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이것 저곳 떠돌아 다니면서 일하는 외노자입니다.
한국 선진국 논란이 있는데..
외국 살아본 입장에서 한국이 선진국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미국의 천민 자본주의와 북유럽의 복지를 한국의 비빔밥 문화로 잘 비벼놓은 느낌이랄까요?
복지좋고 자연환경 졸은 호주에서도 몇년 살아봤는데
날씨 빼고 부러운 것 하나 없습니다.
모든게 한국이 훨씬 좋고 더 잘 삽니다.
유럽은 말할 것도 없구요..서민 문화, 삶이라는게 한국보다 더 각박하고 힘듭니다.
(독일은 예외.. 잠깐 머물렀는데 모든게 깨끗하고 물가싸고 합리적인 느낌.. 근데 동양인이 너무 없어서 시선 너무 많이 받고 잘못하면 인종차별당할 것 같아요...인종의 다양성 부족)
지상천국이라는 캐나다 역시 애기가 감기가 낫지않아 워크인 클리닉 가서 4-5시간 기다리다가 이게 뭐하는 짓힌가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고
일년에 절반이 비가오는 벤쿠버는 아는 지인만 몇명이 우울증에 시달리네요.
이 세상에 낙원은 없습니다. 자기 태어난 국가가 일순위이고 각자 사정이 있어서 저처럼 외국에서 일하고 돈벌면서 살고 있는 거죠.
다만,
외국에서 살면서 한국이 외국보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시민의식입니다.
이 문제는 세대간의 갭도 크고 한국이 짧은시간안에 급격히 발전한 탓에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문제입니다.
때문에, 한국은 선진국이 확실하고 국민들이 조금 더 자부심을 가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덧,현재 영국에 머물고 있는데... 브렉시트를 앞두고 정치인들 하는 희대의 헛짓거리를 보고 있으면 열불이 터집니다.
그런데 영국 시민들은 아무 피드백이 없어요.
외국인이 제가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 물어봐도 얼버무릴뿐..
정치인들 뿐만아니라 국민들도 노답인 상태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303028CLIEN
저는 그렇게생각 안해요.
계속 문제의식가지고 고쳐야 합니다
이명박근혜9년이 어떻게 탄생했는데
주변어린사람들 얘기들어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지금이 최고로 불경기라고 하고 있습니다
단지 우리 대부분은 한국 사회에서 우리 가능성을 제일 펼치기 좋게 교육도 받고, 모국어가 한국어인데다 가족까지 한국에 있는 등등 한국 사회에 최적화가 되어있는지라 더 관심을 쏟고 채찍질을 할 수 있는 것 뿐이죠.
비슷한 잣대로 선진국도 찬찬히 들여보고 정보를 속속들이 알 수 있으면 또 나름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할겁니다. 외국에 살아보니 또 한국에서처럼 코어 그룹에 들어갈 수 없다보니 그냥 마음 놓고 살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로워 지는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나이 30~40대에 새로운 전공으로 처음부터 공부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비하면 많습니다.
자연감소.
‘소수가 점유한 돈/권력만으로 맘대로 할수 있는 일이 적거나 어려울수록 선진국.’
개인적으로는 여행다녀보면 치안이 우리나라처럼 좋은 곳이 없더군요
북한도 치안은 좋을껄요?
겁이 없거나 운이 좋은 분인가보군요
문단을 나누고 한칸을 띄어 썼습니다... 무슨의미인지 아시는거 맞나요? 한국인인가요??
NHS 생각만 하면 ㅂㄷㅂㄷ합니다 ㅋㅋㅋㅋㅋ 이빨아팠을때 정말 고생했네요;;
한국 좋은나라지
전쟁 전에 태어난 사람,
전후 직후에 태어난 사람,
원조 받던 시기에 태어난 사람,
독재 시기에 태어난사람,
민주화 시기에 태어난 사람,
IMF에 태어난 사람,
...
한 시대에 같은 나라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및 교육 등등...) 바리에이션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 같아요.
공감대 형성도 안 되고
저렇게 생각이 다른 존제가 같이 살고 있으니 말이죠
그래서 의외로 다른나라보다 보수적 부분이 있지만 의외로 개방적인 부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나아가는거 같기도 하고요 외국생활 해보시거나 오랫동안 여행해보면 진짜꼴통 보수같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한국은 아무것도 아닐정도로요
10년전만 해도 선진국 해외이민이 더 나은 선택이일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닥... 우리가 흔히 선진국이라고 알고있는곳들이 대부분 정치 개판, 복지 고갈, 양극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에티켓이랄까 뭔가 티나게 하는걸 즐겨하는게 좋은 면도 있는것 같습니다. 내가 하는 잘한행동을 티내고 조금 유치해보여도 자랑하는 사이에 그런행동이 늘게되는..
우리는 너무 선행이나 소소한 솔선수범을 자꾸 숨기려하니 그게 증폭되지 못하는 감이 있습니다
거기다 삶의 여유가 없는 빡빡한 일상...특히 업무
그렇다 보니 우리나라는 논쟁은 많지만, 합의로 끝을 맺는게 아니라 싸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죠. 정치인이든 일반 개인들이든 말이에요.
압축 성장을 하느라 토론과 합의 보다는 엘리트 주의에 입각해서 빠른 의사 결정과 군소리 없이 그에 따르는 문화가 훨씬 유리했을 겁니다. 그 결과가 지금이고요. 앞으로 좋아지겠죠~
저도 주제원 생활도 해보고 지금도 항상 해외 엔지니어들과 일을 하지만 그들도 똑같아요.
