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반 부터 자주 다녔는데..
요즘은 가면 갈수록 예전 제가 알던 도쿄가 아닌 모습을 느끼게 됩니다.
1. 점점 불친절한 느낌
- 한국이 많이 친절해 져서..
- 요즘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도쿄 사람들도 피곤해 져서
- 사람들 성격이 점점 변해서..
2. 세련미가 떨어진 느낌
- 오랫동안 크게 변하지 않은 그들의 패션 스타일
- 지하철이나 길가에 보이는 중산층의 모습이 과거 일본의 풍요가 많이 사라짐. 삶에 지쳐가는 그들의 얼굴 표정이 느껴짐.
3. 유명 일본 식당들을 장악한 외국인 관광객
- 유명 라멘집 가면 백인 젊은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 요즘 간단한 영어 가능한 식당이 많음
이번에 가서 가장 크게 느낀건 역시.. 일본이 늙어져만 가는게 아니라
지쳐가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군요.. 어쩜 과거에 안 보였을수도 있지만..
90년대 친했던 일본 친구가 그렇게 이민 가고 싶어했는데..
저에게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일본은 중산층 미만과 여성이 살기에 참 힘든 나라야.. 그래서 떠나고 싶어."
90년대까지 갈꺼 없이... 10년전에 비해서 친절함이나 세련미같은건 떨어지는거 같아요.
ㅎㅎ
50을 바라 보네요 ㅋ
이번에는 관광객들 없는 지역도 좀 다녔는데... 참 좋더군요~
어느 면에선 한국남자들의 위상에서 느껴지는 안타까움과 비슷한 면이 있죠
일본 여자들의 위상과 비슷한거 같습니다..
문제는 점점 추락하는 한국남자들의 위상이죠..
이어져오고 있는 사람이라든가 이런 사람이 기억에 남는다든가 뭐 그런거..
댓글이나 아니면 언제 새글로 썰같은거 있으심 그런거 좀 풀어주시면 재밌게 잘 읽어보겠습니다..
정말 본받을 점이 많아요.. 그 분에 대해서 오래전 사설도 쓰곤 했는데..
제가 만나본 가장 훌륭한 사람중 한 분이십니다.
북한에 대해서 관심도 많으셨고
한국 집회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죠.. 그 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언제 기회가 되면 쓰고 싶지만..
나이를 먹다 보니 모든면에서 느려지네요..ㅎ 암튼 언제 한 번 일본 여행기 올릴게요~
근데 일본만 그런 게 아니라 대부분 선진국들이라는 데를 가봐도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오래전 갔을때 느꼈던 선진국이라는 느낌이 사라졌어요..
샌프란시스코도 그렇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서울보다 쳐진 느낌이 들더군요.
일부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더 나은점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태국 자주 갑니다..
자주 가요~^^
느낌이 ... 생각보다 국가 경제에 주는 영향이 높을거 같지는 않아요.
물론 관광객은 더 증가할거라 생각됩니다만..
결국 중산층 미만은 별반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보통 어느 나라나 올림픽 직후 경제가 꼭대기 찍고 급락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일본이 올림픽에 여느 나라들 처럼 돈을 쏟아붓는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돈을 쓰고 있을텐데...
일본도 돈을 쏟아 붓지 않는걸 보면.. 투자해도 뽑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 했을거라 봐요..
아직까지는 분위기가 그닥 이었어요.
이번에는 일본 죽어가네... 느낌이었어요..
제가 머물던 긴자도.. 과거에 비해.. 부유한 느낌이 덜하고..
한국이 올라가서 그렇게 느낀것 + 일본이 내려간것 .. 이렇게 합산해서 느껴진게 아닌가 싶어요..
오히려.. 유니클로, 무지, ABC 마트에만 드글 드글 하더군요.
물론 관광객들이 많았지만 (무지는 일본인들도 많아요)
그렇다면.. 그나마 관광객 때문에 중저가는 살아 남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자세히 보니
긴자에 중저가 샵이 과거에 비해 많이 늘긴 했더군요..
대체로 한국은 블링블링을 더 좋아하고 일본은 소박한 세련됨을 좀 더 좋아하지요.
그렇다해도 ..전철에서 만나는 일반 사람들 표정이나 옷매무새가 한국보다 더 지쳐보이고 남루하구나..하는 느낌이죠.물론 상위 몇% 사람들은 튀지않은 우아함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 세계 최고급을 일본이 많이 소비하죠)
대부분의 서민들은 한국인들보다 더 지쳐있는것 같더라구요.
