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EN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보기설정 테마설정
톺아보기 공감글
커뮤니티 커뮤니티전체 C 모두의광장 F 모두의공원 I 사진게시판 Q 아무거나질문 D 정보와자료 N 새로운소식 T 유용한사이트 P 자료실 E 강좌/사용기 L 팁과강좌 U 사용기 · 체험단사용기 W 사고팔고 J 알뜰구매 S 회원중고장터 B 직접홍보 · 보험상담실 H 클리앙홈
소모임 소모임전체 ·굴러간당 ·주식한당 ·아이포니앙 ·일본산당 ·방탄소년당 ·MaClien ·자전거당 ·안드로메당 ·개발한당 ·이륜차당 ·소셜게임한당 ·AI당 ·나스당 ·가상화폐당 ·소시당 ·위스키당 ·젬워한당 ·오른당 ·노젓는당 ·PC튜닝한당 ·스팀한당 ·패스오브엑자일당 ·냐옹이당 ·바다건너당 ·육아당 ·와인마신당 ·골프당 ·클다방 ·디아블로당 ·야구당 ·IoT당 ·키보드당 ·찰칵찍당 ·달린당 ·리눅서당 ·날아간당 ·3D메이킹 ·X세대당 ·ADHD당 ·AI그림당 ·사과시계당 ·배드민턴당 ·농구당 ·블랙베리당 ·곰돌이당 ·비어있당 ·FM당구당 ·블록체인당 ·보드게임당 ·활자중독당 ·볼링친당 ·캠핑간당 ·문명하셨당 ·클래시앙 ·콘솔한당 ·요리한당 ·쿠키런당 ·대구당 ·DANGER당 ·뚝딱뚝당 ·개판이당 ·동숲한당 ·날아올랑 ·전기자전거당 ·e북본당 ·갖고다닌당 ·이브한당 ·패셔니앙 ·물고기당 ·도시어부당 ·FM한당 ·맛있겠당 ·포뮬러당 ·걸그룹당 ·안경쓴당 ·차턴당 ·총쏜당 ·땀흘린당 ·하스스톤한당 ·히어로즈한당 ·인스타한당 ·KARA당 ·꼬들한당 ·덕질한당 ·어학당 ·가죽당 ·레고당 ·LOLien ·Mabinogien ·임시소모임 ·미드당 ·밀리터리당 ·땅판당 ·헌팅한당 ·영화본당 ·MTG한당 ·소리당 ·노키앙 ·적는당 ·방송한당 ·그림그린당 ·소풍간당 ·심는당 ·라즈베리파이당 ·품앱이당 ·리듬탄당 ·Sea마당 ·SimSim하당 ·심야식당 ·윈태블릿당 ·미끄러진당 ·축구당 ·나혼자산당 ·스타한당 ·파도탄당 ·퐁당퐁당 ·테니스친당 ·테스트당 ·빨콩이당 ·공대시계당 ·여행을떠난당 ·터치패드당 ·트윗당 ·창업한당 ·VR당 ·시계찬당 ·WebOs당 ·WOW당 ·윈폰이당
임시소모임
고객지원
  • 게시물 삭제 요청
  • 불법촬영물등 신고
  • 쪽지 신고
  • 닉네임 신고
  • 제보 및 기타 제안
© CLIEN.NET
공지[점검] 잠시후 서비스 점검을 위해 약 30분간 접속이 차단됩니다. (금일 18:15 ~ 18:45)

모두의공원

대한민국 의사 수에 대한 꼬꼬마 전공의의 고찰 112

14
2019-06-22 00:09:39 14.♡.103.228
명약

안녕하세요, 명약입니다.


저는 한 대학병원에 내과 전공의로 근무하고 있는 의사입니다.

가끔 시간날 때마다 의사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 짧은 글을 쓰는데 오늘은 대한민국 의사 수와 관련된 아주 짧은 의견을 써볼까 합니다.


클리앙을 하다보면 아주 반복적으로 접하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대한민국 의사 수 입니다. 의료인력 부족하다라는 논조의 글에 있으면 단골손님처럼 따라오는 댓글이 의대 정원을 늘려서 의사 수를 확보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합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처럼 보이겠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실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대한민국에는 의사 수가 많기도한 동시에 적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하면 (의사가 꼭 필요한 곳에는) 의사 수가 적고, (돈 벌기 편한 곳에는) 의사 수가 많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이 해결이 아니라 (의사가 꼭 필요한 곳에) 의사 수를 늘려야할텐데 그게 쉽지가 않죠. 


현재도 의사가 꼭 필요한 중요한 과는 여전히 의사가 부족합니다. 의사가 부족한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극악한 근무 환경과 상대적으로 그에 맞지 않는 보수 등 이 있겠습니다. 즉 이러한 과에 의사 수가 부족한 이유에는 의사 전체 수가 부족한게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러한 기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들 더 뽑기 위해서 의대 정원 늘려봤자 그 의사들이 이러한 과로 가지 않는다면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겁니다.


아주 단적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수련병원에서는 전공의 80시간법에 맞추어 근무 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몇몇 댓글에서 말씀주신대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수를 늘리기위해 병원에서 큰 돈을 들여가면서 Hospitalist라는 전문의를 뽑아 전공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노력했지만 현실은 큰 보수에도 불구하고 Hospitalist 채용이 쉽지 않습니다. 즉 의사 전체 수가 부족해서 현재 문제를 해결 못 하는 것이 아니라는거죠...


더군다나 이러한 중요한 과에는 더욱더 똑똑하고 책임감있는 인력이 필요할텐데 여기서 의대 정원 더 늘려봤자, 우리가 목도하게 될 현상은 한가게 건너 하나씩 존재하는 미용하는 과들만 넘쳐날 거에요.


즉, 가장 시급한 것은 이러한 소위 기피과로 전락해버린 중요한 과들에 대한 지원일겁니다.

