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도 지하철에 한 커플이 껴안고 있다고 어떤 늙은이가 소리치면서 난리피우는 것 봤습니다.
ninonino
IP 218.♡.92.3
06-21
2019-06-21 10:52:26
·
조금 맥락이 다른 얘기로 보일수도 있지만.. 어제 퇴근길에 지하철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좁아서 한줄로만 서서 탈수 있는 그런 방식 아시죠? 한쪽은 좁게 내려오고 한쪽은 좁게 올라가고 그런데 내려오는 쪽에서 젊은 남녀한쌍이 데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는건지 서로 바라보고 서서 키스하고 간지럽히고 웃고 자지러집니다.
그러던 중에 제 뒤로 "에이 미X년" 하는 성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도 사실 일과에 찌들어 몸과마음이 지친상태에서 마주친 커플의 애정행각이 유쾌하진 않았습니다만.. 키스는 여자 혼자 하는거도 아닌데 왜 ㅠㅠ X친년이라고 하시는 건지.. 너무 깜짝 놀랬습니다.. X친년들 이라고 복수로 말하셨으면 그나마 이해할수 잇을텐데.. 말이져.. 분명 단수의 욕이었다능.. ㅠㅠ
여자분들이 개 산책시킬때 개에게 끌려다니거나. 개를 자유방임하는거 종종 봤죠.
심지어 어떤 ㅁㅊ 아줌마는 맹견을 목줄도 안하고 돗자리 깔고 앉아있더라고요. 그 앞에서 일하고 있는데
맹수가 미친듯 짖으면서 달려들더라고요.
한편 이해가 가기도 해요. 여자들이 개 끌고 나올때 뭐라는거... 트라우마 거든요
neocrew
IP 218.♡.18.248
06-20
2019-06-20 23:23:52
·
Hoon님// 그렇다고 위에 예시된 행동이 정당화 되는건 아닙니다. 저런식으로 시비거는 사람들은 견주가 할거 다 해도 똑같이 욕합니다.
공감하네요. 이유없이 개한테 돌 던지고 위협적으로 구는 사람이 생각보다 참 많습니다. 그런 경험이 쌓이면서 사람한테 살갑게만 굴던 녀석들이 변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아직 그냥 개,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죠. 우리나라 길냥이들이 유독 사람 안따르는 것도 그런 환경 탓이 클테구요.
하늘바라기
IP 124.♡.26.184
06-20
2019-06-20 23:02:45
·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물론 남의 반려견을 욕하는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런 반려견을 데리고 다니는 견주들 태도를 보면 저도 경계심 먼저 듭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아이는 목줄이 있는 개만 봐도 기겁을 합니다.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왜 무서워 하냐고, 개가 끈이 있다고 해도 달려들어서 싫고, 조금만 곁을 지나도 짓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싫다고 합니다. 개주인들은 대부분 느슨한 줄하나 믿고 다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동물을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작은 개 한마리도 무서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애견을 데리고 다닐때는 목줄하나 길게 늘어뜨리고, 입막개도 안하고 공원에 사람이 없다싶으면 바로 줄 풀어버리고, 지날때 사람들에게 달려 들어 놀라게 해도 오히려 미안하다는 인사없이 그냥 쌩하니 가버리는 견주들에 태도는 옳은가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회의 인식을 바꿔달라고 요구하기보다는 애완견주들이 먼저 기본 에티켓만 철저히 지킨다면 자연스레 바뀔일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약자에 대한 차별 행동이 의외로 많다는걸 남자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약한 사람을 무시하고 욕하는 사람들 진짜 많아요. 어린애랑 나이 어린 여자들이 주로 그 대상이 되구요.
저도 남성이라 잘 몰랐는데, 친누님이랑 아내의 사례를 듣고 또 경험해보면서 겨우 알게 되었습니다. 잘 알던 사람이 그러는걸 보면 한심하고 화가나요. 대체 왜 저러고 다니나 싶고..
자기보다 약하거나 어린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태도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어느나라를 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사람들이 성숙해졌으면 좋겠어요.
요파
IP 182.♡.234.154
06-21
2019-06-21 07:09:50
·
남자가 말해야 접수가 되지요.
삭제 되었습니다.
누운누난롸
IP 223.♡.33.226
06-21
2019-06-21 07:39:53
·
세대가 바뀌지 않는 이상 답이 없어 보입니다
정치든 정신상태든.......
