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떡볶이님의 글이 저는 100% 이해되지는 않습니다.
나에게 어떤 서비스를 해주는 분이
그 서비스를 하는 일정시간 동안 함께 있었다면
호감을 가질만한 계기가 될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호감을 표하는게 .........
자존심이 상하나요.....
쉽게 보는 것 같나요.....
적어도 제 경험으로 이 짧은 시간동안 나와 있었던것 만으로
호감이 갈 정도의 이점이 있는 이성이라는 뜻이니까
쉽게 보는게 아니라 대단하게 보이는건데요...
사실 그런 상황이라면
저는 거절당할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낮은 가능성을 염두에 둔 채 말씀드려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게 폭력적이라는것도 사실 100% 이해는 되지 않아요......
"의사한테도 그럴거냐?" 라고 말씀하신다면...
저는 뭐 어느 하나 내세울것이 없는 하찮은 사람입니다만
같은 경험이 있다면 의사선생님에게도 똑같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반대로 "급도 안되는게 찔러보지 마라." 라는 마인드가 기분 나쁘기도 합니다.
감정 표현도 못하나요...
저는 그 글 이렇게 쓰셨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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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직원을 만났을때
그 직원이 마음에 드신다고 하더라도
당신이 호감을 표현했을때
그 직원이 당신에게 자유롭게 거절하기 힘든 관계 혹은 그런 상황이라면
표현하지 마세요.
어떤 대답도 쉽게 할 수 없는 그 직원에게는
표현자체가 폭력일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그런 상황이 아니신가요?
그래도 호감을 표현할 때 이것을 기억하세요
그냥 그 직원을 쉽게, 가볍게 보고 습관적으로 대충대충 찔러보는 사람들,
상황적으로 거절하기 힘든 관계를 악용하는 사람들,
호감을 표현해서 기분 더럽게 만드는 유부남들,
등등이 이미 그 직원에게 수많은 대쉬를 분명히 했습니다.
(당신이 위의 경우에 해당한다면 호감을 표현하지 마세요)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어지간하면 당신도 그 중 하나로 오해받을겁니다.
"나는 아니니까" 라고 혼자만 당당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상대방도 그렇게 느낄것인지 한 번 더 생각해보시고 행동하세요.
당신을 보고 그녀가 웃었다고 그것이
당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뜻은 아니라는걸 다시 한 번 상기하세요.
그것이 호감을 표현하는 당신에게도, 그녀에게도 좋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해야겠다 싶다면 매너를 지키세요.
거절한다면 받아들이세요.
당신이 느낀 호감이 착각이었음을 인정하세요.
나무 열번찍으면 감옥갑니다.
복수도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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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고객입장에서 작성했나요?
p.s.
헤어샵에서 머리자르다 말고
저의 사랑을 받아주세요. 첫눈에 반했습니다. 저랑 사귀어주십시오.
라고 말하는건
그냥 어떤 상황이라도 문제가 있는겁니다.
어떻게 일반화해서 하지말라고 말할만한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그냥 하면 안되는거잖아요.
앵간한 사람 아니면 알바생한테 연락처 물어보는 게 만만해서가 아니라
정말 물어봐도 될까 말까 10번 이상 고민하고 물어본 걸 텐데
어딜 감히 그런 의미도 있는거죠.
원글 링크
껄떡대고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 이런 글도 보아서
어떤 입장이신지도 알긴 알아요.
근데 절대로 라고 얘기하셨으니까 저도 그렇게 말한겁니다.
처음 간 치킨점에서 종업원한테 그러면 껄떡대고 그럼 안되는게 맞겠죠.
2-3일에 한번씩 편의점에서 보는 사람한테도 그러면 안되는건지.
그렇다면 좀 주제를 알고 덤벼야하는건지 그런 생각도 들은거죠.
그 사람이 날 보복할지 안할지도 말투나 외모로 판단이 되는거고,
보복이 가능한건 어떤 사회적 모임(직장,학교,종교,모임)에서도 가능한 겁니다.
대부분이 선을 넘으니.....
그냥 안하는게 좋죠
저도 20살 초반때 자꾸 업장으로 와서 술마시자, 영화보자고 계속 괴롭히던 5-60대? 아저씨가 자주 온 경험이 있어서 두분 말 다 이해가 되네요...
