평원이 주 책임(저수가)이고. 나름의 복잡한 사정이 있었다`고 말했죠.
하지만 유족측 입장이나 재판 관련 기사들을 보면 의사들의 말은 아무 의미가 없었습니다.
기사에선 병원측과 관계자가 사건의 직접적인 책임을 진다고 했습니다. 검경도 비슷한 논리로 갔죠. 그리고 중요 당사자이자 정보를 가장 많이 가지고 전문가(의학, 법률 전문가)의 조언을 얻은 유족측의 공식 입장은 언론에 훨씬 가까웠죠.
이대목동병원과 (유족들을 괴롭히는) 의사들이 문제다.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23851.html
"왜 유가족한테는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않고 언론 브리핑을 하느냐" "앞으로 몇 달이 될지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유가족부터 챙기지 않고 언론 브리핑을 하는 것부터 어이가 없다" "유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브리핑을 먼저해야 하는 것 아니냐. 병원 측은 사과 말만 내놓으면 다냐http://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928"토론회 시작에 앞서 유가족들은 저수가나 의료인력 부족 같은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오로지 '저수가 때문에 아기들이 죽었다'라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유가족 대표는 토론회 시작에 앞선 발언을 통해 "(신생아 사망사건은)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이 정해진 감염관리 매뉴얼을 지키면서 최선을 하다는 과정에서 벌어진 불가항력적인 사건이 아니라 환자의 안전보다는 돈을 우선시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인재"라며 "하지만 여러 의사단체들은 이러한 상식적인 시각과는 다른 의견을 제시한다. '이번 사건 원인이 수가가 낮아서'라거나 '해당 의료진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라고 주장한다"고 했다.
유가족 대표는 "정말로 수가가 낮아서 이대목동병원이 주사준비실에 오염구역인 싱크대를 설치했고, 수가가 낮아서 로타바이러스에 아기들이 감염된 사실을 은폐했고, 수가가 낮아서 전공의들이 집단사표를 써도 병원 측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아기들의 죽음을 수단삼지 말아달라. 남의 고통을 빌어와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모습이 어찌나 혐오스러울지, 유가족의 반발은 둘째 치고 국민적인 공감을 얻을 수나 있을지 한번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에서 클리앙에 글을 쓰고 알려주시는 의사분들의 의견도 의미가 있고 다른 면을 생각하게 해주는 면이 있겠죠. 전문가로서 해당 분야에 대해 지식과 경험이 있는 분들이 정보 제공을 위해 쓰시는 글은 의도나 결과나 좋은 면이 많습니다. 다만 문제가 된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밝혀내는건 수사와 취재의 영역이죠. 생각해 볼 지점을 지적한다는 면은 높은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글들과 전혀 별개로. `기레기를 어떻게 믿냐`는 본문은 기존 의료사고들과 그에 대한 보도, 의사 집단의 태도, 의료 사고와 관련된 판례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모르는 상황에서 언론 혐오에 편승하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일단 추가보도와 수사 결과 발표, 재판 결과를 보면 알겠죠.
지금 전 대통령의 탄핵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30%정도의 국민이 있으니 전체 대한민국 사람들은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나요?
한양대 병원의 논란 이전에 너무 편협한 관점으로 접근하시네요.
저도 한양대 건은 두고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잘 쓰셨다고 하는 의사가 쓰신 반박글은 그야말로 기레기의 사설 같던데요?
몇가지 전문지식과 팩트일부를 가지고 선민의식으로 똘똘 뭉쳐서 계도할려고 하는... 딱 그만한 글이었습니다.
이게 제가 뉴스 기사로 접한 내용인데, 이 중에 날조와 곡해가 있었나요?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는 건지 궁금하네요.
현직의사가 썼나는 그 사건의 진실에 대한 글이 있다면 좀 보여주세요. 그걸 봐야 의료사고에 대해 뉴스를 믿지 않던 의사를 까던 하겠네요 (여태는 그런 생각까지도 없었지만)
본인 등판합니다. 답변 요구합니다.
1. 인슐린을 투약받은 환자는 응급실 환자가 아니었음.
2. 당연히 응급실 당직의사의 음주와 관련이 없음 (병원 입장문에서도 해당 처방과 음주와는 관련이 없다고 발표함)
3. 인슐린 100배투여는 아니라고 발표함 (16배 처방 -> 8배 투약)
4. 당뇨환자 처방 기준 대비 뇌출혈 환자에게 16배 처방 -> 8배 투약은 이상이 없는 처방
5. 저혈당 쇼크로 뇌출혈이 왔다고 기사가 나왔으나, 뇌출혈이 생겨서 인슐린을 쓴거고 해당 처방은 아주 정상적인 처치
6. 그리고 해당 병원의 의사가 쓴글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7. 해당 기사는 '전 여자친구'의 카톡을 짜깁기 하였으며 의무기록을 확인하거나 한 적이 없음.
