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네이버 데이터센터'라고 검색을 해서 뉴스로 보면 마치 용인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큰 잘못을 한 것 같습니다. 기사제목만 봐도 네이버의 입장만 변론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용인시민이 데이터센터 구축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특고압(154㎸) 전기선이 공세초교 통학로 길에 매립될 경우 아이들이 전자파에 노출돼 건강에 위협이 될 것이고, 냉각탑의 냉각수 처리에 필요한 약품이 공기 중에 흩어져 날릴 경우 우리 아이들에게 노출될 것이 뻔하다”며 “디젤발전기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폐암, 천식, 심장병 등을 유발한다는 미국 생태환경부 자료도 있는데 데이터센터 비상발전시설도 위험하지 않겠느냐”
“다른 학부모 3명과 함께 4월말과 5월초 두 차례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이 있는 춘천을 찾아가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왔다. 춘천 시민들도 처음에는 네이버라는 기업의 말을 믿고 데이터센터 구축에 찬성했으나, 네이버가 약속한 체육공원 조성, 주민과의 소통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알려줬다”며 “네이버가 지금 우리에게 설명하는 말들이 지켜질 거라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우리가 데이터센터 구축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부모로서 자녀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할 책무를 다하고 싶다”라며 “법적, 행정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용인시가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아이들의 눈에 부끄럽지 않은 인허가 판단을 해야 한다”
출처 : 경기신문(http://www.kgnews.co.kr)
춘천에 있는 네이버 데이터센터와 비교를 많이 하시는데 주거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래 관련 기사를 보시면 알겠지만 2004년 NHN 연구시설을 이전하겠다고 강원도, 춘천시가 네이버와 협약을 했지만 NHN 소프트공학 연구소라고 해서 약 10명의 연구원만 있는 상황입니다.
2004년 이후 인근 땅값이 53배 폭등(구봉산이라고 커피관련 명소가 되었습니다. 네이버 데이터 센터가 들어오기 전부터 춘천 전경을 보기 위한 좋은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춘천시에서는 세금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실정인데 기업이 아닌 연구소로 등록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데이터센터 자체가 수익을 내는 곳이 아니라 춘천 지역의 세금 수입에도 기여하지 못하고 있으며 건물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보안 시설이기 때문에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없습니다.
72억원에 이르는 지방세 감면, 법인세 면제 혜택, 부지매입비 45억가량의 50%정도를 도비에서 지원, 도유지 2천평 무상으로 사용, 가스 및 상하수도, 전기시설을 거의 무료로 제공 등
하지만 지역 상생은 외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춘천에 네이버 인컴즈라는 회사도 있어서 지역인재 채용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사실 콜센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보면 됩니다. 물경력을 쌓고 싶고 돈에 욕심이 없으면 지원해도 좋은 곳이긴 합니다. 네이버 운영 및 콜/메일 상담, 검색광고 고객지원 업무에 관한 인력을 주로 채용하고 있지만 춘천 지역에,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
데이터센터의 경우도 현지 일자리 창출 능력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준공 후 강당과 북-카페를 시민들의 휴식공간, 회의실로 개방하겠다는 약속은 국가중요시설물이라는 이유로 일반인은 접근조차 할 수 없으며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네이버는 꼼수를 부려 입주지원보조금 22억5000만원을 포기했습니다. 보조금을 받게되면 자치단체로부터 행·재정적 제재와 간섭을 받기 때문이죠.
그리고 2015년에는 춘천시에 내야 할 지방세를 본사가 있는 경기 성남시에 납부해 논란이 일었다. 현행 지방세법은 법인의 사업장이 둘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있으면 그 사업장의 소재지를 납세지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네이버는 성남시는 물론 춘천시에도 지방소득세를 나눠 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는 그해 상반기 세무조사에서 밝혀졌다. 당시 네이버는 “물적 설비만 갖춰져 있어도 지방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규정을 인지하지 못한 실수였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답변을 내놓았다.
출처 : 한림미디어랩 The H(http://www.hallymmedialab.com)
물론 '지역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한다'라는 말을 100% 믿고 지원한 강원도, 춘천시도 답답하고 멍청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협약서에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소가 들어서는지, 채용이나 상주인력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멋진 외관을 보고 데이터센터가 지역에 있으면 좋지 않아? 산책하기도 좋겠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춘천 데이터센터 각 근처에 따로 산책로가 없습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데이터센터 내부는 일반인에게 비공개구요.