그사람들도 자기가 치근덕댄다고 생각할까요 고백이라 생각하지
마찬가지로 받는 입장에서도 50대가 아닌 허우대 멀쩡한 평범한 사람도 고백이 아닌 치근덕으로 볼수있는거고
애초에 제가 여자라도 아무 접점도 없다가 회사서 뜬금 고백하면 거부감이 들텐데
평소에 그걸로 데인게 많으면 거부반응이 더 심할듯요
많은 고백을 받으면 내가 쉽게 보이나 라고 생각 할수도 있죠 ... 의사나 변호사 보다 커피집이나 편의점 알바생에게
고백해볼까요 하는 사람이 많은것은 사실이죠
고백 못할 수준의 상대면 (본인의 나이나, 외모적으로, 직업적으로)
서비스직 분들에게도 대쉬하지 말라는 것으로 봤네요. (주관적인 해석입니다.)
직업정신으로 친절하게 하시는 분들인데, 그걸 오해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지요.
일반적으로는 변하는걸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하지 않는게 좋은 쪽이긴 하지요.
뭐... 그런데, 무작정 뭔가를 해서 극적으로 관계가 괜찮아지는 경우는 드물긴 합니다.
다만 심적인 정리 차원(?)에서는 극적으로 바뀌긴 하겠지만요. 이러든 저러든지간에...
남자가 당해도 부담스러운 상황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그리고 거절하지 않을 거라면 모를까 거절하고 나서도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특수 상황은 분명 전제부터 문제가 있죠.
일 비유에서 직장 커플 예시가 나와서 말이지만, 상담원이나 편의점 알바나 카페 알바나 모두 같습니다.
사람 대면이 부수적인 다른 직종과 다르게 여긴 사람 대면이 주 업무에요.
업무하다가 예기치 않은 스트레스가 반복된다면, 업무 강도만 오르는 겁니다...
유튜버 일하는데 이상한 댓글 달리는 것도 유사할 거고요.
샐러리맨이라면 메일함에 고객 요구사항 메일이 쌓이는 것과 유사하겠지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야죠.
같이 일정시간 보내다가... 같이 커피나 한잔 하자라는... 그런 호감표현조차도 하지 말라는건 좀....
계속 오면 불편할테구요
그렇다고 알바를 그만두기도 어려운거구요
모르긴 몰라도 그런 사회라면 드라마나 영화 같은 연애는 아예 불가능하겠네요.
원래 사랑은 아름다운 오해에서 시작한다는 말은 개나 줘버려야겠지요.
전 그냥 될놈될이라 봐요...
이런 일이 계속 생기면 직원 입장에선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거고 거절당했다고 안 오면 고객도 잃는 거겠죠.
이러니 직원 입장에선 그냥 고백하지 않는 게 나은 겁니다.
손님이 고백 할 수 도 있고
알바생이 거절 할 수도 있죠
이쁘거나 그런 사람을 쓰는 것도 사람의 호감을 이용한 마케팅이라서 그런사람들이 한둘이 아닐텐데
그게 왜 자존감이 상할 일인지는 좀 이해가 안가는 감이 있네요
사실, 그 글을 생각해보면 직장내, 사회적 모임 내에서도 대시를 못하죠. ㅎㅎ;
클럽에서 대시하는게 아니라면요
물론 고객 입장에선 별거 아니라 할 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상하 관계가 형성 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죠. 대한민국은 고객의 잘못도 직원이 덮어 쓰는게 일상화 되어 있어요. 인터넷에서 "우리 직원들도 누군가의 어여쁜 자식입니다" 같은 어떤 사장의 호소와 문구가 왜 사람들의 호응을 받을까요. 서비스업에 내몰릴 수 밖에 없는 수 많은 사람들이 "사람"으로써의 대우를 받지 못하는게 일상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상하 관계 혹은 갑을 관계가 형성이 되어 있다고 봐야 하고, 힘 있는 사람의 농담이 힘 없는 사람에겐 폭력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만류한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어짜피 우리는 그 사람들의 상황을 다 알 수 없기 때문에 일반론으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어요. 일반적으론 어떤 의도가 되었든 간에 힘의 균형이 맞지 않는 상대에게 힘이 강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하는 행동은 더 조심스러워야 하는 것이 상대를 위한 배려지요. 힘이 강한 사람의 행동이 조심스럽지 않다면, 힘이 약한 사람 입장에선 당연히 폭력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어떤 상황이 와도 손님과 직원 간의 관계는 손님이 직원을 배려해야 한다는 인식이 우선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절대 안되냐는것인지 물어보는겁니다.