8. 제일 큰 피해자는 해당 기사를 접한 환아의 부모님입니다.
나와 의견이 같은 분이 백프로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정치이슈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이 곳에서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의견이 대체적으로 일치하다보니
그쪽에선 취사선택 자체가 겉으로 나타나기 쉽지 않았을겁니다. 실망하실 것도 없습니다. 이게 인간살이입니다.
때로는 성급할 수도, 때로는 차분할 수도 있는 거죠.
개인이 그럴진대, 다수인 커뮤니티는 오죽하겠나요
기사 몇 개 보고
기레기는 다 똑같은 것들이다 라는 말이나
글 몇 개 보고
클리앙은 이중적이야 하는 말이나
다르다고 생각하나요?
자 밑을 보시죠. 아래의 빈댓글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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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시는듯해서요...
솔직히 한양대사건은 문제가있는거 맞는데..
다른커뮤니티나 이런쪽에서는의사분들도 이야기없고 그냥넘어가는경우라 의견없는거지만.
클리앙은 의료계종사자분들도 많으셔서 거기에 자기의견이나 기사에 반박하는거뿐이죠..
너무 이거 아니면 이거라고 보시는듯하네요..
커뮤니티는 개개인이 모여 만들어가는것이고 그구성원의 성격이 조금씩반영되지만..
이런식으로 판단하시는건 위험한듯한데요..
근무중인데 음주상테인건 어느직장이던 문제가되지않나요??
그와 별개로 당시 아이의 인슐린 처방이 일어났던건 음주를 했다고 밝혀진 당직날과 무관한 날에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그걸 기자가 교묘히 엮어서 마치 술을 마시고 처방을 잘 못 내서 환아의 뇌출혈이 심해진 것으로 기사를 냈고요
실제로 처방도 환아 상태를 본다면 충분히 가능한 처방이라고 하고요. (고인술린을 써서 뇌출혈이 생긴게 아니라 출혈때문에 고인슐린을 쓴것입니다)
음주로 인한 투약관련실수가 아니라는 겁니다.
다시 강조하자면 저 전공의가 당직 때 술을 마셨다는 점에 대해서는 옹호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설사 당직때 술을 마시고 제대로 처방을 했다고 해도 그건 무조건 잘못한거죠.
정치, 사회, 특히 경제면 모두 그렇습니다. 연예란은 언급할 가치도 없죠.과학란도 판독기를 돌려야 합니다. 신뢰하여 믿고 보는 기자는 극히 드물지요.
유독 의료사고기사만 신뢰할만한 기자가 사실만을 적시할 리는 만무합니다.
또한 이는 신뢰할만한 탐사보도의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기자가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내에서 기자만 기레기라고개인 비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극적 제목하나 달고 짜집기 기사 여러개 비슷하게 내어조회수 올리면 더욱 대우받는 시스템 자체의 문제가 더 크지요.
경향성이란 존재하는 법입니다.
오늘 핫한 글에 은근 갈라치기를 의도하는 듯한 우주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저는 글리앙의 다양한 의견과 자정 그리고 영생을 믿사옵나이다~
다만 글쓴분은 메모가 되어있으시네요
관심분야 혹은 문제라고 판단해도
지나치기일수이고
타이밍 맞고 시간많으면
좀 집중해서 고민하고 댓글달고 그러합니다.
그렇게 틀을 잡아서 생각하실 필요 없어보입니다.
적어도 정치적으론 기레기 확실하고
나머지 분야는 장치만큼 관심주기도 어렵고
전문가들의 영역이기도 하니까요.
정치는 상식선에서도 말이안되는게 보이거든요.
그런단어 쓰고싶으시면 그곳가서 노세요
뻔하겟지만 저런단어 흔히쓰는 커뮤니티는 뭐...
농담으로 말했지만 농담으로 안받아들이면 그건 농담이 아니죠.
자기가 잘못해놓고 남들 탓하는거 보니 그런 비속어 쓰시는 이유를 알겠네요.
근거없는 허접한 자료로 사람들 입맛에 맞는 주장을 하면?
기레기 소설이지만 남들이 적폐라는 놈들을 어쨌든 까는 기사면?
=추천 100개 200개 받고 공감게 가는게 현실이에요.
그놈의 단일 인격체가 아니다 드립은 정말..
불리할땐 클량은 단일 인격체 아님~
유리할땐 우리는 알바들에게 점령 안되는 단합 잘되는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