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민주화에 초석이 됬으니까 좋아보이지만 당시엔 사지로 가는 장송곡같은 암울함이 느껴지는 노래일텐데... 슬프네요. 개인 개인 각자 지켜야 할 자기 삶이 있을텐데.. 고상한 가치를 멀리서 뒤짐지고 떠드는 사람들이야 무슨 소리인들 못하겠어요. 우리 각자는 아무것도 빚진 것 없이 누리고 있으면서 피를 부를 수도 있는 사태에 대해서 거창한 이념적 가치를 떠든다는 것도 섣부르단 생각이 드네요.. 모쪼록 무사하게 귀가들 하셨으면 좋겠네요.
Kaya
IP 121.♡.60.130
06-15
2019-06-15 0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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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를 빨리 하면 힘있고 무게 있는 투쟁가로 손색이 없어 시위현장에서 가장 많이 불렀습니다.
나라구
IP 1.♡.253.133
06-15
2019-06-15 1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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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굴드님 노래가 만들어진 내력을 찾아보시면 장송곡 같은 분위기 맞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을 기리는 거니깐요.
민주주의는 원래 피를 먹고 자라니까요.
피를 먹은 장송곡같은 노래가 나오는건 당연해 보입니다.
아라굴드
IP 122.♡.142.167
06-15
2019-06-15 12: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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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도Lupin님 다들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잘 압니다. 저도 심정적으로 홍콩 분들 잘됏으면 좋겠구요.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닌데, 그 당사자가 나라면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죽지만 장례식에서 고인에 대해서 함부로 말 못하죠. 저들의 투쟁은 지지하는 마음이지만
되도록 안다치고 어떻게든 무사히 귀가햇으면 좋겠습니다.
아라굴드
IP 122.♡.142.167
06-15
2019-06-15 12: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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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구님 산사람들은 살아야죠. 아무도 남에게 희생을 강요할 순 없습니다. 저들이 어떻게 역사를 만들어나가건
순전히 저들의 몫이고, 치뤄야 될 희생의 견적을 내거나, 또는 그래야 된다거나 그런 얘기는 함부로 할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라구
IP 1.♡.253.133
06-15
2019-06-15 1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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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Ace님 곡이 만들어진 유래는 5.18때 윤상원, 박기순 열사를 기리기 위한 거에요.
나라구
IP 1.♡.253.133
06-15
2019-06-15 14: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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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굴드님 저는 희생이나 그런 뜻으로 이야기한게 아니에요. 장송곡 같은 분위기라는 것에 대해 이곡이 5.18때의 윤상원 박기순 열사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적은 겁니다.
아라굴드
IP 122.♡.142.167
06-15
2019-06-15 14: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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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구님 예...알겠습니다.
니혼게이쟈
IP 125.♡.136.140
06-15
2019-06-15 0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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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한류
산돌이
IP 222.♡.186.112
06-15
2019-06-15 0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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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를 위한 인류의 외침은 한결같음을 느낍니다. 홍콩분들 힘내세요!
이심이
IP 124.♡.25.240
06-15
2019-06-15 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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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도 이 노래가 불리다니.... 참.... 홍콩 시민들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다른 어떤 한류보다 자랑스러운 일이군요.
일본인들 정치에 별로 관심도 없고...우리는 직접 격어 본 국민이기에 이렇게 공감할 수 있는거죠
쉽지 않겠지만 시민들이 승리하길 바랍니다.
/Vollago
약국 같은 게 한류가 아니라.
쉽지는 않겠지만 포기하지 마시길...
Free HongKong!!!!
토착왜구당 말이죠???
임을 위한 "행진곡"이지요.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가 핵심이죠.
피를 먹은 장송곡같은 노래가 나오는건 당연해 보입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닌데, 그 당사자가 나라면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죽지만 장례식에서 고인에 대해서 함부로 말 못하죠. 저들의 투쟁은 지지하는 마음이지만
되도록 안다치고 어떻게든 무사히 귀가햇으면 좋겠습니다.
순전히 저들의 몫이고, 치뤄야 될 희생의 견적을 내거나, 또는 그래야 된다거나 그런 얘기는 함부로 할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다닐때 주점에서 선배들과 엄청 불렀던 노래인데.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화의 한류를 이끌고 있군요.
별달린 그분이 많이 떠올리는데
아시아권에선 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