명약 님의 게시글 댓글
  • 주소복사
  • Facebook
  • X(Twitter)
댓글 • [112]
삼혼4
IP 121.♡.82.76
06-22 2019-06-22 00:12:44 / 수정일: 2019-06-22 00:13:07
·
DRG가 이러한 현상을 더더욱 가속화 시켰다고 생각합니다
포괄수가가 되고 진료비가 정해져있으니 수익을 창출할수가 없는데
손은 많이 가고..힘들고..
seesaw
IP 222.♡.55.177
06-22 2019-06-22 00:15:31
·
조금 이해가 안되는 점이 있는데요...
현재 주 80시간을 일하고 있고 이걸 주 40시간으로 바꾸려면 단순 산술적으로 인원이 2배가 필요하거나 현재 인원의 1/2씩 40시간에 배치해야 하는데.
그런데 의사수는 늘리지 않아도 된다라면...
현재 같은일을 2명이 하고 있다거나 2명중 1명은 거의 일을 안하고 있다라는거 아닌가요?(즉 비효율적으로 운영)
명약
IP 14.♡.103.228
06-22 2019-06-22 00:17:17 / 수정일: 2019-06-22 00:18:46
·
본문에도 적었듯이 의사 수가 적어서 필요한 곳에는 의사 수를 늘려야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의대정원을 더 늘려 의사 정원을 늘려봤자 해결되지 않을 문제라고 하였구요.
실제로 대학병원에서는 부족한 인력을 위해 전문의를 채용하려고 하고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도사도사
IP 116.♡.250.191
06-22 2019-06-22 00:18:40
·
더 많이 채용하면 됩니다. 의사수가 없어서 80시간하는게 아니라 병원에서 덜 채용해서 그런거니까요.
seesaw
IP 222.♡.55.177
06-22 2019-06-22 00:19:47
·
@명약님 그렇다면 지금 주 80시간까지 일하는곳은 일부(의사 수가 부족한 과)라는 말씀인거죠?
N.C.
IP 223.♡.18.5
06-22 2019-06-22 00:20:18
·
도사도사님 // 의사 숫자가 늘면 병원이 늘어나지 않을까요? 병원은 의사만 차릴 수 있으니까요.
seesaw
IP 222.♡.55.177
06-22 2019-06-22 00:20:43
·
@도사도사님 흠..그럼 좀 이해가 안되는게... 그럼 채용되지 못한 의사들은 어디에 있는건가요?
명약
IP 14.♡.103.228
06-22 2019-06-22 00:20:45
·
@추월차선님 말 장난이기는 하지만 주 80시간까지라는 표현이 무색할정도로 대부분 80시간을 초과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명약
IP 14.♡.103.228
06-22 2019-06-22 00:21:54
·
N.C.님 // 대신 답변드립니다. 네 병원이 늘어납니다. 냉소적으로 말씀드리면, 여러분의 생명을 책임져줄 병원이 아니라 고운 피부를 위한 병원들이 늘어나겠죠.
bubbleguy
IP 14.♡.44.251
06-22 2019-06-22 00:24:07
·
@명약님 죄다 그쪽 전문의만 되는게 가능한지...
catchme
IP 121.♡.235.146
06-22 2019-06-22 00:24:56
·
@명약님 모든 의사가 그런게 아니라 전공의 시기만 그런거잖아요. 수련병원이면 환자의 쏠림현상이 있고 그것을 전공의 교육명분으로 일을시키니깐 그렇겠지요. 하지만 전문의자격증 따고 나오면 또 달라지잖아요. 전공의의 근무시간과 대한민국 전체 의사의 근무시간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평생 고3때처럼 공부하는게 아니니깐요.
구구콘
IP 39.♡.57.220
06-22 2019-06-22 00:25:24
·
N.C.님 // 병원숫자가 필요한 과가 늘어야 되는데 아마 비보험과들만 늘 가능성이 큽니다 피부미용과들이요....
seesaw
IP 222.♡.55.177
06-22 2019-06-22 00:25:33
·
@명약님 그렇다면 채용안된 의사들이 많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구구콘
IP 39.♡.57.220
06-22 2019-06-22 00:26:32
·
Reset님 // 피부미용과 하는병원 대부분이 전문의가 아닙니다.......
명약
IP 14.♡.103.228
06-22 2019-06-22 00:27:20
·
피부 미용하는데 굳이 전문의를 할 필요가 없지요...
삭제 되었습니다.
명약
IP 14.♡.103.228
06-22 2019-06-22 00:28:39
·
@snailent // 네 그래서 의사 수가 필요한 곳에는 의사 수가 적고, 의사 수가 꼭 필요하지 않은 곳에는 의사 수가 많다고 적시하였습니다.
bubbleguy
IP 14.♡.44.251
06-22 2019-06-22 00:29:05
·
@구구콘님 오.....
zzangho
IP 211.♡.246.5
06-22 2019-06-22 01:23:32
·
전공의 근무가 80시간이죠.. 의사면허가 전공의수련을 해야 나오는게 아니죠.. 80시간40시간 해서 필요전공의 수가 늘어나더라도 전공의 월급이 안올린다면 늘어난 의대전원만큼 의사면허자 수는 늘겠지만 전공의 수련자 수는 늘어난다고 볼순 없습니다. 수련안하고 일반의로 그냥 미용쪽으로 개원하면 되니까요.
자기가 원하는 돈되는 과로 갈수 있지않는이상 전공의 수련을 할 필요가 없으니 왜 인턴 레지던트를 할까요? 안하죠... 그럼 전공의 부족하구요.. 기피과는 똑같이 전문의가 적게 배출되고... 악순환이죠.
kgriver1105
IP 211.♡.227.12
06-22 2019-06-22 00:18:35
·
선생님! 실례가 안된다면 여쭤보고 싶어서요. ㅠ

