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유비로 튜토리얼을 끝내고 공손찬으로 시작했습니다.
백마의종 부대 지휘관 공손찬! 간지나는 백색기병을 생각하며 시작한 플레이어...
시작지점에 유우, 공손도 같은 쩌리들이 있는 걸 발견합니다. 15턴 만에 모두 청소하고 하북에서 이제
원소와 관도대전을 펼치겠구나 라는 찰나
원소의 외교창에는 유비, 공융, 착융, 유대, 한복, 장연 ........... 도합 8개 군주들이 속국으로 이미 들어간 뒤였습니다.
교전비 1:5로 이기자라며 도합 3번의 원정군을 막아냈으나 3개의 원정군단이 추가로 들이닥치면서 리트...
원소 악명 톡톡히 경험하고, (원소만 열후 지위가 되기 전에 속국 지정을 할 수 있습니다. 원소만의 특권)
다시 시작한 공손찬... 이번엔 게시판 팁을 얻어, 유우 공손도를 그대로 놔두고 원소 땅 근처인 발해를 먼저 공략합니다.
약간 무리를 해서 벽력거를 사고, 5턴만에 발해를 함락한 공손찬... 바로 외교창을 열어 원소를 부릅니다.
원소형.. 오랜만이네.. 친하게 지내자...
원소와 유대를 맺고, 원소와 친한 유비 공융 등과도 조약을 맺으며 관계도를 높힙니다.
여러턴에 걸쳐 조약과 외교를 주고 받으니 어느덧 관계가 우호 상태가 되었네요.
이 틈에 초반에 처리하지 못한 유우와 공손도를 신속하게 처리해줍니다. 북부 3군을 얻은 공손찬은 마침 전쟁을 선포한 장연으로
기수를 돌립니다. 장연을 치자 정강이 전쟁을 선포, 정강 또한 해치우고, 서쪽으로 서쪽으로 달려 서량에서 한수와 마등을 만나
친교를 맺고, 정복을 멈춥니다.
아, 이제 사방이 우방국 연합이라 한군데 잘못치면 우수수 전쟁을 선포할 거 같은 태풍 속 고요가 흐르고 있는데,
마침 바로 밑에 2군을 차지하고 있는 한복이 눈에 띕니다. 마등과 한수는 서로 사이가 좋은데다, 계속 서쪽으로 갈 경우
전선이 너무 넓어질 우려가 있고, 남쪽의 원소는 이미 유비 공융 유대 등을 속국으로 삼은터라 실제적 국력이 열후 이상이었습니다.
(한군대 치면 전부 적으로 돌릴 우려가 있음)
한복만이 이 가운데 우방을 획득하지 못하고, 홀로 독립을 유지하고 있더군요. 마침 잘돼었다 싶어서 10턴 전에 걸어둔
무역 외교가 끝나기만을 기다립니다. 그전에 불가침 조약을 먼저 해지해두죠. 한복이 기분나빠 하네요. 어쩔 수 있나요.
천하가 그런 것을..
5턴 뒤에 해지될 무역 외교를 기다리기 위해 군단을 한복 국경 근처로 이동 중입니다.
3턴뒤 어라? 한복이 원소 속국으로 들어갔네요??
내가 치려고 유일하게 남겨둔 군주인데.. 아 이제 칠 수 있는 대상이 없어졌습니다. 손만 빨고 있어야 하나요..
4턴뒤 어라? 한복이 원소를 부추겨 공손찬에게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한복과 원소가 동시에 적국으로 바뀌었네요
이 생동감 넘치는 AI의 악랄한 외교를 보라....
한복 국경을 지나던 주력군으로 하여금 바로 한복의 수도를 치고 점령한 상태에서 턴을 종료하고 나왔습니다.
삼탈워에서 가장 눈부시게 발달한 건 캠페인 모드 AI네요... 다른 자료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소름끼치는 외교를 잘 합니다.
대군단 전투에서 기병의 보병 돌격 씬이 영화처럼 부드럽게 이어지는 것도 발군이구요.
강추네요.
그렇다고 너무 열심히 외교하면 나중에 누군가를 치려고 할 때 조약을 파기해야되는 페널티가 생기니
외교를 내정보다 더 철저하게 계산해서 해야되죠 ㅋ
한두턴만 더 때리면 되는데 속국으로 들어가서 반항하고.. ㅋㅋ
진짜 사방이 적임
사실 생각해보면 가장 합리적인 행동이죠. 내가 어찌못하는 대군이 들어오고 있으니, 더 큰 형님에게 달려가서
살려달라고 붙잡는거죠 ㅋ
지금은 중고급 옵으로 하는데 80프레임 나오고 너무 좋네요.