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Jang님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나 지금이나 능동적인 회사가 아니었어요.
그 오랜 세월동안 PDA에서 스마트폰으로 가는 동안 모바일 OS부터 하드웨어 기기를까지 모바일 시장 장악할 기회는 널리고 널린,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게 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회사였으나 실패했죠.
PDA에서 스마트폰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여준 사용자 경험은 최악이었고 기존 오피스와 윈도의 사용자 경험을 25년 가량 개선하지 못했고 모바일 시장도 그 틀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했어요.
기존의 윈도 모바일 OS와 기기로 버티다가 결국 실패를 인정하고 그걸 폐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OS와 기기, 그리고 앱 서비스를 만들었으나 이것도 시작부터 여전히 답답한 사용자 경험에서 머물렀죠.
또한 윈도에 기본 장착해서 독점 지위를 누렸음에도 검색 엔진, 웹 브라우저, 포털 서비스 모조리 시장 장악에 실패했죠.
그나마 IE가 장악하는 듯 싶었지만 결국 웹 브라우저도 밀려 버렸어요. 모바일에서 엣지는 완전 걸음마고 윈도에서조차 엣지보다 다른 웹 브라우저를 더 쓰죠. 검색 엔진, 포털 서비스는 더 예전에 박살났고요.
IT 회사가 가장 IT 회사답지 못해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의 역량과 관련없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회사예요.
이미 수십년간 그걸 잘 보여줬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북풍
IP 188.♡.99.75
06-22
2019-06-22 23: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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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사업으로 예를 드시면 안돼죠 기업용 솔루션 얘긴데.
CRM 쪽이 워낙에 세일즈포스가 막강하긴 하지만 일반 기업용 오피스 솔루션은 오피스365를 대체하거나 대적할 상대가 없어요.
슬랙만큼 좋지는 않지만 MS Team은 무료고, 칸반형 프로젝트 관리도 무료나 마찬가지고 인트라넷을 대체하는 쉐어포인트 온라인은 옛날 그 쉐어포인트랑은 넘사벽으로 접근성과 편이성이 좋습니다.
거기에 스프레드시트의 한계를 이미 오래 전에 알고 엑셀에서 파워피벗 파워쿼리로 확장(하다 이건 실패했죠 극소수만 쓰니)하다 Power BI 로 넘어가면서 데이터 비주얼라이제이션은 시장에서 원탑 됐어요. 태블루가 워낙에 좋긴 하지만 MS 물량 공세를 당할 수 없을 겁니다.
거기다 R도 인수하고 이젠 azure 랑 통합하고 ai까지 손 보이고 있죠.
이런 솔루션들을 오피스365만 쓰면 거의 공짜로, 거기에 다운타임없는 에버그린에 가까운 서비스이니 한 번 써 보면 벗어날 수가 없어요.
그냥 워드나 스프레드시트, ppt 정도 수준은 이미 대체재도 많고 더 성장 가능성은 없죠. 그 얘기가 아닙니다.
@님 이전의 CEO 였던 발머 시절에는 능동적인 회사가 아니었다는 데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요즘 MS의 주가가 어떤지 아시나요? 최근 3년 동안 엄청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MS는 더 이상 OS나 오피스 팔아서 매출을 올리는 회사가 아니고, MS는 이제 웹 클라우드 회사입니다. 이미 변화는 끝났고, 주가는 사상최고치를 계속 찍고 있습니다.
예전에 WordPerfect 쓸 때는 WordStar나 MS-WORD가 듣보잡이었는데, 어느 순간에 MS-Word가 평정을 했네요. 표기능은 한글이 많이 우세하죠. 단 자간 맞추는 건 Word 압승. 한글는 양쪽 정렬하고 웹주소나 긴 영어 단어 쓰면 자간 간격이 정말 이상해집니다.
제주의푸른밤
IP 106.♡.128.96
06-22
2019-06-22 23:19:36
·
인정
그래나다어쩔래
IP 125.♡.136.41
06-23
2019-06-23 09:26:35
·
MS가 요새 쇼핑도 잘해서 github 같은 오픈진영의 돈된다 싶은 것을 줍줍하고 있죠.
시원한샘옹달
IP 124.♡.39.5
06-23
2019-06-23 09:48:30
·
요즘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는 비싸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파워포인트 대신 한쇼도 사용하드라구요
브라이언9
IP 112.♡.38.6
06-23
2019-06-23 09: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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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123나 워드스타, 워드퍼펙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있듯이, 미래는 모르는 거죠.
