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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급식소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리틀컴 · · 수정

조회 6,014 · 공감 12 · 댓글 46

10년 넘게 밥을 주던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 건물주님도 허락을 하셔서 아주 오랜 시간동안 밥을 줬습니다.

그런데.. 한두달 사이에 밥이 줄어드는 양이 점점 줄어들더군요. 

요즘같은 시기는 도리어소비량이 늘어날 시기인데도요. 그래도 그냥 다른곳에 밥 주는 곳이 늘었나? 라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못 보던 고양이 캔이 보이더라구요.

여기 들어올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된거지? 라는 궁금증이 있긴 했지만 그냥 누군가 주겠지 라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아침 날씨도 좋고해서 고양이 밥 채워주러 갔습니다.


다 없어졌네요. 깔끔하게 박살내 놓았습니다. 그리고 구석에 어린 고양이가 죽어있더이다. 

아무 상처도 없고 털 상태도 깔끔하고.. 부패 진행이 거의 안된걸로 봐선 죽은지도 오래되지 않은... 그런 어린 고양이가요.


오해일 수도 있지만.. 그냥 과대망상일수도 있지만.. 다 제거당한거 같습니다.

그냥... 다 제거한 후.. 급식소를 없앤거 같습니다. 이전 개체는 다 제거 했으니 신규 개체가 오는건 막아야 하니까요...

그냥.. 그런거 같아서. 더 이상 거기 못 할꺼 같아요. 또 그런 짓을 반복할 수 있게 하는 장소를 제공하는거 같아서요.


그 어린 고양이는 묻어주고 왔습니다.

술이나 한잔 해야겠습니다. 에휴....

댓글 46

  1. 땅콩촤클릿 ·
    ㅠㅠㅠ
  2. 이제그만 ·
    인간의 사정이 있겠지만,
    생명의 죽음은 안타깝죠...
  3. jyongs · · 공감 1
    혹시 거주하는 집 앞에도 밥 주시나요?
  4. 전가복 ·
    건물주님이 허락하셨다는데요.
  5. 리틀컴 · · 공감 4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대충 예상이 갑니다만, 집 마당에서 잘 주고 있습니다.
  6. jyongs · · 공감 7
    @전가복님 그사람 한명이 허락한다고 그 인방 사는사람들이 다 좋아하는건 아닌데요? 저도 고양이유튜브 열개넘게 구독하고 고양이 좋아하는데 책임감없이 길거리에 밥주는거 싫어해서요
  7. 리틀컴 ·
    @Moodern님 네 그래서 더이상 거기서 안준다구요. 싫어라 한다고 죽이는거 보고 참 겁나서 못 주겠다구요.
  8. shangnan · · 공감 15
    Moodern 님/ 이런 글에 꼭 이런 댓글을 다셔야겠습니까? 본인의 공감능력 좀 돌아보시길
  9. jyongs ·
    @아르망2님 듣기좋은소린 누가못하나요. 새벽 3,4시에 발정기 고양이들 때문에 잠못자서 밤새고 출근해보셔야 공감이 되시려나
  10. shangnan · · 공감 6
    @Moodern님 /그러니까 그 얘긴 딴 데 가서 하시라고요. 님이라면 님이 겪은 슬픈 사연에 저런 댓글 달면 좋겠습니까?
  11. 리틀컴 ·
    근데 집앞에 주고 있다고 답은 달았는데.. 더 하고 싶으신 말은 뭔가요?
  12. TNSmortersLove · · 공감 3
    @Moodern님 듣기 좋은 소리 누가 못하냐고 하시는데 여기 본인이 못하고 계세요.
  13. 전가복 ·
    @Moodern님
    저도 길에서 고양이 밥주는거 안좋아 합니다만 고양이 밥주는게 싫으면 고양이 밥주는 사람에게 따지고 허락해준 건물주한테 따져야죠. 고양이가 해코지 당하기 전에요.
  14. lhj715 · · 공감 2
    나도 발정기 고양이 울음 소리 싫어하지만 그게 고양이를 죽여도 되는 이유는 아니죠. 나도 님 말하는 뽄새가 싫은데 죽여도 되나요?
  15. lavant · · 공감 1
    @Moodern님
    과연 고양이를 좋아하는지 되묻고 싶네요. 좋아하는게 아니고
    그냥 귀여운 고양이를 영상속에서 소비할 뿐인 거예요. 이쁘고 귀엽고 보기좋은게 고양이었을 뿐인거지요.
    발정난 고양이 때문에 잠을 못 자는건 극도로 싫고 화면속 이쁜고양이는 좋다고요?
    저도 조용한 밤중에 그런일이 생기면 짜증나요. 그럴땐 창을 열고 살짝 위협적인 소리를 낸다거나 밖에 살짝 나가서 인기척을 내면 사라져요. 귀찮겠지만요.