꼭 밀려드는 관광객뿐만이 아닌것 같아서...왜 그럴까? 궁금하더군요.
예전에는 확실히 밝고 멋진 젊은이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가난한 중장년층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20년전 방송 봐도... 현재 진행자도 똑같고.. 진행자 머리 스타일과 패션도 똑같죠..
당시 신세계였어요.. 한마디로 얼었죠... 지하철 타면 제가 너무 촌스러운거 같아서
창피하기도 했고.. ㅎ 그때가 생각나네요.
2000~2010년 사이에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한국이 패션, 화장, 디자인 등등 여러가지에서 촌스러웠어요 ㅋ 일본인들도 한국 촌스럽다고 얘기하는거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역전이랄까, 한국이 여러모로 치고 나간 느낌이 드네요.
아베노믹스가 이룬 일본 경제가 현재 얼마나 부실한지 알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젊은인력 부족으로 주요 도시 중심가 식당이나 편의점에 가도 동남아, 중동계 점원이 많습니다.
이들한테 일본식 서비스와 응대를 기대하기란 힘들겠죠.
일본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 가보면 관광객들와 일본 노인들만 우글거립니다.
이대로 가면 라멘이랑 요시노야만 남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과거에는 도쿄 도심에 가면 과거부터 이어져온 경제대국의 위용에 살짝 위축됐는데 지금은 겉만 그럴싸하고 속은 낡은 부분이 너무 많죠. 시오도메는 엄청난 빌딩숲인데 옆동네 아사쿠사만 가도 시골역.. 소위 쇼와스러움이라고 하는 그런 갭을 즐기는 세대는 이미 너무 연로했고요. 우리나라 스타필드만 가도 일본 어지간한 복합 쇼핑몰 싸다구 때리니..
쇠퇴보다는 퇴색이라는 말이 어울릴지 모르겠네요. 쉽게 무너지진 않겠으나 그 고유의 색이 점점 바래지는 느낌..
얼마전 긴자의 밤은 죽은 지역이었어요... 술집도 텅텅 비어있고...
후배랑 둘이서 어느집 매출 올려 줄까?? 고민하다가.. 손님은 없지만 열심히 일하는 부부가 보이는
맥주집에 가서 마셨는데.. 마시는 동안 손님 두 명? 정도 와서 맥주 한 잔씩 하고 가더군요..
과거의 긴자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게 참 신기합니다 ㅎㅎ
2. 제가 옷을 잘 못입고 패션센스가 없어서인가..그리고 일본 그 특유의 개인주의적 문화가 더해져 오히려 이런 점 때문에 남 눈 신경안쓰고 다니기는 편했네요 ㅎㅎ 한국은 너무 남에게 참견하기 좋아하고 그 특유의 오지랖들 때문에 항상 반강제로 유행을 좇아가야만 하는거 같아 너무 피곤합니다.
3. 전 그 간단한 영어도 잘 안통하는 곳이 너무 많아 결국 파파고 켜고 어케든 안되는 일본어로 소통해보고자 했던 기억만..ㅠ
한국이 2000년 이후 많이 올라오고 다른 소위 선진 국가들 정체라 많이 차이가 안나죠..
일본은 특히나 가만히 있다는 느낌이고요.
우리나라 선진국 맞습니다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605884CLIEN
지금은 캐나다에서 사는데... 한국 특히 서울과 경기도는 정말 엄청난 선진국이죠..
진짜 웃긴건... 제가 사는 캐나다 동네가.. 서울에 비해 그다지 깨끗하지 않네요..
(캐나다는 깨끗한 이미지 인데.. 말이죠)
그 외 저도 30여개국 다녔지만... 지금은 한국이 정말 살기좋은 국가라고 확신합니다..
조금만 지방으로 내려가도 아직도 토인처럼 사시는분들이 수두룩...
서울 경기 사시나봐요. 그 동네는 거진 다 이주 토인들의 2세, 3세들인데 ㄷㄷㄷㄷ
문제는 우리나라도.. 젊은 세대와 출산율 급감 등으로... 그 뒤를 따라갈거 같아서..
특히 동북아 국가들은 성장후 고점 정체 되어서 잘 살거라 생각됩니다.
이 나라들 특징이 비슷한데.. 부지런하고 소비성향 강하고 노인국가죠..