데이터센터 건립
전기먹는 하마에, 지역경제에 도움도 안되는 시설, 왜 해당 지역의 시민들이 찬성을 해야할까요?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지어지는 건물도 아닌데도 말이죠.
춘천에 네이버센터를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춘천시가 절이라도 받아야 하는데 인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과 의견이 있겠지만 만약 네이버가 정말 용인시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싶다면 명확한 자료와 근거, 보상으로 지역주민들의 생각을 바꿔야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원하는 지역에 설치를 하던지...
아래는 관련 기사 링크인데 워낙에 네이버에 좋은 기사가 많이 검색되어 반대되는 입장의 기사를 찾아서 올렸습니다.
뉴스검색하면 뭐 용인시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못해서 아시아의 데이터 패권에 우리나라만 뒤쳐진다고 기사제목을 뽑기도 하고, 클라우드 강국의 꿈이 지역이기주의 앞에 무너졌다고 하고, 용인시 주민들의 입장을 정리한 기사는 보이지도 않네요.
잡플래닛 인컴즈
https://www.jobplanet.co.kr/companies/91386/reviews/%EC%9D%B8%EC%BB%B4%EC%A6%88
통큰 혜택받고 찔끔 지역고용, 대기업유치 무용론
http://m.kado.net/?mod=news&act=articleView&idxno=968014
네이버 각, 이러려면 춘천에 왜 왔나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172734
네이버 막대한 혜택 불구, 지역상생은 남의 일
http://www.kado.net/?mod=news&act=articleView&idxno=963641
송전탑 암 발병 보고서 공개 안하는 이유
http://www.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2&uid=173&table=c_aujourdhui
고압선 인근 학생 암 발생률 2.5배 이상
http://www.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620053
주택가 땅밑 송전선 전자파 법적 책임은 누가 지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86349.html
땅속에 고압선을 묻으면 괜찮다고?
추가내용인데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런건 네이버 검색에 나오지도 않아요. 구글 검색에는 나오고...
네이버 용인시대? 꼬리를 무는 의혹들
원문보기: https://www.kfm.co.kr/?r=home&m=blog&blog=news&front=list&uid=9304107&cat=28
기사 내용 중간에 보면 2MB가 등장하는데...;;
▷ 노 : 네이버 정도면 이제 세계적인 기업인데, 지자체로부터 편의나 혜택을 받을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1개 기업만으로도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건가요?
▶ 박 : 네. 그렇습니다.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도입한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으로 1개 기업만으로도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오래전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산업단지를 조성하려 할 때 사업자가 멀쩡한 남의 땅이라도 줄만 그어놓고 행정기관의 허가만 받으면 강제 수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사업자가 땅 주인의 동의를 받지않아도 그 땅을 법적으로 뺐을 수 있는 셈이 된다는 겁니다.
▷ 노 : 내 땅이 산업단지 부지로 바뀌게 되면 억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을 거 같은데요?
▶ 박 : 네. 실제로 전국적으로 민원이 상당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 네이버 용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IDC) 같은 경우도 비슷한데요. 토지의 예전 소유주인 양씨측은 해당 부지에 건물을 지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진입로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단지로 지정이 되면 본인이 원치 않아도 네이버한테 땅을 강제 수용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린다는 겁니다.
그리고 2018년 관련 기사를 읽어보세요.
용인에 네이버 데이터센터 땅 법적분쟁 마무리
네이버는 기본적으로 고객이나 국민을 위한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 아니죠.
검색 포털 사이트라는 곳에서 검색 최상단 결과들을 돈 받고 줄 세우기 하는데,
이딴 짓을 하는 기업은 절대 성공하면 안 됩니다. 철저한 외면만이 답입니다.
저는 네이버 관련 링크만 봐도 속이 울렁거립니다.
뉴스 댓글 관리 하나를 못 하는 놈들이 초대형 데이터 센터를 때려짓는다라...