돌 지난 아기들은 그냥 소아과 가는게 낫나요? 아니면 이비인후과나 내과를 가는게 낫나요???
도사도사
IP 116.♡.250.191
06-22 2019-06-22 00:19:48
·
소아과 가는게 좋습니다.
catchme
IP 121.♡.235.146
06-22 2019-06-22 00:20:48
·
병마다 달라요..아이마다 달라요..같은종별 의사라도 의사개인마다 달라요.
명약
IP 14.♡.103.228
06-22 2019-06-22 00:22:22
·
도사님 말씀대로 소아과를 가셔야합니다.
키보드워리어장비
IP 1.♡.180.188
06-22 2019-06-22 00:22:01
·
이 문제는 결국 의사란 직업을 이대로 시장경제 체제에 맡겨두느냐, 공적직업으로 전환 시키느냐의 문제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것 같더라구요. 문제는 공적직업으로 바꾸었을 때 생기는 부작용을 어떻게 국가와 사회가 정리해주냐인데, 이게 많이 어렵지요.
명약
IP 14.♡.103.228
06-22 2019-06-22 00:23:38
·
네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언급되는 방법 중 하나가 영국처럼 의사를 공무원화 하자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명약
IP 14.♡.103.228
06-22 2019-06-22 00:24:35
·
성범죄 의료인이 의사 전체 수에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적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2 2019-06-22 00:37:45
·
moat님// 우리 나라 사람들 외래 진료회수가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나라 사람들이 건강이 안 좋냐 하먄 그건 아니죠.
의료전달체계가 엉망이고 진료비가 낮아서 접근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이걸 개선해서 필요없는 외래진료를 줄이고 남는(?) 의사를 큰 병원으로 보내는게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이슬이
IP 119.♡.28.216
06-22 2019-06-22 00:23:23 / 수정일: 2019-06-22 00:25:59
·
지원하지 않는 분야에 대한 해결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명의식? 국가지원?
Hospitalist들이 왜 대학병원에 안가는 걸까요? 돈? 업무과중? 소명의식 부족?

생각하시는 해결방안을 이야기해주세요..
명약
IP 14.♡.103.228
06-22 2019-06-22 00:25:49
·
현대사회에서 직업의식, 소명의식을 강요할 수 있을까요?
적절한 보수와 적절한 근무강도를 제시해야할 겁니다. 의사도 똑같이 사람인데 워.라.밸 안 따지고 살 수 있나요.
이슬이
IP 119.♡.28.216
06-22 2019-06-22 00:27:03
·
@명약님 근무강도 힘들고 다 알겠는데.. 결국 의사들이 생각하는 해결책은 뭐냐는거죠?
몇 십년째 이런 상황들이 이어져왔는데.. 그 해결방법 많이 고민했을거고 생각해봤을건데...
그게 뭐냐고 여쭈어보는겁니다.
구구콘
IP 39.♡.57.220
06-22 2019-06-22 00:27:56
·
이슬이님 // 결국 돈입니다...ㅠㅜㅋ
근무환경이 열악한데 돈도 안주니까 안가죠...ㅠㅠ
catchme
IP 121.♡.235.146
06-22 2019-06-22 00:29:56
·
hospitalist 안하는 이유는 아직 자리잡은 직업?이 아니라서 그래요. 계약직 느낌이고 평생고용이나 교수들처럼 사학연금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니깐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개원해서 자리잡는게 남는거라는걸 아니까요. 중간에 계약 끝나면 나이먹고 어디서 개업하겠습니까.
삭제 되었습니다.
꽈보
IP 1.♡.147.61
06-22 2019-06-22 01:02:41
·
저도 한 대학병원의 전공의로서 솔직하게 제 월급을 얘기하자면 근무시간 따졌을때 시급이 만원가량입니다. 문제는 이 만원이 야간수당, 주말수당같은걸 생각하지않고 단순히 월급/월 근무시간으로 나눴을때 나오는 값이라 실제로는 최저시급에 훨씬 못미칩니다. 일은 일대로 힘들고 돈은 그만큼 받지 못하니 의사가 많아진들 힘든 전공의는 잘 안하려고하죠. 솔직히 개인병원에서 피부미용알바만 열심히 해도 전공의 월급의 배 가까이 버니까요.
지금 의료보험은 보험수가(의료행위로 의사가 받는 총 금액)가 원가(공급에 필요한 재료비, 인건비 등 비용)에 훨씬 못미칩니다. 대신 미용 등 환자 생명에 지장없는 인정비급여 의료행위들을 통해 손해를 메꾸고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로 일컫는 메이저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의 메이저 서저리과들을 기피하는 이유는 상당수의 의료행위가 보험수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있기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하고, 잘 해준들 나한테 들어오는 돈이 별로 나아질게 없기 때문입니다. (돈벌려면 흉터 안지는 비싼 연고나 미용시술을 하나라도 더 해야합니다)
애초에 보험공단에서 주는 돈이 원가 이상으로 적절히 보상만 된다면 병원은 의사를 더 뽑아도 손해없이 병원을 굴릴 수 있고, 굳이 비급여항목 남발해가며 진료 안해도 됩니다. 문제는 그 수가를 올리려면 결국 건강보험료 올라간다는거죠..
이슬이
IP 119.♡.28.216
06-22 2019-06-22 01:10:43
·
@꽈보님 역시 근무시간이 많으니.. 시급이 저렇게 떨어지는군요...

결국 보험수가 자체의 비합리성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나타나는거라 이해하면 될까요?
제 친구도 비슷한 말을 해서 어떤 말씀하시는지 이해갑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돈을 따라가게 되어있는데, 공무원들은 아직도 왜그리 탁상행정만 해대는지...

