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loomberg.com/news/features/2019-06-13/the-u-s-is-purging-chinese-americans-from-top-cancer-research
지펭 우 (Xifeng Wu) : 미국 Center for Public Health and Translational Genomics의 디렉터이자, 26개의 중국 연구기관과 함께 540 페이퍼 공동저자이며, 약 23,000회 이상 인용된 저명한 중국계 암 연구원.
2017년 FBI의 조사가 시작된 후, 해당 연구원이 속한 텍사스 주립대의 MD Anderson 암센터는 무제한적인 조사권한을 부여, 국제공동연구조직 해산.
아직까지 중국쪽 기관을 비밀리에 도왔다는 구체적인 혐의는 없으나, 디렉터 사임 후, 남편과 딸을 미국에 남겨놓은채 상하이 한 대학으로 이직. 그녀의 미국인 동료들은 그녀가 결백하다고 주장.
자오싱 지(Xiaoxing Xi) : 템플 대학 물리학자로 중국에 초전도체 물질에 대한 자료를 중국에 넘겨줬다는 혐의로, 아내와 두딸이 지켜보는 앞에서 머리에 총을 겨눠진채 체포. 5개월 후 무혐으로 풀려났으나, 지도학생과 모든 펀딩을 잃고, 정부가 지금도 감시중이라는 후유증으로 공포속에 살고 있다고.
1997년부터 2009년까지, 경제 스파이 법에 따라 기소된 피의자들 중에 17%만이 중국계 이름을 가졌으나, 2009년부터 2015년까지 52%로 급증. 중국계 이름을 가진 피의자중에서 1/5은 결백으로 판명, 비-중국계 피의자보다 거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FBI 디렉터 크리스토퍼 뤠이 (Christopher Wray)는 ''중국은 미국의 기술을 훔쳐서 경제적으로 굴기하려고 결심했고, 중국 사회 전체가 참여해서 이 패권도전을 시작했으니, 미국도 전 사회적인 반응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
美에너지부, 직원 단속.."中서 영입 요청와도 응하지 말라"
https://news.v.daum.net/v/20190613105417914
AFP통신은 에너지부가 "부서 직원과 계약자들이 과학·기술 정보의 무단 이전을 동반하는 외국 정부의 인재 채용 프로그램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명령에 구체적인 국가는 명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부처 관계자들은 이 명령이 중국의 천인계획을 겨냥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AFP는 설명했다. 천인계획은 해외에서 일하는 중국 교포와 비(非)중국인 연구자들을 중국으로 유인해 높은 보수를 주고 첨단 기술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 안보 관리들은 에너지부가 입자 가속기부터 슈퍼컴퓨터, 핵무기까지 모든 분야에 대한 첨단 연구를 수행하는 만큼 이 부처 사람들이 중국이 천인계획을 통해 유치하고 싶어하는 특별한 대상이 됐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한국 기업들은...
[사설] R&D로 중국 배터리 만리장성 넘은 LG화학
https://news.v.daum.net/v/20190613182113247
LG화학 배터리가 마침내 만리장성을 넘었다. LG화학은 중국 현지 자동차기업 1위인 지리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이 중국 토종 1위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합작사를 설립해 진입 장벽을 넘기로 한 것은 불가피하면서도 현명한 선택으로 보인다. 이번 합작사를 가능케 한 데는 LG화학이 30년 가까이 배터리 R&D에 집중 투자해 확보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이 작용했다.
'LG화학-지리자동차' 중국 ‘승부수’
http://www.ddaily.co.kr/news/article/?no=182366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 사장은 “전 세계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합작법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로컬 1위 완성차 업체인 지리자동차를 파트너로 확보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전기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미국발 세컨더리 보이콧은 시간문제일 뿐이지, 오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트럼프 이전부터 중국계 연구권들을 무차별로 기소해 왔다는 이야기인데,
기사 읽어보시면 현재 중국계 미국인 과학자들은 이차대전 당시 일본인들 취급을 받는다며
FBI를 대상으로 단체 항의도 하고, 법률 상담을 받는 단체도 조직할 정도로 압박을 받는 상황이라더군요...
언젠가 이정도면 내부정리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슬슬 한국을 포함한 벨류체인의 중요한 고리들을 줄세우기에 들어갈텐데
가능하면 피해를 줄이도록 미리 준비했으면 좋겠고
그때가서 '정부는 뭐하냐'면서 항의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적어도 문대통령이 핀란드로, 카자흐스탄으로 미친듯이 기업인들 데리고 순방다니는 이유를 파악 했다면 말이죠...
Humankind를 위한다면서...
근데 적중률이 의외로 높군요; 아무나 막 지목하는건 아닌모양...
최근 이낙연 총리님이 외교부를 통해 전략조정지역반을 신설했습니다. 아무쪼록 관과 민간기업의 유기적인 활동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9061116197617068
MS가 중국쪽 데이터를 삭제했다는 뉴스가 나오는것 보니,
그것도 차차 마무리 중인것 같기는 합니다.
GPU 같은 건 물론이고 이제 AI 구동 칩 같은 것들은 앞으로 한창 성장해나가야 할 분야인데
거기서 맥이 끊기면 중국 AI 발전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발목잡히게 될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