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인도여행을 권장하는 글은 아닙니다.
* 그리고, 제 경험담만을 이야기합니다.
* 그래서 "굳이? 저 위험한 나라를요?" 같은 댓글은 사양하겠습니다.
* 앞으로 또 방문할 의향이 있는 나라입니다.
* 아들 딸에게 간다고 한다면, 저는 인터넷에 어느정도 주의할점만 찾아보고 숙지한뒤에 가라고 권장할것입니다. (가급적 따라가고싶을듯;;;)
* 그래서 한비야책보고 감명받고 가셨나요? -> 한비야책은 읽어본적도 없습니다. 사실 누군지 잘 몰라요. 세대가 좀 달라서;;
-- 제가 인도여행 글 올릴때마다 받던 댓글이라서 미리 적습니다.--
자기전에 막 적어서 어떤점이 전달이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어떤점이 이러이러해서 좋았고, 어떤점이 별로였지만 인상깊었고 다시 가고싶었다
라는 얘기가 주가 될텐데요.
이 얘기를 해봤자 부정적인 분들은 위에 언급된 인용구처럼 댓글다실까봐 이런글을 안썼습니다.
저는 인도여행을 두번다녀왔는데요.
제가 인도여행을 아주 좋았던 기억으로 여기는 바는
바로 사람입니다.
인도에서 만났던 한국사람, 웨스턴, 아시안 그리고 인도 현지인 까지
사실 그곳에서 어떤것을 보았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타지마할이나 판공초, 뚜르뚝같은 명소가 아니면 평상 생활에서 장소만 인도로 옮겨왔듯 커피먹고 술먹고 맛잇는거 먹고 거리 돌아다니는것에 불과했으니 말이죠.
저에겐 그 사람들이 너무나 큰 추억으로 남아있어서, 또 그런사람들을 만날것 같은 생각에 인도를 두번이나 갔다오게되었고, 올해 9월쯤에도 다시 갈 예정에 있습니다.
어떤사람들이냐고요?
저는 고등학교졸업후 20살에 바로 대기업에 개발자로 입사해서 남들이 흔히 말하는 (정확히는 저희 부모님이 말하는)
탄탄대로를 걷고 있던 개발자였습니다. 뭐 그대로 회사에 있었으면 승진하며 승승장구하진 못해도 인생의 굴곡은 좀 덜하지 않았을까 해요. 쉽게 짤리는 직장은 아니었으니까요. 한 10년째 되면 짤리려나...
그런데 22세쯤에 돌연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하고 23세에 세계여행을 출발하게 됩니다. (이땐 휴직했습니다.)
세계여행중간에 인도를 처음 방문했고,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나라도 인도가 되었네요.
인도를 처음 갔을떄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던 기억이 납니다.
"소"를 숭상하는 나라라며? 근데 길에서 소를 도축한다고?
그렇습니다. 인도는 소를 숭상하는 나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건 정말 종교마다 주마다 달랐습니다.
제가 인도를 처음 입국하고 마주했던 인도는, 상상과는 꽤 많이 달랐습니다.
진짜 부촌이라고 불리는 동네도 있었지만, 길에서 샤워하고 길에서 똥싸는 모습도 많이봤죠.
한국에서도 볼수있는곳이 있을수도 있지만, 제 인생에서는 처음이었습니다.
이렇게 다른 삶을 공존하며 살아간다는게 제 눈에는 신기했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론 치안은 잘 모르겠습니다. 무섭다고 소문만 들어서 처음에 무섭다고 생각했으나,
곧잘 긴장을 풀게되었습니다. 언제나 범죄자는 소수에 속하는걸 알고 있거든요.
제가 무언가 위기에 처할일은 없었지만, 사소한 것 하나에도 모든것을 도움주려고 애쓰는 인도인들을 보면서 긴장을 풀었습니다.