뭐래
IP 116.♡.87.76
06-21
2019-06-21 07:45:22
·
상대적으로 약자라고 생각하면 버르장머리 없이 구는 무례한 인간들이 있더라고요.
어른이 어린이에게, 남성이 여성에게,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고객이 직원에게.
이런 인간들은 진상이에요.
새벽이슬
IP 211.♡.158.29
06-21
2019-06-21 07:50:01
·
지역마다 편차가 있긴 할텐데
몇 몇 지역은 여자 혼자 산책 시키기 참 힘든 동네가 있더군요.
남자가 따라 나서면 절대 그렇지 않던.....
이건 남녀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나이, 직급 등등 모든 면에서 그래요...
회사에서도 일하다보면.. 어? 내가 상대할 땐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싶은 사람이.. 사원 보내서 같이 일 시키면 ㅈ 같이 대한다는 거에요...
나이, 직급 등등이 자신보다 아래라고 판단되면 본성이 드러난다는 거죠...
굳이 이걸 남녀차별 문제로 까내릴 건 없어요...
자신보다 약자에 대한 우월감, 갑질 같은게 일상화 되어 있는거라고 봐요.... 그 약자의 판단 기준은.. 굳이 성별만 있는건 아니죠..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이게 왜 남녀 문제로 연결되냐면 여자는 태생적으로 그 약자의 상황에 놓인다는거죠.
님 말씀대로 나이 직급 성격 체격 등에서 따라오는 약자멸시 문제는 남녀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근데 여자는 성별이라는 패시브를 하나 더 안고 있죠. 여자가 어딜! 이런 구태 관습이요.
남자들은 이런 얘기를 들으면 억울해하는데, 이건 남자에 대한 공격이 아닙니다. 이게 평범한 남자들의 잘못도 아니고, 남자에 대한 공격도 아니므로 억울해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정신나간 인간들이 저지르는 약자멸시의 빈도수가 여자쪽에 훨씬 많다는 것 정도만 알면 되는거죠.
미망
IP 124.♡.16.17
06-21
2019-06-21 10:49:04
·
@aftermoon님
동의합니다.
저도 남자라 개산책 시키는데도 남녀의 차이가 있을거란 건 생각도 못했는데
우리 저변에 깔린 (분명 제 안에도 있겠죠) 여성(이든 약자든)에 대한 멸시는 반성해야 할 일이죠.
essen
IP 220.♡.167.126
06-21
2019-06-21 08:14:51
·
여자가 개끌었다고 뭐라하는 미친인간이 많을지
자기 개는 안물어요 하면서 목줄 풀거나 어느정도 사이즈 되는데 입마개안하는 견주가 많으려나요?
전 후자라고 봅니다
매끄부끄
IP 1.♡.111.48
06-21
2019-06-21 08:44:46
·
꼭 그 둘을 비교해야 하나요?
산보리
IP 223.♡.33.227
06-21
2019-06-21 08:57:12
·
???
JWco.
IP 121.♡.27.118
06-21
2019-06-21 09:10:59
·
???????????
hepal
IP 118.♡.106.26
06-21
2019-06-21 09:47:46
·
헐...
eter
IP 121.♡.109.81
06-21
2019-06-21 11:17:21
·
후자가 많으면 전자가 다 괜찮아지나요? 비교할 문제도 아니고 그건 그거대로 따지세요
IP 175.♡.26.163
06-21
2019-06-21 08:18:06
·
강아지까지 안가도 그냥 여자친구랑 포옹했는데 여자친구 엉덩이를 갈긴 아주머니도 봤습니다.
이세상얼굴이아님
IP 223.♡.8.149
06-21
2019-06-21 08:20:30
·
전혀 몰랐던 사실이네요.. 왜 욕을하지ㅡ.ㅡ
Larrivee
IP 58.♡.0.253
06-21
2019-06-21 08:25:10
·
저 이야기가 일반화되기는 어렵다고 봐요.
풍채 좋은 할아버지가 데리고 다니는데 왜 짖을까요.
지나가는데 조그만 요크셔가 갑자기 달려들것 처럼 짖길래 등돌리면 물까봐 한참 대치하고 노려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목줄도 안하고 있다가 그제서야 잡아서 줄메고 가더군요.
