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헝가리 당국은 인양 당시 수색작업을 통해 총 4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헝가리인 선장을 비롯해 50대 한국인 여성, 30대 한국인 여성, 6세 한국인 여자 어린이다.
이 중 숨진 아이는 실종자 가운데 유일한 미성년자로 어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유람선에 탑승했다. 맞벌이를 하느라 바쁜 부모 대신 어렸을 때부터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손에서 컸다. 이번 여행은 어머니가 딸을 돌봐주는 친정 부모님을 위한 '효도 관광'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탄 배보다 5배나 큰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가 유람선을 덮치면서 즐거웠던 여행은 마지막이 됐다. 허블레아니호는 7초만에 침몰했고, 할머니와 손녀는 미처 객실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했다. 할머니는 마지막 순간에도 손녀를 끌어안았다.
노르벨트는 "계단(시신 발견현장)에서 (시신을)데려오는 과정에서 둘이 떨어져야하는데 수면 위로 올린 후에도 돌아가신 할머니가 끝까지 손녀를 안고 있었다"며 "마지막 순간에 할머니가 손녀를 너무 꽉 끌어안았기 때문에 (경직이)안풀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견 장소 주변에 책상, 냉장고 등 집기들이 물이 역류하면서 할머니와 부딪혔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의 결속이)풀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출처: http://m.hankookilbo.com/News/Read/201906150995066969
헝가리 당국은 인양 당시 수색작업을 통해 총 4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헝가리인 선장을 비롯해 50대 한국인 여성, 30대 한국인 여성, 6세 한국인 여자 어린이다.
이 중 숨진 아이는 실종자 가운데 유일한 미성년자로 어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유람선에 탑승했다. 맞벌이를 하느라 바쁜 부모 대신 어렸을 때부터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손에서 컸다. 이번 여행은 어머니가 딸을 돌봐주는 친정 부모님을 위한 '효도 관광'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탄 배보다 5배나 큰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가 유람선을 덮치면서 즐거웠던 여행은 마지막이 됐다. 허블레아니호는 7초만에 침몰했고, 할머니와 손녀는 미처 객실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했다. 할머니는 마지막 순간에도 손녀를 끌어안았다.
노르벨트는 "계단(시신 발견현장)에서 (시신을)데려오는 과정에서 둘이 떨어져야하는데 수면 위로 올린 후에도 돌아가신 할머니가 끝까지 손녀를 안고 있었다"며 "마지막 순간에 할머니가 손녀를 너무 꽉 끌어안았기 때문에 (경직이)안풀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견 장소 주변에 책상, 냉장고 등 집기들이 물이 역류하면서 할머니와 부딪혔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의 결속이)풀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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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hankookilbo.com/News/Read/201906150995066969
저가 여행이나 관광 회사가
위험한 소형 구식 보트나 차량
계약 못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