물론 아니었던 애들도 있기야 하겠지요. 하지만 길하나 찾는 외국인 도와주려고 마을사람들 20명이 우르르 몰려와 길을 찾아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어떨까요? 생각보다 이게 큰 경험입니다. 그렇게 인도 현지인들에 대한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이후 제 여행은 더욱 재밌어졌죠. 인도인들 집에도 초대받아보고, 현지 가정식도 많이먹어봤고요.
이 말 이 치안이 안위험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위생은 확실히 더럽다고 처음에 느꼈습니다만.... 특히 제가 첫 입국했던 동네는 콜카타였거든요.
그런데 더러운동네가 있고 안더러운 동네가 있더군요.
케랄라주나 코친, 혹은 라다크같은 동네는 엄청 깨끗합니다. 즉 "인도가 더럽다" 라는것도 일반화의 한 종류인걸 느낀거죠.
즉 제 인생에서 어떤것을 보고서 단편적으로 무언가를 판단하는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저도 사람이니만큼 쉽게 하기도 하지만,
예전보단 많이 사라진것을 느낍니다. 친구들도 이야기하기가 좀더 편해졌다고도 하고요.
어쨌든 사실 인도가 쉽지않은 여행지인건 맞는것 같아요.
더럽고 위험하고, 그래서 거기서 만났던 인도인, 한국인, 외국인 할것없이 도움을 많이 받고, 도움을 많이 주면서
많은 추억을 쌓고 왔으니까요. 그리고 저에게는 고정관념을 꽤 많이 깨트려주기도 했어요. 그래서 또 가려고 하는것일테고요.
확실히 느낀건 폭넓은 경험이 매우 중요하단것을 느꼈습니다.
그 이후 휴직을하고 세계여행을 떠났던 저는 휴직을 끝내고 퇴사를 하고 스타트업계로 들어왔습니다. 폭넓은 경험을 하려고요.
저는 이랬습니다. 무엇을 느꼈냐 힐링을 했냐? 안전과 위험을 놔두고 무슨 힐링을 하냐? 라는 글이 많아서 써봤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그 여행에는 다 각자만의 이유나 각자의 성향, 각자의 취향이 담겨있습니다.
클리앙에서 "굳이 거길요?"
혹은 "왜 저런델 가지..." 하는 글들은 그만봤으면 좋겠습니다.
각자의 취향이 존중되는 클리앙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이글을 써봅니다.
마찬가지로 누군가 하와이를 가더라도, "왜 LA아니고 하와이..." 라고 말할사람은 존재할것이지만
조금 개발도상국을 간다고하면 계속 다 이런반응인것 같아서요.
누군가가 어딜가든, 어떤 여행을 하든
여행은 그 자체로서 소중한겁니다. 돈보태줄것도 아니잖아요?
누군가 어딜 여행하던간에 둥글둥글한 댓글을 보여주세요 ^^.
이것은 인도 여행에 대해 긍정적인 글을 보고 인도 여행을 누군가 할 때, 긍정적인 글을 쓴 사람이 인도에서 그 누군가가 처할 수 있는 위험을 책임질 수 없기에...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곳의 위험을 지적하는 표현을 글쓴이가 안 보고 싶다는 건, 현재까진 글쓴이의 개인 경험에 따른 욕심이라고 느낍니다.
글쓴이에게 좋은 인상의 나라에 대한 안 좋은 표현이 싫으시겠지만, 누군가에겐 그것이 생명의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단순한 비하는 물론 좋지 않습니다만.
슬리퍼끌고다니면서 짜이마시고싶네요 ㅎㅎ
글쓴 분의 말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느끼는게 개인마다 다르고 얻는것도
마찬가지로 개인마다 다르겠죠
단지 여성 혼자 가기에 위험이 크다는것 정도는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매력이 있죠.
서로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권할 필요도 없고, 비난할 필요도 없지요.
하지만 위험을 충분히 알려주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누가 디트로이트 놀러간다는데 거기도 좋은거 많아요 근데 다운타운 가지 말라고 알려주는건 충분히 의미 있다 봅니다.