춘천살땐 그저 와 대기업 들어오네하며 한마디 하며 지나갔던곳인데 자세한 내막이 따로 있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Vollago
한전 : 지하 40~50m 깊이에 고압선을 매설하겠다.
실제 : 매설 깊이는 8m
한전해명 : 30m 깊이로 공사할 경우 수 백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 국민들로부터 예산 낭비라는 지탄을 받을 수 있다고 해명 (애초에 40~50m 깊이인데 해명은 왜 30m로 ㅡㅡ;;)
한전의 해명대로라면 네이버 데이터센터 설립 시 땅속에 고압선을 매립하는데 수십미터로 매립할 경우 수 백억 원이 소요되네요. ㅎㅎ
네이버, 한전이 용인시민, 국민을 믿을 수 있게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하는데 답답~~~
확실히 문제는 있습니다. 그게 네이버든 용인시든 한전이든 춘천시든~
부지와 관련해서도 "강원도청, 춘천시청에서 부지 수용에 대한 지원(매입비)을 전혀 지원받은 바 없다. 토지 매매 당시 네이버가 지주와 협의해 직접 매입한 것이며 지가 상승에 따른 이익실현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고용 부분에는 "네이버의 자회사로 2010년에 설립된 인컴즈는 춘천시 내에서 가장 많은 5백여명이 넘은 인원을 고용하고 있다. 2018년말 기준 지방세 등 168억 납부 했고 920억원의 인건비를 지급했다"며 "네이버 데이터센터, 교육연구시설 , 에버영,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주요 계열사와 시설들이 춘천에 계속 위치해 있고 총 700여명의 지역인재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어느쪽이 맞는지 잘모르겠네요. 체육공원 건립도 저 기사 외엔 언급되는 곳도 없네요.
ㅋㅋ 네이버 직원이세요? 옛날부터 유명한곳입니다..
그냥 주변 허허벌판에 명당자리요? 이 무슨...?
http://naver.me/IIdOW5NO
춘천사람보다 외지에서 많이 갑니다.
솔직히 데이터 센터가 저런저리에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ㅋㅋ
그랗다면 따로 할말이 없네요. ㅎㅎ
“
동면 만천리 1000번지 일대
04년 ㎡당 3710원→20만원
주변지역 평당 200만원 호가”
좋은 것만 먹으려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행동 중에 하나였었군요. 에휴
관련 기사 링크 : http://www.bloter.net/archives/337580
기사를 보면 기자가 따로 찍은 사진은 한 장도 없습니다.
일반인에게 오픈은 절대 안해줄 것 같아요.
하지만 데이터센터라는 시설의 특성상 이를 불특정 다수에게 개방하는 건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관리인원이 적은데 비해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보관하는 곳인지라...
처음 데이터센터 '각' 이 들어온다 했을 때 춘천 지역 청년들 일자리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던게 기억나네요. 제가 조심스럽게 데이터센터에는 사람이 필요없다고 말씀드렸던게 아직 기억에 납니다. 집이 구봉산 아래라 자주 가는데, 데이터센터 근처 가보면 문은 항상 굳게 닫혀있고 사람하나 안 보입니다.
일하다가 관두는 사람이 많아서겠죠...구봉산에 가끔 갈 때마다 데이터센터에는 사람 코빼기도 안보이죠.
아무 득도 안되는 공장 같은 건물 유치해봐야 손해만 볼게 뻔합니다.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문서를 통해 법적 구속력있게 준비하지 않는한 절대 어떤 말도 믿어선 안됩니다. 약속이니 장밋빛 미래 이런거 다 뻥인거 아시잖아요.
전자파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는 용인시 주민이 무지하다는 듯한 말투, 일반인이 전자파에 대해서 얼마나 알겠습니까? ㅎㅎ 네이버에서 충분히 그런 점을 감안하고 주민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해야죠. 설득이 안되면 데이터센터를 원하는 지역에 설치하면 되는건데 마치 용인시 주민들이 보상을 바라고 반대를 했다, 전자파는 얼마 나오지 않는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의 뉘앙스가 팍팍 풍기는 네이버 검색 기사를 보니 울컥했습니다. ㅎㅎ
게다가 고압선이 땅속으로 지나간다고 해도 제대로 묻을지도 의문이고, 한전에서 30m 이상으로 고압선을 묻을 경우 수 백억이 소요된다고 했었죠.
