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교수님이 유아교육과 교수님인데 최근에 졸업반 여학생 몇명이 학과 건물 뒷문 입구에서 담배 피는 걸 마주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점잖게 타이르며 앞으로 교사가 될꺼면 담배를 끊겠다는 결심을 하겠냐고 물었더니 다 그러겠다고 했대요
그럼 들고 있는 담배는 옆에 쓰레기통에 다 버리자라고 했더니 다 버렸다고 합니다..
근데 학과교수가 다 큰 학생들에게 담배를 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는 것 같네요..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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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를 명시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수정하였습니다.
아동계열 교육 학과면 남자라도 이야기 할만하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544844CLIEN
이글 한번 읽어 보시고요.
그리고 세월호랑 꼰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학부모라면 본인 자녀를 보낼 어린이 유치원에 흡연하는 교사가 있다면 보내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곧 졸업하고 직장에 취업할 예비 어린이 유치원 교사에게 그 대학교 교수가 조언을 하는 행위가 꼰대라 하는 그 성향 말입니다.
세상을 바르게 보시길 바랍니다.
꼰대라 불릴 나이도 됐죠. 그렇게 부르고 싶으면 부르세요.
그런데요, 제 주변에 선생님이 담배 피는건 싫어 하면서 본인은 담배를 피는 부모도 아주 많더군요.
세월호 지친다는 메모는 그대로 유지하겠습니다.
그리고 애써 댓글을 달았는데 내가 실수했네요. 바보같이..
다시는 말 섞고 싶지 않으니 차단하겠습니다.
유부라 하셨는데, 자녀는 있으세요?
괜찮다 하시는분 아기를 그런 교사한데 맡기는거 전혀 문제 없으세요??
본인들도 성인이시니 아이 태어나도 계속 피우실거구요?
입에서 재털이 썩은냄새 풍기면서 제 아이코에 가까이 대는것도 불쾌하구요...담배피는사람들은 전부다 입에서 그런냄새가 나죠 본인만 모를뿐...
아이들 있는 집에선 은근 아빠들 금연 스트레스가 있죠..
부모 입장에서도 선생님이 식후땡 하고 애들 본다고 하면 그리 썩 달갑지는 않겠는데요..
요즘 간접 흡연 스트레스도 많고..
아침 출근 전 부터 퇴근 때 까지 금연하고..
이후에 핀다면 돈 케어일 것 같은데요..
나중 직장 생각하면 당연해 보이는데요
얘기하면 왜 오지랍이냐고 그러고 ㅋㅋㅋ
저 교수님의 의도는 성인에게 담배 나쁘니 피지말라는 뜻이아니고..
아이들들 돌봐줘야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게되면 (==교사가 되면) 끊을 수 있냐 라고 말씀하신 뜻을 보세요..
개인적으로 흡연을 무척 싫어하지만, 교수의 행위는 썩 바람직해 보이지 않네요.
아니라면 성차별로 생각되네요.
(어짜피 본인 몸만 해롭고 사회생활의 단점으로 작용할텐데..)
꼰대소리나 들으시고.. 말이죠.
저는 편의점에서 중고딩 애들이 대놓고 담배피워도 아무 말 안 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되어보면 입장이 달라질수 있겠죠
"여기 이런 미혼남도 있어요~~~" 이런거였습니다
교수님 조언도 나쁜 의도는 아닌것 같네요
비흡연자 학부모 입장에서는 충분히 문제가 될만 합니다.
아기위해 밖에서 담배 피워도 '헛수고'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479541
미국 샌디에이고대 연구팀은 흡연하는 부모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간접흡연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코티닌 성분의 양을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부모가 전혀 흡연을 하지 않는 아이들에 비해, 부모가 실내에서 흡연하는 아이들에게서 검출된 코티닌 농도는 14배 높았는데요.
놀라운 것은 부모가 실외에서 흡연하는 아이들의 코티닌 농도도, 8배나 높았다는 것입니다.
"간접흡연 니코틴, 나이 어릴수록 6배까지 많아"
http://kormedi.com/1184317/%EB%B6%80%EB%AA%A8-%ED%9D%A1%EC%97%B0-%EC%9C%A0%EC%95%84-%EC%8B%AC%EC%9E%A5%EB%B3%91-%EC%9D%BC%EC%9C%BC%EC%BC%9C/
"미국 오하이오의 콜럼버스 연구소 존 바우어 박사팀은 2~5세 유아 57명과 9~14세 어린이 68명의 머리카락 샘플에서 측정한 니코틴 수치, 혈관내피전구세포의 수, 부모의 흡연량을 조사해 비교분석했다. 박사팀은 2~5세 유아가 9~14세 어린이보다 가정 내 간접흡연으로 인한 니코틴 수치가 6배 이상 높았고 EPC의 수도 적어 상대적으로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다고 발표했다."
운동 선수들에게 금연을 강요하고..
담배피는 선수들을 자기관리 못한다고 평가 할 수 있듯이 말이죠..
그리고 담배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죠. 주변에 피해를 주니까요.직업윤리랑도 연결이 된다면 금연을 권하는 정도는 괜찮아 보입니다.
직업 특성상 일 중에 담배피면 아이들은 간접흡연하게 되는건데 별로네요..
저도 비흡연자인데 내가 안 피는데 간접흡연 진찌 짜증나거든요.. 공짜로 쓰레기 먹는 느낌입니다..
진지하게 도움이 되는 조언인데
유치원에서 애들을 얼마나 근접해서 교육하는지 알면...
꼰대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가들을 위해 참는거 시작하는게 어때?
너의 행복 추구권을 막을 자격은 없지만 너희가 가르칠 함께할 아기들을 생각하면... 담배를 못 피울텐데.... 뭐 이기적으로 피운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저라도 담배 못 피울듯 합니다
수업전에 이닦고 담배를 피지만 바람에 등져서...
학교 교문을 나가 한참 걸어 나가 피우고 와서 이닦고 수업 들어가시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만한 시간도 없을꺼고...
중등 교육만해도 임용되면 금연 시작해야함니다...
그만한 여유도 시간도 공간도 없음을 알기에...(학교는 전지역 금연구역)
점심 저녁시간 식후땡은 하러 가심니다. 학교 밖 저멀리 학생의 눈이 닿지 않는 것으로...
공강 시간 나갔다 오십니다 그리고 이닦고 손씻고....그리고 말하십니다...
이렇게 까지 하면서까지 담배 펴야하는지 회의가 든다고...
간섭하면 다 꼰대로 밀어붙이나요?
내 아이와 살을 맞대고 하루를 보낼 사람이 흡연이라니.. 질색할 일이네요
부모는 아이를 위해 금연도 하는데 말이죠
메모하느라 아침부터 고생중입니다
이번에는 저녁먹고 담배 쭉~ 빨고 들어가다 어이쿠, 아이가 앞에서 넘어질려해서 손을 가서 잡아줍니다. 그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 손 쭉쭉 빨고 밥도 먹고 하겠지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기본인 것이 왜 꼰대라는 소리를 들어야 할까요. 음식하는 사람도 흡연하면 안 좋게 보이는데 하물며 유치원 교사가 흡연하고 있으면 솔까 짤려도 전 할 말 없다 봅니다. 왜냐구요? 원장은 허락할지라도 학부모 한 명이 보는 순간 민원 오지게 터집니다.
본인 밥벌이를 위해서라도 끉는게 맞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