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이 자체 언론 및 전세계 언론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중계가 됩니다. 그리고 교황님의 어린 아이들 사랑은 한 두 번 드러난게 아닙니다. 아이들이 뛰어오고 달려든다고 막아서신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무언가 이야기를 잔뜩 하고 싶어하는데 울면서 머뭇거리는 아이에게 걱정하지 말고 다가오라고, 올라와서 나한테만 이야기 해보라고 하시며 아이를 끌어안고 속상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하는 분이십니다. 애초에 연출 따위가 필요한 분이 아니십니다.
교황님한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아이가 망설입니다. 세상을 떠난 자기 아빠는 무신론자였기 때문에 혹시나 아빠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 한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이를 교황님을 통해서 확인하고 싶었던겁니다. 아이를 대하는 교황님의 모습을 직접 보셨으면 합니다.
1. 아이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 어떻게 아셨나요? 저기 글로만 보자면.. 엄마가 교황에게 설명을 했다고 써있네요.2. 좀 큰 애도 아니고.. 저정도 애가 올라가고, 제 생각엔 곧 엄마가 따라 갔을 것 같은데.. 굳이 꼬마애를 경호원들이제재한다는 것도 너무 우습지 않나요? 엄마가 없는 것도 아니고.. 따라 오고 있었다면요?굳이 연출이라고 생각하실 필요가 없다고 보여집니다..~~~~~~~~~~~~~~~~~~~~~~~~~~~~~~~그때 상황을 담은 비디오를 찾아 보았네요..제 대답을 수정합니다.. 2번에서 엄마가 바로 따라오지는 않네요? 애가 천천히 올라가는데도요.. 그런면에서 연출을 의심할수도 있다고 봅니다..저는 아닐거라고 믿고 싶지만요.
우리나 남미에서 천주교의 신부님들, 그리고 수 많은 신도들이 행해온 삶과 노력을 생각하면 말씀하신 부분의 허물은 존재할 수 있는 '흠'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단 천주교 성직자들 사이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니까요. 마치 마틴루터 킹 목사의 개인적 사생활에 잡음으로 그 분의 소수자를 위한 평생의 삶이 부정당할 수 없는 것과 같은 문제 아닐까요?박정희 같은 새끼들의 삶이나 그 주변 떨거지들이 아직까지 벌이고 있는 짓꺼리들을 보면, 말씀하신 '찬물' 정도는 전혀 교황님이나 대부분의 천주교 성직자의 삶과 역사를 감사히 여기는 것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한국 캐톨릭 교회는 비교적 대외적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아주 양호한 편입니다. 정의사제구현단 같은 조직도 있고 여러가지 사회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어서, 바오로 2세 때부터 교황들이 한국 방문을 좋아할 정도죠. 캐톨릭 교회 이미지를 지켜주는 기능을 비교적 잘 하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캐톨릭 교회 조직 전체를 봤을 때는 묵살돼 온 범죄가 너무 많습니다.
특히 작년에 여름에 알려진 필라델피아 캐톨릭 성직자들 300여명이 아이들 1천 명 이상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교황까지 숨겨온 사실이 공개되고 난 이후부터 저는 더 이상 캐톨릭 교회를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https://www.bbc.com/korean/news-45192524
전지적인 신이 이런 비윤리적인 학대와 폭력을 묵인하고 용서하는 존재라면, 가장 빨리 제거해야하는 조직이 캐톨릭 교회라고 봅니다.
Popo Francis가 과학계와 이해도를 높이고 조직을 현대화 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명백한 성범죄 행위에 묵인하고 있는 태도는 캐톨릭 조직의 역사적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남간
IP 211.♡.146.133
06-15
2019-06-15 09:13:38
·
좋은글이면 좋게 보면 되지 까내리지 못해 안달인분들이 있네요...
종교를 떠나서 그냥 좋은마음으로 보면 안되나요??
Driven
IP 70.♡.212.193
06-15
2019-06-15 18:41:10
·
순진한 마음으로 보기엔 마피아, 나치와 결탁 등으로 70년 간 돈세탁으로 월스트리트의 헤지펀드 같은 규모가 된 음흉한 조직이죠.
개신교 목사의 경우와 비교하려는 의도인지 아니면 종교는 똑같다는 뜻인지
어떤 의도이신지는 모르지만,
훈훈한 글에 적절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격의차이" 입니다.