신의뜻을따라
IP 60.♡.34.128
06-21
2019-06-21 08:33:17
·
이래서 대한민국은 약해보이지 않으려고 명품에 큰차에 큰집에... 허세로 가득해 지는걸까요?
이 논리대로라면 저랑 같이 나갔을때랑 여친이 혼자나갔을때 여친이 다르다고 느껴야 맞는데 다른걸 모르겠다더군요그리고 여자가 개 산책하면 욕한다는게 주장인데여자라 욕한게 아니라 개를 컨트롤할줄 모르는 여자는 아니였을까 추측해봅니다. 제경우는 목줄 길게 빼고 오또케 하시는 여자견주분을 꽤나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그리고 개가 짖는건 주인이 개가 짖도록 놔두어서 입니다.사람이 사람다워야 하듯 개는 개다워야 합니다. 강형욱씨는 개가 사람인줄 아시더군요.
팩토리플레이스
IP 203.♡.1.73
06-21
2019-06-21 09:06:20
·
진짜 몰랐던 사실이네요 강아지만 이쁘면 강아지만 보면 되지 왜 남자 여자 구분을 해서 욕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고서적
IP 125.♡.28.107
06-21
2019-06-21 09:06:40
·
와.. 남자라 전혀 몰랐네요
시비트는 인간은 커녕 그냥 아이구 강아지 귀엽네요~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만 봤는데...;;
실제로 저럴수도 있군요
하지만, 이 문제는 조금 각도를 달리해서보면, 남녀 문제가 아니라 권력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대방을 얕잡아 보고 함부로 행동해도 괜찮은지 여부가 핵심이 아닐까 싶어요.
인류역사상 여자의 권리가 신장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과거에는 경제활동으로 인한 권력을 대부분 남자가 가지고 있었기에
우리 세대를 포함해서 한두세대 이전 분들은 과거의 향수와 문화에 아직 젖어 나타나는 양태일 뿐,
기본적인 배려,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는 것에 대한 높은 문화적 이해 등이 함께 수반되어야 해결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본문에도 그런 맥락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 같구요.
들판에서
IP 114.♡.186.206
06-21
2019-06-21 09:44:40
·
이거 맞아요.
일산인라 강아지들과 접촉이 많은 동네이고, 대부분의 강아지가 사회성이 좋은 편인데도 그러더군요.
자기가 경험안해봤다고 이해못하겠다는 분들이 많네요 그런자세가 결국 나중에 저런 부류의 사람이 될 확률을 높이는거죠.
등가려
IP 175.♡.74.7
06-21
2019-06-21 09:45:40
·
저는 개를 끌고 다니는 사람에 대한 차별적인 태도도 문제고
견주가 강아지를 제데로 컨트롤하고 다니지 못하는 태도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문제만이 아닌 서로간에 성숙되지 않었다고 보는거죠
강아지를 데리고 다닌다고 해서 욕하는 사람도 문제고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면서 목줄있다고 너무 길게 늘어뜨리고 가는 사람도 문제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강아지를 제어 안할꺼면 목줄을 왜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남자가 뭘 하면 암 말도 못하면서 여자가 같은 일을 하면 난리치는 비겁한 놈들 많아요. 차라리 일관되기라도 하면 역겹지라도 않지... 자기보다 약할 것 같은 사람에게만 지랄하는 전형적인 소인배들...
IP 155.♡.132.227
06-21
2019-06-21 09:47:57
·
1. 저렇게 말하는 인간들 --> 비정상
2. 공원에 사람들 별로 없다고 개 목줄 풀거나 큰 개 입마개 안하는 사람 --> 비정상
이거 아닌가요? 위에서도 언급되지만 본인이 컨트롤 못할 개는 키우지도 말고 안데리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거 한두번 본 것도 아니고 가족들도 나와서 쉬는 학교 잔디밭에 사람들 많이 없다고 목줄 풀어놓고 개가 어딜 가던 지할거만 하는 주인들도 많이 봐서요;
저딴 헛소리 하는 인간들도 문제지만 어떤 생명체를 키울 준비도 안된 족속들이 견주랍시고 그러는 것도 꼴불견이라고 생각해서..
@물개가왕왕님 본문 어디에 그런 내용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님 말이 다 맞는 것 같습니다. 여자들이 주제넘게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게 문제겠죠 ㅎㅎ 어딜 여자가 개를 데리고 밖에 돌아다닙니까? 안 그렇습니까? 세상이 참 말세에요.