본인이 운이 좋아 별일없었다고 모든이가 그럴거라는건 착각이죠
저부터도 중국가면 우리나라8-90년데 느끼던 그런게 느껴져서 편한생각이 들때가 많거든요
그렇다고 굳이 돈주고 일이아닌 여행을 하고 싶진않아도 편한건 사실이거든요
또 집사람이나 지인은 질색을 합니다 깔끔하고 선진적인 여행도시에서 편함을느끼더라구요
근대 제가 추억보정이랄까요 그런것 때문에 편함을 느끼는거지 그곳이 여행지로 좋은곳은 아니란생각을 자주해요 권하고 싶은생각도 인들구요
/Vollago
다만 위험지역 여행갔다고 미친X이니 이런 비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히 위험지역을 여행 다녀온 사람에게 욕하는 사람 없습니다.
(알지도 못하죠..)
하지만
지금 님처럼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권장하는듯 본인은 문제 없었다고 주의하면 된다고 하면서...
여행 다녀온거 자랑하니 문제가 생기는거죠
권장 안하고
경험담에대해서만 적었습니다.
가라고 한적도 없고
가보는걸 권장한적도 없습니다.
저는 이랬다는것을 적었습니다.
본문은 찬양일색..
댓글은 문제 없다고 쉴드...
본문만 보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우선 본문의 경우엔
제가 좋았기에 좋았다고 말씀드리는것 뿐인데
어떻게 반응을 해드려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전 실제로 너무 좋아서 또 갈생각입니다.
좋았던걸 안좋았다 얘기할수도 없고요.
그리고 댓글에서 부르키나파소관련해서 이야기하고 싶은건,여행자제 지역간의 간극이 너무 크다는것 그 하나입니다.
여행자제지역=위험지역이 아니라서요.
그리고 철수권고도 지정학적인 이유로 실제로 그런곳이 아닌곳이 꽤 많습니다.
서울에 테러가 났는데 부산이 위험하다는 식으로 경고를 때려버립니다.
이래서 오히려 신뢰하지 않고요, 다만 그런지역에 갈때는 항상 현지언론사에 귀를 기울이는정도는 당연히 해야된다고 생각하고요.
인질로 납치되면 결국 나라가 책임져야 하고,
사람 살리자는 여론에 밀려 협상에 임하게 되면 돈은 정부에서 부담하고 많은 외교 군사적 노력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한동안 국내 뉴스를 장식하며 여러 문제를 가져옵니다.
게다가 협상을 하게 되면 향후 한국인을 또 납치하려는 시도가 더 늘어날 수도 있죠.
샘물교회 사건이 결정적이었고, 또한 아덴만 구출작전은 비록 그 배의 선장과 선원 잘못이 아니지만 군사적인 구출 작전이 얼마나 어렵고 희생이 따르는지를 잘 보여줬습니다.
브르키나 파소 사건에서 결국 프랑스 군인 2명이 희생당했습니다.
인질로 잡힌 프랑스인 2명, 그리고 잡혀 있었는지도 몰랐던 미국인 1명, 한국인 1명이 있었죠.
구출된 이들이 책임을 지고 싶든 아니든 책임질 수도 없고, 희생당한 군인 2명도 살릴 수 없습니다.
인도가 그 정도 위험이라곤 보지 않지만 상당히 불안한 치안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힐링을 위해 간다고 하고 거긴 다르다고 해도, 어떤 문제가 생기면 결국 기댈 건 정부와 국민 여론 뿐이고 희생과 책임은 다른 누군가가 져야 합니다.
인도는 무장 단체나 지역 주민에 의해 납치 억류될 여지는 거의 없지만, 살해, 성범죄, 강도는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봅니다.
취향과 안전은 다르다고 봅니다...
이게 여행위험 지역에 저번에 여자분 여행 가셧다가 납치된거 같이 저는 여성 한정 인도랑 중동은 아예 여행금지 해야 된다고 봅니다.
