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어머니가 전직 초등학교 교사인데 말 안듣는 애한테

순진한뉴비 ·

조회 6,274 · 공감 9 · 댓글 15

채벌 같은거 말이 많아지면서 처음엔 말 안듣고 숙제 안하고


하는 애들한테 청소나 반의 잡무 같은걸 시켰데요


말하자면 벌칙으로 봉사활동 같은걸 시키는거죠


얼핏 보면 상당히 현실적인 방법 같죠


실제로도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 봉사활동 시키기도 하고요


근데 문제는 어린 아이들에게 그런걸 시키니까


청소, 봉사활동 등을 뭔가 잘못이 있는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줄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선생님들은 또 다시 고민을 하고 다양한 시행착오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교사라는 자리가 그만큼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자리인거죠






무슨 말이 하고 싶은가 하면


그만큼 아이를 혼내면서 그 아이가 상처를 받거나 잘못된 생각을 갖지 않게하는건


어렵다는 이야기인거죠


애들은 원래 말을 안들어요


까놓고 어른도 말 안듣죠.. 어른이 말을 잘들으면 평이로 오전 9:00~18:00 사이에


클리앙은 정전모드가 되어야 맞으니까요 (응??)



애가 잘못했다고 고립 시켜놓는다?? 


제가 6학년때 비슷한 일 당했습니다.


담임이 대놓고 학생 차별하는에 몇번이고 항의했다가

(초딩이니까 세련되지 못한 방법으로 항의한건 저도 인정합니다만;;)


가장 구석 청소도구함 옆자리로 보내버리더군요


수업시간에 없는 사람 취급 하더라고요


저야 어차피 어릴때부터 아무 생각이 없어서 수업시간에 공부 안해도 되니까 좋았죠


하지만 마음 여린 학생은 크게 상처 입었을 겁니다.




물론 구석자리로 쫓겨난 이후에도 담임이 학생 차별하면 몇번이고


선생님 왜 쟤는 혼내고 얘는 안혼내요? 하면서 테클 걸었고


그 덕에 반에서 가장 싫은 남학생 2위라는 타이틀도 얻었죠


참고로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 담임이 저희 어머니에게 노골적으로


어머니도 선생님이시니까 잘 아시잖아요~ 하면서 촌지 요구했다고 하더군요;;





결론


경찰도 마찬가지지만 교사 역시 단순한 좋은 직업으로 달려는 사람들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15

  1. 쿠엘세라 · · 공감 1
    와 같은 선생님한테까지 촌지 요구하는 멘탈이라니...
  2. akfehls111 ·
    그래서 저는 봉사활동 안합니다
  3. 헤도니스 ·
    특히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더 중요한것같습니다.
  4. 니히리 ·
    어떤 벌을 주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군요.
    앞서 논란도 보니 선생 욕하는 이들도 어떤 벌을 주는 게 맞는 건지 아무도 모르는듯 하고요.
    미국 애니에서 보던 것처럼 칠판에 잘못한 거 쓰는 벌이 좋을까요.
  5. ㄱ- · · 공감 1
    예전에는 진짜 촌지 요구 많았죠...ㅋㅋ
    생각해보면 어머니 모시고와 라고 하는것들이...
  6. 콜홍 ·
    지나가다가 장애인인들 보면 아이를 감싸안는 부모가 있습니다.
    강아지들 지나갈 때도 아이를 감싸안거나 개가 문다, 빨리 와!! 라고 위협하면서 빨리 오라고 하는 부모도 봣구요.

    결국은 장애인 혐오가 되는거고
    강아지를 무서워하면서 피하라고 가르치는거죠...(위협적인 동물은 뛰어다니면 표적되기 쉽습니다)
  7. NC17 · · 공감 1
    장애인과 강아지는 완전히 다른 케이스입니다.

    강아지는 감싸는게 맞습니다. 작은개도 덤벼들면 그 어린이에게는 트라우마가 되지요.
    애들 어릴때 데리고 산책 다니다보면 1순위 극혐은 개목걸이 안하고 다니는 견주였습니다.

    개가 우리애한테 짖어서 애가 기겁하는데 "우리개는 안물어요" "이 쪼그만게 뭐가 무섭다고" 이러면
    정말 개를 쏴버리고 싶더군요.
  8. 콜홍 ·
    @루루루님 감싸는걸 틀렸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 뒤에, '빨리 와'를 지적하는거죠.
    아래 해석도 써드렸잖아요? 뛰어다니면 표적이 될 확률이 높다구요.