토리야
IP 211.♡.69.71
06-21
2019-06-21 10:17:26
·
@jjing님 현상의 일부만 본문에 언급된거지 관련된 이야기는 하면 안되나요? 반려견의 잘못된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잘못된 주인의 행동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높은 목소리, 소스라치게 놀람, 과잉보호, 겁, 불안함 등등 여자주인에게 더 요인이 많아요 근데 그게 뭐 어때서요? 여자 특성인데.. 그걸 알고 시작해야 행동교정이 되는거에요 성차별로 비약시키지 마시고^^;;
토리야
IP 211.♡.69.71
06-21
2019-06-21 10:43:45
·
@aftermoon님 본문은 강형욱이 하려는 이야기의 일부이지 전부로 생각하는건 아니시죠? 행동교정의 첫번째는 자신이 반려견에게 어떤 행동을 미쳤는가를 아는것부터 시작합니다. 거기에는 분명 남자와 여자 특성상 요인에 차이가 있죠. 그리고 그 차이가 무엇이 더 나은지 우월을 따지자는게 아니라 있는그대로 인정하고 거기에 맞춰 생각해 보자는거죠.
생각하기 버거우시면 회피하셔도 좋습니다만 여자들이 주제넘게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게 문제라고 연관지어 말하시니 피식 한번 웃습니다ㅋ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저자이기도 하고,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기준에 소형개(치와와, 포메같이 성격 드러운)는 어쩌냐며 문제제기를 하기도 하셨던 분이라 견주와 개입장만 바라보기만 하는건 아닐겁니다^^;;
도시
IP 59.♡.100.131
06-21
2019-06-21 10:43:07
·
개가 달려들면 담부터 그 주인은 여성이든 남성이든 데리고 산책다니면 주변사람들에게 심각하게 피해를 주는 겁니다. 여성분이 데리고 다닐때 공격적으로 행동하면 그 여성분은 개 산책을 데리고 다니면 안됩니다. 욕한 쓰레기들도 잘 못이지만 그 쓰레기와 그별 못하는 개의 행동으로 선량한 다수가 피해받습니다.
특히 여성분은 작은 개도 관리 못하는 경우가 보이더군요. 순간 끌려다녀요.
오찰방
IP 121.♡.150.121
06-21
2019-06-21 10:47:07
·
멍멍이가 응가를 했는데 나몰라라 그냥 가버리는 견주들 아직도 많습니다. 동네 공원 산책가면 낮이나 저녁에는 괜찮은데 아침 일찍 나가보면 여기저기 뭉개진 흔적이 ㅜㅜ
리드줄 길~게 늘여서 지나가면서 가만히 서있는 저한테 멍멍이가 다가와서 킁킁 냄새 맡는데 보고만 있는 견주들은 이해가 안갑니다. ㅡㅡ.
리브팜
IP 72.♡.247.133
06-21
2019-06-21 12:22:32
·
헐.. 그런 사람도 있군요. 저희 아파트나 주변 아파트에서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서
근처 공원 같은데가도 그런 사람 한번 본적이 없었서 그런 건 생각도 못해봤네요.
가끔 큰개 개줄도 안해온 사람 욕하는 건 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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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이 필요한 것은 인간...
물론 체감의 문제입니다..증명할 수는 없죠.
여자가 개데리고 산책하다보면 대놓고 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건가요??
부모나 모실것이지 개나 떠받든다며 뭐라한다던지.. 개xx가 상전이라고 일부러 때리고 가는 놈들도 있어요.
얼마 전에도 지하철에 한 커플이 껴안고 있다고 어떤 늙은이가 소리치면서 난리피우는 것 봤습니다.
그러던 중에 제 뒤로 "에이 미X년" 하는 성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도 사실 일과에 찌들어 몸과마음이 지친상태에서 마주친 커플의 애정행각이 유쾌하진 않았습니다만.. 키스는 여자 혼자 하는거도 아닌데 왜 ㅠㅠ X친년이라고 하시는 건지.. 너무 깜짝 놀랬습니다.. X친년들 이라고 복수로 말하셨으면 그나마 이해할수 잇을텐데.. 말이져.. 분명 단수의 욕이었다능.. ㅠㅠ
남자가 개랑 산책한다.. 욕하던 새끼가 조용히..그냥 지나간다..