남녀 차별 이란 말이 나올지도 모르겟지만 진짜 한국이나 발전된 나라에서나 주장할수 있지 여성인권이 개판인 지역들이죠..
개발 도상국이 문제가 아니라 진짜 위험 합니다.
남자분이신거 같은데 여자분들은 진짜 위험하다구요
그런 철수 권고 지역에 사람들이 가지 말라는게 색안경으로 보이시면 주장하시는 바를 모르겟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위험 하다고 해도 본인이 내키면 그냥 가는거다라면 저는 별로 동의가 안되네요..
아무리 유명한 관광지건 유적이건 치안이 개판이면 저는 물론 제가족은 특히 보내고 싶은 생각이 없거든요.
범죄율이 10프로라도 10명중 9명은 무사히 돌아옵니다..
그런데 거기는 내가 다녀보니 안전한 나라다 맘대로 다녀도 된다 이건 아니라는거죠
색안경 껴서 욕먹은게 아니고 욕먹을 일이였습니다 왜 자꾸 유명 여행지다 작년 평화지수가 높다 이렇게 쉴드를 치시는지 모르겠네요
https://www.google.co.kr/amp/m.mk.co.kr/news/amp/headline/2019/313234%3fPageSpeed=off
부르키나파소가 출발지고 베넹이 아무 조취가 없어서 그렇게 말이 퍼졌나 본데 부르키나파소에서 베넹가는 국경지대에서 납치되었고 그 전부터 부르키나파소는 철수 권고 지역이었어요..
위험지역들을 굳이 안전하다고 말씀하시는 이유를 잘 모르겟어요...
저도 여행 좋아해서 태국에 고산지대 트래킹도 2박하고..
칠레, 마츄픽추 등도 다 다녔는데 차라리 그런곳은 추천합니다..
그런데 중동국가들이나 인도는 진짜 아니라는거죠...
오히려 인도는 저도 꽤 철학적이고 이벤트도 많았었는데도 여행으로 누가 간다고 하면 말릴겁니다. 특히 여자분이요
해당부분은 제가 잘못알고있었나봅니다 ^^. 죄송합니다.
제가 재밌었고 앞으로도 또 갈생각이었다는 경험담에 중점을 둔글이었는데 조금 의도가 빗나갔나보네요.
인도가 안전하다고 하진 않는다고 하시지만, 결국 하시는 말씀은 인도가 위험하지 않다는 쪽으로 말씀하고 있고,
다른 위험 지역도 그리 위험하지 않거나 과장됐다고 주장하고 계시고,
한국 도시도 대낮에 돌아다녀도 강도 당할 수 있고 멕시코 갱단이 활개치는 곳도 멀쩡할 수 있다는 말에 매우 공감하신다니까요.
위험지역 여행이 별로 위험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는 것과 별 다를 바가 없습니다.
나의 여행 목적, 나의 여행 동기, 나의 여행 방식을 존중해달라는 정도면 이해할 법 합니다.
그러나 아니라고 하시지만, 결국 위험 지역 여행에 대한 문제를 축소하고 계시고,
그를 통해 위험 지역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주의 지적을 글쓴이가 불쾌하게 느껴서 반발하는 게 아닌가까지 생각합니다.
문제가 벌어지면 결국 여행자는 스스로 책임질 수 없습니다.
정부와 국민이 해결해야 합니다. 그 해결을 위해 다른 국민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험에 대해 개인의 주관적 경험으로 별 것 아닌 걸로 치부하기엔, 인도에서의 사건사고, 특히 성범죄 후 살해는 유명한 편이죠.
저도 다른 분들도 각자의 경험으로 그렇게 걱정들을 하는 것일겁니다.. 저는 해외영업쪽 일을 오래해서 출국이 200회 넘은지 오래인데.. 인도 중동쪽에 사건사고율이 엄청 높은 편입니다..