그래서 젊은이들 중심으로 국가주의가 무너지고 있는데.. 동북아시아가 점점 좁혀 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동북아시아 국가간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견고한 세계 최고의 마켓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희에게는 또 다른 기회이며 한국은 문화의 선점으로 인해 많이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 시민수준 많이 좋아졌어요 정말
저도 나름(?) 미식가라 일본을 자주 가는데..
급격히 좁혀지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일본에는 미슐랭등의 평가를 거부하는 맛집들이 많아서
앞으로도 자주 가고 싶어요 ㅎ.. 그런데 그런 맛집들 대부분이 일본어가 안되면 거부를 하니...
일본어를 배워야 할지... 고민 됩니다 ㅎ
세분화된 소비 스타일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직까지는 일본이 약간 위라는 느낌이었어요.
긴자 한복판에 손수건만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라니...
일본인도 팍팍하게 사는 건 알겠는데, 그럼에도 그런 소비가 가능한 건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도쿄 쇼핑이 참 즐겁습니다..
도쿄가 1억정도의 인구가 밀집되어있다보니 다양성이 유지되는게 참 좋더군요.
게다가 현금 위주의 소비패턴이 변하지 않아서 오프라인시장이 발달되어있고 주요 상업지구에 매출이 엄청나죠
제가 샌프란에서 살았는데.. 최근에 가보니.. 서울이 더 좋습니다... 정말 서울 좋아요 (미세먼지만 없다면..ㅠㅠ)
근데 우리가 일본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늙어갈 거라는 게 무서운 거구요.
로봇이 빨리 발전해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해 줄거라 믿습니다~
/Vollago
도쿄는 거주자가 줄고있어서... 암발병률이나 두드러기 수포등 면역위주의 질환자가 많은것같아요
먹는거도 안전하지 않고...
볼장 다본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그래도 암 발병률이 급격히 올라 가니까요
런던하츠는 작년에도 봤는데... 이제는 재미도 없고 지루하더군요.. 역시 일본은 포맷을 너무 오랫동안 유지하는 이해하기 힘든점이..
제가 위에 적은 교수님...은 60년대 과격한 일본을 그리워 하더군요.. 한국을 보면 그때 생각난다고..
일본의 보수적인 면은 과연 언제 바뀔까요? 알면 알수록 너무 보수적이라 숨이 막힐거 같다가도..
수긍하고 살면 편할거 같기도 하고...
요즘은.. 왜 저러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패션이나 헤어 보면... ; 어우 저게 뭐야 하기도 하고
일본도 보면 사람들의 스타일 빈부격차가 급격해 지고 있는거 같아요
그걸 명동가서 찾으니 안보이죠.
그리고 명품도 구찌 발렌시아가 입으면 해외 최신 트렌드 따라가는거 맞아요.
페라가모 허리띠 두르고 다니는거랑은 다릅니다.
십몇년전에나 일본거쳐 한국 유행이지 지금은 전부 바로 들어옵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일본은 어느땐가부처 자꾸 옆으로 삐져나간다는 느낌입니다.
뭔가 남들과 다른걸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건지 일부러 메인스트림을 거부하는거 같아요.
아니면 나물님이 좋아하시는 패션과 제가 좋아하는 분야가다른거겠지요.
그러다 현재는 관광객 차암 많은 교토로만 가고 있는데...
늙어 가고 있다는 것이 보이고... 피곤함도 보입니다.
흡연 문화에 대한 차이로 충돌도 보이구요.
야마시타 타츠로의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가
가장 황금기를 나타낸다 생각합니다.
야마시타 타츠로 와 타케우치 마리야 부부 전성기 시절. 시티팝 시절이 그 시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관광객이 많아서 뭐랄까.. 택시도 거칠고.. 직원들도 도쿄에 비해 친절하지는 않더군요
사람에 치이는게 보이니까요.
사실. 얼마 다녀 본 것은 아니지만...
도쿄가 그나마 더 친절하다 생각합니다.
사람이 크게 많이 오지 않는 비싼 곳이나 가야
그나마 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그 비용에
봉사료가 포함 되었겠지만요.
네. 그래서 시티팝을 가끔 듣는게...
아무 고민이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듣습니다. 밝고 좋아서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우에노쪽으로 많이 머무는데 중국인 상인과 외국인 상인들이 상권을 예전에 비해 많이 장악했더군요. 3년만에 와서 그런지 몰라도 예전만 못하다는걸 느낍니다.
이번에 갔을때는 이상하게 힘들어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아요.. 특히나 5-60대 를 보면..
황금기를 누리고 지금 힘들면 박탈감이 엄청 클텐데... 라는 우려도 들었습니다.