상식이하인 인간들이 많네요
아파트에서 유난히 크게 짖는 개들은 주인이 집에 없어서 그렇다는거랑 두가지 배웠네요
저는 노인네 때문에 다양한 병폐가 생긴다는 병폐스런 댓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요. 그 댓글은 또 어떤 노인네가 달았을까요.
참 문제입니다.
저는 이해가 잘 가는데요. 노인네라고 싸잡아 혐오하는 미옹이님 댓글이 병폐 같다구요.
우리나라 실질문맹률이 OECD 1위라고 합니다.
이런게 갈라치기죠...
요즘세상에 개시손님 여자라고 욕하는 인간 있을꺼라고 생각하시나요??
근데 있어요... 미친놈들 많고 특히 60넘은 인간들이 그짓거리합니다.
심지어 아줌마한텐 그러지도 못하고 어린 여자애들한테 그러죠...
학력 말구요
저는 심지어 60넘은 인간들이 특히 미친놈이 많다고 하는 사람의 글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여성에 대한 편견과 괄시를 탓하는 글의 댓글로 그런 내용을 버젓이 적었더군요.
네 혐오 표현이 과했네요 이렇게 하면 저도 뭐 똑같아 지는거겠죠
괜한 마음에 비꼬는 글을 적었습니다. 사과드리며 정중한 대응이 고맙습니다.
여자분들이 개 산책시킬때 개에게 끌려다니거나. 개를 자유방임하는거 종종 봤죠.
심지어 어떤 ㅁㅊ 아줌마는 맹견을 목줄도 안하고 돗자리 깔고 앉아있더라고요. 그 앞에서 일하고 있는데
맹수가 미친듯 짖으면서 달려들더라고요.
한편 이해가 가기도 해요. 여자들이 개 끌고 나올때 뭐라는거... 트라우마 거든요
우리나라는 아직 그냥 개,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죠. 우리나라 길냥이들이 유독 사람 안따르는 것도 그런 환경 탓이 클테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회의 인식을 바꿔달라고 요구하기보다는 애완견주들이 먼저 기본 에티켓만 철저히 지킨다면 자연스레 바뀔일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애견인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지하철에 성추행범을 몇번 만났다고 남자들을 다 성추행범 취급하지 말아야하는것과 똑같은거 아닌가요?
우리 사회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해결되는거죠.
그나마 다행인건 식용개 개념에서 반려동물로 인식하기 시작한거죠.
'그 마을의 반려견 문화'라고 지칭했습니다.
그 말은 견주도 포함인거죠.
그리고, 이런 문제에 왜 '누가 먼저'가 중요한건지 모르겠네요;;
세상의 수많은 갈등이 '왜 내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안 없어지고있는건데요..
알려주는 사람이 있어서 참 고맙네요.
욕하면 욕하는대로 다 찍어서
모욕죄로 신고 고소..
결국 우리사회에 남여차별 의식이 뿌리깊게 남아있기 때문이겠죠.
저도 남성이라 잘 몰랐는데, 친누님이랑 아내의 사례를 듣고 또 경험해보면서 겨우 알게 되었습니다. 잘 알던 사람이 그러는걸 보면 한심하고 화가나요. 대체 왜 저러고 다니나 싶고..
자기보다 약하거나 어린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태도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어느나라를 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사람들이 성숙해졌으면 좋겠어요.
정치든 정신상태든.......
어른이 어린이에게, 남성이 여성에게,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고객이 직원에게.
이런 인간들은 진상이에요.
여성운전자들 욕 많이 먹습니다. 잘못을 안해도 말이죠
자기보다 약한사람에게만 감정을 드러내는...
회사에서도 일하다보면.. 어? 내가 상대할 땐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싶은 사람이.. 사원 보내서 같이 일 시키면 ㅈ 같이 대한다는 거에요...
나이, 직급 등등이 자신보다 아래라고 판단되면 본성이 드러난다는 거죠...
굳이 이걸 남녀차별 문제로 까내릴 건 없어요...
자신보다 약자에 대한 우월감, 갑질 같은게 일상화 되어 있는거라고 봐요.... 그 약자의 판단 기준은.. 굳이 성별만 있는건 아니죠..
님 말씀대로 나이 직급 성격 체격 등에서 따라오는 약자멸시 문제는 남녀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근데 여자는 성별이라는 패시브를 하나 더 안고 있죠. 여자가 어딜! 이런 구태 관습이요.