개인적인 경험도 그렇고 실제 근무 하시는분들 이야기도 그렇구요... 말씀 하신대로 그런 지역도 여행으로 충분히 잘 다녀올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 이러지 말라 라고 할때 그런소리 듣고 싶지 않다 이러면 그런 사람들 생각을 전혀 이해 하려고 하지 않는거라 둥글둥글한 생각은 아닌거 같아서요... 말씀 하신거 같이 여행 많이 다니면 시야가 넓어진다는거에는 정말 동의 합니다... 여러군대 많이 다니시고 좋은 경험 많이 하시길 바랄께요
그곳에 간다고 비난일색인것을 많이봐서 했던말입니다.
특히 클리앙에선 그게 심하니까요.
함부로 안전에대해서 이야기한건 사과드릴게요.
저도 종종 클리앙 어딘가에서 유럽 전역이 밤에는 나다니지도 못하는 것처럼 묘사될 때는 좀 갸우뚱 하지만, 어차피 개인의 경험에 달린거라 뭐 더이상은 코멘트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멘탈로는 이제 인도는 개인 취향에 들지는 않습니다만ㅎㅎㅎ 어딜 가더라도 안전하게 여행 잘 하시길기원합니다.
델리가 오히려 위험지역이라고 하네요.
밤에는 자기들도 안다닌다고 하네요. 강도 많아서요...
친구찾으러 다녔던 기억은 있었네요.
에 둘 포함 가족이 살다 왔어요
기초 위생과 안전 등 기본이 안된 사회는 존중하지만 저는 사양하겠습니다.
위험은 항상 주위에 숨어 있는 법이죠 인도에 간다고 위험에 노출되어있다고 생각 하신다면 여행또한 스스로 자제하시면 됩니다. 포카라에서 닭도리탕 끓여먹던 추억이 떠오르내요 ㅎ 다시 배낭을 매야하나-
인도 사람들 대다수가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것으로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데요, 여자한테 나쁜짓하는게 나쁜것 알지만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고 행동하죠
그리고 전통 들먹이며 자기합리화도 하구요
그들이 도로 확장 공사하는걸보면 다니는 차들이 고생하건말건 땅파놓고 퇴근하고 비와서 진창이 되어도 보수하지도 않죠
행동할때 앞뒤 생각 잘안합니다. 치안도 불안한게 딱 이패턴일때가 많습니다. 생각도 아주 구식인데, 경찰도 딱히나서지 않고, 잘못된걸봐도 지적하는 사람들도 잘없습니다.
잘못된 걸(버그) 보면 고쳐야한다는것 부터 설명해야할때가 많죠
it종사자가 와이프가 아픈데 병원안가고 기도드리러간다고 하고,
회사에서 종이 훔치다 걸리고,
자리에 있는 필기구, 사탕 훔쳐가고
왜 그러는지 이해하기 힘들죠
기본이 저질인 경우가 많고 드물게 괜찮은 사람이 있는 나라입니다.
석가모니가 왕자인데도 뛰쳐나간게 그럴수 있겠다 싶을때가 많습니다.
수년간 같이 일해본 경험입니다.
수년간 같이 일해본 경험입니다. "
ㅋㅋ ..
제 의도는 권장하는 글은 아니었습니다
다시 읽어봐도
권장은 하지 않습니다.
가지말라고도 하지 않고요
그저 제 경험담에 대해 담백히 적어냈고
앞으로 클리앙에 글이 이렇게 올라왔으면 어떨까 하는 당부를 드렸습니다.
수식어 빼고 논지 하나씩 한 줄로 만들어서 그 전개를 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를 이어가고 있어요.
어차피 지금은 흥분 상태라 논지 흐름이 이상함을 글쓴이가 눈치채기 어려울 겁니다.
여행의 목적과 의미, 그리고 거기서 얻고자 하는건 사람마다 다를테니 존중합니다.
물론 여전히 제 주변에서 가겠다는 사람 있으면 일단 한번은 말릴 생각입니다만..
각자 가는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겠죠.
