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하면 다 해결된다는 분이 계시길래 글을 써 봅니다...
일단 보건복지부가 굳이 공공의료로 전환 안하고 지금 시스템을 그냥 두는건, 지금시스템이 돈이 덜 들기 때문이 가장 클겁니다.
비용이 그렇게 절감이 많이되면 바꿨지 뭐하러 지금 시스템을 굳이 끌고가겠어요.
그리고 급여를 최소한으로 받는 의사에게 저는 진료보고 싶지가 않네요. 받는 만큼 일한다는 월급쟁이인데, 최소한의 급여를 받는 의사가 저에게 진료를 제대로 하기나 할건가 모르겠어요. 외과 등은 더하고... 제대로 꼬매기나 했을까 걱정해야 될것 같군요.
그 이전에, 과연 진료를 볼 수 있을지나 모르겠습니다. 의사가 있어야 진료를 볼건데, 의사가 남아있지도 않을테니까요.
이런식의 접근은 전혀 도움되는 방향이 아닌걸로 보여요.
의사들은 만만한가보죠~
돈 조금 주는 의사에게 뭘 믿고 목숨을 맏기는지...
난리가
우리나라보다 진료환경도 훨씬 좋구요..
그러고 다 미국 가는거 아니었나요.
까도 내가깐다 라는 느낌이에요.
그 NHS조차 의료 수요를 줄이기위한 갖가지 억제책을 쓰고있으니...
저야 영국/캐나다에 오래 안살아봐서 모르겠다만
http://www.medifonews.com/news/article.html?no=86787
아, 제가말한 과잉의료는 심평원 기준 부당청구가 아닙니다. 심평원 기준이면 응급환자 치료하다 죽으면 과잉의료니까요.
GP를 보러가신거 아닐까요 혹시? 저도 구조를 잘 모르니...
영국이나 캐나다도 보험외 진료에 가까운 워크인 클리닉으로 충분히 돈 버는 사람도 있고,
GP와 전문의는 아예 별도 트랙으로 운영한다거나 뭐 그런것도 우리나라에서는 안되는 경우이고...미국도 전문의 쏠림때문에, 1차의료 펑크난걸 다른 직종 늘려서 메꾸는 문제도 있고요...
(너스 프랙티셔너, 팜디, 검안의, 족부의, 석사학위 물리치료사, PA등등 한국에는 비슷한게 없는 각종 직종들이 펑크난 GP자리를 메꾸..)
게다가 우리나라 처럼 1차의료가 아작나서 전문의 수련 다 하고 동네에서 1차의원 하는 건 어디부터 뜯어고쳐야 하는지조차 답이 안나오는 문제라서요.
의료전달체계 싹 뜯어 고치고, 보험료 올리고, 수가 맞게 주고....그걸 한번에 다 할 수 있는 방법이란게 세상에 있기나 할까 싶네요.
근데 우리나라는 그것도 아니고...
지금의 의료체계는 사실 보건복지부가 원한게 아닐까요.
공공의료 측면에서 운영하는 분야가 있으려면, 비용이나 시설 지원도 좀 해주고, 고용안정성도 보장해 줘야 하는거고..
민간에 맡겨야 할 부분이 있으면 어느정도 돈벌이는 할 수 있게 숨을 좀 틔워줘야 하는데.
영국이나 캐나다나 호주도 사실 그런 식으로 운영하는거거든요...
그렇게 하는데도 전문의들이 미국으로 가서 문제인데..
영어가 걸림돌이 되서 우리나라에서는 미국 가기가 쉽지 않으니까...외과쪽이면 모를까, 내과나 FM같으면 환자랑 영어로 한참 떠들어 대야 하니까요..
배짱부리는거 아닌가 싶기도 ..;;;
면허라는 배타적 독점 영업권의 값어치를 보건복지부에서는 작금의 경제 현실 대비 너무 높은 가치를 매겨 놓은거 아닐까 싶긴 합니다. ;;
우리나라는 참 공공의료가 전무하다시피 한데... 막상 돈은 공공에서 주니 전부 공공의료 인건가 싶기도 하고...
우리나라에 공공의료가 거의 없는 이유가 공공의료가 더 비용이 많이들어서 아닌가 싶어요. 응급환자나 중증환자 대응 기관도 기존 병원에 맡기는게 싸다 이런 상황... (수가를 쪼면 되니까)
게다가 우리나라는 죽는병에는 깐깐하고 불편한 병에는 관대한 시스템 같기도 하고...
크라운이나 브릿지는그렇다쳐도 임플란트는 ;;;;;
지금이야 큰병원은 커버라도 쳐주지 공공의료 일개 공무원되면 잘리지만 않으면 다행이겠죠.
지금처럼 적당히 압박을 가하는게 차라리 나을수도 있습니다. 의사들빼고 누구도 의사편은 없으니까요.
근데 막상 지금 제일 피보는건 죽냐사냐 하는 환자들이에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