한국은 자기가 잘하는 일로 야근을 해서 번 돈으로, 요리도 시켜먹고 이리저리 편하게 사는 것 같아요.
유럽은 집안 수리부터 하나하나 다 하네요..
집안 수리를 일로 느낀다면, 한국이 좋고,
집안 수리 요리 등을 재미로 느낀다면 유럽이 좋은 것 같습니다.
워낙 농업이 근본이되던 나라라 농업을 포기못하고 정부에서 돈을 투입하고 수입을 통한 자율경쟁을 막으니 가격이 비싼겁니다.
걍 좀 냅두지..
좀 다른 사람이 있으면 눈쌀먼저 찌푸리고 보는 성향이 넘 강해요 우리나라는.
전 이거 빼면(하고 공기 질) 한국이 압도적으로 다른 나라들과 좋긴 합니다. (하고 자연환경 하고 지방도시들의 다양성.. 하고 그밖의 몇몇 가지 빼고)
개인적으로 안전불감증, 디자인, 유행에 휩쓸림 이런거는 좀 아쉽지만 웬만한건 선진국레벨
한국인 여학생은 예전에 천던 동쪽에서 실종되었다던 사람인가보네요. ㅠㅠ
영국 사람들, 특히 백인 영국인들은 선민의식이 있는 거 같아요. 저는 학교에서 포닥으로 일하는 중인데, 강의도 못하고 논문도 별로 못쓰면서, 한자리 차지한 사람들 아니면 인사도 안받고 안하더군요. 누가 새로 온 교직원인지 학생인지도 모르고, 예의도 없고.
중국도 영국도 우리가 예전에 전세계를 호령하던 짱짱맨 민족이였는데 ;;; 우리가 그렇게 위대했어 라고 하면
나이먹고 세상을 많이 보기전에는 그게 진실이고 선민의식이 생기죠
미국은 지금 짱짱맨이라서 ...그런 교육을 해도 상관없지만 선민의식을 키우는 교육은 결국 좋은 모습이 아닌거 같더라고요
우리나라 만큼 재밌는 나라도 드물기는 합니다
아쉬운거는 시민의식이 부족한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물가 빵값 등 ㅜㅜ 교육비 등... 장단점이 있습니다
외국 선진국이라 불리는 곳에 가면 정~~~~~~~말 말도 안 되게 이상한 사람들 많습니다.
아시잖아요?ㅋ
(수돗물을 마셔도 괜찮은 나라면 그래도 선진국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는 나라는 이 지구상에 없는 유토피아 같은거죠.
영국도 만만찮은 곳인데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
국토에 콘크리트 많이 처발라 놨다고 GDP 좀 높다고 다 선진국이 아님.
외국 다녀보면 별거 없더군요.
딱 하나 좋은 건 역시 날씨.
아이가 유학중에 있는데 공항을 오갈 때마다 드는 생각이 바로 답없는 일본의 천민 유사 민주주의와 이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일본국민들의 태도죠. 그리곤 생각합니다.
난 재수 좋은 곳에서 태어 났다고 ㅎㅎㅎ
뭐... 예전보다 좋아졌지만 아직은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할아버지 세대는 독립을 이뤘고, 아버지 세대는 경제를 이뤘고 그리고 저의 세대는 민주화를 이뤘습니다.
이제 다음 세대에는 이미 문화와 스포츠 강국을 이루고 있고 거기에 깨어있는 시민의식까지 이룰겁니다.
우리는 이렇게 강하고 훌륭한 민족입니다.
우린 자긍심을 가져도 될만한 뛰어난 민족입니다.
저는 기준이 안맞는군요 ㅎㅎ
야간에도 돌아나니는데 거리낌 없는 치안 문제나 소지품 안전 이런 것을 보면 이런나라가 또 없더군요
인구밀도때문에 완전한 선진국이 되기 어려워보여요 너무 사람에 치이는거 같아요
일정구역내의 시민의식미달 절대량이 높을수 밖에 없죠
주변의 좋은사람에게 더 관심을 주시고
혹 화나있는사람 보시면 토니자켓님이 여유를 보여주시면
되지않을카요?
너무 사람에 치이고 사소한 경쟁이 수없이 있다보니 거기서 느껴지는 비매너가 있을 수는 있죠.
우리가 길거리 가면서 사람에 덜 부딪히고 줄도 좀 덜 서고 하다보면 여유를 갖을 수가 있겠죠.
물론 지금 상태에서도 더 나아질 수도 있고 나아져야 겠지만요. 특히 교통문화는 큰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는 선진국이 뭔데?싶습니다.
살만하다. 라고 느끼는 시민이 많을수록
그런 나라긴 하겠지만
우리나라국민은 평균적으로
너무 똑똑하고 능력있고 진취적이고...
그래서 현실보다 너 다은 미래를
매우 높고도 극적으로 잡고있어보입니다.
한국은 정말 흥미진진한 나라입니다.
살아서 마구 꿈틀대요
우리나라에도 몰지각한 놈들 있죠. 일례로, 등산가면 국립공원인데도 몰래 혹은 대놓고 담배 피거나 고기굽는 부류 있습니다(이런 부류 대부분이 틀딱들이더란..). 근데 세상 어딜가나 이런 잣밥들은 존재한다 봅니다. 일부국가에서 강력한 처벌로 억누르고 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