    빨리 오면 안되죠. 천천히 와야 합니다.
    먼 길 돌아서 피해야 하고, 의식하지 않는 척 하면서 피해다녀야 하는거예요.

    강아지 산책시키다보면 우물쭈물 거리다가 으어어엉 하고 뛰어서 도망가는 애들 많이 봤습니다.
    이건 잘 못 가르친거죠.
  9. UlikeO ·
    @콜홍님 이미 트라우마가 있는 아이를 키웁니다
    개만 봐도 멀리서 부터 무섭다고 하여 미리미리 얘기합니다
    물론 그런 상황에서 얘기 하신게 아니란건 알지만 그런 케이스만 있는건 아니란 것도 알아두시고요

    윗분 말씀 대로 완전 다른 케이스입니다
  10. 셀빅아이 ·
    전혀 생각안해봤는데 그럴 수 있겠군요.
  11. 로터리엔진 · · 공감 1
    그렇다고 가만히 냅두면 그 애 때문에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죠. 매일 한명씩 때리는 애들은 어떻게 하구요. 물론 지금은 교직이랑은 관계없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먹고 살 일 생각하고 교직이수 하던 대학생 때, 교수님께 질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교수님 답이 명쾌하시더군요. 그런아이는 병원에가야한다고 하더군요. 애들이 말을 안듣는거야 기본적인 성향의 문제라고 하지만, 그래도 사회성을 익혀야 하는 학교에서 타인이라는 인격체를 존중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사에게서 모든것을 가져갔으니, 그런 기본적인 학습 습관이나 생활 습관은 가정에서 교육을 해야하는 분위기인데, 그것마저도 되지 않은 아이들은 학교 내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그 아이를 배려하기 위해 무언가를 한다면, 그 순간에도 그 아이 때문에 피해받는 다른 학생이 있다는 것을 전혀 무시할수는 없지요.
  12. 순진한뉴비 ·
    폭력은 어차피 사회적으로 용납 받을수 있는 행위가 아닙니다.

    더 문제가 커지기 전에 바로 잡아줘야죠. 다소 엄격하게라도

    하지만 단순히 아직 애라서 혹은 그냥 학업에 관심이 없어서

    수업시간에 혼자 딴짓을 하거나 숙제를 안해오거나 하는 식으로

    남에겐 피해를 안주지만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할땐 바로 잡기 위해

    최대한 많은 고민을 하며 올바른 방법을 찾아내는게 교사의 힘든점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13. 로터리엔진 ·
    문제점은 수업시간에 딴짓하는 아이라던가 준비물을 챙겨오지 않은 아이가 수업시간에 보이는 반응에 초점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용히 딴짓을 하는 아이면 모를까, 수업시간에 발표할 때 수업과 관련없는 이야기를 꺼내놓아 수업 분위기를 망친다던가, 준비물을 챙겨오지 않아서 할 것이 없다고 찡찡대는 아이들이라던가, 그런 아이를 보고 옆짝이나 같은 모둠에 있는 아이들이 느끼는 박탈감 혹은 피해에 대한 감정이라던가.. ( 마치 대학생 과제 무임승차와 비슷하죠.)
    말씀하신대로 아이들이 대체로 공부를 완전 좋아하는 아이들은 드물것이고, 어찌보면 하기 싫지만 그래도 규칙이자 습관이니 하는 아이들이 있을터인데, 그런 아이들이 느끼는 박탈감( 난 열심히 준비해왔는데 쟤는 안해도 되네? )에 대해서도 생각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4. 순진한뉴비 ·
    @로터리엔진님 아무래도 아직 상식과 개념이 잡히지 않은 아이들에게 상식과 개념으로 상대해야한다는게

    참 어려움이 많은 직업 같습니다. 그래서 제 글의 마지막 결론도 저래요
  15. DIGITALBANG ·
    순진한뉴비님 // 폭행같은건 교육직 말고 경찰이 처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이지만 소년법 폐지하고 폭행은 교내든 교외든 무조건 경찰 사법처리하고

    이외에 교칙은 벌점모아서 정학 퇴학시켜야 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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