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하이빔의 기준이 너무 모호해요.
15도 하향해도 하이빔이라더군요.
근데 그 각도면...4미터 전방 정도에 라이트가 비춥니다.
그리고 15km/h기준으로 1초당 자전거는 4.1미터 이상 갑니다. 인지 반응속도 0.2-0.3초 빠진다고 보면... 제동 불가한 수준이에요.
지포맨님//
차량 하향등은 조사거리가 40미터로 자전거의 10배 정도의 매우 고각입니다. 그니까 안전한 제동거리가 나오는거죠.
자전거는 4미터 조사각도 눈뽕인데 말이죠 ㅎㅎ
자전거 안전 제동거리 잡으려면 조사각이 10미터 앞에 있어야해요. 시속 10킬로여도요.
cuirassier
IP 222.♡.238.158
06-22
2019-06-22 18:38:45
·
@JHwan님 법적 기준이 있으면 뭐합니까. 자동차처럼 때마다 검사 받기를 하나요, 도로에서 역주행 해도 처벌 받기를 하나요.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지 사용자들의 마인드가 이기적이면 소용없습니다.
당장 헬멧하나 쓰자는것가지고도 난리법석인데 라이트 조도와 각도를 법으로 규제하자고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나 단속기관이나 행태를 보면 소용없습니다.
메카니컬데미지님//
일단 저는 처벌되어야하공 번호판, 헬멧의무화 찬성론자니 저한테 이야기하실 필요는 없구요. 주장하시는건 많이 성급한 일반화 같습니다. '택시 운전자들 행태가 별로인데 도로교통법이 무슨 의미야?' 같은 느낌 이네요.
그리고 제 주장은 일관됩니다. [눈뽕 각도인 15도 하향 전조등 으로도 현실적인 안전 제동거리 확보는 어렵다.]
가로등 유무 같은건 환경에 대한 다른 차원 이야기고요. (그럼 가로등 없는데선 상향 눈뽕도 괜찮으신가요? 일반적으로 한강 주요도로를 제외하면 가로등 밝기가 낮거나 없는 자전거 도로도 많지요. 애초에 상향 vs 하향 논의에 전조등 없어도 가로등 밝으니 괜찮다는 말씀은 논점이탈 같네요)
[안전과 보행자, 반대주행 자전거 편의 동시 충족은 현재 자전거 도로 상태로는 어렵다.]
정도겠네요.
IP 223.♡.169.77
06-22
2019-06-22 20:09:56
·
몇해전 일산 농로 비슷한 곳을 가로지르는 2차로 도로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해가 진 저녁이었고요. 전 그 길 중간에 있는 목적지에 도착해서 일 보고 있는데 택시가 한대 와서 서고 기사님이 내리시는데 잠시 뒤 차 한대가 또 와서 운전자가 내리더니 택시기사를 한대 칠 정도로 막 뭐라고 하더라고요.
그 내용을 들어보니 이러합니다.
택시와 그 차가 교행하면서 택시가 창문을 열고 욕을 했어요.
그게 열 받아서 따라온건데
택시가 욕을 한 이유는 앞에서 상향등 키고 오니까 보통 그 경우에 끄라는 신호로 같이 상향등 깜박깜박하면 끄거든요.
@님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네요.
자동차의 경우 [하향등(조사거리 40m)으로 제동거리 확보가 가능한데도, 상향등을 켜고 다녀서] 욕을 먹는겁니다.
앞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전거 상향등(하향 15도, 조사거리 4m)으로는 초등학생들이 자전거 타는 속도인 15km/h 상태에서조차 인간이 앞 장애물을 인지하고 정지하는데 필요한 제동거리(대략 4~5m)조차 확보가 어려워요. 이걸 부정하실 수 있나요?
자동차 하향등(하향 3~4도, 조사거리 40미터 이상)의 광량과 라이트 거리가, 자전거 상향등보다 오히려 10배 정도 길고 더 밝아요. 자전거 라이트로 상향등 해도 자동차 하향등 앞에 서있을 때보다 훨씬 덜 괴로워요.
조사거리: 자동차 상향등(100m) >> 자동차 하향등(40m) >> 자전거 상향등 (4m) >> 자전거 하향등 (2m)
자전거 길 중에서 가로등 없는 경우 상당히 많아요. 안양천 쪽에만 해도 수 킬로 정도는 중간중간 가로등 없거나 거의 안 보이는 길 많아요. 가로등 있는 곳에서는 광량을 낮추라는 주장이라면 차라리 이해가 갑니다만... -_-;;;;
결과적으로 자전거를 가지고 라이트를 15도 이상으로 하향 하라는 건, 보행자들이 불편하니까 자전거-보행자 사고가 나더라도 위험하게 자전거를 타야 한다는 말 밖에는 안됩니다.
