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ic.twitter.com/mQduVGu5tQ
NHK 트윗같긴 한데 믿기지가 않아서 NHK 홈페이지 들어가서 찾아보니 진짜 이 문구 그대로 있네요.
https://www3.nhk.or.jp/news/html/20190610/k10011947011000.html?utm_int=nsearch_contents_search-items_001
파파고 번역)
일부가 폭도화
홍콩에서 열린 시위는 일본 시간 9일 오후 11시경에 끝났지만 참가자 일부는 시위의 종료 후에도 현장에 머물렀습니다.
이 중 일부가 폭도화돼 입법회 입구의 철책을 날려 버리거나 경찰관을 향해 쇠막대기를 던진 탓에 경찰관이 최루탄 등으로 응했습니다.
경찰에 의하면 이 충돌로 경찰관이나 취재중 기자들이 다쳤다는 것입니다.경찰은 또 참가자 일부를 구속했다고 합니다.
한편, 입법회 주변의 간선 도로에는 일부의 참가자가 남아 경찰과 마주보는 상황이 계속 되었습니다.
홍콩 경찰 총수의 노 위총 국장은 일본 시간 오전 4시 전부터 긴급 기자 회견을 갖고"홍콩의 평화적 시위의 전통을 해치는 일부 과격한 사람들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난한다.폭력적인 행위에는 경찰이 철저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건 뭐 중국 보도라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듯..
중세 봉건질서가 그대로 현대 정치에 녹아든 나라의 시각 차이겠죠
중앙정부에 반기를 드는건 어떤 구실로도 합리화가 안된다는 마인드인가봐요
아마 일본 일반 국민들도 저렇게 생각할겁니다 ㅋㅋ 저는 걔네들이 그러면서 자기네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한국인들은 감정적이고 미개하다고 하는게 너무 웃겨요 개돼지들 주제에
어째서 형식상 독재가 없던 일본 민주주의는 군부정권이 수십년 이상 지속된 한국보다 전체주의에 가까울까 의문이었는데 확 와 닿네요
독재국가 같은 곳이니 그런갑다할수 있죠.
그냥 잘사는 독재국가 같은 곳이죠.
싱가폴은 더하고..
그래서 데모=악 이라는 부분을 부각시키려 노력하죠.
https://headlines.yahoo.co.jp/cm/videomain?d=20190614-00000015-ann-int
본문은 기사를 말하는것 같습니다.
자국 시위에 대한 보도면 우리도 얼마전까지 그랬었고 정권 보호 차원에서 그렇다고 또 이해할 수라도 있겠는데 타국에서 발생한, 명백히 사법권을 지키려는 전국민적 시위를 이런식으로 폄하하는건 도무지 납득이 안됩니다.
시위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폭도로 변질될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려는 의도로밖에 해석이 안돼요.
댓글 다신분들중에 일본 언론과 여론의 생각이 같을꺼라고 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적어봤습니다.
물론 쌓인 감정도 있고 일본이 밉기도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하등으로 보신거 아닌가 해서요
야후사이트 한정일지 모르겠지만 일본인들이 홍콩 사태에 대해서는 우리처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목:홍콩, 중국에대해 신병인도조례반대 103만인 데모.
홍콩에서 민주파 데모가 있었고, 신병인도관련한거다. 참가자는 홍콩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조례라고 하였다.
홍콩정부는 친중파가 주도하는 입법회에서 내달 중순까지 통과시키겠다는 자세는 견지하는 한편 이 데모의 영향에 주목된다.
그리고 나오는 일부가 폭도화.
모르고 보면 그냥 중립적으로 사실관계만 적어놓은거 같지만 그 사실관계의 취사선택과 배치순서가 교묘하군요.
민주파 vs 친중파 대결, 민주파가 주도한 데모는 일부가 폭도화 되고있음.
아직 우리나라 언론이 이정도로 정신차리고 보지 않으면 안될정도까지 교묘해지지 않은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ㅎ
아직은 우리나라 언론은 눈에 보이죠 ㅎㅎ
왜구들 변호하고 싶은 마음은 추어도 없고요 ㅎㅎ
뉴스기사 의도와 여기 댓글 다신분들 의견과는 다르게
홍콩을 지지하거나 중국 분열해서 망하기를 바라는 평범한 댓글이라 링크를 걸었습니다.
글쎄요. 일본의 여론이 아니라 일본이라는 국가 이미지의 체면을 걱정하는 댓글로 읽힙니다.
혐한, 혐한국정부 여론과 각종 선거 결과가 그렇듯이 계속 관제-언론 합작으로 작업하면
꾸준히 통해왔던게 일본 국민의 현주소임을 충분히 아실만한 분으로 보입니다만?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야후포털을 쭉 둘러보고 온 후라 여기 클리앙님들의 생각대로 말하는 일본인은 없었기에
살짝 괴리감이 든건 사실입니다.
최소한 본문 뉴스를 옹호하는 넷우익 댓글이라도 있으면 모르겠지만
단순히 뉴스페이지 하나로 일본의 모든걸 단정짓고 얕잡아 보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우민화 되서 죄다 바보로 보시는 분도 있는데
오히려 지금 홍콩보다 영국 식민지 시절이 좋았다며 일본식민사관을 정당화 하는 댓글도 있을정도로
치밀한 반응을 보이는 인간도 있구요
여하튼 저두 괜시리 덧글 써서 머리만 아픕니다
투표도 총리를 직접 뽑는게 아니라 그냥 지지 정당을 고르면 그 당에서 총리를 정하는 방식이죠
언론이 통제되고있어서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는 얘기는 성립될수있어도.
한번 제대로 털려서 시스템이 미국과 맞추어 졌는가 아닌가
차이일뿐..
푸틴 + 시진핑 + 아베 독재.
우리나라가 특출난거죠
따라서 개개인은 선량하나,,,전체주의로 변하면,,,잔혹하고, 순종적으로 변해서
어떠한 범죄를 저질러도 다 용서가 됩니다...나라를 위해서라고..
이미 겪었잖습니까...
그런 나라입니다 일본은
아베는 진핑이형님이 참 부러울꺼에요 ㅋ
우리도 국내에서 벌어진 수많은 시위들 폄하했던 보도 넘치고 넘치니까요.
제가 충격을 받은 부분은 자국 정부의 이익과 전혀 관계없는 사안임에도 '시위' 그자체를 폄하하는 보도행태입니다.
게다가 사안 자체가 홍콩 시민들의 사법권을 지키기 위한 벼랑끝 심정으로 모인 대규모 시위입니다.
엄청난 시민들이 참여했던 탄핵정국에선 우리나라 언론도 감히 시위를 폄하 못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시위라는건 결국 폭도로 변질될 놈들이나 하는거라는 인식을 강제하는 것이고, 아무리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시아에서 민주주의가 안착된 선진국의 대표적 방송사가 내놓은 보도라는게 전 믿기지가 않아요.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권에 대한 보도 행태도 워낙 처참해서... 저기다 대고 욕할 여력이 없네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