왜 알면서도 진행 하느냐.. 지자체장 치적쌓기죠..
그것보다 춘천에 있는 구봉산 연구소 사례와 비교하면 그냥 땅 좋은데다가 지네 연수원 만들려는 목적으로 밖에는 안보이는게 문제...
세금혜택도 보고 소요되는 전기값도 싸고 지역상생은 뭐 대충 때우고 개꿀?
춘천시민에서 데이터센터는 이쁜쓰레기? ㅎㅎ
몰랐던 부분 많이 알아갑니다.
글을 잘 쓰고 싶습니다. ㅎㅎ 그냥 기사 내용과 저의 생각을 적절히 섞어서 적은거에요~
그렇지만 네이버 데이터센터는? 주민들이 선뜻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95%나 반대하고 있으면 네이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보상을 해주던지, 그게 아니면 전자파에 대한 명확한 자료와 근거를 가지고 주민들의 생각을 바꿔야죠. 그래도 안되면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싶은 곳에 유치를 해야죠. 글을 보니 찬성하는 분들이 있던데 그런 분들이 많은 지역에 말이죠.
용인시 데이터센터 관련 고압선은 땅속에 묻는 걸로 대책을 제시했죠. 하지만 땅속 40~50에 고압선을 묻는다고 해놓고 한전에서 차폐시설도 없이 1m 깊이로 얕게 매설한 적도 있었죠. 그런데 그 특고압선이 초등학교 통학로에 매립하려고 합니다. 반대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네이버가 춘천에서 이행하지 않는 것도 딱히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전자파에 대한 유해/무해하다라는 논쟁은 아직도 진행중이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불안하다고 생각이 되면 안전하다고 믿을 수 있도록 네이버와 한전, 용인시 모두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전자파 위험기준은 일시적 노출에 대한 기준이고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그 지역사람들은 꾸준히 전자파에 노출이 될 위험성(유해한지 무해한지 모르는)이 있는데 걱정이 되지 않을까요?
그간 네이버와 한전이 깔끔하게 일처리를 했다면 반대가 조금은 줄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너희 동네 오면 찬성 할 거냐 그러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고 이 글 댓글에도 보이는데 저는 데이터센터 상주근무자고 데이터센터 건너편에 살고 있습니다. 동네에 데이터센터 두세개 있고 연말에 하나 더 짓는다네요
강남 한복판 대형오피스 빌딩지구를 예로 드셨는데 2016년 그린피스 보고서에 의하면 한해 약 26억kWh(2013년)의 전력이 사용되는데, 이는 무려 100만 가구가 한 해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연평균 45%씩 상승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지금은 더 많이 늘었겠죠?
서울 목동 KT 인터넷 데이터센터의 경우 2016년 한 해 1억 8,000만 kWh의 전력을 소비했는데 이는 4만 8,000여 가구의 전력소비량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빌딩과 데이터센터, 비교가 되는 건가요?
그리고 전력소비량을 떠나서 데이터센터가 용인시의 주거지역이 아닌 곳에 지어진다고 했다면 큰 반발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압선이 매립되는 지역이 초등학교 통학로이고, 한전에서는 예전에 학교와 아파트가 있는 지역에 고압선을 지하 40~50m에 매설하겠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8m에 매설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665364&cloc=joongang%7Chome%7Cmedianetwork )
데이터센터를 단순히 혐오시설로 몰아가면서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산재해 있다고 봅니다. 데이터센터만 가지고 반대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글쓰신 분과 감정적으로 싸우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네이버도 지역사회에 약속한 기여는 지켰어야 하며, 용인도 주민의 반발에 대한 협의가 정당한 절차라면 그걸 지킬 수 없다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게 주민의 권리이고 기업의.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빌딩에 사용되는 전력 때문에 송전선로가 설치되는건 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데이터센터와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인은 데이터센터, 전력, 전자파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네이버가 춘천에서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모습, 한전의 고압선 매립에 관한 거짓말과 해명, 전자파의 위험성에 대한 불명확한 기준만으로도 충분히 반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용산시민, 용산시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겠습니다.