결국 공무원이 안움직이면 개선이 없겠군요..
꽈보
IP 1.♡.147.61
06-22 2019-06-22 01:26:20
·
@이슬이님 지금 보험이 유지되는 구조가 보험료 인상이 최소화된채로 보험 보장성만 꾸준히 많이 올라서 그렇습니다. 의사들한테 줄 돈은 별로 안 늘었는데 시키는 일은 많아지니 개별 행위에 대한 보상이 충분하지않아요. 더군다나 물가상승+새로 개발된 의료 장비들과 약들의 가격이 제대로 반영되지않기에 의사는 받은 돈에서 재료비, 인건비 떼고나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식이에요.
특히나 포괄수가제(DRG)가 시행되면서 이 문제가 심화되었는데 한가지 예를 들자면 흔한 수술질환인 충수돌기염(맹장수술)수술은 입원3일, 수술, 모든 약, 치료 포함해서 병원에 50만원정도 지급을 합니다. (이중 환자가 내는 자가부담금은 정확하진않지만 10만원가량) 수술만 해도 집도의, 어시스트, 수술방 스크럽간호사, 수술방 서큘레이터, 마취과의사, 마취간호사, 수술방 청소부, 기사님 최소 이정도 인력이 필요합니다. 수많은 수술장비, 마취장비, 입원하는동안 의사, 간호사들의 의료행위, 항생제, 약값 등 모든걸 다 합쳐도 병원은 50만원만 받기때문에 엄청난 원가절감을 해야합니다.
이걸 보험공단이 환자들의 의료비를 아낄 수 있게했다며 홍보했는데 병원입장에선 원가는 커녕 병원에 손해만 주는 환자가 되어버려서 최선이 아니라 최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이렇게 병원이 손해본다는걸 모르고 이런 정책을 한게 아닙니다. 알면서도 하는거에요. 고치려면 결국 수가 올려주는것밖에 없는데 보험료 올라가는걸 좋아하는 국민이 누가 있을까요?
zzangho
IP 211.♡.246.5
06-22 2019-06-22 01:27:59
·
월급은 일반 페이닥 수준으로 주는데 책임은 더 크고 업무 강도는 더 쌔니까 안가지요.. 중소기업 가느니 최저시급도 올랐으니 편의점 알바 한다는거랑 같아요..
저기요
IP 124.♡.251.101
06-22 2019-06-22 00:28:15 / 수정일: 2019-06-22 00:57:47
·
그래서 의사수를 늘려야 합니다.

미용레이저만 해도 월천 받는데 누가 어렵고 힘든일을 합니까
정원 안늘리면 대우 잘해줘도 기피과는 한계가 있습니다.
명약
IP 14.♡.103.228
06-22 2019-06-22 00:29:38
·
정원 늘리면 기피과에 사람이 생기나요?
삭제 되었습니다.
저기요
IP 124.♡.251.101
06-22 2019-06-22 00:31:55
·
@명약님

네 생깁니다.
미용레이저만 쏴도 월천 받는 구조에서는 뭔짓을 해도 안갑니다.
편하게 리스크없이 적당히 돈벌면 되죠.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2 2019-06-22 00:32:53 / 수정일: 2019-06-22 00:33:03
·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는데 그러긴 어렵습니다.
다른 선택지는 공공병원을 전체 병상의 30-50% 수준으로 확보하고 기피과 포함해서 안정적인 자리를 만들면 됩니다. 다만 돈이 얼마나 들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저기요
IP 124.♡.251.101
06-22 2019-06-22 00:32:54
·
@Dioxin님

월 300으로 바뀌면 얘기가 많이 달라지겠죠.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2 2019-06-22 00:33:37 / 수정일: 2019-06-22 00:35:00
·
저기요님// 그게 가능하면 복지부에서 진작에 그랬을 겁니다.
복지부 공무원 나리들을 너무 우습게 보시네요.
월급이 월 300으로 바뀌는 건 보험진료를 하는 의사들이고요, 비보험 진료를 하는 의사들은 절대로 그렇게 안됩니다.
아이돌 연습생 많아진다고 상위 아이돌들 수입 주는 거 봤습니까?
삭제 되었습니다.
명약
IP 14.♡.103.228
06-22 2019-06-22 00:36:06
·
반대로 질문을 하죠.
의대정원을 늘릴 자원 및 재원으로 기피과를 지원해서 현재 상황을 개선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저기요님 의견인 인원을 늘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0:48:04
·
@Dioxin님 선호과에 불안정한 300 (한달은 500, 한달은 100) vs. 기피과에 안정적인 400. 어느 걸 택할까요? 정답은 사람별로 다르다. 입니다. 그리고 적어도 리스크는 하나의 (dis)인센티브 입니다.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0:50:57
·
@명약님 국가 건보 재정이 탄탄하다면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요.

저는 왜 인원을 늘리는게 한계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전공의/전문의 교육때문이라면 일반의만 늘려도 되겠지요.
삭제 되었습니다.
명약
IP 14.♡.103.228
06-22 2019-06-22 00:59:23
·
@님
1. 건보 재정이 탄탄하지도 않고
2. 일반의 늘려봤자 지금의 인력난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지금 의사가 부족한 곳은 대학병원과 같이 고급인력이 필요한 곳입니다.
3. 의사 전체 수를 늘려봤자 지금처럼 그 사람들이 기피과를 기피한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겁니다. 왜 기피과가 기피과가 되었는지를 해결해줘야지 그냥 사람 수 늘리면 알아서들 가겠지하는게 해결방법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02:08
·
@Dioxin님 내과가 기피과인 건 정말 이상하네요. 이건 그냥 대부분이 보험이라 상대적으로 다른 과에 비해 기대 수익이 낮아서 그런 거 아닌가요? 충분히 비보험 의사의 경쟁을 높여서 기대수익을 낮추면 내과가 더 상대적인 매력이 생기지 않을까요?

