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저희 부부는 현재 2마리를 모시고있는 집사입니다..
지금까지 이 2마리를 포함해서 총 3마리를 키웠습니다..
1마리는 5년전에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첫째는 와이프 지인께서 못키우시겠다고 해서 입양..
둘째는 어미묘에게 버림받았다가 동물병원에 구조되고 2마리 임시보호 하다가 1마리는 입양보내고 1마리는 저희가 키웠습니다.
(요녀석이 하늘나라로)
셋째는 지인의 지인분이 운영하는 카페에 탈출묘로 보이는 녀석이 들어와서 임보처를 구한다고 해서 임보하다가 입양했습니다.
2010년 2월에 첫째를 데려왔으니 이제 10년정도 집사노릇을 하고 있네요..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고양이뿐만 아니라 다른 애완동물도 마찬가지지만..
주인&집사분들 심정에서 가장 걱정되는것중 하나는..
집나가서 일 당하면 어쩌나... 일꺼라고 생각됩니다.
강아지는 그래도 집이라도 다시 잘 찾아오지만..
고양이는 거의 집나가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키웁니다..
처음 입양당시에 살던집은 중문이 없고 현관열면 바로 집밖인 구조라..
임시로 여닫을수 있는 벽을 치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집을 구할때 와이프가 최우선으로 내건 조건이 중문이였습니다..
최소한 집에 들락 날락 할때 현관문 열자마자 뛰쳐나가는 사태는 없어야 하기에...
다행이 아직까지는 집에서 탈출성공이 없었습니다..
한번 청소/환기 하느라 창문을 열었는데 둘째놈이 진공청소기 소리에 놀래서 창문으로 나갈뻔 한걸 잡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 팔뚝에 길게 흉터가..)
그 이후에 창문에도 방충망을 열어도 아이들이 나가지 못하게 조치를 취했구요..
근데 4년에 7마리를 잃어버렸다는건...
(그것도 품종묘만 남고 코숏들만 사라졌다니..)
이건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있을수 없다고 봅니다...
뭐 다른 집에 입양 보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희애는 워낙 밖을 무서워해서 문 열어놔도 나가는일 없습니다 그래도 문단속 잘 하고 혹시나 나가진않았나 확인하며 살구요
눈에 안보일때면 아직도 설마??? 하는 불안감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 말을 믿으라고? =_=
아닌 녀석들만 사라진거죠..
아..거꾸로 썼네요.. -_-;;; 코숏만 사라졌다고 했죠...
아무리 집 안에서 키우는 고양이라도 4년에 7마리 잃어 버렸다는거는 말이 안됩니다.
아마 자기영역 순찰이라...
동네에서도 항상 보이던 녀석들이 계속 보이죠..
다만 그 항상 보이던 녀석들이 좀 자주 바뀌는.. ㅠㅠ
저는 둘다입니다!!
냥이 멍이 둘다!!
저는 처가댁에서 댕댕이를 키워서 나름 둘다 누렸는데.. (처가댁 2마리 모두 유기견 입양)
근데 작년/올해 처가댁 댕댕이들이 모두 하늘나라로 가서..ㅠㅠ
(하네스 없이 도전은 절대 엄두를 못낸..)
예전에는 눈오면 빌라 옥상에 데려가면 눈위에서 폴짝 거렸는데..
이젠 발시려운지 눈 없는곳으로만.. ㅎㅎ
근데 7번은 상식적으로는 전혀 이해가 되질 않네요..
(그것도 기가막힌 확률로 길냥이들만 사라진..)
불곰탱님께서 동물권리에 신경을 안쓰시는건 본인의 선택이죠..
토끼굴 사건에 연계되어서 과거 고양이 사건이 다시 회자되어서 위에 글을 적었습니다.
P.S : 근데 제가 적은 본문에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을 쓴적은 없는데 그 이야기는 왜 나온건지 이해가 되진 않네요..
넵!!
뭐 제 입장은 해당 단어는 어떤걸 쓰던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일단 한번 정들면...
냥이건 멍이건 품종이건 믹스건 무의미한.. ㅎㅎ
맞습니다!!
냥이 키우기 전까지 호랑이 보면..
오... 포스가!!!! 했는데..
이제 티비에서 보면 아우 저 큰 냥이들.. 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그래도 역시 실물보면 포스가 ㄷㄷㄷ 하긴 합니다..
늑대도 대장으로 보이는 녀석은 대형견(허스키나 말라뮤트)하고 또 다른 사이즈더군요..
보통은 그렇게 생각하죠. 하지만 안그렇게 생각한다면 저런 패턴이 나올 수 있을겁니다. 정상이 아니죠.
딱히 고양이한테 해당되는 이야기도 아니구요.
저희도 막내 셋째가 문을 엽니다..
다행이 밀어서 열리는 문만 열고 당겨서 여는건 못여는데..
중문이 당겨서 여는 문이라..
20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