    TNR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는지 고양이 카페에 가면 분명 동네마다 꾸준히 정기적으로
    TNR을 하시는 분이 있어요. 나름대로 민폐를 끼치지 않으면서 고양이와 공생을 도모하시는 헌신적인 분도 있고
    차마 혼자서는 관심은 있으나 방법을 몰라서 또는 다른 이유로 엄두를 못 내시는 분들도 있구요.
    그런 분들은 부채의식이든 길거리의 삶에 대한 공감으로 간접적으로나마 도움을 주거나 후원을 하는 방법으로
    힘을 보태고 응원을 하지요. 이런 고민을 해보셨는지 앞으로는 조금씩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게 꼭 고양이가 아니어도 무방해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고양이가 누군가에 의해 아마도 독극물에 의해서 죽은 것 같은데 이런식의 댓글은 정말이지 안타깝고 속상하네요.
    제 댓글이 날카롭더라도 이점 양해부탁드릴께요.
  16. neckg ·
    Moodern님// 정신적으로 문제있는것같으니 전문의찾아보시는게 도움될수도 있습니다 비하가아니라 진심으로 말씀드려봐요
    /Vollago
  17. qwoncito ·
    Moodern님// 님이 그런거에요 혹시?? 왜 그러셨어요...
    /Vollago
  18. 관양동아스날 ·
    안타깝네요
  19. 로제아 ·
    아............. ㅠ.........
  20. 세이경청 · · 공감 1
    독극물 넣은것 같네요.

    애완동물 산책 시킬때 주의사항 첫번째가
    길에 있는 사료는 절대 못 먹게 하는겁니다.
    미친 똘아이들이 많아서..
  21. Das_ ·
    한국은 동물 싫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죠
  22. shangnan ·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기적인 인간들이 사는 세상에 고양이로 태어난 게 죄인가봐요. 모두 좋은 곳으로 갔길 빕니다.
  23. iceshady ·
    길고양이 살해는 범죄인데..안타깝네요..
  24. 회원.A ·
    개체수가 많아지면 미움을 받게 되니까요. 적정하게 유지되는게 고양이에게도 사람에게도 좋아요...
  25. shangnan ·
    급식소 운영은 오히려 개체수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더 많이 끌어들이는 게 아니에요. 저렇게 다 죽여도, 또 다른 곳에서 유입됩니다. 아이들은 계속 태어나고, 살 곳은 없고, 그러니 다른 고양이가 없는 공간에 계속 유입되죠. 그래서 서울시 여러 구에서 급식소 운영과 TNR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실제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리틀컴님처럼 주위에 양해를 구하고, 자비로 급식소를 10년째 운영하신 분들 덕분에 개체수도 유지되고, 애들이 음식물 쓰레기 봉투도 안 뜯고 그런 거예요
  26. sejinitt ·
    아르망2님// TNR이 중성화수술인것같은데 TNR을 안해도 밥을꾸준하게 주는게 개체수가 늘어나지 않는 효과를 주나요?
  27. lavant · · 공감 1
    @sejinitt님
    인간이 고양이를 키우다가 버리는 한 이런 악순환은 끝나지 않을거예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개체수가 어느정도 늘어나다가 일정 숫자를 유지하는 편인데.
    TNR과 병행하는게 현재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8. sejinitt ·
    @lavant님 밥만꼬박꼬박줘도 효과가 있다면 주변 몇키로안에 주택에없는 회사 큰 마당에서 줘보려고 한거였는데 밥만줘선 부족하다면 안되겠네요 ㅎㅎ
  29. 회원.A ·
    @아르망2님 저도 뒷마당에서 급식을 해줘본적이 있는데 개체수가 늘어나는 현상을 본적이 있고 이웃들이 불편해하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개체수가 유지된다는 말에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특히 새끼를 낳은 고양이들은 훨씬 더 많이 급식소에 의존하게 되고 그 결과 하루에 한두마리 보이던 고양이가 대여섯마리가 보이고, 그다음엔 주변에서 길고양이를 퇴치하는 움직임이 생깁니다.