다만 여기서 문제는 누군가가 자신이 인터넷에 "고백"할 것이라고 밝혔고 그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었잖아요. 그에 대해 사람들은 "일반론"에 의해서 대답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당사자가 아무리 자신의 "특수성"을 강조해도 결국은 본인의 입장이지 그걸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의 입장은 아니잖아요. 더불어 그 고백글엔 "특수성"이 많지도 않았었어요. 다시말해 그가 본인의 "특수성"을 그 글을 보는 사람들을 설득하기에 많이 부족했단 이야기죠. "특수성"에 설득력이 있어도 말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의 글이었는데, "특수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니 당연히 반발이 나오고, 직원 입장의 "일반적"인 상황이 자꾸 나올 수 밖에 없지요.
결론적으로 말씀하신 답을 다시 드리면, 절대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절대 안되는 상황을 넘어 서서 볼만한 "특수성"이 있어야만 긍정적인 답을 인터넷에서 들을 수가 있어요. 예를 들어 알고보니 원빈이었다거나, 알고보니 직원이 자꾸 당사자에게 귀찮을 정도로 시간 있냐고 물어봤다거나 등등의 것이지요.
그래요. 맞는 말이셔요.
저는 그 절대 고백하지 말라는 글만 봤지 전 원글을 못봤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저도 그런 알바생한테 연락처 물어보고 그러진 않아요. 그런 적 없습니다 ㅠㅠ
그냥 자존감, 자신감도 없어서 혼자 살다 죽어버리고싶거든요.
제가 그 글에 열등감이 터진게 제가 고백하지 않으면 고백이 들어올린 없는 외모와 상태인데,
주제를 좀 알라고 읽힐 수 있는 글이였어서 그렇게 반응했나봅니다ㅎㅎ;
죄송하네요.
막말로 길가다 누군가 그랬다면 대꾸도 않고 지나쳐버릴수도 있는거지만 서비스직에 있으면 너무너무 싫어도 그게 표현이 되겠습니까? 솔직하게 말하고 표현했다가 혹시 벌어질 후한은요? 그로인해 어렵게 구한 직장을 잃을수도 있다면요?
고백하는 사람도 용기릉 가지고 했겠지만 그사람은 거기 두번다시 안가면 되는 문제지만 서비스직 당사자는요??
진짜 좋은 마음이라도 그정도 생긴 알바들은 그걸 좋게 받아들이지 않고 나쁘게 받을 가능성이 높으니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도 님이 자유롭게 고백 할 수 있다면 해도 됩니다.
알바 또는 직원인 상대로 만났을때 상대에 대해 좀 더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아요.
예들들어 PC방, 편점에서 그런 사람들 많이 봅니다.
진심인지 아닌지 알 길도 없고
대충 간보는 걸로 하는 놈들이 부지기수라
점원에게 상처가 되죠
그래서 안하는게 낫다 이겁니다
정말 수도없이 겪는 일이라고 한다면 더럽게 추근대거나, 끈질기게 들이대거나, 거절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거나 등등의 온갖 참기 힘든 사례들이 같이 있었으리라 짐작하는게 어렵지 않잖아요.
가뜩이나 사람 대하는 일 그 자체로 스트레스 일텐데, 그에 못지 않은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다 떠나서 당사자들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하면, 이해가 되네 안되네 하지말고 그냥 그러지 않는게 도리 아닌가 합니다.
얼굴 알고 단골이라도 그러는건 예의가 아니죠?
ClienKit3 . iPXSMax
알바는 돈 벌고자 일하러 나온거지 손님하고 사귀려고 나온게 아닙니다.
1. 그 직원을 쉽게, 가볍게 보고 습관적으로 대충대충 찔러보는 사람들,
2. 상황적으로 거절하기 힘든 관계를 악용하는 사람들,
3. 호감을 표현해서 기분 더럽게 만드는 유부남들,
등등이 이미 그 직원에게 수많은 대쉬를 분명히 했습니다.
결론: 당신이 위의 경우에 해당한다면 호감을 표현하지 마세요
라는 글인데... (이부분을 제대로 안읽으신건가?)
말씀하신 감정의 표현의 부분과
저 부분에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거 같네요.
원글에는
그냥 고백하지말라고
고백받으면 자존감떨어진다고 써있었어요...
아.. 오히려 제가 잘못 읽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