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경영이 어려워 다수가 권고 사직했으며
꾸역꾸역 버텨오다가 저번주 다 모여 놓고 회사기 힘들어서 월급을 삭감한다네요
직책별로 다른데 저는 17%입니다.
미안하다고 하고 서류 한장 내밀면서 싸인 하라길래 안한다 하고 나왔어요.
그러고 이 회사 더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달만 하고 그만 두고
실업급여 받으면서 구직 활동좀 해야지 했어요
옆에 부장님이랑 이런 말을 하니 (어짜피 부장님도 같은처지라..부장님은 20%)
실업급여 대상자가 안될거라고 하더군요? 니가 그만 두는거라서...
상식적으로 급여삭감떄문에 그만두는건데 왜..하면서 노동청에 문의해보니
노동청에서는 월급 20%이상 2개월삭감 또는 2개월이상 삭감된다고 확실시 될떄, 실업급여 대상자가 된다고 하더군요.
회사가 받아논 일과 앞으로 일이 좀 있어 나간다 그러면 좋게 보내주진 않을거 같은데 .. 고민이네요 ㅎㅎ
그래도 월급삭감에 대해선 절대 동의 하진 않을 겁니다!!! 요세 이직이 어려울껀데 참 ㅠㅠ
***오해가 있을까봐 내용 추가 합니다.
노동부 전화상담시 20%미만일 떄는 6개월 이상 지속 되어야 하며, 각 시도? 마다 다르기 떄문에
예외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 정도로 상담 받았습니다.
힘내세요 !
리스크도 경영자가 가지고가죠
직원들은 계약한 월급 받고 일하는건데 뭐가 문제죠?
회사가 어려우니 줄어든 월급을 받던지 나가던지 결정하라는거 아닌가요? 연봉 재계약 시즌이었던지 법적으로 합당한 근거가 있겠죠
회사부도나면 망하는건 사장이지 직원이 아니자나요
직원은 그냥 이직하면 끝이죠
다 방법은 있으니 힘내세요.
전 삭감이 17% 수급대상자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최소한의 명목으로라도 권고사직형태로 해고해달라고 한번 말이라도 해보세요.
그정도는 해주지 싶습니다.
잘 해결되야 할텐데.
잘되면 몇프로 준다 !!
힘내십시요 !!!
싸인 안하고 버텼는데요.
결국 부서이동을 시키더라고요.
(더 힘든곳으로..)
하지만 계속 버티니까 결국에는 직급을 내리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나왔습니다..
싸인안하고 버틸건데 월급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