많은 외과의 경우엔 국가에서 보전해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모든 과가 흉부외과나 신경외과 같은 건 아닌 것 같네요.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2 2019-06-22 01:02:31 / 수정일: 2019-06-22 01:03:03
·
@님
인원을 무작정 늘리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교육입니다.
의대생들도 상당히 까다로운조건에 맞춰서 병원 실습을 해야 합니다.
의대생을 늘린다는 건 교육이 가능한 종합병원이나 상급 종합병원을 늘려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07:27
·
@명약님 저는 기피과가 된 원인을 파악해서 해결하는 것이 방법이다는 말에는 찬성합니다만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이 방법이 아니라는 것엔 동의하기 어렵네요. 선호과 내의 경쟁으로 상대적인 인센티브가 낮아지면 ㅡ 기대수익이 낮아지면 ㅡ 당연히 비 선호과로 더 가겠죠. 제 생각엔 비선호과중 일부는 국가에서 risk control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지만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인 것 또한 맞아보이네요. 특히 선호과를 더 뽑아버리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꽈보
IP 1.♡.147.61
06-22 2019-06-22 01:08:30
·
@님 선호과의 경쟁을 심화시켜서 기피과랑 기대수입 차이를 줄임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는 발상은 참 극악스럽네요.애초에 기피과가 왜 기피과가 되었는지부터 알고 고치는게 우선 아닐까요? 기피과는 근무강도도 빡셀 뿐더러 환자 생명을 다루는 과가 많다보니 부적절한 의료행위가 없더라도 자칫 소송걸리기 십상입니다. 더군다나 대부분 의료행위가 보험공단에서 급여행위로 정해져있기에 (보험수가는 게다가 원가를 제대로 보전 못해줍니다) 현재 구조가 개선되지않는 이상 절대 안정적인 수당을 받을 수 없어요.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2 2019-06-22 01:08:53 / 수정일: 2019-06-22 01:10:50
·
@님
병원에 가고 안가고를 칼같이 나눌 수 있는게 아니고, 치료를 어디까지 할 수 있느냐도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게 아닙니다.
접근 가능한 의사가 많아지면 병원 가는 횟수도 늘어나고 치료 방법도 달라집니다.
이건 심평의학으로도 통제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총 의료비용이 늘어나요.
그래서 복지부에서 총액계약제를 만지작거리긴 하지만, 영리병원과 사보험 등등으로 풍선효과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도입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영리병원과 사보험을 허용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건보료가 늘어나는게 전체 비용면에서 당연히 싸게 먹힙니다.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10:18
·
@꽈보님 해당의사들에겐 극악스러울지 몰라도 국민에겐 바람직한 방향 같습니다. 전 기피과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꽈보
IP 1.♡.147.61
06-22 2019-06-22 01:12:35
·
@님 또한 의사 수를 늘리는건 답이 아닌것이 기피과를 할지 메이저과를 할 지는 의사 본인의 자유의지입니다. 절대 누가 하라고 강제할 수 없죠. 지금 의대를 졸업하고 대학병원에 남는 사람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하는건 아니시죠?
게다가 각 과의 매년 전공의 선발인원은 철저히 의협과 학회에서 제한하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안그래도 돈 못버는 과인데 경쟁까지 심해지면 다같이 공멸하니까요. 지금 의사의 수익구조가 개선되지않은채 의대 정원 늘려서 의사수 늘리면 얼씨구나하고 메이저과에서 정원늘릴까요?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13:27
·
@좋은날왔으면님 말씀하신 부분은 타당해보입니다만 그게 사실이라면 의사들의 적극적인 반대는 이해하기 어렵네요. 오히려 그럼 줄이는 게 낫다는 의미신지요..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14:36 / 수정일: 2019-06-22 01:14:52
·
@좋은날왔으면님 공무원에게 국민은 뭐 장기판의 말이죠. 컴퓨터의 비트고.. 세금의 원천. 세금의 사용처..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2 2019-06-22 01:15:45 / 수정일: 2019-06-22 01:19:58
·
@님
(위쪽 댓글은 이상한 오류가 나서 지웠습니다.)
일단 지금 우리 나라 의료의 가성비가 전세계 최고이고, 절대적인 수준도 선진국 어느 나라에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시스템에 손을 댔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사실 아무도 모릅니다.
거기에 인구구성 변화도 워낙 급격하고요.

저 대학 갈 때 수험생 수가 90만명 정도였고 의대 정원이 3000명이 안되었을 겁니다.
지금 수험생 수가 4-50만인데 의대 정원은 3000명입니다.
지금 태어나는 애들이 30만명인데 그 애들 대학갈 때도의대 정원은 3000명일 겁니다.
지금 의대 정원을 늘려봐야 전문의가 나오는데 13-15년이 걸립니다.
그때는 인구 구조가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이 상황에서 지금 늘리기 시작하는게 답이겠습니까?