"네이버도 지역사회에 약속한 기여는 지켰어야 하며, 용인도 주민의 반발에 대한 협의가 정당한 절차라면 그걸 지킬 수 없다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게 주민의 권리이고 기업의.의무라고 생각합니다. "
동감합니다.
이 기사는 네이버 뉴스 섹션에 검색이 안됩니다. 웹사이트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같은 사이트에 다른 뉴스는 네이버 뉴스 섹션에 검색이 반영되어 있구요.
기레기도 문제고 네이버도 문제, 그리고 멍청한 지자체도 문제죠.
시민들이 똑똑해야 합니다. 잘 지켜봐야죠. 뉴스 기사를 볼 때 어떤 의도로 글을 작성했는지 요즘에는 꼭 생각해보게 됩니다.
춘천의 레고랜드도 말썽이고..그냥 캠핑장처럼 쓰게 두지..라는 생각을 매번 합니다. 참 좋았는데~
데이터 센터의 서버에서 전자파 나오는게 얼마나 되냐며 비웃던 사람들 보면 참 역겹더군요.
그랬던 사람들, 정작 자기 동네에 저런 시설이 들어온다고 하면 받아들이지도 못합니다.
아래 링크는 전자파의 인체영향에 관한 내용이 있는 사이트입니다.
https://www.rra.go.kr/emf/wrongfact/knowing/index02.jsp
다만 사기업인 네이버가 자신의 회사 이익을 위해 짓는 건물을 용산시민이 어떤 이유에서건 반대할 수 있는데 언론에서 너무 네이버에 치우친 기사를 작성하고 용산시 주민들을 마치 좋은 일을 반대하는 것 마냥 보이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ㅎㅎ
지자체에서 기업과 협약을 할 때 법적 구속력이 있는 명확한 조항을 넣어서 철저하게 감시를 해야하겠죠.
그렇지 않기 때문에 보상 얘기로 넘어가는 것 아닙니까.
네이버에서는 보상보다는 최대한 안전하게 데이터센터 건립을 하겠다라는 강제적인 조항, 그리고 그것을 감시하는 제3기구가 있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네이버, 용인시, 한전측에서 잘못처리한 전례가 있으니 앞으로 좀 더 노력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노력한다면 조금씩 바뀔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애당초 그쪽이 연구단지나 연구소 위주로 개발하려고 하던데라서요..
네이버입장에서는 검토지중하나였을테니 문제 안될듯하네요..
기업입장에서 투자하는데 문제가있으면 안하는게 맞는거니까요..특별한 사정이없는한..
주변주민들 생각안하는 지자체가 문제죠..
(지역주민들이 보상을 바라고 반대한건지 반대를위해반대를 한건지 모르겠지만요..)
솔직히 춘천데이터센터도 네이버회사하나이전하기는 무리가있는지역이죠..
일단 핵심인력이 가야 뭔가 돌아가는데..
춘천이면 고려는 하지만 안가죠..그래서 콜센터가 간거고요..
(솔직히 지인들한테 춘천가서 일하라그럼 안가실듯해요...;;;)
서울+분당 지역에서 벗어나는일자리는 안안간다는의미입니다..일단 이 바운더리 벗어나면 여러모로 힘듭니다..(춘천이 살기힘든다는게아니라 해당지역벗어나면 어디든 업무인프라가 안되요..)
춘천의 네이버데이터센터 바로 아래에 개발된 택지옆에 빈땅이 저희 부모님땅입니다.
공세동은 바로 몇년전까지 살던 동네이고, 지금도 집을 전세주고 있습니다.
춘천에서는 이미 먹튀로 소문이 다 났지요. 부모님께서는 잡종지랑 폐전인 그땅을 용도변경해서 택지로 분할해서 팔고 수익으로 전원주택을 짓는게 목표였습니다. 처음에는 네이버가 들어온다고 해서 가격이 오르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사람이 욕심이 생기니 더 수익을 기대하며 기다리게 되죠. 지금은... 가격은 올랐지만... 데이터센터근처라는 이유때문에 택지로 그리 인기가 줄어서 팔지도 못하고 개발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데이터 센터 좋은 거 아니라고 그렇게 말씀을 드려도 부모님은 PC방 같이 컴퓨터 많은 걸 생각하시더군요.
