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릴적에 반찬투정에 밥 안먹었더니 제 어머니께서 집안에 모든 음식을 없애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모님 일하러 나가시고 동생하고 둘이서 하루종일 쫄쫄 굶엇죠. 해질녁쯤에 너무 배고파서 흙이라도 주워먹고 싶더군요. 저보다도 동생이 걱정돼서 옆집에서 구걸??해서 밥 얻어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절대 먹는거에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챙겨주는 부모님의 고마움도 알았구요. 제 자식들도 그렇게 키웁니다. 자식들은 어찌 생각할까.. 가끔은 걱정도 합니다만....꼰대라고 생각할까요?
body_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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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2019-06-20 01: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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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나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굉장히 위험한 방식입니다. 아이들은 체내 탄수화물을 부족에 따른 저혈당으로 쇼크가 오고 그 영향이 오래갑니다..
솔직히 부모님들 중에서, 어릴 때 편식 안 하신 분 계신가요?
제 큰 아들은 이제 9학년 끝났는데, 어릴 때 야채를 전혀 먹지 않았습니다. 피자도 무조건 페퍼로니만 먹구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맥도날드에서 샐러드를 시키더라구요. 피자도 컴비네이션이나 works 피자를 먹구요.
아이들 편식 걱정은 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하구요. 5대 영양소 밸런스만 잘 맞춰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만 먹는 것으로 공급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은 아이들 영양제로 채워주면 됩니다. 식이섬유는 과일 같은 것으로 커버하구요. 그러다가 나이 들면 자동으로 이것저것 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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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차에 달린 인공지능에
"재미있는 이야기 좀 해줘" 했더니
"미안해요. 저를 만든 기술자들은 독일인들이에요..."라고 대답했다는.... 이야기가 기억나네요
집에 먹을거리 다 가져다버리고, 물도 못먹게 수도까지 잠구셨다고 합니다.
밤 12시에 울면서 빌고 얻어먹은 딱딱하게 굳어버린 쌀밥이 그렇게 고마웠다고 하더군요.
아이는 (아니.. 어쩌면 인간은) 받아주면 한도 끝도 없어서, 그 선을 명확히 그어서 보여주어야 합니다.
어머니도 쓰러질때까지 밥을 안줬고요 한 삼일 버티다 쓰러지고 나서 아 이러다 죽겠구나 생각이들어서
결국 제가 포기했습니다
먹기 싫으면 ..
그냥 치웁니다..
결과적으로 편식 따윈 없고, 식사시간엔 밥을 다 먹기전까 절대 식탁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ㅎㅎ
시간되면 밥차리고 시간 늦으면 치우고...얄짤없었습니다.
저랑 동생이랑 한창 반항때리던 사춘기때도 부모님께 혼나고 방문잠그고 들어앉았다가도
밥때되면 나와서 밥먹고 다시 들어갔다는 ㅋㅋㅋㅋㅋ
애들이 충격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요..
자세한건 스포라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 보세요.
제 큰 아들은 이제 9학년 끝났는데, 어릴 때 야채를 전혀 먹지 않았습니다. 피자도 무조건 페퍼로니만 먹구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맥도날드에서 샐러드를 시키더라구요. 피자도 컴비네이션이나 works 피자를 먹구요.
아이들 편식 걱정은 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하구요. 5대 영양소 밸런스만 잘 맞춰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만 먹는 것으로 공급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은 아이들 영양제로 채워주면 됩니다. 식이섬유는 과일 같은 것으로 커버하구요. 그러다가 나이 들면 자동으로 이것저것 먹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