종교는 이렇게 스며들 듯이 감동으로 믿게 만들어야 하는거죠.
다단계처럼 외치고 설득해서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저것 자체는 연출이 섞여있지 않을까요?
아이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것 같은데다가
교황이 직접 행사하는데 아이와 아이엄마가 올라가는데 주변에 경호원들이 제재가 없다는게...
교황님한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아이가 망설입니다. 세상을 떠난 자기 아빠는 무신론자였기 때문에 혹시나 아빠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 한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이를 교황님을 통해서 확인하고 싶었던겁니다. 아이를 대하는 교황님의 모습을 직접 보셨으면 합니다.
이 영화 엔딩이 문득 생각나네요.
가끔은 강론을 듣다보면 현실에 안맞는 2천년전 이야기라는 생각이 자주 들거든요.
/samsung family out
참고로 전 신앙이 없습니다.
이런 분을 뵙다가 다른 유사종교에서 깝치는 사람을 보자니...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캐톨릭 교회를 다녔으나, 이 조직의 부패함에 실망과 혐오감을 느끼게 했죠.
시대 변화에 둔감한 조직은 아무리 종교조직이라 해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썩은 물을 품고 있다가 악취가 견딜 수 없을 만큼 심해지면 다들 떠나게 될 겁니다.
빤쓰목사가 카톨릭 소속이 아니고, 총무원장 자리를 놓고 조폭 동원해서 패싸움 한곳도 카톨릭이 아닌것 처럼요
근데 교황은 천주교 아닌가요? 차이가 많이나게 깨끗합니다 100% 라는건 아닙니다
공감합니다 제가 말하려했던것은 부패정도가 최하위 라는것입니다
기독교 천주교 들다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되요 차악을 선택하는게 최선이고 목표는 부패를 없애는것이죠
거대 암세포 덩어리 앞에서 감기를 대는 수준이라 봅니다.
저는 성경에서 신은 절대적이고, 모든 것을 알고 막강한 힘을 갖고 있는 존재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현실을 알고 나면 굉장히 실망스럽죠.
부패정도가 최하위라고 언급하신 분이 계신데, 잘 몰라서 하는 얘기입니다.
바티칸 은행(The Vatican Bank)의 자산 규모는 약 $10B-$15B 정도로 추정되는데 (제대로 공개를 하지 않아서 정확히 모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투명성이 낮은 은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스위스 비밀계좌들을 통해 온갖 돈세탁과 비자금조성의 온상지로 쓰여왔던 것은 여론을 통해 잘 알려져 있고, 전 바티칸 은행장, 은행 간부들도 관련 스캔들로 기소되거나 체포되기도 했고요. 대차대조표에 약 $1.1B ( 1조5천억원) 이라는 규모의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이 묶여있었던 것도 2015년에 밝혀졌습니다.
https://www.reuters.com/article/us-vatican-finances/vatican-had-more-than-a-billion-euros-off-books-before-financial-clean-up-idUSKCN0PQ1CH20150716
한국 캐톨릭 교회는 비교적 대외적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아주 양호한 편입니다. 정의사제구현단 같은 조직도 있고 여러가지 사회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어서, 바오로 2세 때부터 교황들이 한국 방문을 좋아할 정도죠. 캐톨릭 교회 이미지를 지켜주는 기능을 비교적 잘 하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캐톨릭 교회 조직 전체를 봤을 때는 묵살돼 온 범죄가 너무 많습니다.
특히 작년에 여름에 알려진 필라델피아 캐톨릭 성직자들 300여명이 아이들 1천 명 이상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교황까지 숨겨온 사실이 공개되고 난 이후부터 저는 더 이상 캐톨릭 교회를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https://www.bbc.com/korean/news-45192524
전지적인 신이 이런 비윤리적인 학대와 폭력을 묵인하고 용서하는 존재라면, 가장 빨리 제거해야하는 조직이 캐톨릭 교회라고 봅니다.
Popo Francis가 과학계와 이해도를 높이고 조직을 현대화 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명백한 성범죄 행위에 묵인하고 있는 태도는 캐톨릭 조직의 역사적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종교를 떠나서 그냥 좋은마음으로 보면 안되나요??
왜 종교인들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법의 처벌을 받지 않는 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한다고 봅니다.
그 만큼 막강한 권력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