결국 대규모 데이터센터는 님비의 대상이 될수 밖에 없구요.... 이게 무슨 교도소나 장례식장 같은 어쩔수 없는 사회 시설이 아니라 사기업의 수익을 위한건데... 이거 반대한다고 욕먹을 것도 아니라는 거죠...
네이버도 제대로 할려면, 이런저런 혜택줄께 필요한 지지체는 신청서 내주세요... 하는 식으로 발전소나 방폐장 같은 식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백명 규모의 연구인력 상주, IT산업 활성화는 개풀....ㅠㅠ
IDC가 노동집약도 아니고 일반 IDC도 아이고 네이버거면 춘천에 도음될게 거의 없죠. 다 지들 직원 보낼텐데.
오다가다 보면 들어갈수 있게 되어있지도 않고.
저기 어디 무인도에 자신들이 선놓고 건물짓고 해서 해야죠. 약속도 안지킬거고 도움될것도 없다면.
네이버가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까지 생각 하면 뭐 ...
네이버 커피카페 하나 만들어서 춘천시민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던지.....데이터센터 볼 때마다 그냥 이쁜 쓰레기 같은 건물 같아요...
새로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제 글이나 댓글을 보면 전자파가 유해, 무해하다는 판단은 아직 연구가 더 진행되어야 하고 만약 유해하다고 후에 결론이 날 경우 전자파로 인한 피해 범위나 깊이가 매우 가늠하기 어려울 것이니 이런 경우 충분히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일을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한전에서 예전에 특고앞선을 깊게 묻는다고 해 놓고 얕게 묻은 적이 있습니다.
구라를 친 경력이 있는데 용인시 주민들은 네이버가 말한 그대로 믿고 "OK 데이터 지어도 됩니다"라고 해야할까요?
거기주민들이 파서 묻는 깊이를 검사하면 될것같네요...
건물은 금속을 통해서 차폐하면 되구요
과학으로 문제를 풀어야지
감정으로 문제를 풀면
전기를 쓰지 말아야죠
모든제품에서 전자파가 나오는데
그리고 네이버가 춘천에서 IDC를 지으며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한 전례가 있습니다.
IDC가 고용 창출 효과가 있나요? 데이터센터 업무는 주로 원격으로 이뤄지거나 자동화, 소수의 인원으로 관리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센터가 직접적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세금을 지역사회에 납부하는 액수도 적다고 알고 있습니다. 인컴즈라는 네이버 자회사가 있어서 고용창출을 한다고 하지만 정말 단순 콜센터 그 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받는 연봉도 매우 낮아서 이직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단순히 전자파 문제 하나로 반대하는 것이 아닐꺼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반대를 하면 다 하지 말아야 하나요?
마치 삼성 불매운동을 하면 삼성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쓰지 말아라 하는 것과 같은데 그게 실질적으로 가능합니까? 일본이 싫다고 일본 제품 안 쓸 수 있나요?모든 제품에서 전자파가 나오니 전기를 쓰지 말아야죠..라는 말은 공감하기 힘든 답변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네이버 뉴스를 키워드로 검색해서 보면 정말 많은 기사가 네이버 사측의 입장을 고려한 기사만 주구장창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로 용산시민들이 원하는 내용이 어떤 것인지, 입장은 어떠한지 공정한 시각에서 작성한 기사는 보이지도 않구요.
왜 네이버라는 사기업에 이익이 되는 이 일에 정치권, 언론까지 나서서 용산시민들의 반대가 마치 나쁜 일을 한 것마냥 그러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클라우드 사업이 중요 사업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불안하고 설득을 시키지 못하면 주거지역을 벗어난 지역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하면 되는데 결국 돈이 문제겠죠. 30m 이상 매설하는 일도 한전에 의하면 돈이 많이 소요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최근 기사이지만 "공기업 한전 아이들 발빝 기준치 130배 전자파 공사 논란"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85687
전자파는 과학적으로 유해하냐 무해하냐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는 사전 조치를 실행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한전의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은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기준을 이야기하는 것이라 장기적으로 노출되는 문제는 다르죠.
어떻게 그 좋은 땅을
데이터센터로만 사용하는지..