힘들기도 하겠지만 예전엔 돈이 없어서 못끼어들었다면 이젠 돈을 회전 시킬수 있어서 엄청난 자극이 한국경제에 올거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아시아 국가들을 부러워 했어요~
옛날 생각도 나고 괜찮더라구요. 관리 잘 되고 깨끗한 오래된 시설들이 보기 좋더군요.
근데 도쿄는 이야 사람 어딜가도 넘쳐나서.. --;;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저번달에 다녀옴)
이제 무슨 특정한 도쿄에서만 되는 일이 생기지 않는 한은 갈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가깝고 해서 일본은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저는 나고야가 제일 괜찮았습니다.
관광객 별로 없고.. 씨티라서 필요한 것 다 있고 물가도 괜찮고 동네 깨끗하구
만약 일본에서 살아야 할 일이 생기면 1순위 나고야 2순위 삿포로 3순위 후쿠오카 생각합니당
저는 나고야는 아직 안가봤는데 가보고 싶네요~
지금까지 다녀본 일본 도시들 중 도쿄 빼고 좋았던 곳은 고베인거 같아요~
요새는 그냥 너무 한국이랑 똑같아서 감흥이 없어요.ㅎ
레트로한 분위기랄까요 ㅎ종종 놀러가기엔 도쿄만한곳도 없죠
1. 젋은 세대가 소비주축이 되는 시장(패션, 화장품, 연예 등)은 한국이 다 따라잡았거나 더 뛰어남, 해외 트렌드에 반응하는 것도 한국이 더 빠름.
2. 가격 대비 합리성에서도 한국이 많이 올라옴. -> 대중적이고 가격합리성이 중시되는 시장의 제품, 디자인 등에서도 우수
3. 고급품, 장인정신이 강조되는 시장은 아직도 일본이 우위에 있음
이 외에도, 소비에 관련된 모든 활동(접객 서비스, 결제, 배송등)에서 만족감(가격 대비)은 종합적으로 한국이 더 높다고 봅니다. 이렇게 된건 일본경제가 많이 쇠퇴된것도 있지만, 한국자체가 소비경향이 큰 것도 있긴해요. 한국은 진짜 돈만 있으면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소셜미디어의 유행으로 인해 디자인이나 트랜드가 한 나라만의 특이함도 사라졌죠..
점점 글로벌해지고 있는데 한국이 딱 맞춰서 성장한게 큰거 같아요..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은 너무 오래 갑니다...ㅠㅠ
화질 좋은 1990년대 방송 느낌 ㅎㅎ
명동 가서 비디오 테이프 떠서 자주 봤습니다...
그 포맷이 지금도 하고 있네요 참 ...허허허
제 지인들도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활기라는걸 느껴볼 수가 없네요.
2000년 초반 일본 유학으로 몇년간 지내다 올때보다 오히려 못하다는 인상을 더 많이 받습니다.
업무적으로도 예전의 모노쯔꾸리 정신이도 예전만 못한것 같구요
저같은 관광객도 느끼는데...
10년, 20년을 지나도 일본은 정말 그대로인 곳이 많은 것 같아요. 1~2년도 안되서 확확 바뀌는 한국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반면에 공사하는 근처에 안내하는 사람이 꼭 있는 것이랑 아무리 작은 외진 역사에도 근무하는 직원을 찾기 쉽다는것 등은 여전하네요.
관광지라면 어딜가나 이젠 중국사람이 많아 보이는 것도 바뀐 점이긴 하네요.
다이칸야마나 오모테산도 가면 멋진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꾸밀줄 아는 사람들은 역시 일본에 많긴한데.. 대중적 스타일은 점점 후퇴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부러웠던건 경기가 활성화되있다는 느낌, 그리고 정말 국제도시라고 느껴질 정도의 많은 외국인들
특히 디테일한 면은 넘사벽입니다.
건물 타일 붙인거 보시면 ... 정말 너무 넘사죠 ㅋ
저는 대중적인 모습을 말한거에요 ㅎㅎ
그냥 나만의 여행지로 다니기에 좋은것 같아요
유명한 관광지 말고도 골목이나 걸어다니면서 볼것도 많아서
익숙함과 새로움의 중간을 늘 찾을수 있긴했었는데..
이번이 가니까 좀 왠지 모르게 질리긴 하더군요 ..
새로운 곳을 찾아서 가는데.. 신선함이 점점 떨어지네요..
일본은 정체된느낌이에요
도쿄는 디즈니랜드 때문에 다시 가고 싶긴하지만 여행 만족도로만 따지자면 오사카나 후쿠오카가 더 좋아요.