@JakeJayKim님 그러니까요.. 언제부터 라이트 없으면 못다녔다고... 너도나도 초강력 LED라이트를 쓰기 시작한게 불과 십년이죠. 그거 없던 시절엔 자전거를 밤에 못타고 다녔나... 어이가 없습니다. 그냥 사람들의 의식이 기술을 못따라가는 흔해 빠진 사례일뿐이데 말입니다. ㅋ
순진한뉴비
IP 223.♡.109.233
06-22
2019-06-22 16:54:20
·
공감요
같은 자전거 타는 사람, 보행자 다 피해 봅니다
덤으로 이미지 나빠지고
IP 61.♡.177.3
06-22
2019-06-22 17:12:28
·
눈뽕 맞으면 걷어차고 싶더라구요 ㅜ
A1586
IP 117.♡.2.204
06-22
2019-06-22 17:16:53
·
바닥을 향하고 달리는게 맞습니다. 도로 다 보여요 그냥 자전거가 여기있다 알리는거지 하이빔 쏘는 양아치들은 나무막대기 걸고싶죠
ClienKit3 . iPXSMax
사용기
IP 121.♡.212.200
06-22
2019-06-22 18:18:05
·
전 핸드폰라이트로 쏴줍니다
IP 121.♡.208.213
06-22
2019-06-22 20:21:28
·
뭐 ㅈㄹㄴ들 천지러 기대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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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당해봐야....
그리고... 차량도 라이트 강도에 대해서 좀 제한하거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이빔이 아니라 일반등인데도 눈이 멀거 같은 라이트가 요즘 자주 보이더라구요. 운전하는 입장에서 위험하더군요..
15도 하향해도 하이빔이라더군요.
근데 그 각도면...4미터 전방 정도에 라이트가 비춥니다.
그리고 15km/h기준으로 1초당 자전거는 4.1미터 이상 갑니다. 인지 반응속도 0.2-0.3초 빠진다고 보면... 제동 불가한 수준이에요.
가로등 잘된 곳이라도 검은 옷 입은 보행자가 수시로 튀어나오죠...
결국 로우빔이면 사고 위험이 너무 높아요.
하이빔은 나 살고 너 죽자는 의미입니다.
사람이 수시로 튀어나오는데 도로나 골목에서 15km 로 달리는게 정상은 아니죠.
운 없게 사고 나면 사람 죽을것 같은데요?
... 타는 사람 말고 받히는 사람이요.
차량 하향등 수준으로 각도, 광량 하면 테러 당할거에요.
사실 근본적으로 자전거 도로의 설계 문제라고 봅니다.
자전거 속도는 보통 따릉이 기준으로 할아버지들도 7-15키로이고, mtb로도 보통 15 정도는 나와요. 로드의 경우 20-40정도고요. 시속 10키로는 연인끼리 자전거 데이트 하는거 아니면 안나오는 속도에요.
https://www.google.co.kr/amp/m.hankookilbo.com/News/ReadAMP/201803290452574521
어린이 자전거 평균속도도 15키로 넘어요
사고나면 받힌사람 죽는거 맞아요.
그니까 자전거 도로를 겸용으로 만드는건 애초에 넌센스죠.
차마니까요.
그래서 보통 자전거 타는 분들도 겸용도로에선 속도 안내서 15-20정도로 달리는겁니다.
속도 내면 30-40키로로 달려요 보통.
가로등 좋은 이면도로면 차들도 사람들 눈뽕 방지를 위해 전조등 끄자는 논리로 귀결될거 같은데요...
자전거 눈뽕도 보통 차보다 훨씬 낮은 광량에 저각인데요...
현재 대부분의 자전거 도로는 겸용도로에 차선도 불분명합니다. 이로인해 마주오는 자전거와 거의 같은 선에 존재하죠. 자전거 끼리 좌우 선로만 넓히고 인도랑 거리만 넓혀도 해될될 문제에요. 보행자가 차량 하향등 눈뽕이라고 불평하는 이야기는 없느것처럼요
결국 안전과 편의는 상충할수 밖에 없어요. 차량/차도처럼 법적 기준이 있으면 차라리 좋은데 그마저도 없지요.
사실 현실적 기준이 생기기 어려운게 안전 확보할 수 있으려면 모든 자전거가 눈뽕 수준 전조등 의무화 돼야 하니까요.
차량 하향등은 조사거리가 40미터로 자전거의 10배 정도의 매우 고각입니다. 그니까 안전한 제동거리가 나오는거죠.
자전거는 4미터 조사각도 눈뽕인데 말이죠 ㅎㅎ
자전거 안전 제동거리 잡으려면 조사각이 10미터 앞에 있어야해요. 시속 10킬로여도요.
당장 헬멧하나 쓰자는것가지고도 난리법석인데 라이트 조도와 각도를 법으로 규제하자고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나 단속기관이나 행태를 보면 소용없습니다.
일단 저는 처벌되어야하공 번호판, 헬멧의무화 찬성론자니 저한테 이야기하실 필요는 없구요. 주장하시는건 많이 성급한 일반화 같습니다. '택시 운전자들 행태가 별로인데 도로교통법이 무슨 의미야?' 같은 느낌 이네요.
