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raythep.com/AllNew/AllNew/View/19716
자유한국당 내부에서도 국회를 열자는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매일경제>의 레이더P에서 아주 잘 정리해 놓은 기사.
투톱(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이 이미지 정치만 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등장할 틈을 주지 않는다는 비판도 이어집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국회를 아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마 복귀하고 싶을 겁니다. 국회가 열리면 이인영 원내대표와 협상하고 민주당과 싸우며 본인이 각광 받을 수 있다는 걸 알 겁니다.
황교안 대표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국회를 모릅니다. 여기저기 가서 청년이랑 사진 찍고 시장통 돌면서 사진 찍고 레드카페트 깔린 시위 현장에서 “김정은의 대변인 짓!” 같은 거 말하고 박수 받고. 사법고시 붙고 공무원 생활하며 맛보지 못한 쾌감이 상당할 것입니다. 이 주목이 흩어지는 게 싫겠지요.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의 말처럼 “국회 열면 공격 포인트가 얼마나 많은”지 황교안 대표는 모르는 겁니다. 자기에게 쏠린 이 시선이 흩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으로 제1야당을 운영하고 있는 셈입니다.
정치혐오가 “정치 안해본 사람이면 누구나!”라는 논리를 만들었고 우리는 안철수-반기문-황교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걱정이 앞섭니다. 국회를 열고 공방을 통해 합의한 정책을 하나씩 처리해나가는 정상적인 상황이 빨리 오길 학수고대하지만 정치일병이 이끄는 자유한국당이라는 부대가 과연 원내 전쟁을 치를 능력이 있을까 싶습니다.
여튼 장제원 의원을 비롯해 깨인 목소리를 내는 자유한국당 의원이 늘어나서 황교안 대표가 그런 이야기를 듣게되길 바랍니다. 국회를 안열어도 정치야 되지만, 국회를 열어 추경도 처리하고 민생법안도 처리해야 국민이 삽니다. 같이 좀 삽시다, 황교안 대표님.
안여는게 이득이죠 ㅎ
화이팅!!!
더이상 뒷통수 맞으면 그것도 병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장ㅈㅇ은 가장 보고 싶지 않은 사람중
한명입니다. 본인은 합리적인척 하지만 결국 입만 열면 개x리죠!!
자유한국당 문제는 참 그런 게. 저 역시 없어졌음 좋겠다 생각하다가도 현실적으로 그렇게 없어질 집단이 아니라는 점에서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ㅠㅠ 국회는 언제나 여야가 있으니까요, 행정부처럼 단호하게가 안되는 것 같아요.
민주당 핑계되면서.
내년 총선까지 국회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