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임대료 반주자 및 전도사님 사례비 그리고 제 생계 등등
괜찮았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힘든 나날이었지만 버틸만 했습니다
둘째가 태어난 백일전부터 성도는 늘었지만 교회 헌금이 줄고
이름없이 후원해오신 (이 분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분이 경제적
사정이 안좋아지면서 후원중단을 예고하자마자 교회 성도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시는 중입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세워진 곳이 문을 닫는게 하나님의 뜻이니
부족한 목사가 뭐라 하겠습니까 다만 더 섬기지 못하고
더 애쓰지 못함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능력없는 목사를 만나 가난한 교회 불편한 교회 춥고 더운 교회에서
예배드리시느라 고생하신 성도분들께 인사를 드렸고
건물주와도 협의를 마쳤습니다
클리앙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들 참 많았고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인사 드릴께요 모두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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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힘을 얻고 있습니다 돈 문제 해결못하는 하나님을 왜 믿냐는 분도 계셨는데 저는 영혼구원의 문제를 해결 받았기에 예수를 믿고 목사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성도들 5분이 계시는 교회였습니다 처음엔 나이드신 목사님이 계셨고
주보니 심방이니 새벽예배 등등 크고작은 일들이 제게 주어졌고..
하다보니 주제넘게 또 감사하게도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재정은 전적으로 성도들이 관리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 부분을
확실히 했습니다 저도 사람이고 가장이기에 혹시나 안좋은 일이
생길까 처음부터 재정에 관여 안하고
교회에 중요한 일은 투표로 하되 저는 사회만 보았습니다
문을 닫는 것도 제 사회로 본 성도들의 결정이이었습니다
물론 여력도 있었고 좀 더 버텨볼 수 있었지만
가장 크게 후원(헌금) 하시는 분의 이민은 모두에게 부담이
되었나봅니다
능력없다는 말은 리더쉽있게 끌고 나가지 못했다 그리고
부흥시키지 못했다는 자책성 발언이지 재정적 능력이 없어서
또 둘째가 태어나 가계사정이 어려워져서 그렇다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초심을
잃지않게 다독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내일은 오랫만에 네식구 성도로 인근 교회 예배 드리러 갑니다
그 또한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성경을 쫒아 제로베이스부터 해서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시고
1:1 양육사역에 집중하시다 보면
필요에 의해 절로 교회건물이나 봉사자가 필요하게 될 것 입니다
신천지같은 이단들이 그런방식을 사용하거든요
세상에는 이미 교회가 너무 많습니다. 그렇게 교회가 많은데 왜 또 하나를 더하려 하는지에 대해 분명한 답이 있는지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교회를 접어야 하는 상황이시라니 이런 이야기 하는 것이 좀 냉정하게 들리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번 깊이 생각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일반적인 자영업자가 남긴 글이라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저 기독교 경전에 등장하는 신을 따르는 사람에게라면 당연히 따라오는 생각일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에게는 죽는다는 건 슬픈 일입니다.
근데 저 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죽는 게 이승에서의 질곡을 벗어나 천국으로 가는 경사죠.
이런 사람들에게 보통 사람의 잣대를 들이댈 수 있을까요.
글을 쓰신 취지대로라면, 글을 올리신 목사님은 수많은 교회들 중에 괜히 하나를 더해서 경쟁에서 밀려 문을 닫는다는 꼴 아니냐는 말이 됩니다. 이런 상업논리에 기본한 말은 당사자나 보는 이 모두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몸글을 올리신 목사님은 성경 말씀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신적소명이 있어 교회를 시작하였지만, 여러 제약과 한계를 자신의 부족함으로 돌리며 고생한 성도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문을 닫고 있습니다. 등을 토닥이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할 일입니다. 타락한 목회자와 굳은 마음의 신도들이 이미 가득한 한국 교계에, 이런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이 위로가 됩니다.
써주기 귀찮네요
안믿는 사람에겐 일반 자영업자일 뿐이죠
다같이 믿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도 아니고
보통의 잣대로 생각하지도 말라는 건
말이 안되는 일이죠
그게 사람 사는 이치이고 그럴 상황을 아는게 눈치 입니다.
공감 20개라니 안타깝네요.
신천지 교회나 새누리당 조직 운영하다가 접었다는 말이 클리앙에 올라오면 이 정도의 조언(?)이 아니라 아마 그냥 비웃는 댓글이 주렁주렁 달릴 겁니다.
기독교도 비슷하게 사회악으로 보는 저로서는 이쪽 사람들도 좀 눈치를 봤으면 하네요.
개인과 단체를 구분해야하지 않을까요...