저같은경우에는 간다고 하면 적극 추천해줄생각입니다. 다만 안전에 대한 대비책 몇가지나, 안전에대한 유의사항정도는 일러줄것이고요.
다만 제가 어디어디를 여행해서 참 좋았다 라는것에대한 후기를 남기는것이 문제가 되나 싶습니다..
우선 제가 다녀온 경험을 공유하는건 제 자유입니다.
제가 권장드리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도 안전하진 않으니 하는말이고요.
제가 여행기를 쓰는것은 왜 제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위에서 위험한 여행지에 대한 안전을 축소해서 말씀드린부분에대해선 분명히 사과드리겠습니다.
다만 여행지 경험을 공유하는것은 잘못됬다고 생각안합니다.
후기를 쓰는것 조차 검열하는 세상이라면 여행지 UGC는 존재하지못하겠네요하다못해 EBS에서 하는 세계테마기행도 방송사보고 혼자간직하라고 하세요
제 제한적인 경험에 따르면, 여행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본인들의 경험치를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여행 경험이 없는 분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난이도 있는 여행을 추천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경험 많은 여행자의 멋진 이야기들에 매료된 평범하거나 오히려 평균 이하의 경험/체력을 가진 분들이 용기를 내어 난이도가 높은 여행을 하거나 위험한 지역 등에 갈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환경, 체력, 치안 등에 대한 역치가 다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기준에서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구요. 경험이 많은 분들께서 이 점을 한번 더 생각하시고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이 많은 여행자에게 도움이 될겁니다. 대부분 우려의 글을 쓰신 분들이 이런 마음이 아니실까 합니다.
저도 지난 댓글에선 빼먹었는데, 많은 곳들 안전히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과대포장된 경험담도 아니고, 필요한 정보를 선택, 획득하기에 무리없어 보이는 글인데요.
게다가 여러 정보를 선택하는 건 개인의 몫입니다. 여기가 초등학교도 아니고, 커뮤니티에서 심하게 왜곡된 정보가 아니라면 문제될게 없어보입니다.
아패로도 쭈욱.....
저도 인도 여행하면서 밤 늦도록(10시전까지 숙소로복귀)거리 돌아다니지 않고, 하지 말라면 하지않고 그렇다보니 별문제도 없이 잘 갔다왔네요. 인도 다시 간다면 디즐링에서 전망좋은 곳에서 홍차 마시고.. 바라나시에서 뿌자의 열기를 느끼고.. 라다크일대를 돌아보면서 레로 도착해서 요가도 하고 판공초에서 수많은 별을 다시 보고 싶내요. 3달간였지만 지금도 아직도 기억이남지요 정말 힘들었던만큼 그덕분에 다른나라보단 인도가 제일 기억이 남지요. 다시 가고싶은 마음 저도 마찬입니다. 언젠가 직장을 관두게 된다면 6개월으로 다시 갈생각입니다 ^^
저는 기회만된다면 인도에 일년쯤은 살아보고싶네요
특히 레...다즐링...ㅜㅜ
주변 지인들은 다 좋았다고 몇번이나 가던데 대부분은 위험하다 더럽다 가지마라...제 남편도 그렇구요. ㅜㅜ
대학 다닐때 다녀왔어야했는데 시기를 놓쳐서 정말 슬픕니다.
확률은 정확하니까요
그때라면 먼가 순수?한 분위기도 있기는 있었는데... 체감상 옛날보다 요즘 인도 치안이 더 안좋아 진거 같은데;;;
요즘 분위기로는 그냥 가면 않될정도;;;
요즘 집집마다 화장실만든다지만 ㅡㅡ 드러운건 마찬가지구요 ㅡㅡ
물론 불편함은 있긴했으나 그정도로 혐오감이 들진않았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사람마다 다른거아닐지요.
본문 보고 떠날 이들에게 어떤 책임감을 갖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만, 민폐 가능성 있는 행위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게 어그로 됐다는 말입니다.
똑같은말하실건지 궁금합니다.