남자들은 이런 얘기를 들으면 억울해하는데, 이건 남자에 대한 공격이 아닙니다. 이게 평범한 남자들의 잘못도 아니고, 남자에 대한 공격도 아니므로 억울해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정신나간 인간들이 저지르는 약자멸시의 빈도수가 여자쪽에 훨씬 많다는 것 정도만 알면 되는거죠.
동의합니다.
저도 남자라 개산책 시키는데도 남녀의 차이가 있을거란 건 생각도 못했는데
우리 저변에 깔린 (분명 제 안에도 있겠죠) 여성(이든 약자든)에 대한 멸시는 반성해야 할 일이죠.
자기 개는 안물어요 하면서 목줄 풀거나 어느정도 사이즈 되는데 입마개안하는 견주가 많으려나요?
전 후자라고 봅니다
풍채 좋은 할아버지가 데리고 다니는데 왜 짖을까요.
지나가는데 조그만 요크셔가 갑자기 달려들것 처럼 짖길래 등돌리면 물까봐 한참 대치하고 노려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목줄도 안하고 있다가 그제서야 잡아서 줄메고 가더군요.
약한자에게 강한 사람이 정말 많은 한국인것 같아요!
이제 다른 댓글 쫒아다니며 비꼬시네요ㅋㅋㅋㅋㅋ
대가리, 지생각 이라며 저에게 글 싸지르셨으면 수습은 하시지..팩트에 쫄려서 잠적하시다니..충전단자 정렬 관련해서 마무리좀 지어봅시다.
따로 산책도하고 같이 하기도하는데
이 논리대로라면 저랑 같이 나갔을때랑 여친이 혼자나갔을때 여친이 다르다고 느껴야 맞는데 다른걸 모르겠다더군요그리고 여자가 개 산책하면 욕한다는게 주장인데여자라 욕한게 아니라 개를 컨트롤할줄 모르는 여자는 아니였을까 추측해봅니다. 제경우는 목줄 길게 빼고 오또케 하시는 여자견주분을 꽤나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그리고 개가 짖는건 주인이 개가 짖도록 놔두어서 입니다.사람이 사람다워야 하듯 개는 개다워야 합니다. 강형욱씨는 개가 사람인줄 아시더군요.
시비트는 인간은 커녕 그냥 아이구 강아지 귀엽네요~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만 봤는데...;;
실제로 저럴수도 있군요
제가 델꼬 나가면 아무도 안건드리는데
강아지의 크기나 상태도 관련없고 여성분이 강아지 끌면 진짜 심합니다.
경험상 노인분들이 그런경향이 크고. 주변에 젊은분이 많은지역은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우리 사회가 너무 각박해져 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상상도 못하는 미친 짓, 가령 대중교통에서 가만히 앉아있는데 누군가 나한테 역정을 낸다던가 하는 일을 제 와이프는 한달에 한번은 꼭 겪는것 같네요.
치안 좋다고 하지만 여자 혼자 밖에 돌아다니기엔 여전히 남자가 돌아다니는것과 차이 차별이 존재해요
하지만, 이 문제는 조금 각도를 달리해서보면, 남녀 문제가 아니라 권력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대방을 얕잡아 보고 함부로 행동해도 괜찮은지 여부가 핵심이 아닐까 싶어요.
인류역사상 여자의 권리가 신장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과거에는 경제활동으로 인한 권력을 대부분 남자가 가지고 있었기에
우리 세대를 포함해서 한두세대 이전 분들은 과거의 향수와 문화에 아직 젖어 나타나는 양태일 뿐,
기본적인 배려,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는 것에 대한 높은 문화적 이해 등이 함께 수반되어야 해결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본문에도 그런 맥락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 같구요.
일산인라 강아지들과 접촉이 많은 동네이고, 대부분의 강아지가 사회성이 좋은 편인데도 그러더군요.
견주가 강아지를 제데로 컨트롤하고 다니지 못하는 태도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문제만이 아닌 서로간에 성숙되지 않었다고 보는거죠
강아지를 데리고 다닌다고 해서 욕하는 사람도 문제고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면서 목줄있다고 너무 길게 늘어뜨리고 가는 사람도 문제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강아지를 제어 안할꺼면 목줄을 왜하는지도 모르겠네요
2. 공원에 사람들 별로 없다고 개 목줄 풀거나 큰 개 입마개 안하는 사람 --> 비정상
이거 아닌가요? 위에서도 언급되지만 본인이 컨트롤 못할 개는 키우지도 말고 안데리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거 한두번 본 것도 아니고 가족들도 나와서 쉬는 학교 잔디밭에 사람들 많이 없다고 목줄 풀어놓고 개가 어딜 가던 지할거만 하는 주인들도 많이 봐서요;
저딴 헛소리 하는 인간들도 문제지만 어떤 생명체를 키울 준비도 안된 족속들이 견주랍시고 그러는 것도 꼴불견이라고 생각해서..