복지부가 가만히 있는 건 의대정원을 늘리는게 최선은 커녕 차선이나 차차선도 못되기 때문입니다.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18:22
·
@꽈보님 정부에선 incentive를 조절할 수 있죠. 선택은 자유. 위에 제 댓글 보시면 전공의 인원제한 역시 그냥 놔둬도 괜찮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19:54
·
@좋은날왔으면님 손 놓고 있는게 답일까요? 문제의 해결책 중 하나인 것이 명확해보이는데 기득권 걱정만 하고 계신 듯 보이네요..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2 2019-06-22 01:20:14 / 수정일: 2019-06-22 01:21:39
·
@님
그게 명확한 게 아니라니까요.
위에도 적었지만 우리 나라 국민 1인당 외래 방문 횟수가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습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사람이 실제로 그만큼 건강이 안 좋나요?
의료전달체계가 엉망이고 접근성이 좋고 수가가 낮아서 그런 겁니다.
그러니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줄이면 의사가 남을 거고 그 인력을 환자가 몰리는 큰 병원으로 보내는게 더 급하다고 봅니다.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21:32 / 수정일: 2019-06-22 01:22:04
·
@좋은날왔으면님 실험해보고 아니면 줄이면 돼죠. 그게 의대에서 배우는 과학적인 방법론 아닌가요?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2 2019-06-22 01:22:10 / 수정일: 2019-06-22 01:23:19
·
@님
의대에서는 '아니면 말고'를 배우진 않습니다. 환자가 죽으면 말고식 치료를 하면 안되니까요.
의대 정원 늘리는 건 결과가 13-15년 있다가 나온다니까요.
그리고 서남의대 문닫는데 몇 년 걸리는지 보셨잖아요.
대학들이 의대 정원을 잘도 내놓겠습니다.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24:14 / 수정일: 2019-06-22 01:24:20
·
@좋은날왔으면님 그건 의사 수 아니래도 다른 방법으로 개선 가능해 보입니다. 그리고 그게 정말 문제인지는 의문이 있네요. 결론적으로 말씀하셨듯 우리나라 사람들 건강이 그렇게 나쁘지 않잖아요..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26:36 / 수정일: 2019-06-22 01:27:36
·
@좋은날왔으면님 일단 100%는 아니라도 높은 확률인 방식을 시도하고 문제 생기면 postmortem하지 않나요? 자꾸 다른 얘기하시는 걸 보니 정말 의대 정원 유지하고 싶으신가 보네요..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2 2019-06-22 01:27:09 / 수정일: 2019-06-22 01:29:00
·
@님
건강이 그렇게 나쁘질 않으니 지금처럼 사람들이 병원에 많이 갈 필요가 없고 동네 상가에 전문의가 그렇게 많이 있을 필요가 없다니까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Quando님은 복지부 공무원들을 지나치게 무시하고 있는 겁니다.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28:52
·
@좋은날왔으면님 아픈 사람들은 대부분 내과 가지 않나요? 그리고 그건 기피과고...
꽈보
IP 1.♡.147.61
06-22 2019-06-22 01:29:44
·
@님 한동안 외과 전공의가 너무 부족해서 전공의들에게 외과 지원 장려금을 준 기간이 있었습니다. 무려 한달에 200만원정도씩 월급에 추가하는 식으로요. 근데 외과 지원이 늘었을까요? 전혀 안 늘었습니다. 그 돈 받아봤자 앞으로 외과전문의가 된 후의 미래가 전혀 보장되지않기 때문이죠. 단기성의 incentive는 절대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2 2019-06-22 01:30:05 / 수정일: 2019-06-22 01:31:09
·
@님
내과가 왜 기피과입니까.
내시경 볼 소화기내과와 심근경색 응급치료할 순환기내과 의사만 생각해도 절대 기피과가 될 수 없습니다.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31:16
·
@좋은날왔으면님 네.. 공무원들은 바꿀 인센티브가 사실 별로 없잖아요.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32:04 / 수정일: 2019-06-22 01:32:29
·
@꽈보님 에이.. 그거 누구 코에 붙여요.. 제대로 하란 말이죠.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2 2019-06-22 01:33:30 / 수정일: 2019-06-22 01:34:44
·
@님
그렇지 않습니다. 복지부 공무원들은 국가의 의료정책을 자기들이 이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의사를 죽여서 건보재정을 살릴 수 있으면 의사들한테 러시안 룰렛을 하라고 시킬 겁니다. (그러면 자기 손에는 피를 안 묻히니까요.)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35:12
·
@좋은날왔으면님 아래 원글 분이 기피과래요.. 기피과든 아니든, 부동산처럼 한의사처럼 의사도 많아도 된다고 봅니다. 전 전공의 늘리자고 안 합니다. 일반의 늘리면 전공의 가치도 올라갑니다.
꽈보
IP 1.♡.147.61
06-22 2019-06-22 01:35:35
·
@님 그 누구 코에 붙이냐는 돈이 현재 전공의 월급의 절반이 넘는 거액입니다. 전국의 모든 외과전공의에게 2~3년간 그렇게 돈을 뿌리는데도 안된다고요.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되서 그런거라고요.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36:49
·
@좋은날왔으면님 의사들이 공무원을 더 미워할지 공무원들이 의사들을 더 미워할지 잘 모르겠네요. 적어도 한 쪽은 금전적인 이해가 많다는 건 압니다.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37:17 / 수정일: 2019-06-22 01:37:46
·
@꽈보님 그거랑 의사 숫자 늘리는 건 관계 없다고요. 잘못된 건 맞는데, 그건 숫자를 늘려서 나빠질 부분이 아닙니다.
꽈보
IP 1.♡.147.61
06-22 2019-06-22 01:38:58 / 수정일: 2019-06-22 01:39:20
·
@님 의사 숫자를 늘려서 선호과의 경쟁을 심화시켜 기대수익을 낮추면 기피과에 더 사람이 갈거라면서요. 기피과에 돈을 퍼줘서 선호과 어중간한 월급만큼 나와도 사람들이 안간다는걸 얘기한겁니다. 절대 숫자늘리는게 해결방법이 아니란거에요.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2 2019-06-22 01:39:28 / 수정일: 2019-06-22 01:40:13
·
@님
복지부 공무원 나리들도 건보 재정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의사들은 자기 병원 재정을 신경쓰고 복지부는 예산과 건보재정을 신경써요.
의사들은 자기 먹고 살 정도면 더이상 안 바라지만 복지부는 국가백년데계를 책임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1:45:45
·
@좋은날왔으면님 자기 먹고 살 정도만 바라는 사람들만 있으면 선호과가 저렇게 명확하게 생기겠습니까. 훌륭한 의사들도 많지만 사람은 비교하면서 살아가죠..
