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무실에서 하루 평균 2잔의 커피를 마십니다. 하루에 2개씩 일회용 컵과 뚜껑을 사용하고 버렸지요.
한 달 20일, 열 두 달, 하루 2개, 1년이면 480개 입니다.
텀블러를 사용한 지 딱 1년이 되었습니다.
물론, 지난 1년간 깜빡하고 or 바빠서 텀블러를 두고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한 경우도 있지만, 채 10번은 안되는 거 같아요.
텀블러 사용의 가장 큰 걸림돌은 관리(세척)인데, 한 달만 지나면 습관이 됩니다. 전혀 어려운 문제는 아닙니다.
텀블러 씼는 게 귀찮다면..
480개의 플라스틱 컵을 상상해보세요. 하루 1분만 투자하면 그걸 줄일 수 있어요!ㅎㅎ
이제, 비닐봉투 사용을 줄여볼까 해요.
퇴근길에 빵집, 편의점에 들러 주전부리를 사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50원 내고 비닐봉투에 담아 오곤 하죠.
조그마한 봉투를 미리 챙겨 가져 다닐까 합니다.
이것도 1년 동안 무사히(?) 실천하면 또 자랑질 올려보겠습니다!ㅎㅎ
반성하게됩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 갈때
장바구니를 챙겨갑니다 ㅎㅎ
"면 재질의 에코백이 비닐봉지(저밀도 폴리에틸렌·LDPE)가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을 고려할 경우 7100번 재사용돼야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유기농 면으로 만들어진 에코백은 2만번 재사용돼야한다. "
출처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61309343025811
뭐가더 나은가 고민하게 되네요.
비닐봉지가 바다로 유입되는 환경이 아닐경우. 한번쓴 비닐봉지를 두번 쓰고 재활용가능하게 분리수거하면 에코백보다 더 환경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건가? 사실 비닐봉지가 에코백보다 훨신 더 빠르게 효율적으로 자동생산되지요.
다만, 위의 기사에도 언급된 내용으로 보자면..
"미국 수명 주기 사용 에너지량 분석 연구소(institute for life cycle energy analysis)의 연구에 따르면, 텀블러 사용으로 실제 환경보호 효과를 누리려면 유리 재질 텀블러는 최소 15회, 플라스틱 재질은 17회, 세라믹 제질은 최소 39회 사용해야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하는 것 보다 나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라고 하니, 책상위의 텀블러를 바라보며 궁금해하기 보다는, 그냥 40번 이상 사용하면 되지않을까요?ㅎㅎ
사실 봉지보다 더 우려해야 하는 게 합섬제품이죠
화학 제품은 나쁘고 천연성분이면 몸에 좋다는 믿음처럼요.
자연에는 뱀독 복어독 청산가리 같은 몸에 좋은 천연성분이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