빤스 목사 같은 사람이면 몰라도 저 분이 사회악 대접을 받아야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우는 사람 뺨 치는건 놀부 심보 아닐까요?
저는 저 분 개인을 사회악 대접하지 않았습니다. 뺨을 치자고 하지도 않았구요. 제가 특별히 예의없이 군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에 대해 동일한 대우를 하지는 않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재인을 지지한다는 사람과 전두환을 지지한다는 사람을 같은 태도로 대하기 어렵습니다.
예로 들었듯이 신천지나 새누리당, 일베 등의 모임을 운영하다가 접었다는 글이 클리앙에 올라왔다면 아마 정말 예의없는 글들이 달릴 것이고, 저나 많은 클리앙 사람들은 그걸 보고 딱히 예의가 있니 없니 따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이나 메갈, 워마드 등을 바보천치니 등신이니 미친놈이니 하며 조롱하는 글이 지금도 많이 올라오는 것처럼요.
저는 그런 대상에 기독교도 포함되어있을 뿐입니다.
위 댓글과 마찬가지로 대답해드리겠습니다.
조폭 사무실을 힘들게 성실하게 운영하다가 접었다는 사람이 있다면 뭐라고 해줘야 할까요.
아마 제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적으로 인간적으로는 위로를 하겠습니다. 근데 그 이상의 좋은 말은 못해줄 거 같네요. 이런 게시판에서는 더더욱요.
네 감사합니다-
저 또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며 다시금 마음을 붙듭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또 다른 계획이 목사님의 사역을 이끌어 가기를 기도합니다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기독교 경전에 등장하는 신을 믿는 사람에게라면 그런 개념이 통하지 않겠죠.
모든 것은 신의 뜻이니까요.
그 신은 들풀도 돌보는 신이 사람은 돌보지 않겠는가라고 하고, 일용할 양식을 줄 테니 모든 근심을 자신에게 맡기고 평안하라고 합니다.
이런 신을 따르는 삶에 성공과 실패라는 게 따로 있을까요? 그냥 신의 뜻 안에서 흘러가는 삶일 텐데요.
그 경전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불구로 태어난 사람도 신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그렇게 된 것이라 합니다.
그런 신을 믿는 사람이라면 일반인이 안됐다고 위로한다고 해도 "엉? 내가 안됐다고? 왜?? (나처럼 마음이 평안하지도 않고 천국에 못가는 니가 더 안됐는데;;)"라고 황당해하겠죠.
보통 사람은 로또만 맞아도 기뻐서 방방 뛰고 삶에 너그러워지겠죠. 수십억을 얻었는데 1원 2원 손해에 민감할까요.
남이 5리를 가자 하면 10리를 가주겠다고 할 거고, 속옷을 달라고 하면 겉옷도 내주겠죠.
이런 신을 정말 믿는 신자라면 살면서 어떻게 이승의 일 때문에 근심이 있을 수 있을까요. 모든 것은 감사할 일 뿐이겠죠.
바울처럼 채찍으로 맞고 감옥에 갇혀도 기쁠 거고, 어떤 일이 있어도 즐겁겠죠. 영원한 천국의 보상에 비해서는 아무 일도 아닐 테니까요.
이런 마음으로 사는 사람들이 통계에 나오는 기독교 인구 수만큼 있다면 이 땅이 천국일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런 신을 믿는다는 사람들도 똑같이 내일을 걱정하고 노후를 대비하고 적금과 보험을 들고 승진하고 출세하려고 X빠지게 경쟁하고 사업이 망하니 흥하니 고민을 합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물론 저보다 이런 문제에 대해 더 고민을 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혹시 어떤 답을 가지고 시작하셨는지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히브리서 13: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 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 하리요 하노라
성도들에게 섬기고자 했으나 혹여 상처 받았을 목사님에게 위로가 되는 말씀이 되길 기도 합니다.
같이 공감하는 것 외에는 해드릴 것이 없어 죄송합니다...
그간 고생하셨습니다.
목사님의 이후 걸어가시는 길에도 선한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요즘 제가 하는 고밍이였는데 주님이 여기서 은혜를 주시네요!
목사님 감사합니다!!
크면 클수록 변질되고 , 내부에서 갈등도 많고요.
작을수록 교회의 원래 목적(신앙)에 맞게 운영이 되더군요.
외가가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고 어머니는 개척 교회쪽, 그 외에는 서울 3대 대형 교회쪽인데 개척 교회가 훨 낫더군요.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가 참 많죠? 세상에는... 저도 처음에는 좀 싫은 생각이.들었어요 그런데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그렇게 교회가 많은데.그 교회자리에 다른 이상한 시설이 있는거 보단 주님께 예배드리는 교회가 있는게 더 좋은 거지요 허허허 하시더라구요
우리 교회근처에 다른 교회가 생겨서 드린 말이였는데... 우리 목사님 참 지혜로우시죠?