꽈보
IP 1.♡.147.61
06-22 2019-06-22 01:47:15
·
@님 의사입니다만 그게 님의 말을 숙지하고 겸허히 받아들여야하는거랑 상관있는건가요? 굉장히 무례하게 얘기하시는것같습니다.
저는 꽌도님이 의사수를 늘리는게 우리나라 의료재정에 전혀 나쁠게 없고, 특정과를 기피하는 현상을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걸로 이해했고, 저는 전혀 해결방법이 될 수 없다고 얘기하고있는겁니다.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꽈보
IP 1.♡.147.61
06-22 2019-06-22 01:55:17
·
@님 네 제가 뭘 잘못했는진 모르지만 항상 의사를 공공의 적처럼 여기는 심평원 직원들과 꽌도님같은 분과 소모적인 언쟁을 한것에 대해 괜히 시간낭비했구나 생각하며 훌훌 털어버리겠습니다.
Quando
IP 24.♡.203.5
06-22 2019-06-22 02:08:27 / 수정일: 2019-06-22 10:25:22
·
@꽈보님 전 위에도 얘기했듯 훌륭한 의사 많다고 생각하고요, 꽈보님도 의사로선 괜찮을 수 있다고 봅니다. 진료 잘 하셔서 많은 환자에 도움 주시길 바랍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삽질
IP 155.♡.214.41
06-22 2019-06-22 00:29:47
·
여기에 지역적 불균형도 있죠
다들 서울 경기서만 의사하려고 하니...
실제로 수도권만 놓고 보면 그렇게 의사 수가 적은지도 모르겠어요
지방은 돈벌기 쉬운 과조차도 의외로 의사가 없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삽질
IP 155.♡.214.41
06-22 2019-06-22 00:37:19
·
아뇨 다릅니다. 일본 미국은 그래도 대도시에 몰려있는 건 맞아도 수도권이나 단일 권역 집중은 아니에요. 규모 좀 되는 도시면 의료 인력이 그렇게 부족하지 않거든요. 거기다 도시 규모가 좀 쳐지더라도 필수 인력은 지방정부/주정부에서 보조금까지 줘 가면서 유지합니다.
반면 우리는 광역시 정도만 되어도 의사, 간호사, 여기에 보건인력 (예를 들어 방사선사 임상병리 물리치료사 등등) 모두 충분하지 않아요. 비단 의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2 2019-06-22 00:31:31 / 수정일: 2019-06-22 00:34:11
·
우리 나라는 1인당 외래 진료수가 OECD 평균보다 두배가 넘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나라 사람들이 두배 넘게 아프냐 하면 그건 아니죠.
그냥 접근성이 높고 수가도 싸니까 가는 겁니다.
어지간한 상가는 병상만 없다 뿐이지 종합병원 수준으로 전문의가 모여 있잖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해서 외래 진료 건수를 줄이고 남는(?) 의사들을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으로 돌려야 한다고 봅니다.
니파
IP 218.♡.238.135
06-22 2019-06-22 10:26:52
·
학과를 강제하는것도 안된다는데, 의사들 개원 막거나 상급 병원에 강제하는건 가능한가요..?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3 2019-06-23 08:39:30
·
@님
강제로 하자는게 아니고요, 요새 호스피탈리스트 채용하듯이 적절한 직책과 급여를 주는 자리를 만들자는 거죠.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해서 외래 진료 건수를 줄이 '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
버트
IP 121.♡.3.80
06-22 2019-06-22 00:33:47
·
요즘 지망을 기피하는 비인기과는 어떤 과인가요?
명약
IP 14.♡.103.228
06-22 2019-06-22 00:37:07
·
흉부외과, 외과, 내과, 신경외과 정도 순서일 것 같아요.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2 2019-06-22 00:39:05 / 수정일: 2019-06-22 00:39:29
·
@명약님
흉부외과, 병리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등이 있습니다. 핵의학도 요새 침몰하는 중이고요.
내과는 전통적으로 소화기와 순환기분과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바닥을 치진 않습니다.
MindFriend
IP 121.♡.11.130
06-22 2019-06-22 09:12:41
·
@좋은날왔으면님
이게 참 쉽지 않은게... 지망하는 인기과도 침몰은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네요..
완전연소음메
IP 174.♡.12.201
06-22 2019-06-22 00:38:01
·
주에 80시간을 더 일하나요? 너무 많이 일하네요.
zzangho
IP 211.♡.246.5
06-22 2019-06-22 01:31:10
·
이전엔 100시간 넘게도 일했었는걸요... 퐁당퐁당이거나 100일연당도 있었는데요.. 요즘도 80시간 안(못)지키는곳 있습니다
Magincia
IP 39.♡.46.248
06-22 2019-06-22 00:43:48
·
그럼 지방의대나 기피과의 경우 입학당시부터 따로 정원을 배정해서 그 지역에서만 진료하게 하거나 전공외로는 개업을 못 하게 안되나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구구콘
IP 39.♡.57.220
06-22 2019-06-22 00:48:16
·
바로 헌법소원 걸것 같네요
saltfire
IP 73.♡.76.161
06-22 2019-06-22 00:51:25
·
강제로 그 쪽 과로 배정된 의사들이 열심히 할 필요가 있나요? 북한이나 쿠바의료가 어떻게 망했는지 생각해 보면 그런 정책은 망할 수 밖에 없는 걸 금방 알수 있습니다.
Magincia
IP 125.♡.128.68
06-22 2019-06-22 00:53:25 / 수정일: 2019-06-22 00:54:10
·
@Dioxin님 당연히 저런 조건 없이 입학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면 안되고, 이러한 사실이 입학당시에 미리 고지된 상태여야 하죠. 저런 조건하에 따로 입시를 진행해서, 상대적으로 쉽게 입학이 가능한 대신 저런 조건을 지켜야 된다는 일종의 계약을 하는 거죠.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Magincia
IP 125.♡.128.68
06-22 2019-06-22 01:10:25
·
@Dioxin님 그렇게 조건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면 아무도 지원을 안해서 유명무실해질 수는 있겠네죠. 다만, 말씀하신대로 국가에서 키워준다는 관점에서 장학금을 대주는 조건이면 그래도 지원자가 있지 않을까요? 이미 장학금을 조건으로 졸업후 진로를 미리 정하도록 하는 경우는 자주 있으니까요.
zzangho
IP 211.♡.246.5
06-22 2019-06-22 01:29:14
·
그럼 입학당시부터 기피과는 미달이 나고 재수를 해서 선호과로 지원을 하겠죠...
삭제 되었습니다.
gorbachyov1
IP 182.♡.188.85
06-23 2019-06-23 07:08:42
·
군에서 이미 도입해서 망한 정책입니다. 졸업하고 벌금내고 미용과로 개업러쉬라더군요.
들판에서
IP 114.♡.186.206
06-22 2019-06-22 01:18:44
·
대학병원 의사분들이면 극한직업에 가깝죠.
남들이 쉬워보인다고 생각하는 정신과의도 환자수 보면 끔찍하더군요.