그리고 제 주장은 일관됩니다. [눈뽕 각도인 15도 하향 전조등 으로도 현실적인 안전 제동거리 확보는 어렵다.]
가로등 유무 같은건 환경에 대한 다른 차원 이야기고요. (그럼 가로등 없는데선 상향 눈뽕도 괜찮으신가요? 일반적으로 한강 주요도로를 제외하면 가로등 밝기가 낮거나 없는 자전거 도로도 많지요. 애초에 상향 vs 하향 논의에 전조등 없어도 가로등 밝으니 괜찮다는 말씀은 논점이탈 같네요)
[안전과 보행자, 반대주행 자전거 편의 동시 충족은 현재 자전거 도로 상태로는 어렵다.]
정도겠네요.
해가 진 저녁이었고요. 전 그 길 중간에 있는 목적지에 도착해서 일 보고 있는데 택시가 한대 와서 서고 기사님이 내리시는데 잠시 뒤 차 한대가 또 와서 운전자가 내리더니 택시기사를 한대 칠 정도로 막 뭐라고 하더라고요.
그 내용을 들어보니 이러합니다.
택시와 그 차가 교행하면서 택시가 창문을 열고 욕을 했어요.
그게 열 받아서 따라온건데
택시가 욕을 한 이유는 앞에서 상향등 키고 오니까 보통 그 경우에 끄라는 신호로 같이 상향등 깜박깜박하면 끄거든요.
그런데 상향등을 끄지 않고 계속 왔고
마침내 마주칠때 택시가 욕을 한거고요.
이쯤에서 택시를 욕할분들 많으시겠죠?
그렇다고 욕을 하면 되느냐 택시가 잘못했다 하시겠는데
그 상향등 운전기사 말이 압권입니다.
내가 상향등 끄고 가다가 옆으로 빠지면 어쩔거냐고 당신이 책임지냐고
본인이 빠질까봐 맞은편 운전자는 눈뽕을 맞던 말던 대단한 인간이더군요
참고로 그 길은 몇백미터가 그냥 직선 구간입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네요.
자동차의 경우 [하향등(조사거리 40m)으로 제동거리 확보가 가능한데도, 상향등을 켜고 다녀서] 욕을 먹는겁니다.
앞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전거 상향등(하향 15도, 조사거리 4m)으로는 초등학생들이 자전거 타는 속도인 15km/h 상태에서조차 인간이 앞 장애물을 인지하고 정지하는데 필요한 제동거리(대략 4~5m)조차 확보가 어려워요. 이걸 부정하실 수 있나요?
자동차 하향등(하향 3~4도, 조사거리 40미터 이상)의 광량과 라이트 거리가, 자전거 상향등보다 오히려 10배 정도 길고 더 밝아요. 자전거 라이트로 상향등 해도 자동차 하향등 앞에 서있을 때보다 훨씬 덜 괴로워요.
조사거리: 자동차 상향등(100m) >> 자동차 하향등(40m) >> 자전거 상향등 (4m) >> 자전거 하향등 (2m)
자전거 길 중에서 가로등 없는 경우 상당히 많아요. 안양천 쪽에만 해도 수 킬로 정도는 중간중간 가로등 없거나 거의 안 보이는 길 많아요. 가로등 있는 곳에서는 광량을 낮추라는 주장이라면 차라리 이해가 갑니다만... -_-;;;;
결과적으로 자전거를 가지고 라이트를 15도 이상으로 하향 하라는 건, 보행자들이 불편하니까 자전거-보행자 사고가 나더라도 위험하게 자전거를 타야 한다는 말 밖에는 안됩니다.
답없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전 한강에서 라이딩 하는중 담배꽁초도 맞아봤습니다;;
야간에 운동하는데 자전거들 너무 눈뽕 심해요
요즘 자전거 전조등은 밝기만 집중하고
아래를 보게 장착해도 위아래 조사각이 넓어서
갓을 달지 않으면 대부분 눈뽕됩니다
내려라, 갓을 달아라... 안고쳐지죠. 솔직히 밝으면 좋은거 다 아는데 자기만 편하자는 이기주의입니다.
그러게요. 새벽에 한강공원을 십수년을 달렸지만 그렇게 까지 어둡지 않아요.
항상 몇몇 쫄바지 입은 자라니들만 온갖 뽕에다가 엄청난 속도로 달리더라구요.
천천히 달려야 하는 곳에서 오토바이 마냥 질주하니 문제가 되는 건데,
그걸 시스템탓 남탓하면, 대부분의 정상적인 자전거 라이더들은 어떻게 설명할 건지 모르겠네요.
"병신들은 남이 얘기해줘도 자기가 병신인지 모른다" 는 게 틀린 말은 아닌 듯 합니다.
같은 자전거 타는 사람, 보행자 다 피해 봅니다
덤으로 이미지 나빠지고
ClienKit3 . iPXS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