홍콩은요, 바르셀로나는요.
강간을 당하거나 실종을당하는건 말그대로 사고입니다. 일상적으로 그것이 일어나는 동네는 아닙니다.
왜 유저제작컨텐츠조차 올리면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헐.. 상식이 통하는 곳에서의 사고(발생빈도도 현저히 낮고)와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의 사고(발생빈도도 무지 높은데)를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시네요.
절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무리한 비교까지 해가며 쉴드하는게 문제라는겁니다.
반대사례를 예시로든것뿐입니다.
누가 안가고싶고 안갈거고 싫다는건 상관이없는데
유저제작컨텐츠까지 못올리게하는건 무슨 심보이신지요
인도여행이 좋았으면 본인만 좋으면 되는거지..
왜 이렇게까지 설득할려고 하실까요?( 마치 강요하는것처럼 보여지네요)
여행을 통해 무얼 얻으시는건지 다시 생각해보셔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컨텐츠를 올려서 비판 받는 것에 두렵다면
그냥 올리지 마세요. 그게 답입니다.
어떤 컨텐츠든 작건 크건 비판은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올해초 실종이라고 떴던 뉴스가 하나 있는데 그건 그분이가족과 일부러 연락안한것으로 이미 일단락되었으니 참고바랍니다.
안일어난다는게 아니고요. 확률은 충분히 있으나 그것들은 결국에 다 사고 입니다.
이 사고 우려때문에 안가고싶은거 안갈거 무서운거 다 압니다 그래서 누가 뭐라했나요?안가고싶은사람은 안가면 됩니다. 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요.
거기서, 왜 후기를 쓰는것 조차 쓰지말라는 소리는 좀 아닌거 같네요
비판이 두려운건 아닌데요.
충분히 각오는 하고 올렸구요.
설득할 의도 가치 없습니다 가고싶은사람만가는거죠.
후기쓰는것도 자유 비판하는것도 자유입니다.
좀 기분 나빠지네요..
비교를 하더라도.. ;;;;
그리고 후기를 쓰지 말라는게 아니라 해당 컨텐츠에 대한 비판도 생각하시라는겁니다.
해당 비판에 발끈하지 마시라는거죠
근데.. 열씸히 설득하시고 계십니다.
본인이 작성하신 댓글들을 쭉 읽어보세요
쿠키맨님이 가던말던 제가 상관할바가 아니고 안가셔도 상관없죠. 다만 위험하다는 얘기는 본문에도 알려드렸고 거짓과 허구가 전달되는것만큼은 막겠습니다 그리고 후기는 앞으로도 계속쓸것같습니다.
윗분들처럼 안전사고에 관한 여러 안좋은 소식들이 있어서 불안감이 엄습하는 게 사실이죠.
나는 운 좋게 통과했는데 그걸 보고 간 다음 사람은 생명의 위협을 받거나 실종되는 일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아까 어떤 분 댓글에도 실종된 외국인 찾는 대자보나 광고도 엄청 많다고 하던데요)
여러 번 가보셨다고 하니, 일반화해서 위험하다고 하기 어렵다는 주장보다는
어느 지역은 비교적 안전하고 볼 거리가 뭐뭐 있고,
어느 지역은 좀 불안하니 대비책을 이렇게 저렇게 마련할 필요가 있고,
어느 지역은 아예 가보지 말기를 바란다 같은
구체적인 여행기나 소식이었으면 더 좋을 거 같아요.
물론 댓글의 의견들도 이글을 다르게 받아들인 여러분들의 다양성의 결과겠지만요.
여행을 가는 것은 오직 본인의 선택해서 가고 스스로 책임지는 거죠. 다른이가 쓴글로 환상을 가득 품고 함부로 위험지역으로 여행간 누군가가 사고를 당하고 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잘 알아보고 가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해가 심해질 수 있는 부분이 우려된다면 그런 다른 의견들을 좀 순화해서 비난이 아닌 다른 의견대 의견으로 토론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