여튼 힘내시구요. 믿는 사람들이 적어지고 자꾸 크리스찬이 욕을 먹어가는 세상입니다ㅠㅜ 우리는 깨어서 주님께 더욱 힘써 기도하고 말씀을 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출석만하면 되는 대형교회가 편하기에 큰교회들을 선호하지만 실상 작은 교회에서 봉사하면서 느끼는 인간적인 끈끈함은 정말 가족같은 느낌입니다.
저역시 나이가 어느정도 먹고 사회생활에 찌들다보니 시골에서 큰교회에 출석만 하는 입장이 되어 부끄럽기만 하지만 그때 어린시절 개척교회 생활을 떠올리면 언제나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그런 좋은 교회를 세울 수 있는 날이 분명히 올겁니다. 목사님 힘내세요!
물론 엄청 도움은 안되겠지만요.
신이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이 계속 지켜봐줄것이니 믿음으로 그날을 기다려보시죠
고생하셨습니다.
지난 번 고민상담하는 TV프로에서.. 목회자를 하겠다는 신학대학생이.. 교회에 취업하고 여친과 결혼해야 한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걸 보고.. 기독교에 엄청 실망했었는데...
이렇게 개척교회를 세우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목회를 하시는 분을 보니 조금 마음의 위안이 되네요.
주님의 은총과 지혜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한 단체가 자기네들 대표라고 행세 하는데 정작 그 테두리에 있는 교회들이 힘을 합쳐서 저지한다는지 그런 성과물이 전혀 안나오는거 같아요.
돈문제 하나 해결 못하는군요
그런 존재를 왜 믿는걸까요?
사업을하다가 잘 안되서 정리하는 사람의 마음과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식당을 하다 정리하는 집에가서 맛평가하는 말 안하잖아요. 그냥 위로하지.....
여태 "주님께서 성도님들을 보호해 줄거" 라고 설교했을텐데
그 주님이 정작 교회는 보호해주지 못했다니...
이런일을 겪는 사람에게 주님의 또다른 계획하심이 있을거라고 말하는건 소름끼치는 일이 아닐까요?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는 예수도 십자가에서 죽었는데....
오히려 저는 낮은 곳에 있다고 하는, 똑같이 연약하다고 인간과 동일시하는 신의 존재에 더 마음이 갑니다.
글쓴이분... 힘내십시오. 신의 평안과 위로가 있기를 빌어봅니다.
그런데 신앙에 대해 오해하고 계십니다. 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전제는 틀렸습니다. 누군가 언급하신 예수님의 죽음(문제)은 무수한 사람들에게 생명을 가져왔고, 초기 예루살렘 교회의 핍박(문제)은 복음이 흩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통(문제)을 결과로 보면, 죽음(문제)을 끝으로 보면 기독교는 무의미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으면 기독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요. 기독교의 소망은 거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문제가 아닌 걸로 여겨질 수 있는겁니다.
하지만 교파가 너무많고 목사는 쉽게 양산되니 조절이 불가하죠.
둘째가 태어나니 어렵다..
저 이거 왜 장사 안돼서 문닫는 가게 사장님처럼 들리죠?
교회가 말씀 팔아 돈버는 곳입니까??
무엇을 입을지 무엇을 먹을지 걱정하지 말라고
새들도 기르시는데 하물며 너희들일까보냐 하셨는데
내자식 먹이고 입힐돈 줄었으니 문닫는다고요.
목회자가 다 이런식으로 장사꾼처럼 생각하고 행동에 말까지 당당하게 하고있으니 목사 아니라 먹사소리 듣는거고
지금 기독교가 이모양 이꼴 개독교가 된거 아닌가 싶네요.
개독교라 불리워진다고 말씀하신 원인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하고, 글쓴이를 장사꾼이라고 평가하는건 님의 잣대로 남을 함부로 정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엄청난걸 헷갈리고 계신거 같네요.
어쨌든 교회도 공동체이고 유지할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고 유지하는게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도 결국 청지기인 사람이하는거고 교회가 하나님의 일을 하기위해 존재하는 곳이기에 그 자체가 하나님의 일이구요.
사회생활은 하고 계시고 사회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아시죠?
님같은 생각 가진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먹사들에게 이용당하는 목사들이 넘쳐납니다.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지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주님의 뜻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이겨내시길바랍니다. 힘내세요!
메모 잘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