더 친절하고 여유가 있는 느낌이에요. 대마도도 괜찮구요.
감사합니다ㅎㅎ
세계에서 중산층 두께가 가장 두꺼운 나라이기도 하고
다른나라에 안살아봐서 그런소리를 하는듯.
제 미천한 경험으로는 중산층 그리고 미만의 천국은 캐나다 같네요..
말씀해주신 부분을 많이 느꼈습니다.
90년대 초에서 00년대까지 일본 문화가 지닌 매력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이미지 소비가 된 것인지.. 큰 매력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후쿠시마 원전폭발 이후 아베정권 출범이 결정적이지 않을까요? 주변에 경쟁국들도 많고요.
고령화가 무섭긴 무서운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민을 간다면 주로 어느 나라로 가는지 궁금해집니다.
아마도 세대교체가 있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아님 과거의 과잉 친절이 이제 좀 현실화 된건가요?
90년대 말에 전통여관에서 체크아웃 할 때 , 로비에 있던 모든 직원들이 하던 일이 멈추고
인사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굳이... 그렇게 까지 ...).
그런데 기분은 좋더군요.
일본인 친절하지 않다.. 였어요..제가 정말 친절하다고 했더니..
음식점이나 백화점에서 친절하지 사회에서 만나는 일본인들은 안그렇다고 해서 놀랐는데..
왠지 서비스 정신이 떨어져서 관광객인 제가 그렇게 느낀건지 모르겠네요.
10년전에 비해 일본경기도 조금은 나아져 헝그리정신도 많이 사라져보이고요
그래도 잘 관찰해보면
어느 가게가봐도 일본인과 외국인손님의 응대가 다르다는걸 느낍니다.
아직 명품샵이나 고급식당 가보면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는 아직 남아있어 보이더군요
긴자 유니클로 가보면.. 밀려오는 관광객들 때문에 직원들이 짜증 날거 같더군요 ㅎ
정말 저도 똑같이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더 이상 도쿄를 가지 않고 타지역을 갈것같네요.
도쿄나 서울이나 모두 너무 좋아해서 모두 최고의 도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한국여성 분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억지로 결혼 안해도 되고 이혼 후에 최소한의 삶이 더 가능한 편이거든요 이게 진짜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한국 국내의 대도시 거리에 나가보면 나 빼고는 다 부자인건가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ㅠㅠ
돈을 어디서들 저리 많이 버는건지, 그냥 수입 대비 소비가 많은건지... 아니면 빚이 꽤 있는건지...
저도 다들 저렇게 쓰면 돈스트레스 없나 싶기도 하고..
빚내서 저러나 싶기도 하면서도..
20년전에 첨 가보고 몇년에 한번씩은 다녔는데
관광은 조금이고 대부분 일로 잠깐씩 다녀와서 그런지
다른건 그냥 달라진게 없다 정도의 느낌에
세련됨이 좀 사라진 느낌 정도인데
물가가.. 별로 비싸게 안느껴진다는거
첨 갔을때는 콜라하나 빼먹을때도 곱하기 10해서 엄청 조심했는데
이제는 그냥 한국하고 똑같은 느낌이에요
정말 일본은 똑같죠 ㅎㅎ
시골로만 몇번 다녀봤는데 좋더군요..
그 이후로 일본 간적 없으신데, 다음달에 가족여행하면서 모시고 갈때 이번엔 어떤걸 느끼실지 궁금합니다.
저는 비슷한듯 하면서도 뭔가 말로 설명하기 힘든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대도시나 소도시나 확실히 매력적이예요.
여러 도시 가봤는데 모두 마음에 들더군요~
아버지도 간만에 가셔서 좋아하실거 같아요~ 즐거운 가족여행 되시길~
우리나라가 일본회사에 반도체 연수갔다가
보안 떄문에 수첩하나 못들고 들어가게 해서
화장실에서 몰래 팬티에 메모해서 왔다던 그 시절이네요 ㅎㅎ
가령 지하철이라던가.. 교복 디자인 공공시설 등을 보면 뭔가 90년대 PC 샤시에 라이젠 박아놓은 그런 느낌? 이 좀 뭔가 오묘하더라고요
저도 도쿄의 건축용법이나 좁은 도로 같은걸 보면서 한국의 지방 2010년 미만, 서울의 2000년 미만의 감각을 많이 느꼈는데. 일본은 반대로 황금기가 있었기때문에 옛모습을 느끼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