제가 네이버 사장이라면 직원 연수 공간이라도 만들어 쓸텐데
참 아까워요.
네이버 데이터 센터 용인
관련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언론들이 누구의 입장만 대변해서 작성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공정하게 네이버와 지역주민, 용인시의 입장 모두 고려해서 기사를 작성하고 네이버는 공정하게 포털 검색결과에 보여줘야 하는데....흠...ㅎㅎ
요즘에는 단순 네이버/다음 뉴스 검색으로 이런저런 상황을 정확히, 명확하게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기레기도 문제인데 네이버/다음에서 보여주는 기사를 보는 행위에 우리들이 너무 길들여지는 것 같아 무섭고,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생따위 없습니다
2MB가 기업의 특혜를 너무 준 부분이죠. 정경유착의 한 예라고 봅니다.
건물 지을려고 토지 용도변경만해도 네이버는 시세차익 어마어마하게 남기겠네요
데이터센터 무산되어도 용도변경한 땅이니 큰 건물이나 숙박시설 들어서기에도 문제없겠고요...
IDC 설립은 제 생각에 지역에 큰 도움이 안되는 시설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여타 다른 형태로 지역사회에서 혜택을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ㅎㅎ
용인시는 더욱이 춘천과 다르게 주거지역, 초등학교 근처에 데이터센터가 세워질려고 했고 그 전의 부지선정과정도 매끄럽지 못했죠.
잘 몰라서 그러는데 송전탑이랑 본문 글에서 말하는 특고압 전기선이랑 전압은 비슷한 수준인데 땅에 매립될 경우 뭔가 더 큰 영향이 있는건가요??
특고압 전기선이 지나가는 곳의 위치가 초등학교 근처이고 그렇다면 지속적으로 전파파의 영향(유/무해를 떠나서)을 받게 되겠죠. 더 큰 영향이 있는지는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지역주민들이 공공의 이익에 반해서 데이터센터 설치를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저는 충분히 반대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 철거해야 한다라는 말씀은 예를 들어서 비행기도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가 크고 대부분이 사망에 이르니 운행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말씀인가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그런 것이 아니죠. 그리고 특별히 데이터센터만 말한 건 이번 사건에 대해서 말을 하니 당연히 데이터센터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거죠.
송전탑도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거지역이 아닌 곳에 설치하고 있고, 특고압선은 땅속 깊이 묻거나 하기도 합니다. 빌딩같은 건물에 고압선이 들어간다고 위험할지 모르니 고압선을 철거해야 한다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런 부분은 어쩔 수 없으니 고압선 매립 방식이라도 땅속 깊이 묻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입니다. 한전의 주장대로라면 몇십 미터 땅속에 매립하는데 드는 비용이 꽤 크던데 앞으로 전력소모가 큰 건물을 지을 땐 그런 부분도 고려해서 설계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네이버 입장에선 이미 용인시와 이야기가 되었고 사업을 위해 데이터 센터를 지으려고 하는것일 뿐인데 시에서도 모른척하고 네이버가 마치 그 지역에 해악을 끼치는 나쁜 존재처럼 이야기가 되길래 이게 맞는건가 싶어서 말씀 드렸습니다.
여튼 철회를 했으니 용인시 주민들 입장에선 참 다행이겠네요.
관련 뉴스 링크 : https://www.kfm.co.kr/?r=home&m=blog&blog=news&front=list&uid=9304107&cat=28
위 뉴스를 읽어보시면 어떤 방법으로 네이버가 용인시에 데이터센터를 지으려고 한 것인지 대강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눈에 보이는 나쁜 짓을 해야 해악은 아니겠죠. 저도 딱히 이 분야에 전문가는 아니라서 더 이상 자세한 이야기는 못할 것 같습니다. ㅎㅎ
https://news.v.daum.net/v/20190620175403429?f=m
그렇게 안좋은 것이고 네이버가 나쁜 행동을 한것이라면 왜 용인시에선 다시 오라고 하고 여러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러브콜을 보내는 것일까요...
신한금융 한화그룹 DB그룹 다우와키움
조금 올라가면 용인 경계지만 SK브로드밴드에 삼성데이터센터 시설들도 있고 데이터 센터만 있어봐야 규모에 비해선 상주인력은 수십명 수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