언제 MS가 망할지...
아이스돌체라떼벤티
IP 175.♡.37.92
06-23
2019-06-23 1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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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주 종목은 b to b 아닌가요..? 소비자의 시선으로는 대항마가 여럿 이겠지만... 망할 일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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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회사네요
버전별로 좀 다르긴 하지만 오피스가 어지간한 윈도우보다 비싸기도 하죠
너무 말도 안 되게 세 개를 차지 했어요.....
그나마 많이 양보해서 구글 docs가 경쟁자라고 할말 한 위치죠.
A : 사퇴하세요!
물론 ms office 위주로 씁니다만.
내용증명같은 법률관련 서류는
웬지 한글이 폰트맞추기가 좋더군요...
그 같이들어있는 한글오피스는... 군부대에서도 포기를 하더군요ㅎㅎㅎ
호환이 완벽하지 않아요
사실 제가 엑셀 하수이기도 하고 한컴 엑셀은 써보지도 않았네요 그냥 셀만 보고 다 되는건가 이정도만 생각햇네요.
물론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워드는 점점 그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죠.
유일한 대항마가 구글시트인데 아직은 엑셀에 못미치는 듯요.
솔직히 오피스의 의존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Office, Windows, Azure, LinkedIn, Github...깃허브야 적자 기업이었으니 그렇다 쳐도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점유율을 갖는 제품/서비스를 들고 있으니;;
오피스가 웹으로 옮겨가고 굳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만 써야 하는 게 아니고 파일 포맷도 어느 정도 호환되고 하다가 이게 어느 순간 무너질 여지가 없다고 할 수 없죠.
윈도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 오랜 세월동안 PDA에서 스마트폰으로 가는 동안 모바일 OS부터 하드웨어 기기를까지 모바일 시장 장악할 기회는 널리고 널린,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게 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회사였으나 실패했죠.
PDA에서 스마트폰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여준 사용자 경험은 최악이었고 기존 오피스와 윈도의 사용자 경험을 25년 가량 개선하지 못했고 모바일 시장도 그 틀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했어요.
기존의 윈도 모바일 OS와 기기로 버티다가 결국 실패를 인정하고 그걸 폐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OS와 기기, 그리고 앱 서비스를 만들었으나 이것도 시작부터 여전히 답답한 사용자 경험에서 머물렀죠.
또한 윈도에 기본 장착해서 독점 지위를 누렸음에도 검색 엔진, 웹 브라우저, 포털 서비스 모조리 시장 장악에 실패했죠.
그나마 IE가 장악하는 듯 싶었지만 결국 웹 브라우저도 밀려 버렸어요. 모바일에서 엣지는 완전 걸음마고 윈도에서조차 엣지보다 다른 웹 브라우저를 더 쓰죠. 검색 엔진, 포털 서비스는 더 예전에 박살났고요.
IT 회사가 가장 IT 회사답지 못해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의 역량과 관련없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회사예요.
이미 수십년간 그걸 잘 보여줬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CRM 쪽이 워낙에 세일즈포스가 막강하긴 하지만 일반 기업용 오피스 솔루션은 오피스365를 대체하거나 대적할 상대가 없어요.
슬랙만큼 좋지는 않지만 MS Team은 무료고, 칸반형 프로젝트 관리도 무료나 마찬가지고 인트라넷을 대체하는 쉐어포인트 온라인은 옛날 그 쉐어포인트랑은 넘사벽으로 접근성과 편이성이 좋습니다.
거기에 스프레드시트의 한계를 이미 오래 전에 알고 엑셀에서 파워피벗 파워쿼리로 확장(하다 이건 실패했죠 극소수만 쓰니)하다 Power BI 로 넘어가면서 데이터 비주얼라이제이션은 시장에서 원탑 됐어요. 태블루가 워낙에 좋긴 하지만 MS 물량 공세를 당할 수 없을 겁니다.
거기다 R도 인수하고 이젠 azure 랑 통합하고 ai까지 손 보이고 있죠.
이런 솔루션들을 오피스365만 쓰면 거의 공짜로, 거기에 다운타임없는 에버그린에 가까운 서비스이니 한 번 써 보면 벗어날 수가 없어요.
그냥 워드나 스프레드시트, ppt 정도 수준은 이미 대체재도 많고 더 성장 가능성은 없죠. 그 얘기가 아닙니다.
언제 MS가 망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