    물론 성묘가 되면 다른 자리를 찾아 떠납니다만 급식소를 이용하면 성묘로 생존할 가능성이 월등이 높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눈에 안보이는것 뿐이지 전체 개체수는 늘어납니다. 개체수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제 조건으로 TNR이 이뤄져야 합니다.

    아. 그리고 급식소 운영하면 일정 갯수 이상되면 자리다툼합니다. 그래서 밀려난 고양이들은 다른 시간대에 먹으러 다녀갑니다.
  30. 삼혼4 · · 공감 2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10년 이라는 세월동안 한곳에 집중하셨던 그 열정과 성의에 감탄하고 갑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31. 전가복 · · 공감 2
    길고양이 밥주는거 싫어하면 밥주는 사람한테 따져야지 왜 고양이한테 해코지 하는지 모르겠네요.
  32. psd4209 · · 공감 11
    죽은 고양이는 불쌍하지만...

    해당 건물주가 허락했다고 해서, 그건물 안에 사는 사람들이나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허락을 받은것은 아니죠. 길고양이들 밤중에 교미기에 애기 울음소리 들으면 정말 소름이 오싹 돋고, 지들끼리 밤중에 싸우는 소리도 정말 끔찍하죠.

    분명 이유가 있었으니 급식소를 폐쇄한 것이겠죠. 혹시라도 고양이들 때문에 피해 보는 선의의 주민들이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보는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33. cuirassier ·
    저도 이쪽에 무게를... 고양이들이 건물 안에서만 사는게 아니 주변 사람들이 싫어했을수도 있겠어요.
  34. Busan_Blues · · 공감 3
    radioshack님// 건물주의 허락으로 급식소가 합리화된다거나, 급식소로 인해 입는 피해자분이 있다는걸 부정하면 안됩니다. 당연히 의견에 동의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급식소를 박살내놓고 고양이를 죽이는건 아니죠, 여기서 문제가 되는건 과격한 방법에서의 문제고,, 급식소에 문제가 있다면 반상회나 가벼운 종이 한장 써놓는것 만으로도 어느 정도 대화나 다른 방법으로 해결이 될수 있렀울거라 생각합니다
  35. 리틀컴 · · 공감 1
    상가 뒤쪽에 사람들이 들어가기 좁은 골목에 설치했습니다.
    불편했다면, 말로 했으면 좋죠. 그렇게 하기 전에요.
  36. KRCDE ·
    동물을 죽여버리다니 너무하네요.
    불편하면 연락처 메모라도 붙여서 대화로 해결하지... 주변에 급식소 안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었다봅니다.
  37. 영양삼계탕 ·
    건물주 허가받았다는 표시를 붙이면 좋을 것 같네요~
    아마 캔을 준건 설마 그러겠어요~ cctv로 확인하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아기 고양이만 있다는 것은 어미랑 떨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38. nezumi · · 공감 2
    길고양이 싫어하는 마음들은 알겠는데 굳이 이런 글까지 와서 표출할 이유가 있나요 고양이가 끔찍한 일을 당한 건 사실이잖아요
  39. 리틀컴 ·
    네. 제 착각에 고양이들을 수고스럽게 죽이는 일까지 벌어지게 한 제 잘못입니다.
    착각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40. LesPaul ·
    뭐라도 거슬리면 죽이는 사람도 안그런척 리플 달고 있겠죠 뭐.
  41. JSnn · · 공감 1
    허... 길게 썼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 지웁니다. 글쓴 분 충분히 하실만큼 하셨으니 마음쓰지 마시길.
    /Vollago
  42. neckg ·
    싸이코패스는 멀리있지않아요 사회에 즐비합니다

    불편이나 싫으면 대화하면됩니다
    /Vollago
  43. 짜수틴 ·
    도대체 공생이란걸 모르고 지구가 인간이 우선적으로 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인간의 오만함은...
    새벽에 발정난 고양이 울음소리 듣기 싫겠죠. 키우던 저도 힘들때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모든 생물이 같이 잘살던 흙밭에 편하겠다고 아스팔트깔고 아파트 지으면서 공생할 권리를 빼앗은건 사람입니다.
    아 또 이러면 너는 인도로 안걷고 너는 아파트 안사냐고 하실껀가요?
  44. powerem ·
    우리나라만큼 고양이 혐오를 가진 사람이 많은 나라가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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