그렇다고 대학병원입장에서 불치병이나 위독한 환자만 받을 수도 없구요. 난제입니다.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2 2019-06-22 01:25:04 / 수정일: 2019-06-22 01:25:11
·
대학병원은 중환만 받길 바라고 있습니다.
개인의원이나 지역 준종합병원 등에서 관리 가능한 고혈압, 당뇨, 간염 환자들이 오는 걸 막을 수 없고 수가가 낮아서 그런 분들도 진료해야 수지가 맞으니 받을 뿐이빈다.
꽈보
IP 1.♡.147.61
06-22 2019-06-22 01:32:25
·
@좋은날왔으면님 제대로된 의료전달체계가 되려면 맞는말씀이지만 지금의 보험체계에선 중환만 받으면 병원 망합니다. 있는 중환자실도 엄청난 손해를 보고있기에 보조금이랑 다른 과에서 번돈으로 메꾸고, 그마저도 줄이려고 하는 상황인걸요.
좋은날왔으면
IP 125.♡.98.12
06-22 2019-06-22 01:36:04 / 수정일: 2019-06-22 01:37:41
·
@꽈보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대학병원 교수들이 경증환자를 좋아서 보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하루에 100명 넘게 외래를 보고 있는 거고요.빅5 소화기내과 교수가 간경변 오지 않은 B형 간염 환자를 6개월에 한번씩 초음파하고 피검사하면서 3분 진료할 필요가 "의학적으로는" 없잖아요.
꽈보
IP 1.♡.147.61
06-22 2019-06-22 01:37:10
·
@좋은날왔으면님 그쵸. 너무 기형적인 의료체계입니다.
피나넬로
IP 59.♡.251.31
06-22 2019-06-22 01:44:54
·
자본주위 사회에서는 수요와 공급, 가격입니다.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지요. 의사수를 늘리고 의료수가를 기피과 필요한곳에는 높이고 나머지는 낮추면 됩니다.
어노니머스1
IP 49.♡.103.193
06-22 2019-06-22 05:25:31 / 수정일: 2019-06-22 05:25:43
·
애초에 선호과는 그 의료수가를 받지 않는 부분이 큰데 의료 수가를 늘리던 말던 무슨 상관이에요.
피나넬로
IP 117.♡.9.71
06-22 2019-06-22 11:09:46 / 수정일: 2019-06-22 11:10:28
·
이리스스피르: 그래서 수를 늘리는것 포함이자나요 늘리면 선호과 시술의 가격경쟁이 시작되지요
까탈스
IP 182.♡.19.81
06-22 2019-06-22 02:14:02
·
대학입시할때부터 인원을 나눠 의예과(마취과예정) 이런식으로 확정 전공예정으로 뽑으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MindFriend
IP 121.♡.11.130
06-22 2019-06-22 09:19:03 / 수정일: 2019-06-22 09:19:18
·
의예과는 정말 꼬꼬마라... 본과 3-4학년이 되어도 자기 적성이 뭔지 헤메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확정이 불가능합니다 ㅎㅎ
고입하면서 미래 직업 선택하는 것과 거의 비슷할 거에요
까탈스
IP 211.♡.156.231
06-22 2019-06-22 14:13:47
·
MindFriend님 // 성대 반도체시스템과처럼요.
공대도 기계 화공 정해져 들어가 방황하는친구들 많은데 그건 개인의 선택에 대한 책임이지요
gorbachyov1
IP 182.♡.188.85
06-23 2019-06-23 07:09:51
·
군에서 이미 도입해서 망한 정책입니다. 졸업하고 벌금내고 미용과로 개업러쉬라더군요.
gorbachyov1
IP 175.♡.14.182
06-22 2019-06-22 11:22:11
·
이해가 어려우신 분들에게: 구직자가 적은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된 일자리가 적어서 취업이 안되는겁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의사는 많아요. 제대로된 일자리가 없을뿐이죠.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webp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목록으로
글쓰기
글쓰기
목록으로 댓글보기 이전글 다음글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이용규칙 운영알림판 운영소통 재검토요청 도움말 버그신고
개인정보처리방침 이용약관 책임의 한계와 법적고지 청소년 보호정책
©   •  CLIEN.NET
보안 강화를 위한 이메일 인증
안전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이메일 인증을 완료해 주세요. 현재 회원님은 이메일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최근 급증하는 해킹 및 도용 시도로부터 계정을 보호하기 위해 인증 절차가 강화되었습니다.

  • 이메일 미인증 시 글쓰기, 댓글 작성 등 게시판 활동이 제한됩니다.
  • 이후 새로운 기기에서 로그인할 때마다 반드시 이메일 인증을 거쳐야 합니다.
  • 2단계 인증 사용 회원도 최초 1회는 반드시 인증하여야 합니다.
  • 개인정보에서도 이메일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메일 인증하기
등록된 이메일 주소를 확인하고 인증번호를 입력하여
인증을 완료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