산책만 하면 되니까
남자주인은 개가 남에게 피해갈까 컨트롤 하거든
이 둘의 차이가 다른사람이 보기에 나쁜감정을 불러 일으키냐 마느냐의 차이.
원래 "짖는개의 행동을 강화"시키는건 주인으로부터 우러나오는 행동이 남에게 어떻게 보였고 어떤 반응을 유도햇는지가 두번째이유고
첫번째는 짖는개를 방치한 주인이 제일 큰 이유죠
이야기의 한부분만 보고 남녀차별이 개를 그렇게 만들엇다는둥 뇌내망상 하지마시고 현실에서 어떤지 같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생각하기 버거우시면 회피하셔도 좋습니다만 여자들이 주제넘게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게 문제라고 연관지어 말하시니 피식 한번 웃습니다ㅋ
"
여자주인은 개가 짖든 말든 관심 없거든
산책만 하면 되니까
남자주인은 개가 짖으면 남에게 피해갈까 컨트롤 하거든"
이 부분에서 어디가 여자의 특성이 반려견의 잘못된 행동을 불러일으킨다고 써있습니까?
말 이상하게 하시고 내 말은 이게 아니라 시전하시네요...
첫댓글 가져와서 "왜 안썻냐" 라고 하시니 제가 아리송 합니다?
글 일부만 가져와서 문제제기 하는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만.. 앞부분에 자극받으셔서 뒷부분은 미처 생각하지 못하신걸로 이해하겠습니다^^
이해 안하셔도 됩니다. 사람 생각이 똑같을순 없지요(남자여자도 마찬가지) 서로 차이를 인정하면 평화로울것 같아여~ 인정 못하시겠지만;;ㅋ
그래도 정신승리하는 글에 관심 가지심에 감사합니다~ 혹시 제말에 뼈가있어 섭섭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점심 맛나게 드세요^^
ps.
반려견/책 좋아하시면 강형욱 책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많은 생각 드시길
저는 개를 무서워하지 않지만
와이프는 개를 극도로 무서워 합니다.
같이 다닐 때 작은 강아지라도 보이면 저의 반대편으로 피합니다.
돌아가거나요
>> 반려견 산책 좋습니다. 저는 그냥 지나갈 뿐이죠.
하지만 목줄좀 해주세요. (안하신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목줄 하였다면 사람 지나간다면 줄좀 짧게 당겨주세요. (끝까지 풀면 어디로 피해야 할까요? 공간 없을 때는요?)
큰개는 입마개좀 해주세요. (견주가 목줄 컨트롤 안되면 그거라도 해주셔야죠)
어린시절 그렇게 교육받고 자라고 그런 환경에서 오래동안 살았을것이고..
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욱 강화되는 것이겠죠..
이렇다보니.. 오히려 역차별을 당하며 자라는 20대 에게는 이게 뭔 헛소리야? 라는 반응이 어쩌면 당연한거겠죠..
남녀차별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다만.. 요즘세대에서는 거의 역차별로 발전된 수준이고..
40대 정도만 되어도.. 사실 보기 어려운 수준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기득권층인 50대 이상에서는 여전한 것이 사실입니다. 많이 줄었으나.. 여전합니다..
저희 아파트에만도.. 그런 분이 몇분이나 계시니까요 --;;
강형욱씨는 너무 견주와 개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는거 같아요.
특히 여성분은 작은 개도 관리 못하는 경우가 보이더군요. 순간 끌려다녀요.
리드줄 길~게 늘여서 지나가면서 가만히 서있는 저한테 멍멍이가 다가와서 킁킁 냄새 맡는데 보고만 있는 견주들은 이해가 안갑니다. ㅡㅡ.
근처 공원 같은데가도 그런 사람 한번 본적이 없었서 그런 건 생각도 못해봤네요.
가끔 큰개 개줄도 안해온 사람 욕하는 건 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