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명칭 변경으로 인한 세금 슈킹으로 많이들 보시는데
그거보다 좀 더 고차원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1. 지금의 행정 읍면동 지번 주소에서 도로명 주소로 전환하게 되는데,
완전히 도로명 주소로 전환 후에는 읍면동이 의미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법정동이 남아있는데 얘는 사법부나 입법부가 바꿀 의지가 없어서 행정부가 뭐라고 해도 아직도 읍면동이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읍면동이 없어졌는데 읍면동 사무소라고 이름을 붙이면 이름 자체가 의미하는 바가 희미해집니다
그래서 주민센터로 이름을 바꾸려고 한 겁니다.
2. 노무현 정부때 지방자치제도를 크게 손 보려고 했으나, 많이 고치지는 못 했습니다
그 고친 것 중에 "행정 위주"의 동사무소를 "복지 위주"의 지원 기능을 추가시키려고 했던 것은 어느정도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2007년에 "주민센터"로 바꾸고 행정만 제공하는 듯한 읍면동 사무소의 이름을 바꾸려고 했던 것입니다.
원래는 구역별 주민센터로 바꾸려고 했어요
다음에 바꿀땐 다른 명칭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우편번호 하나인데 동이 2개이상인곳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무조건 일치해서도 안 되는 겁니다.
100% 동과 우편번호가 일치해서는 배달 편의성이라는 목적을 잃습니다
주민행정사무소라던지...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작명을 하려는 노력은 이해하는데 결과물은 영 괴랄하네요
전 네이밍 센스는 없어서 대안은 안 떠오르지만요 ㅋㅋ
따라서 그에 파생되는 것들의 실익도 잘 모르겠고...
그렇네요 ㅇㅅㅇ
전 도로명주소 어렵던뎅 ㅇㅅㅇ
그리고 도로명주소 처음 논의가 시작되던 때야 지번주소로 찾기 어렵다가 맞았겠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게 세상이 변했으니까요.
이게 지역 지번 지도 보면 아시겠지만 지번은 진짜 제 멋대로입니다
어떠한 규칙도 없어요.
그래서 행정 측면에서 볼때 지번 주소가 주는 불규칙성으로 인한 문제들이 자주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도로명 주소는 단순히 길찾기 편하라고 바꾼게 아니라서 그래요
그러고도 또 바꿨으니 세금슈킹 이야기가 안나오기 어렵죠...
“센터” 명칭은 주소체계 개편과 전혀 상관 없어보이는데요.
초창기엔 이거 애초에 다 없애려고 했으나 지금 어정쩡하게 살아남아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도로명 주소 정착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들어갔던 거죠
명칭이야 어쨌든 행정을 위한 지역 분할은 필요하니까요.
감사합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홍보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겁니다.
굳이 찾아보진 않았지만 일반 시민에게 이런 취지로 변경한다고 알려주면 좋았을텐데요.
아니면 저만 왕따인가요. -0-;;;
00읍 주민센터?? 00면 주민센터???
시단위는 행복복지센터로 바뀌었더군요
솔직히 도로명 주소 도입한지 꽤 됐지만 잘 익혀지지도 않고 불편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사람 주소는 도로명이지만 부동산 주소는 그냥 지번 기반이구요
시각차는 있겠지만 굳이 수정이 필요한 부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거 구분은 어떻게 하죠?
내가 볼 일을 봐야할 때, 그냥 아무 주민센터에 가도 되는건가요?
네이버나 다음 지도에 행정 읍면동의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니 그걸 참조하셔도 됩니다.
근데 센터 앞의 네이밍은 어케 하죠,?
관할이 아니라고 안 해주더라구요.
안내해 주는 곳까지 버스타고 가서 전입신고를 했습니다.
알고 보니 다른 동이더라구요.
전후가 바뀐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